기사 (1,350건)

올해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이 전국을 덮쳐 때 이른 가을 추위가 연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전국 곳곳의 최저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고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은 영하권을 기록했다.강원도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3.2도, 양구 해안 영하 2.6도, 화천 사내 영하 1.5도, 대관령 영하 0.5도 등으로 북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접어들었다.특히 전국 최저기온을 기록한 철원지역은 곳곳에서 얼음이 얼고 된서리가 꼈다.길가 화단과 가로수는 물론 차 앞 유리에도 서리가 내려앉아 출근길 시민들이 이를 긁어내느라 애를 먹었다.철원 갈말읍 토성리 주민은 "출근길 기온이 확실히 전날보다 뚝 떨어져 추웠다"며 "집 앞을 찾아오는 새들을 위해 걸어놓은 물통에는 물이 2㎜가량 얼었다"고 말했다.평창군 대관령에는 새하얗게 내린 서리 너머로 붉은 단풍이 물들어 늦가을 추위를 실감하게 했다.인제군 남면 갑둔리 사진 촬영 명소인 '비밀의 정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가 40여 명이 서리 내린 가을 풍경을 분주하게 담았다.경기북부 역시 일부 내륙 산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최저 기온은 연천 미사 영하 1.6도, 파주 판문점 영하 1.3도, 포천 일동 영하 0.7도 등을 기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지역 관측소에서 영하권 기온이 기록된 것은 올가을 들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충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도 5도 내외로 떨어지고 괴산 청천은 0.8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괴산과 단양 등 일부 산간 지역에는 서리도 내렸다.기온이 떨어지자 농민들은 수확한 고추밭을 정리하고 벼 수확과 들깨 타작을 서두르는 등 가을걷이로 분주했다.괴산 등 배추 산지에서는 배추 출하도 시작했다. 괴산군 장연면 유상민(40)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막혀 인력이 부족해 추위가 오기 전 농산물 수확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5 11:50

@중도유적 지킴이 최문순 강원도 지사에 대해 제1회 대한민국헌정대상 수상은 불가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한 시민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된 최문순 강원지사에 대해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 파괴자'로 낙인찍고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는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유경현) 주최로 ‘제1회 대한민국헌정대상’  시상식이 열렸는데 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들이닥쳐 소동이 벌어졌다.중도유적 지킴이를 자처한 이들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강원도 춘천 선사유적지 레고랜드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대한 헌정대상 시상은 부적절하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체성을 상징하는 헌정대상 수상자 명단에 영국 왕실 자본인 레고랜드의 앞잡이가 되어 고대역사 말살에 앞장선 최 지사를 포함한 것은 국제적 넌센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진행될 강원도 국정감사에서도 헌정회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헌정대상 수상자중의 한명으로 선정한 것은 헌정대상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며 이를 당장 취소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제1회 헌정대상은 헌정회가 올해부터 국정활동과 자치행정, 자치의회 3개 부문에 걸쳐 국회의원과 전국 특별ㆍ광역시장, 도지사, 시장ㆍ군수ㆍ구청장, 지방의회의장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을 받아 헌법가치 수호, 국위선양, 국가미래전략 수립,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종합 평가해 주는 상이다.헌정회는 앞서 지난 7월 제20대 국회의원 중 14명에게 국정활동부문 헌정대상을 수여했다.이날 진행된 자치행정ㆍ자치의회부문 수상자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외에 황명선 논산시장,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등 49명이 선정됐다.이하 명단=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김한근 강원 강릉시장,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 주낙연 경북 경주시장,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김우룡 부산 동래구청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5 11:42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어 누적 환자 수 2만4988명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산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102명)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가 전날(84명) 두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이틀 만에 다시 100명을 웃돌았다.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지난 1일부터 보름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102명→84명→110명 등으로, 100명을 넘은 것은 3차례다.이날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3명)의 두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지표인 '50명 미만'(지역발생 중심) 기준을 훌쩍 뛰어넘었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이 54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 22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 수도권은 39명이며 그 외 지역은 대전과 강원이 각 1명이다.주요감염사례를 보면 해뜨락요양병원 감염자 중 환자가 42명으로 대다수고, 나머지 11명은 간호 인력 5명과 간병 인력 6명이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누적 7명), 영등포구 지인모임(11명),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23명),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61명)과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13일(33명)과 전날(31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서울(3명), 경기(2명), 부산·충북·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부산이 5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5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이 4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82명이다.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9천296건으로, 직전일(1만2천683건)보다 3천387건 적다.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8%(9천296명 중 110명)로, 직전일의 0.66%(1만2천683명 중 84명)보다 상승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5 11:1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지(之)자 걸음을 걷고 있다.크게 늘지도 않는 반면, 크게 줄지도 않고 있다.  수도권과 부산, 대전 등 곳곳에서 집단발병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14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80명대를 나타냈다.전날 102명까지 오르며 엿새 만에 세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하루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명 늘어 누적 2만4천889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전날(102명)보다 18명 줄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그러나 추석 연휴(9.30∼10.4) 감염 여파가 하나둘 잇따르는 데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이날 통계에는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2명(직원 9명, 환자 43명) 무더기 확진 사례가 반영되지 않아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과 부산의 새 집단감염 사례에 주목하면서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지난 1일부터 최근 2주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102명→84명 등으로 이틀(7일, 13일)을 제외하면 대부분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이날 신규 확진자 8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9명)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지표인 '50명 미만'(지역발생 중심) 기준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46명이다. 그 밖의 지역은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으로 대전·충남지역의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양상이다.전날까지 나온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여파가 이어졌다.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과 관련해서 전날까지 총 18명이 확진됐고, 강원 강릉시의 한 지인모임 사례에서도 지난 9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대전 일가족 식사 및 지인모임(누적 21명),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27명), 부산 부산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16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뜨락요양병원 간호조무사(50대 여성)가 전날 확진된 이후 병원 직원과 환자 262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총 52명이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3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명대를 나타냈다.이달 초까지만 해도 해외유입 확진자는 10∼2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2일부터 29명, 33명, 31명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부산항(외항,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이 무더기로 확진되기도 했다.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16명), 울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5명, 일본 3명, 우즈베키스탄·러시아·네팔 각 2명, 미얀마·쿠웨이트·멕시코·과테말라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이 29명이다. 미국발(發) 확진자 13명은 모두 외국인이다.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3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6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85명이다.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67명 늘어 누적 2만3천3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하루새 87명 줄어 1천421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44만1천454건으로, 이 가운데 239만8천16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만8천3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2천683건으로, 직전일(1만3천161건)보다 478건 적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4 10:53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고일환)은 12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 출범식(사진=충남도 제공)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최소한의 인원만 오프라인 참석하고 도민 등 관계자들은 줌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양승조 충남도지사,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황선봉 예산군수께서 참석해 사회서비스원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 출범 커팅식(사진=충남도 제공)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은 충청남도복지재단의 기능을 확대·개편하여 국·공립 복지시설(사업)의 수탁 운영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서비스 종사자들의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앞서, 3월부터 사회서비스원 설립 준비를 위해 직제 및 정원을 확대 개편하고 7월 신규직원 10명을 채용하여 사회서비스원 추진단을 운영했으며, 8월 21일자로 보건복지부의 정관 변경허가에 따라 9월 4일자로 등기등록이 완료되었다.사회서비스원의 주요사업으로 ▲기존 복지재단에서 추진하던 복지정책 연구를 통한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확대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운영 ▲사회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민간 제공기관에 대한 재무·회계·노무 등 상담·자문, 대체인력 파견 및 시설 안전점검 지원 등이다.양승조 도지사는 “지난해 재단 설립 이후 1년 만에 사회서비스원으로의 전환을 축하하고 충남사회서비스원 출범을 통해 보육부터 요양까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정책 연구와 사회서비스 제공 수행, 충남 복지정책 및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당부했다.고일환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장은 “이용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남형 복지모델의 개발하는 등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원 운영모델을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사회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13 16: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이틀째인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2명으로 확인돼 지난 7일(114명) 이후 엿새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명 늘어 누적 환자수 2만4천80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수도권과 대전·충남 등지에서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난 7월 말 이후 다시 30명대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방역당국은 거리두기를 1단계로 전환한 지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늘어난 데 주목하면서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 동시 차단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이날 환자 수는 전날(98명)과 비교하면 4명 늘었는데, 감염경로 별로는 해외유입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이날 신규 확진자 10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9명, 해외유입은 33명이다.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69명)과 같다. 이틀 연속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 기준을 넘어섰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8명, 경기 32명 등 수도권이 50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대전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4명, 충남 2명, 부산·광주·충북·전북 각 1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과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대전 유성구 일가족 감염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총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일가족이 7명이고, 가족 중 손자가 다니는 어린이집에도 전파돼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이 사례를 포함해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만 추석 연휴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총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두 지방자치단체는 추정하고 있다.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이 밖에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57명),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64명) 등 의료기관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11명), 경기 수원시 '스포츠아일랜드'(6명) 등의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29명)보다 4명 늘었다. 이는 지난 7월 29일(34명) 이후 76일만의 30명대 기록이다.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경기(6명), 서울(2명), 대구·광주·대전·경북(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5명, 네팔·미국 각 4명, 우즈베키스탄·필리핀·방글라데시·우크라이나·캐나다·브라질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29명이다.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명, 경기 38명 등 수도권이 5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91명이다.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5명 늘어 누적 2만2천86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보다 34명 줄어 총 1천508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42만8천771건이다. 이 가운데 238만3천84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1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3천161건으로 전날(5천127건)보다 8천34건 늘었다.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0.78%(1만3천161명 중 102명)로, 직전일 1.91%(5천127명 중 98명)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42만8천771명 중 2만4천805명)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3 13:12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명 늘어 누적 환자수 2만4천703명을 기록했다.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첫 날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7명으로 늘어 방역당국이 아연 긴장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지역발생 69명, 해외유입 29명 등 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9명, 경기 16명, 인천과 부산 각각 3명, 대전 13명, 광주, 강원, 전북, 경남 각각 1명 등이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48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 중 가장 많았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100명에 육박해 증가세로 반전됐다. 9일(0시 기준)에는 54명, 10일 72명의 신규 확진자 수를 각각 기록했다.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11일 오후 기준 동대문구, 도봉구, 중랑구, 노원구, 용산구, 구로구, 강서구, 동작구, 관악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대문구에선 1명이 기존 확진자였던 회사 동료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도봉구와 중랑구에선 의료기관 방문자와 입원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자치구에서 접촉자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에서는 가족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1명이 나왔다.인천에선 부평구에서 60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자인 친척과 접촉 후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1일 자가격리를 하던 중 2차 검사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전에서는 관내 38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추석 연휴기간 모임을 가진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집단감염 영향으로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부산에선 금정구 의료기관 방문자 중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 됐다. 앞서 집단감염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 중이던 부산진구 한 종합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전북에선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부모 집이 있는 경기도 안양을 방문한 20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20대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7일엔 학교에 가 지인 5명을 만났으며 8일엔 식당 두 곳에서 식사했다. 9일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2명이 줄어 총 87명,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433명이 됐다. 치명률은 1.75%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2 16:18

충남도는 오는 31일까지 상명대 국어문화원과 함께 ‘좋은 가게 이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한글날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어문 규범에 맞지 않거나 외국어로 된 도내 간판의 이름을 이해하기 쉽게 우리말 간판 이름으로 바꿔 제안하는 내용이다.공모 참여는 ‘사장님 있잖아요-간판이 이상해요’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nsmu)에 해당 간판의 사진과 새로운 우리말 간판 이름, 제안 이유, 의미 등을 첨부해 게시글을 작성하면 된다.1인당 최대 10건까지 작성 가능하며 기본 공모 조건 충족 시 모든 신청자에게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지급한다.시상은 으뜸상 1명, 버금상 3명, 보람상 5명, 장려상 10명 등 총 상금 160만 원 규모로 진행하며 다음달 13일 상명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선정된 우수작은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고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올해는 한글날을 기념해 매년 개최해 온 집합행사 대신 비대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좋은 가게 이름 공모전’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이 남용되는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우리말 순화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11 18:26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억제됐다고 판단하고 12일부터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다만, 위험도가 여전히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을 계속 의무화하기로 했다.정부는 1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정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적극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 관련 방역 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어 "시설의 운영 중단은 최소화하되 대상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 방역을 강화한다"며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동시에 음식점과 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곳은 매장 내 거리두기를 계속 시행한다"고 말했다.이처럼 정부가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낮춘 것은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인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수도권에서는 8월 중순 이후부터 두 달 가까이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유지돼 온 데 따른 국민들의 피로감,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정밀' 방역에 초점을 맞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주간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주별로 135명→108명→76명→57명→61명 등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수도권의 경우, 주 평균 확진자 수가 99명→84명→60명→44명→49명 등 50명 내외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비수도권 역시 가장 최근 1주(10.4∼10.10)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12명에 그쳤다.최근 집단감염 사례와 감염 전파력 등이 줄어든 점도 현 상황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지난 2주간(9.27∼10.10)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24건으로, 직전 2주(9.13∼9.26)의 36건의 3분의 2 수준이었다.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1 아래에 머물렀다. 이 수치가 1 이하면 억제, 1 이상이면 확산 흐름을 보이게 된다.중대본은 "지난 추석 연휴에 국민이 다수 이동했으나 수도권의 집회, 여행지의 방역 등 주요 확산 위험 요소들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급격한 감염 재확산의 징후는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중환자 치료 병상 등 의료 체계에 여력이 개선되는 점도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힘을 실었다.전날 기준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관리하는 중환자 병상은 71개,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신고한 중환자 병상은 66개 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하루 100명 이상의 환자가 한 달간 매일 발생해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중대본은 전했다.이에 따라 12일 0시부터는 전국의 거리두기 수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려가지만, 감염 위험이 큰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맞춤형' 방역 조처가 이뤄진다.수도권 역시 방역 수칙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시설을 일부 확대하는 등 2단계 조처를 유지할 방침이다.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든 다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거리두기 노력을 중단해도 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박 1차장은 "우리 앞에는 여전히 여러 위험과 과제가 있다.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야 한다. 일상과 경제활동의 자율성, 방역수칙 준수라는 책임성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일각에서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정부가 당초 내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6월 중대본이 내놓은 '방역수칙 단계별 전환 참고지표'를 보면 거리두기 1단계는 ▲ 일일 확진자 50명 미만(지역사회 환자 중시) ▲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 5% 미만 ▲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증가 또는 80% 이상 등일 때 가능하다.그러나 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을 보면 아직 1단계 조건에는 부합하지 않는다.예컨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9.4명으로 '50명 미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중은 19%(1천32명 중 196명)로, 기준치의 4배에 육박한다.이에 대해 박 장관은 "엄밀한 의미에서 1단계는 아니다. 큰 틀은 1단계지만 2단계 조치 사항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으로 내려간다는 것"이라며 "사회·경제적 (상황), 국민 수용성, 향후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내린 조처"라고 강조했다.그는 "포괄적이고 일괄적인 방역 체계보다는 각 상황에 맞춰 국민들의 부담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효과는 최대화할 수 있는 정밀방역으로 간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분석을 거쳐 방역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1 18:25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 2만4천606명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10월5일 73명, 6일 75명, 7일 114명, 8일 69명, 9일 54명,10일 72명, 11일 58명 등으로 100명을 전후해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19명, 경기 18명,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38명, 그 외 부산 3명, 대전 2명, 강원 2명,충북 1명 등이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 가운데 5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7명이 확인되었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10월10일 현재 집단발병 9,342명(38.1%), 신천지 관련 5,214명(21.2%), 기타 3,504명(14.3%), 해외유입 3,361명(13.7%), 조사 중 2,895명(11.8%), 해외유입관련 232명(0.9%) 순이다. 사망자는 전날 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32명(치명률 1.76%)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과 같이 89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69명으로 총 22,693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481명이 격리 중이다. 누적 검사 수는 2,410,483명으로 전날 보다 5,799명 증가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2,366,574명으로 98.2%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19,303명이다. 방역당국은 단풍 관광 계절인 가을을 맞아 단체 산행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동행 인원을 최소화한 산행을 당부했다. 또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호흡기질환자 만성질환자들은 체온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11 14:58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