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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를 개최했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체육회와 정읍시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씨름대회에는 1만1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민속 씨름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이번 대회는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최초 공동 등재 이후 첫 대회이자 정읍시에서 개최한 최초의 장사 씨름대회이다.이날 현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으로 인기절정이었던 8~90년대의 씨름장을 방불케 했다.이번 씨름대회에는 총34팀 250명이 출전한 가운데 정읍시청 소속 단풍미인씨름단도 11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체급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1일 남자부 태백급 예선을 시작으로 태백장사 결정전, 금강장사, 한라장사 그리고 5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차례로 열렸다.특히 대회 마지막 날에는 여자부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개인전과 단체전이 더해져 한바탕 힘자랑과 함께 재미를 더했다.남자부 백두장사 타이틀은 오정민(울산동구청) 선수, 한라장사는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선수, 금강장사는 임태혁(수원시청)선수, 태백장사는 오흥민(부산갈매기씨름단)선수가 각각 설날장사에 등극했다. 여자부 무궁화장사에는 최희화(안산시청) 선수, 국화장사에는 김다혜(안산시청)선수, 매화장사는 한유란(거제시청)선수가 각각 여자부 설날장사를 차지했다.또한 이번 대회에 새롭게 선보인 여자부 단체전 우승은 콜핑팀에게 돌아갔다.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250여명의 씨름선수와 임원진들이 대회기간동안 관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는 등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시를 알리고, 스포츠로 한 단계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유진섭 시장은 지난 3일 개회식에 참석하고 우승자를 시상했으며 대회기간 중에 틈틈이 대회장을 찾아 관중석을 가득 메운 씨름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참가선수와 대회관계자들을 격려했다.대회 기간 동안에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함께 내장산을 노래한 가수 김용임, 소명 등 인기가수 등이 출동한 공연과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으로 대회장을 찾은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2-10 12:14

/사진=스포tv화면캡쳐 '일본 킬러' 강경호(32·부산 팀 매드)가 2019년 UFC에서 한국인 파이터 가운데 첫 승리를 따냈다. 강경호는 1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4 밴텀급 경기에서 이시하라 데루토(27·일본)를 1라운드 3분 5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UFC 통산 4승 2패 1무효.새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옥타곤에 오른 강경호는 강렬한 경기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에도 구이도 카네티를 꺾고 한국인 파이터 1호 승리를 신고한 강경호는 2년 연속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지난해 8월 UFC 227에서 히카르토 하모스전 판정패의 충격에서도 가볍게 벗어났다.   그라운드에 강점이 있는 강경호는 타격가인 이시하라에 맞서 초반부터 강하게 맞섰다. 하지만 위기를 맞았다. 1라운드 1분께 펀치를 날리고 빠지다 데루토가 날린 왼손 훅 카운터펀치를 맞았다. 뒤로 쓰러지진 않았지만 충격을 받은 강경호는 무릎을 꿇고 가까스로 버텼다. 강경호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상대를 몰아부치면서 전진했다. 라운드 중반 찬스가 왔다. 1라운드 3분 경 테이크다운(상대를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한 강경호는 집요하게 이시하라의 목을 노렸다. 결국 뒤에서 완벽하게 목을 조른 강경호는 힘있게 졸랐고, 주심 허브 딘은 이시하라의 손을 들어올린 뒤 반응이 없자 강경호의 승리를 선언했다.   경기 뒤 강경호는 "초반 위기에 몰린 뒤 어떻게든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대의 펀치도 강했다"고 말했다. UFC 진출 이후 가장 강렬한 승리를 거둔 강경호는 "꼭 1라운드에 이기고 싶었다. 6번의 경기를 치렀지만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더 이상 재미없는 경기를 하기 실었다"며 "상위 랭커들과 맞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02-10 11:35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열린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서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첫해 6회, 지난해 3회의 장사 타이틀을 가져온 데 이어 2019년 첫 민속씨름대회에서 한라급 최성환 선수가 장사에 등극하며 민족 최대의 명절에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명문 씨름단의 명성을 알렸다.부상투혼에도 불구하고 한라장사에 등극한 최성환 장사는 8강과 4강에서 정읍시청의 김기환과 정상호를 각각 2:1, 2:0으로 돌려세우고, 최근 기량이 부쩍 상승한 영암군민속씨름단 후배 오창록 또한 3:1로 제압하며 2018년 무관의 멍에를 벗어내고 2019년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영암군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은 “묵묵히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성과를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밝힌 뒤 "대회 기간 내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전동평 군수님을 비롯한 영암군민, 향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씨름협회에서는 전통 스포츠인 민속씨름의 활성화 및 스포츠토토 사업 추진을 위해 민속씨름대회와 민속씨름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며,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민속씨름대회 4회, 씨름리그 5회 등 총 9회에 걸쳐 출전할 예정으로 씨름 중흥을 위한 정부 정책을 선도하면서 민속1호 씨름단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2-10 10:51

 “제14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8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보성군마라톤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과 군민 등 5,000여 명이 참가하여 힘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회코스는 대한육상연맹 공인 코스로 전 구간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개인기록 단축에 도전하는 마라톤 마니아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참가비는 각각 5km 1만원, 10km․하프․풀 3만원, 마니아 풀․하프․10km 코스는 2만원으로 기념품은 지급하지 않는다.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봄의 초입에 실시되어 맑고 푸른 보성강변과 초록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달리며 온몸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품 추첨, 녹차시음장, 특산품판매장,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대회 관계자는 “지역 대표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를 가꿔 다른 지역 마라톤대회와 차별화된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참가 신청은 4월 12일까지 보성군 홈페이지(http://www.boseong.go.kr) 및 팩스(061-371-1201), 이메일(ds4bjt@hanmail.net)로 할 수 있고, 대회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061-850-5962(보성군 시설관리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대회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성공설운동장, 용문삼거리, 미력면(도개), 복내면(평주, 계동), 겸백면(양지)에 이르는 마라톤 구간 양방향 전 차로의 교통이 통제되며, 탄력적인 운영을 실시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2-08 16:10

남·북한간 정기적인 스포츠 교류를 위한 ‘남·북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전초전인 한중일 최강전이 전주에서 펼쳐진다.전주시는 오는 9일 오후 5시 전주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 신동명(31, 성산효체육관) 선수의 프로데뷔 2차전을 포함해 한일전 4경기, 한중전 2경기 등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시즌2, 한중일 최강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경기는 남·북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복싱M 한일 최강전’에 이은 2번째 전초전이다.우선, 아마추어 전적 200전 175승(50KO·RSC) 25패로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신 선수는 중국 가오 위핑(21)과 격돌한다. 또 황경민(20·산본뮤직복싱) 선수는 일본 마쓰자와 켄(28) 선수와 자웅을 겨루고, 복싱 유망주 장민(19·장현신도체육관)은 중국의 중견복서 순 장궈(34)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또한, 남원의 천재복서 김종서(15·정용체육관) 선수는 일본의 히라이 유지(28)와, 전주의 파이터 정해명(28·진정식복싱클럽)의 경우 일본 이케야 카즈키(31) 선수, 복싱M 슈퍼페더급 3위 이도진(19·프라임복싱클럽) 선수는 일본 다카시마 유키(32) 선수와 맞대결한다.이밖에도 두 체급의 복싱M 한국타이틀매치도 열릴 예정으로, 대한민국 복싱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점검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향후 전주에서 열리는 ‘남·북·일 프로복싱 최강전’에 참여해 북한선수들과 함께 일전을 벌이게 된다. 또 두 차례의 전초전에서 두각을 보인 국내 선수 2명은 남한 대표로 선정되어 북한 프로복서 4명과 함께 국제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프로복싱 남북교류의 주인공으로, 세계 타이틀에 도전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시합 기회가 주어진다.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 장소 제공은 물론 무대설치 지원, 홍보 등 대회 전반에 대한 사항을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협의해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간 구축해 온 남북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남북교류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한중일 삼국간의 친선교류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남북교류 프로젝트 전초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남북간의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 남북한 화해 분위기 조성과 신뢰 구축을 위한 남북스포츠교류협력사업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시즌2, 한중일 최강전은 KBS N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2-06 19:02

'빅뱅' 승리/사진=YG엔터테인먼트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내부 조직도를 공개했다.'버닝썬'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빅뱅' 승리는 사내이사, 승리의 어머니는 '버닝썬'의 감사로 등재돼 있었다. 감사는 업무 및 회계 등에 대한 정확성을 평가하고 조사하는 역할이다.하지만 승리와 어머니는 '버닝썬' 논란 이후 이사, 감사직에서 물러났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승리가 군복무 때문에 사임했다고 밝혔었다.한편 승리는 최근 유명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태와 관련해 6일 만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2일 오후 11시 45분께 승리는 인스타그램에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다”며 “처음 클럽에 관여하게 된 건 빅뱅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언제든 마음 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때마침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 사내이사를 맡아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특히 “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이슈가 요즘은 마약이나 약물 관련 언론 보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고,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머리를 숙였다.한편 이날 디스패치는 승리는 몰랐다는 버닝썬 단톡방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에서는 암묵적인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이 이뤄졌고 심지어는 소문으로만 돌던 마약 의혹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속칭 ‘물뽕’(강간 마약류)과 관련, “VIP가 홈런을 치면, 다시 찾을 확률이 커진다”며 “일부 MD들은 물뽕을 몰래 주기도 한다. 여성 게스트들이 순간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까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2-03 15:54

올해에도 전북 곳곳에서 크고작은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이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의 ‘2019 국내·외대회 주요 일정’에 따르면 오는 4월 군산에서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고 남원에서는 ‘남원국제코리아 오픈 롤러대회’가 예정 돼 있다.마라톤대회의 참가 규모는 약 1만2000명이며, 롤러대회는 19개국 1700명이 참여한다.5월에는 도내 14개 시·군간, 전국 시·도간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는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5월10일부터 사흘간 고창 일원에서 열리고 선수와 임원 등 약 2만 명이 참여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익산 등 도내 전 시·군에서 펼쳐진다.특히 소년체전의 경우 학생 선수의 가족과 친인척 등이 대거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다시 찾고 싶은 전북’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또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정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6월에는 남원오픈국제검도대회와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대회가 예정 돼 있고 7월에도 남원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와 제12회 한·중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진행된다.하반기에도 국내 또는 도내 규모의 체육대회가 펼쳐진다.전북체조경연대회가 임실에서 9월에 열리고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10월 무주에서 개최된다. 또 도내 ‘최강 팀(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11월2일부터 이틀간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이밖에도 육상과 축구 등 43개의 도지사기(배) 대회가 연중 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올해에도 우리 고장에서 다양한 체육대회가 펼쳐지게 된다”며 “선수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2-03 15:17

/사진=ufc홈페이지 UFC 신예 조니 워커가 또 한 번 1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요란스럽게 춤추며 나타난 조니 워커는 승부를 단 15초 만에 끝냈다. 경기가 뜬나고도 언제 경기를 했느냐는 듯 계속 춤을 췄다.워커는 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4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저스틴 레뎃을 1라운드 15초 만에 제압했다.워커는 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둔 것에 이은 2연속 1라운드 승리다. 워커는 1라운드 초반 헤드킥을 시도한 뒤, 백스핀 블로우를 레뎃의 안면에 적중시켰다. 레뎃은 곧바로 쓰러졌고, 워커는 파운딩을 이어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워커는 "쉬운 경기였다"며 "브라질이든 러시아든 어디서든 싸우겠다"고 큰소리를 쳤다.워커는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칼릴 라운트리를 1라운드에 엘보로 KO시켰다.워커는 정체 됐던 UFC 라이트헤비급에 활기를 불어넣을 신성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승리로 UFC 2연승과 함께 통산 8연승, 16승 3패의 전적을 쌓았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02-03 14:26

전북요트협회(회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태국요트협회(회장 나리 프라톰수완)와 지난달 22일 태국 파타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해양스포츠의 핵심인 요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요트협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4년간 공동 훈련 및 훈련지식 정보공유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전북요트협회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에 태국요트협회 관계자를 공식 초청했다.나리 프라톰수완 태국 요트협회장은 “전북요트협회의 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긴밀한 유대관계로 정보공유를 통해 요트발전에 힘쓰자”고 말했다.권익현 전북요트협회장은 “태국요트협회의 친절과 성대한 환영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매년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요트협회 선수단을 위해 적극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권익현 전북요트협회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태국 현지에서 동계훈련 중인 전북요트협회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2-02 16:19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2019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국제철인3종경기대회(아이언맨 구례코리아)가 선정,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총 28개 대회가 신청, 서류 심사와 PT 발표를 거쳐 17개 국제경기대회가 최종 선정되었다.‘국제철인3종경기대회’는 세계철인3종경기연맹(WTC)이 승인하는 국내 유일한 풀코스 대회로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달리기 42.2km로 이어지는 극한의 경주를 펼치는 대회다. 지난 2014년부터 구례군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9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국제철인3종경기는 36개국에서 1천363명이 참가했으며 외국인 선수가 536명으로 전체 참가선수의 39%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였다.김순호 군수는 “이번 대회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 등 한층 더 내실있는 대회로 꾸려 나가겠다”면서, “철인3종경기의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2-02 16:15

‘2019-2020 정읍방문의 해(이하 정읍방문의 해)’를 알리는 특별한 이벤트가 설 연휴기간 정읍에서 펼쳐진다.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대회 기간은 6일 간 이어지는 황금 설 연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신명나는 한판 승부의 세계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정읍방문의 해는 침체된 지역의 활력 찾기 일환으로 야심차게 마련한 프로젝트다. 지역 역량을 결집시켜 유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행사와 관광지 등을 연계해서 정읍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읍관광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정읍으로 유도함으로써 지역민 소득 증대와 함께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다. 정읍방문의 해 이벤트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특히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나가야 할, 대표적인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씨름’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씨름이 ‘한민족 유산’이라는 명목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 공동 유산으로 등재(2018. 11. 26.)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전국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회는 남자부 태백장사(80kg 이하), 금강장사(90kg 이하), 한라장사(105kg 이하), 백두장사(140kg 이하) 4체급과 여자부 매화장사(60kg 이하), 국화장사(70kg 이하), 무궁화장사(80kg 이하) 3체급의 경기로 진행된다. 남자 19개 팀과 여자 6개 팀 외 생활체육선수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인 2월 2일부터는 KBS와 KBSN 중계방송을 통해 안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정읍시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은 현재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관람객들을 대회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홍보에서부터 대회장 설치와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 계획 수립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경기는 1일차인 1일 태백장사 예선으로 시작된다. 이후 KBS 제1TV(2. 2. ~ 2. 5.)와 KBS N SPORTS를 통해 중계되는 2일 이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15:55~17:00) 태백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3일(15:30~17:00, 개회식) 금강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4일(14:20~16:00) 한라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5일(14:20~16:00, 설날) 백두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6일(14:00~16:00, KBS N) 여자장사 및 여자부 단체전 결정전.경기장은 실외가 아닌 실내에 마련된다. 따라서 한파 등으로 인한 경기 관람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장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관람 인원이 많을 경우 입장이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정읍시민 못지않게 홈(Home)에서 열리는 경기에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는 이들은 바로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하 단풍미인씨름단) 선수들이다. 단풍미인씨름단은 2016년 1월 창단됐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은·동 등 5개 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6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최강 씨름단으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박희연 감독을 중심으로 한 11명의 선수들은 연습에 여념이 없다. 박 감독은 “올해 유망주인 한다복(태백급), 고요한(금강급), 김기환(한라급), 선수를 영입해 정읍씨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과 합심해 이번 대회가 단풍미인씨름단의 위용을 떨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정읍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명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 ‘Ssirum’은 북한식, ‘Ssireum’은 우리나라 표기법이다. 씨름은 모래판 위에서 상대방을 당기거나 밀고, 메치거나 뒤집는 각종 기술을 통해 박진감을 선사하고, 관중의 흥을 돋우는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이다. 한민족 특유의 공동체 유대감을 보여주는 놀이로 평가된다. 등재 직후 전문가들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세계유산이나 세계기록유산보다 공동체와 관련성을 중시하는데, 씨름은 한반도 각지에서 명절마다 공동체 단위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씨름의 공동체 정신을 등재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다.조상들이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씨름 한판을 들여다보자. 씨름꾼의 격렬한 몸짓과 표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전해지고, 동그라니 둘러않아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자세와 얼굴에서도 후끈한 열기가 묻어난다. 두 다리를 땅에 굳건히 세운 선수가 곧 승부를 가를 모양이다. 오른팔에 선명한 힘줄을 보아 상대방 몸을 번쩍 안아 올릴 요량인 듯하다. 반면 한쪽 다리가 들린 상대 씨름꾼은 찡그린 얼굴에 오른쪽 팔도 축 처져 있다. 구경꾼들의 표정도 예사롭지 않다. 비스듬히 누워서 손을 머리고 괴고 있는 사람, 팔을 뒤로 젖힌 채 놀라서 입을 쩍 벌리고 있는 사람 등의 표정에서 승부를 보는 즐거움과 승패에 대한 기대가 묻어나고, 엿을 파는 엿 장수 소년은 씨익 미소를 머금은 채 경기에는 관심 없다는 듯 관중석을 보고 있다. 필시 경기보다는 엿을 파는데 더 관심이 가 있을 터다. 서민생활을 독창적으로 담아 낸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1745~1806년 경)의 ‘씨름’의 풍경이다.그렇다면 우리 민족은 언제부터 씨름을 즐겼을까?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에 있는 고구려 고분 각저총(角抵塚) 벽화는 씨름의 유구한 역사를 입증하는 유물로 평가된다. 또 씨름의 문헌상 첫 기록은 고려 후기인 14세기 초반에 등장한다. ‘고려사’에 충혜왕이 국정을 대신에게 맡기고, 날마다 내시들과 오락용 씨름인 '각력희'(角力戱)를 했다는 대목이 있다. 서민들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으며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은 것은 조선시대로 알려진다. 16세기 무렵부터 단오에 여성은 그네뛰기, 남성은 씨름을 즐겼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저변이 넓혀졌다. 특히 씨름은 농촌에서는 개인 경기지만 공동체 축제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씨름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근대 스포츠로 간간이 이어지다가 1982년 민속씨름위원회가 발족되면서 전성기를 맞는다. 그리고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쇠락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연습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준비를 점검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유 시장은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등재가 씨름 부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특히 등재 이후 이번 설 연휴기간 정읍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장사씨름대회가 씨름 재건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2-01 16:49

/승리 인스타그램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 폭력사건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대신 해명하자 네티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양대표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YG가 나서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참으로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사실 확인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양 대표는 폭행 논란에 대해 "사건 당일 승리는 오전 3시까지 현장에 있었으며, 해당 사고는 오전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이라며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돼 있던 그가 얼마 전 사임한 이유는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군인복무기본법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또 양 대표는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양 대표는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했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다"며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네티즌들은 소속사의 해명 글이 게시된 이후에도 "참 이상한 해명글"(toy1****) "양현석 뭔데 승리한테 보류하라고 하냐. 그 개인적인 사업 운영을 승리가 하니까 승리보고 해명 하라고 국민들이 말하는데 왜 자기가 쉴드치려고 난리? 한 시라도 빨리 카르텔에 대해 답하라"(sjh4****)"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2-01 11:35

/사진=MBC화면캡쳐 배우 최민수(사진)가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출연이 예고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표류하고 있다.SBS '동상이몽2' 측 관계자는 최민수의 출연과 방송 결방과 관련해 1일 오전 YTN Star에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 정리되는대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전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최민수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상대방이) 저의 동승자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라는 등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31일 최민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던 중에 이런 일이 알려져 시청자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하지만 억울한 면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1차선으로 주행하던 중 2차선에서 갑자기 깜빡이 표시등도 켜지 않고 상대 차가 들어왔다. 동승자가 커피를 쏟을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내 차가 약간 쓸린 느낌이 났다. 상대도 2초 정도 정지했다가 출발한 것으로 봐서 사고를 인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상대가 그냥 가기에 세우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무시하고 그냥 갔다. 그래도 기다렸다가 그 차 앞에 내 차를 세웠는데 시속 20~30㎞ 수준이었다"고 말했다.이후 이어진 실랑이에서 최민수의 동승자는 상대방으로부터 '연예계 활동을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가 망가졌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상대 차에 못으로 찍힌 것 같은 손해가 있었는데 내 차는 앞뒤 범퍼가 고무라 그런 흔적이 남을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2-01 11:22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배우 정준이 월세 미납 논란에 이어 '6,600만원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31일 한 매체는 고소인 A씨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조서를 비롯한 차용증, 정준과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정준은 지난 2016년 의류사업을 명목으로 A씨 등으로부터 총 7,800만원을 빌렸으나 현재 1,200만원만 변제한 상태다.또 A씨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피고에게 이 사건 대여금의 원금 및 이자를 지급하여 줄 것을 지속적으로 독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가 이제는 나몰라라 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피고가 대한민국 유명 탤런트인 만큼, 이 사건을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히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정준 씨가 변제를 약속해 이를 믿고 형사 소송을 취하했으나, 그 이후로 대여금 미납은 물론 전화 통화도 어려운 상태라 민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30일 정준이 월세 3,000만원을 미납해 건물주로부터 소송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정확한 기사가 아니다. 아무 일 없이 전 그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며 "일이 커질 것 같아 설명을 안 했는데, 제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은 다 납부 한 상황이다. 지금은 다른 분 것까지 제가 다 납부 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1-31 15:59

/사진=김나영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을 선언하고 '돌싱녀' 대열에 합류했다.결혼 4년만이다.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김나영은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는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방송을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한 김나영의 낯빛은 다소 어두웠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 지난 2015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김나영은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했다. 일반인인 남편에게 피해를 끼칠까 신중을 기했다는 후문이다.그간 김나영은 여러 방송을 통해 남편을 언급하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었다. 그는 한 방송에서 남편에 대해 “재밌고 책임감 강하고 든든한 사람, 가볍지 않고 몸도 아주 묵직하다”고 말했다.또한 남편의 정확한 나이를 밝히진 않았지만 꽤나 차이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 김나영은 방송에서 “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초혼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 점은 가족들도 궁금해 했다. 그래서 남편이 결혼 확인서를 동사무소에서 떼어 왔다”고 밝히기도.하지만 김나영은 지난해 남편이 금융사기를 저지른 것이 세간에 밝혀지면서 곤경에 처했다. 그리고 결국 해당 사건으로 두 사람의 신뢰가 깨지며 이혼하게 됐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1-30 15:51

 아시안컵에 참가중인 일본(50위)이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29위)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일본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끝난 이란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3-0으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카타르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린 우승후보들의 대결답게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어느 쪽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말하기 어려웠고 서로 자신들이 잘하는 축구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쳤다.이란은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선 굵은 공격을 펼치고 일본은 특유의 섬세하고 정확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어느 쪽도 상대의 위험지역 안에서 제대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쉽사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던 승부는 후반전 들어 일본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란 수비진의 다소 안일한 플레이와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의 집념이 합쳐져 틈을 만들어냈다.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미나미노가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아냈고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에서 오사코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이란의 첫 실점이었다.일격을 허용한 이란이 화들짝 놀라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을 기록한 쪽도 일본이었다. 미나미노가 또 한 번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후반 17분, 박스 안 왼쪽에서 미나미노가 시도한 크로스가 이란 수비 팔에 맞으면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VAR 확인까지 이어졌으나 페널티킥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키커 오사코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가득점에 성공, 승기를 잡았다.기세가 오른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하라구치 겐키가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1968년 첫 우승 이후 1972년과 1976년까지 3연패에 성공한 뒤 좀처럼 정상과 연을 맺지 못했던 이란은 43년 만에 한을 풀고자 했으나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의 마지막 여정이었기에 더 아쉬운 중도하차가 됐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01-29 09:32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3일부터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및 태권도 명문 풍생고를 비롯한 26팀 413명이 관내일원에서 분주하게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경제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밝혔다.매년 우리 군을 방문하고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의 박정우 감독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전국 제일의 청정하천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이며, 쾌적한 환경의 스포츠 기반시설이 완비 되어 있는 점, 그리고 구례군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올해도 구례를 방문했다”고 말했다.성남 풍생고의 김주연 감독은 “온화한 기후, 맛있는 먹거리, 쾌적한 시설 등 좋은 여건과 우수한 상대팀이 많아 선수들의 기량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올해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김순호 구례군수는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팀별 스토브리그 대회를 적극 개최하고 있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지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시설 관리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하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례군 관계자는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태권도, 축구, 씨름 등 연 인원 3만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구례를 방문할 예정이며, 구례 관광 비수기에 약 23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1-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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