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씨(57)가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달 29일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17일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보다 앞서 달리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해 사고를 유발한 혐의다.
또 사고 수습과정에서 앞 차량 여성 운전자를 모욕한 혐의도 있다.
최씨는 검찰에서 "앞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해 진로를 방해해 차를 세웠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피해 차량은 앞에서 급정거한 최씨의 차량을 피하지 못해 수백만원대 수리비가 발생했다며 최씨를 고소했다.
최민수의 소속사 율앤어베인 엔터테인먼트는 "일반적인 교통사고였고 재판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민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아내 강주은과 함께 출연을 앞두고 있어 방송출연연부가 유동적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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