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킬러' 강경호, 통쾌한 UFC 한국인 파이터 첫 승
'일본 킬러' 강경호, 통쾌한 UFC 한국인 파이터 첫 승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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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tv화면캡쳐

'일본 킬러' 강경호(32·부산 팀 매드)가 2019년 UFC에서 한국인 파이터 가운데 첫 승리를 따냈다. 

강경호는 1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4 밴텀급 경기에서 이시하라 데루토(27·일본)를 1라운드 3분 5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UFC 통산 4승 2패 1무효.

새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옥타곤에 오른 강경호는 강렬한 경기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에도 구이도 카네티를 꺾고 한국인 파이터 1호 승리를 신고한 강경호는 2년 연속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지난해 8월 UFC 227에서 히카르토 하모스전 판정패의 충격에서도 가볍게 벗어났다. 
  
그라운드에 강점이 있는 강경호는 타격가인 이시하라에 맞서 초반부터 강하게 맞섰다. 하지만 위기를 맞았다. 1라운드 1분께 펀치를 날리고 빠지다 데루토가 날린 왼손 훅 카운터펀치를 맞았다. 뒤로 쓰러지진 않았지만 충격을 받은 강경호는 무릎을 꿇고 가까스로 버텼다. 

강경호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상대를 몰아부치면서 전진했다. 라운드 중반 찬스가 왔다. 1라운드 3분 경 테이크다운(상대를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한 강경호는 집요하게 이시하라의 목을 노렸다. 결국 뒤에서 완벽하게 목을 조른 강경호는 힘있게 졸랐고, 주심 허브 딘은 이시하라의 손을 들어올린 뒤 반응이 없자 강경호의 승리를 선언했다. 
  
경기 뒤 강경호는 "초반 위기에 몰린 뒤 어떻게든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대의 펀치도 강했다"고 말했다. UFC 진출 이후 가장 강렬한 승리를 거둔 강경호는 "꼭 1라운드에 이기고 싶었다. 6번의 경기를 치렀지만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더 이상 재미없는 경기를 하기 실었다"며 "상위 랭커들과 맞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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