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신예 조니 워커가 또 한 번 1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
요란스럽게 춤추며 나타난 조니 워커는 승부를 단 15초 만에 끝냈다. 경기가 뜬나고도 언제 경기를 했느냐는 듯 계속 춤을 췄다.
워커는 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4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저스틴 레뎃을 1라운드 15초 만에 제압했다.
워커는 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둔 것에 이은 2연속 1라운드 승리다.
워커는 1라운드 초반 헤드킥을 시도한 뒤, 백스핀 블로우를 레뎃의 안면에 적중시켰다. 레뎃은 곧바로 쓰러졌고, 워커는 파운딩을 이어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워커는 "쉬운 경기였다"며 "브라질이든 러시아든 어디서든 싸우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워커는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칼릴 라운트리를 1라운드에 엘보로 KO시켰다.
워커는 정체 됐던 UFC 라이트헤비급에 활기를 불어넣을 신성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승리로 UFC 2연승과 함께 통산 8연승, 16승 3패의 전적을 쌓았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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