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90건)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39일간 국가정원 서문광장과 습지센터를 중심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를 개최한다.매일 18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별빛축제의 주요 관람 포인트는 공룡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나이트사파리와 별빛으로 물든 국가정원 야간경관, 실내 연출이다.미디어 아트 ‘나이트사파리’에서는 ‘두루미둥지에 품어진 알 중 몇몇이 사라진 줄 알았던 공룡의 알이었다’는 상상 속에서 시작해 나무도감원과 평화정원에서 새로운 공룡 세계가 펼쳐진다.3D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보다 생생한 공룡의 모습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고 작은 공룡들의 이야기를 따라 걷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커다란 공룡 조형물 앞에서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반짝이는 조명을 따라 국가정원 서문으로 입장하면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형형색색으로 관람객을 반기고, 하늘정원까지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끈다. WWT습지에서는 달빛에 뛰어노는 짱뚱어가 이색적이다. 국제습지센터 안에서는 눈이 내린 동화나라에 온 듯한 화이트가든 또한 만나볼 수 있다.또한 국제습지센터에 마련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24일, 25일 양일간 젊은층과 어린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을 파워풀한 ‘쇼크더블랙’ LED 퍼포먼스 공연이 17시 45분, 19시 25분 2차례씩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연말을 맞아 매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풍선껌’의 미니 그림책 콘서트도 12월 28일, 29일 17시 30분에 입체영상관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주말과 공휴일에는 매직쇼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매일 2편의 영화도 무료로 상영된다. 자세한 공연시간과 영화는 국가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겨울의 낭만을 더해줄 군고구마와 떡볶이 등도 판매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러 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흡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12-19 14:57

사진=보성군 보성군은 19일 광주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2023년 KTX 보성역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는 1조 7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현재 추진되고 있는 목포~보성 간 남해안 고속철 사업 1조 5천억 원까지 고려할 경우 경전선·남해안 고속철 사업에 2023년까지 3조 2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광주송정~보성~순천 구간은 경전선 중 일제 강점기에 건설되어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단선 비전철 구간이었으며, 이번 사업으로 단선 전철이 고속화철도로 연장(122.2km)되고, 시속 250km로 고속화된다.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서울이 2시간 30분 만에 주파되고, 목포-보성간 남해안 고속철 사업으로 부산까지는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보성군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완성된다.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으로 보성군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고속철도의 중심에 놓이게 남해안 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전남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산업과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최근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경전선 전철화 사업 통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지난 4월 ‘느림보 열차’체험에서부터 지역민들과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으며, 특히,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에서 전라남도를 대표해 사업 타당성 설명자로 나서 예타 통과에 크게 기여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예타 통과는 전남 인프라 발전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힘을 쏟은 김영록 도시사의 공이 가장 컸다”면서 함께 노력한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또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함께 해양레저관광(460억원)사업, 생활 SOC 복합화 사업(700억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대한민국 해양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며 보성형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회 | 홍성표 기자 | 2019-12-19 14:22

보성군 김철우(사진) 군수가 18일 서울시티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9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김 군수는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前 국무총리 이수성, 前 연세대학교 총장 김병수, 중앙대학교 총장 김창수 등 분야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보성군은 5대통합축제 성공개최로 약 766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으며, 끊임없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해 2019년 80개의 공모사업에서 3,000억 원가량의 총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 부분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뉴스종합이 주관하며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국위선양·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빛낸 인물들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김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보성군이 더 발전하라는 뜻에서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지방자치의 발전은 참여자치에 있는 만큼 보성군민을 군정 운영의 동반자로 모시고 보성다운 보성 든든한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보성군은 지난 17일 ‘2019년도 지방재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건전 지방재정 운용까지 인정받았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2-18 16:02

사진=연합뉴스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노씨는 17일 "더 큰 적폐와 싸우겠다"며 당적 없이 무소속으로 내년 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그는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뼈를 묻을 곳은 광주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사는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연고나 조직 없이 정당에 가입해 경선을 치른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숙제"라면서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팬"이라며 "당선된다면 민주당에 가입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는 해당 지역구의 민주당 지지층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가족을 비롯한 친인척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선거운동을 벌이겠다는 각오도 다졌다.노씨는 "올해 초 짓던 집에 불이 나면서 옆집까지 피해를 봤다"며 "옆집을 새로 지어주면서 선거자금은커녕 집 지을 돈조차 부족하다"고 언급했다.그는 "지난주 막내딸이 태어나면서 아내와 아이들이 처가에 머물고 있다"며 "홀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올해 8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이력을 두고는 "단 하루도 사죄의 마음을 놓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지난해 광산구 하남동에서 고깃집을 열어 광주에 정착한 노씨는 황룡강변 폐기물처리장 신설 반대 집회에 동참하는 등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물포커스 | 홍성표 기자 | 2019-12-17 15:22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12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2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은 최근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회천면 율포종합관광단지 일원에서 실시되며 3개년 간 48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어촌뉴딜 사업은 141억 원 규모로 벌교읍 장양항, 회천면 군학항 2개소가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보성군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이끄는 블루투어 선두주자로 날개를 달았다.이를 계기로 “계절에 구애 없이 4계절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보성을 만들겠다”던 김철우 보성군수의 보성형 블루이코노미가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보성군은 보성 해양 복합센터를 중심으로 해양 전문 인력 양성하고, 율포종합관광단지를 섬·연안·어촌을 연계한 체류형 해양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군은 내년부터 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3년간 480억 원을 투입해 △보성해양복합센터, △해수파도풀 리노베이션, △전망대, △해상카페, △해양 액티비티 시설 체험장, △씨사이드 비치데크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또한, 노후 된 해수풀장 리노베이션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문을 연 율포해수녹차센터와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보성군수는 “율포종합관광단지가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다도해권역 지역거점이 될 수 있도록 키워가고, 더불어 보성군이 남해안 해양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권역별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여 해양 중심 플랫폼을 구축하고 레저체험, 교육 등의 콘텐츠를 키우는 사업이다.

레저 | 홍성표 기자 | 2019-12-15 15:43

사진=담양군 전남 담양군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제3회 담양산타축제'를 13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제3회 담양산타축제'는 담양읍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개최된다.담양읍 중앙공원에는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에 감성적인 문구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경관조명과 더불어 플라스틱 박스를 재활용한 대형산타, 크리스마스 카드 포토존, 수목 조명 트리 등의 구조물을 설치하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고 있다.또한 메타프로방스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산타 조형물', '사랑의 열쇠길', '대형트리 터널'이 설치되며, 기존에 있던 상점들은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꾸며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 등 야간 경관 조성 이외에 캐롤 콘서트, 버스킹, 이벤트 등의 다양한 문화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마켓도 설치돼 계절 상품을 판매한다. 담양산타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연말과 겨울 여행도 담양으로 올 수 있도록 담양다움의 겨울 이미지를 살린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축제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축제 기간 담양읍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켓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12-14 16:36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장흥군(군수 정종순)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장흥군은 2015년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장흥읍 억불산(518m) 기슭에 위치한 우드랜드에는 약 100ha에 걸쳐 40~50년생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2018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한 편백숲 우드랜드는 억불산 정상까지 완만한 경사로인 ‘말레길’이 조성돼 있다.말레길 코스를 이용하면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편안하게 산림욕을 즐기며 억불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장흥군은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관광의 별 홍보활동(팸투어, 사업설명회 등), 여행주간 운영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 나아갈 계획이다.‘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어 왔다.2019년에는 기존의 분야·부문별 시상체계 대신 본상과 특별상 시상체계로 개편해 관광자원의 매력도와 기여도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정종순 군수는 “편백숲 우드랜드는 청정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삶의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곳”이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우드랜드에서 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열린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2-11 14:29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인원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12월 24일 개관했다. 접근성 문제로 곡성읍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개관 이후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복합문화시설로서 요리, 예술, 공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방과후귀가지원서비스를 지원해 옥과권역 청소년의 방과후 활동을 책임져왔다.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입소문이 나면서 옥과청소년문화의집에는 월 평균 4,500여 명의 청소년이 찾으며 2019년 12월 8일 기준 이용인원 5만 명을 돌파했다. 곡성군의 9세 이상 19세 이하 전체인구가 2,342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연간 21.35회를 이용한 셈이다. 옥과면 인근 5개면으로만 한정했을 경우 9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 1,055명이니 1인당 연간 47.4회를 이용한 것이다. 곡성군은 내년부터 6차 국가 청소년 기본계획에 맞춰 청소년의 참여 및 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회, 청소년 시민캠프 등을 운영한다. 또한 로봇,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를 활용한 STEAM, MAKER 교육을 옥과 청소년문화의집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해 4차산업과 관련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청소년들에게 상시 개방(월요일 및 공휴일 제외)되어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이용 관련 사항은 유선 전화(061-363-9583)로 문의할 수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2-11 14:27

광주광역시는 1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탑클라우드23에서 전국 단위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브랜드관광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광주의 관광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문여행사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모두투어네트워크, ㈜롯데관광개발, 성광항공여행사, 굿필투어, 제인DMC코리아 등 30여 개 인바운드 전문 여행업체 대표와 광주시,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광주시는 ‘예향, 의향, 미향’ 등 3개 주제로 광주만의 정체성을 살려 올해 발굴한 기획상품안을 프레젠테이션과 홍보 동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소개된 기획상품안은 ▲지난 9월 가을여행주간 동안 시범 운영한 결과 대표 관광브랜드 상품으로서 가능성을 보인 ‘예술여행도시,광주’ 관광상품 프로그램 ▲5·18민주화운동에 기초한 다크투어리즘 ▲주먹밥, 계절한식, 떡갈비, 무등산보리밥 등 7가지 광주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맛집 활용 상품 등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설명회에 참가한 ㈜모두투어 천기영 이사는 “광주의 관광콘텐츠는 독특하고 매력적이다”며 “3향 자원을 융복합해 내년부터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광주시는 12월중 광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2020년 5·18 40주년 및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융․복합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 등 다양한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2-11 14:26

사진=연합뉴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53) 씨가 또 다시 광주를 찾아 5·18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지 석 달 만이다.6일 오월어머니집 등에 따르면 노 씨는 5일 오후 2시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사전 연락도 없이 찾아 정현애 오월어머니집 이사장 등 관계자 2명과 30분가량 티타임을 가졌다.정 이사장은 5월 항쟁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가 구속 수감됐던 5·18 유공자다.노 씨는 이 자리에서 "병석에 계신 아버님을 대신해 찾아왔다"며 "광주의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5·18의 진범은 유언비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노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관련해 "개정판을 낼지 상의해봐야겠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씨는 오월어머니집 방문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품이 전시된 기념전시관도 찾았다. 노 씨는 방명록에 "큰 뜻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작성하며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한편 노 씨는 지난 8월에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사죄했다. 당시 노 씨는 방명록에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직계가족 중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에게 사죄한 사람은 노 씨가 처음이다.

인물포커스 | 홍성표 기자 | 2019-12-06 15:00

광주광역시가 민주화운동의 정신계승을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선다.광주시는 4일 오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민주화운동기념 및 정신계승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는 이용섭 시장과 (사)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김후식 회장,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원순석 이사장 등 민주화관련 단체 대표,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지역 시민단체 대표 및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해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방안 등을 논의했다.광주시는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본계획 수립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최종 계획을 마련했다.기본계획에는 4·19혁명 이후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역사정리 ▲기념행사 및 추모사업 ▲교육 및 홍보사업 ▲국내외 연대강화사업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등 5개 분야, 42개 추진과제 계획 등이 담겼다.먼저, 역사정리 사업으로 ▲5·18 이외의 주요 민주화운동 연구 지원 ▲학생, 농민, 노동운동 등 부문별 민주화운동 사료구축 및 자료집 발간 ▲역사정리 및 민주화운동 연구 여건 개선사업 등이 마련됐다.기념행사 및 추모사업으로는 ▲기존 기념행사 및 추모사업 지원 확대 ▲역사탐방 등 체혐형 시민참여 확대 지원 ▲트라우마센터 국립화 등 치유사업이 있다.교육 및 홍보사업으로는 ▲지역대학에 민주화 관련 교양과목 설치·지원 ▲학교 및 공무원교육원 등에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 설치·지원 ▲가칭 ‘민주인권대학원’ 설립 지원 ▲민주역사지도 제작 및 탐방 프로그램 설치 및 운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한 민주화운동 홍보 및 역사왜곡 대응 지원 ▲민주화운동 공로자 사료 전산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국내외 연대강화사업은 ▲국내외 민주화운동단체와의 기념식 교차 참석과 공동학술토론회 등 네트워크 구축 ▲전국 대학생 및 청소년 정치토론대회 공동 개최 ▲과거사 진상규명 및 정명운동 공동추진 사업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이와 별개로 광주시는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논의를 거쳐 민주정신선양 부서 확대, 사단법인 설립, 재단법인 설립 등 3개 계획이 포함된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을 장기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이용섭 시장은 “광주시의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내년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해로 5·18이 광주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 모두와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국내외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및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담회, 자문회의, 보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2-06 14:24

전남 유근기 곡성군수가 한국반부패정책학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을 수상했다.지난 3일 국회도서관에서는 한국반부패정책학회 주관 ‘제10회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주최측은 전국 30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3차례의 걸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유근기 군수를 비롯해 최종 7명에게 청렴대상을 수여했다.유근기 곡성군수는 평소 청렴한 자세로 지역사회의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반부패정책학회는 청렴골든벨, 청렴방송, 청렴자가학습시스템, 청렴신문고 등 공직사회의 청렴을 제도화하고, 청렴확산 민관협의체와 청렴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청렴을 곡성군 전역에 생활화하려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이외에도 곡성군은 청렴의 시작은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것이지만 진정한 청렴은 군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것이라는 생각 하에 계속해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군민청원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유근기 군수는 “더욱 청렴한 세상을 위해 솔선수범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 같다.”라며 “청렴은 개인에게는 인성, 사회적으로는 정의의 영역인만큼 개인의 차원을 넘어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청렴에 앞장서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2-06 14:20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대상지를 현재 청사 부지 일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현재 청사 뒤편에 있는 주차장에 신청사를 조성한 후 현재 청사를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곡성군 청사는 1977년에 준공되어 현재까지 40년이 넘게 사용되고 있다. 먼저 건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미 2003년 안전도 진단을 통해 D등급을 받았지만 땜질식으로 조치하며 16년째 버티고 있다. 또한 업무와 인력은 늘어나는데 공간이 부족해 수많은 별관 운영함에 따라 업무 효율성 저하, 민원인 불편 제기, 주민 편의시설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이에 따라 군에서는 청사 신축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전문기관을 통한 신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11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40여일 간의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그리고 입지 선정에 관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신축 대상지를 현 청사 뒤편 주차장으로 결정했다.주민 의견 수렴기간 중 총 1,419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 중 청사 신축에 찬성하는 의견이 90.6%, 반대하는 의견이 7.1%로 조사됐다. 현 청사가 겪고 있는 문제점과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일부에서는 현 청사를 리모델링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리모델링안을 검토한 결과 현 청사의 구조적인 문제, 철근콘크리트 내구연한 도래 등으로 효율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문제와 공간 문제를 만족할만하게 해소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 비용이 신축 공사비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리모델링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판단하고 신축으로 방향을 잡았다. 신청사 건립에 있어 군민들의 또 하나의 관심사는 위치였다. 설문 결과 현 청사 뒤편에 신축 후 기존 청사 철거(1안)이 53.3%, 현청사 위치 그대로 재건축(2안)이 11.4%, 이전 신축(3안)이 35.4%로 조사됐다. 현재 위치를 벗어나지 않되 공사 중 업무공백 최소화와 사무실 임대로 인한 비용 낭비 최소화를 위해 합리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5개의 전문 평가기준(접근성, 개발용이성, 미래발전성, 경제성, 주변환경성)을 고려한 전문가 의견에서도 주변환경성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현재 위치에 신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곡성군은 청사 신축에 약 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율적으로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곡성군은 작년 10월 〈곡성군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해 현재 150억원의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했다. 앞으로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순세계 잉여금을 활용해 매년 50억원 이상을 적립해 차근차근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군에서는 올해 청사 신축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해 제반 행정 절차를 이행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신청사를 행정 목적 외에도 군민 편의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군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군민들로부터 설계, 건축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곡성군 관계자는 “신축 필요성, 리모델링 가능성, 주민 여론, 전문가 의견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청사 부지를 현 위치로 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청사 신축 추진 과정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 휴식 공간 및 문화 향유 장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청사 건립에 대한 입지선정 결과 및 주민설문 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홈페이지(http://www.gokseo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2-06 14:19

5·18 민중항쟁과 유사한 경험을 겪고, 현재 굴곡진 과거사의 청산을 추진 중인 대만에 ‘전국의 5·18들’ 특별전이 개최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5·18 소개와 미완의 과제 등을 사진, 영상으로 보여주는 특별전이 개최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만 입법의원이 지난 6월 국회에서 개최된 ‘전국의 5·18들’ 특별전 관람을 계기로 5·18기록관 측에 전시회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5·18이 외국 국가기관의 공식 초청으로 전시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메이리다오 사건 40주년을 맞은 대만은 정부위원회인 ‘전환기촉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과거사청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메이리다오 사건 1년 뒤 일어난 한국의 5·18 관련 과거청산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메이리다오 사건은 대만 계엄령하인 지난 1979년 12월 10일 메이리다오 잡지사 직원을 포함한 민주화인사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등 일제 해방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민주화운동이 발생했다.5·18이 단순한 항쟁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과거사 진상조사가 전면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관련 유적과 기록물의 보존, 지속적인 기념행사의 개최 등에서 인상을 받아 이번 전시회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대만 전시는 ▲1980년 5·18 열흘간의 항쟁 ▲1980년대 민주화를 요구하며 목숨을 던진 열사들 ▲1980년대 전국의 ‘5·18진상규명시위’들 ▲열사가 마지막 남긴 말들 ▲전국의 민족민주열사묘역,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소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과정 및 과제 등이 소개된다.한편, 5·18기록관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5·18기록관과 국회, 서울시청 등에서 ‘전국의 5·18들’ 특별전을 개최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2-06 13:57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3년 전 부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재수사해 내연녀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1월 29일 부산의 한 모텔에서 내연녀 B(당시 38세)씨를 목을 졸라 실신시킨 뒤 착화탄을 태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발생 당시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나 A씨가 동반 자살을 기도했다고 주장하고 증거가 확실하지 않아 수사는 답보 상태를 보였다.사건을 맡았던 부산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부산지검은 A씨의 주거지가 있는 순천지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순천지청은 9월 재수사에 착수했으며 사건이 발생한 모텔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A씨가 B씨를 강제로 끌고 간 사실을 확인했다.법의학자의 자문을 통해 피해자가 착화탄 연기를 흡입하기 이전에 목이 졸려 실신한 사실도 확인했다.다만 검찰은 A씨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범행 직후 A씨는 일산화탄소를 마셔 뇌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지만,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해왔다"며 "법의학 자문과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A씨가 피해자를 폭행해 자살로 위장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사회 | 홍성표 기자 | 2019-12-05 15:55

사진=연합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윤장현(70) 전 광주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형사2부(김무신 고법판사)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시장의 항소심에서 윤 전 시장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윤 전 시장은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 김 모(49) 씨에게 속아 당내 공천에 도움을 기대하고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4억5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김씨의 경우 공직선거법과 사기 혐의는 항소가 기각돼 원심과 동일한 징역 4년과 추징금 4억5천만원 형이 유지됐다. 사기미수와 업무방해 사건은 병합돼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윤 전 시장이 김 씨에게 건넨 4억 5천만원을 선의로 빌려준 것이 아니라 공천 영향력 행사를 기대하고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전 영부인에 대한 연민의 정 때문이었다는 윤씨의 주장과 달리 김씨가 메시지에 '숙제', '미션'을 언급하는 등 호의로 송금하는 상황으로 보기 힘든 정황들을 지적했다.김씨는 수차례에 걸쳐 돈을 송금받는 사이 '추미애 의원에게 윤 시장을 신경 쓰라고 당부했다', '이용섭은 주저앉힌 것 같다. 큰 산은 넘은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윤씨도 호응하는 취지로 답변했다.그러나 선거 도움을 기대하고 공기업 정규직 제공 의사를 표시했던 혐의는 나중에 완곡하게 하기 어렵다고 답변한 점, 업무 관련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은 점을 들어 1심과 동일하게 무죄로 봤다.재판부는 "윤씨와 김씨는 최초 통화에서 구체적인 이유를 적시하지 않고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진술했지만, 거액을 요구하며 용도를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이어 "'광주에 여러 명이 나와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여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는 메시지에서 '큰 산'을 윤씨는 '광주형 일자리'라고 주장하나 김씨는 '당내 경선'으로 받아들였고 다른 메시지들을 볼 때도 당내 경선에 도움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혼외 자녀라는 말에 속아 사칭범 자녀 2명의 계약직 채용을 청탁한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는 윤 전 시장이 1심에서 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형이 확정됐다.

정치 | 홍성표 기자 | 2019-12-03 17:23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28일 보성군을 방문하여 회천면 신근 마을주민 및 보성지역 블루투어 관광산업 종사자와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민박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김철우 보성군수, 임영수·이동현 도의원, 신경균 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으며, 회천면 백록다원에서 30여명의 주민과 격식이 없는 진솔한 삶의 대화를 나눈 후, 다향울림촌으로 장소를 옮겨 30여명의 보성지역 블루투어 관광산업 관계자 등과 밤 9시가 넘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김 지사는 마을주민대화에서 “최근 보성군이 전국 7곳 중 2곳만 선정하는 해양수산부 480억 공모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알고 있다”며 “보성이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도와 보성군이 힘을 합쳐 도정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변재승(41세) 마을이장은 “우리 마을은 40대 젊은 이장 등 인근 마을과는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마을로 남녀노소가 조화를 이뤄가며 활발한 농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백한남(白翰南)씨 선조인 수원백(白)씨가 살던 모원, 아래 평야지에 터를 잡고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백한남씨 선조들이 모원에서 이거하여 이곳에 새로 뿌리를 내리고 살았다하여 새로울신(新), 뿌리근(根)자를 써서 신근(新根)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마을 유래를 설명했다.이어 김해열(51세) 면민회 재무부장은 “신근마을을 포함하여 봉강리와 전일리 일원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수로가 좁고 낮아 강우량이 많은 경우 또는 농업용수 수요가 많은 시기에 잦은 농경지 침수를 야기하고 있다”며 용·배수로 1km구간을 넓고 깊게 신설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배수량 향상을 위해 신근마을 용·배수로 확장 신설“을 건의했다.김지사는 마을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 “주민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과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영록 도지사는 신근마을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다향울림촌으로 자리를 옮겨 블루투어 관광산업 종사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서는 보성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체험관광,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관광사업자 30여명이 참석해 블루투어 거점으로서 보성관광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광호 대표(국일관광)는 “열선루를 성공적으로 중건하고 보성읍성을 재현해 남도의 정신을 관광자원화 해 나가야 한다.”고 건의했고, 최영기 대표(보향다원)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발휘한 전남의 정신을 청년층에게 홍보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의향전남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또한 서편제의 본향 보성의 소리를 통한 문화관광과 농촌체험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남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김지사는 “여수~보성~목포를 연결하는 이순신 호국관광벨트를 완성해 역사적 교훈이 깃든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보성군에서도 역사 자원을 활용해 요즘 트렌드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전국에서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보성을 방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끝으로 김지사는 “보성이 블루투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는데 보성군과 관광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물포커스 | 홍성표 기자 | 2019-11-29 18:10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2일간 제8회 영암 김창조 국악대전을 가야금산조기념관내 공연장에서 개최한다.전통국악의 계승 발전과 젊은 국악인 등용 기회 제공을 위한 이 대회는 영암군과 (사)김창조산조보존회에서 주최한다.본 경연에 앞서 29일 오후 5시부터 대회 개회식과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 영암 어린이 가야금연주단이 함께하는 전야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선생의 예술세계, 인간문화재 김죽파선생·양승희선생의 예술세계 영상도 볼 수 있다.본 대회는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국악의 계승발전과 국악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국악대회이다.이날 국악대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가야금, 가야금병창, 관악, 현악 4개 분야에서 경쟁을 펼치며, 30일에는 예선경연이, 12월 1일에는 본선경연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전동평 영암군수는 “국악의 신묘한 멋과 우리의 삶을 아름다운 선율로 녹여낸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알리고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이 될 제8회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에 영암군민과 전국 국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국악의 저변확대를 통해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의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창조 국악대전 참가신청은 11월 28일까지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564-0269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1-27 13:40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