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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8일 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27일 국내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4번째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5개 자치구 부구청장, 광주경찰청, 광주시의사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정보 공유, 효율적 대응을 위한 협조 및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시는 관내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내외에서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 및 자치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반 운영 ▲1대 1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접촉자 관리 ▲시 보건환경연구원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자치구 대응 매뉴얼 교육 및 의료기관 대응 강화 안내문 안내 ▲선별의료기관 6곳·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재정비 ▲의료기관 대응 강화 협조 요청 ▲지역사회 확산 대비 접촉자 격리시설 사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더불어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현재 광주지역 능동감시 중인 대상자는 2명으로, 광주시는 매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회의를 개최하며 국내외 발생 상황을 자치구와 유관기관에 공유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확진자 확대에 따라 대응수위를 높여가고 있다.시민을 대상으로는 대국민용, 의료인용 맞춤형 포스터 및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긴급재난문자 송출, 예방수칙 안내문자 발송, 전광판을 통한 정보 송출, 시·자치구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내사항 게시 등을 추진한다.자치구도 방역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접촉자 명단 통보 시 매뉴얼에 따른 대처 등을 실시한다. 광주시의사회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 방문 시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보건소에 신고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위치추적 등을 협조하고 응급환자 및 검체 이송 등을 지원한다.이 시장은 “광주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등은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역학조사, 진료병원 지정, 환자검사 진단 등 방역감시체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메르스 당시 청정지역을 지켜내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 개최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에도 피해가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시민이 폐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먼저 의료기관을 찾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에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29 11:23

목포시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목포시, 전주시, 강릉시, 안동시를 대한민국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28일 확정 발표했다.‘관광거점도시’란 고유한 지역 관광 브랜드를 지니고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를 세계 수준의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치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거점도시 당 향후 5년간 1,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관광분야 최대 규모 사업이다. 목포근대역사관 2관 목포시는 대한민국 근대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자산과 콘텐츠, 맛의 도시, 예향의 도시, 슬로시티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ㆍ발전 가능성, 인근 시ㆍ군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확장성, 사통팔달의 교통접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목포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국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이어 관광산업 육성까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관광ㆍ수산식품ㆍ신재생 에너지로 설정한 3대 미래 전략사업 육성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에 함께 경쟁했던 다른 지역들은 이미 국내ㆍ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관광도시였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를 뚝심 있게 추진해 온 김종식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의 선제적인 노력이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2019 제 19회 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시는 근대 역사문화자원 등 지역의 차별화된 장점을 극대화 하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광주를 포함, 서남해안권 9개 시ㆍ군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레트로 퓨처, 로맨틱 관광도시”를 조성하여 목포를 대한민국 서남해안권의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100년의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한 근대 역사문화공간을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메카로 만들고, 국제 슬로푸드 페스티벌, 목포 9미(味) 글로컬라이제이션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맛의 도시로 육성한다.또한, 국내 최장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기존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세계 재즈페스티벌 등 새로운 체류형 문화예술 축제를 연중 개최하여 대한민국 최초 예향의 도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2019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 아울러, 세계 최초 부유식 바다분수 시설을 업그레이드하여 수상무대를 설치하고, 바다 분수쇼와 문화예술 공연, 해상 불꽃쇼를 융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한민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삼학도는 사계절 꽃이 피는 어린이친화형 테마정원으로 조성하고, 관광 유람선, 낭만포차 등 시 자체 사업 연계하여 인접한 섬과 연계한 아일랜드 포트투어 등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김종식 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선정은 정말 어려운 벽이었음에도 우리는 첫 단계부터 목포가 가진 강점을 논리적으로 부각하여 치열하게 설득해 나갔다. 힘든 고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목포만의 발전 잠재력, 다양한 유ㆍ무형의 관광자원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응원해 주신 목포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 등 지역 정치인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29 11:20

전남 완도군은 2020장보고수산물축제를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확정했다.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축제 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추진위원 회의를 개최하여 축제 일정 확정, 임원 선정 및 축제 대행사 선정안 결정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0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 회의 장보고수산물축제는 1995년 첫 번째 개최한 이래 올해로 23회째이며 매년 5월 중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축제이다.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를 개척한 장보고 대사의 업적과 시대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국내 최고의 수산군의 위상을 콘텐츠로 구성하는 등 역사와 문화, 산업을 관광자원으로 융합해 개최하고 있다.올해 축제는 ‘장보고 대사’라는 역사적 자원과 ‘바다’라는 지역 특성을 근간으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를 겨냥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읍․면 체육대회와 전통 노 젓기 대회 등 주민만 참여하던 일부 프로그램을 개선 및 조정하여 관광객들도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상설화시키고 장소를 해변공원으로 일원화하여 축제의 집중도를 높이기로 했다.더불어 지역의 정체성과 시대 트렌드를 융합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축제의 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중 진행된 맨손 고기잡이 체험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중 진행된 장보고 전통 노젓기 대회 이에 지난 1월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완도군 대표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신선한 프로그램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2020장보고수산물축제추진위원회 위원도 관광 관련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 그룹을 대거 위촉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품격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정영래 2020장보고수산물축제추진위원장은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는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의 위상과 전통을 계승·발전시키지 못하여 지역 축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색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완도군청 이송현 관광과장은 “2020년도 완도관광 전략으로 ‘감성적인 홍보 추진, 유․무형의 관광자원 효율적 활용, 민관의 관광 서비스 마인드 개선 등을 역점 추진하여 5백만 관광객 시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0-01-29 11:14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이용주(여수갑ㆍ사진) 의원은 "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주당에 입당해 힘을 보태겠다"고 22일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의 여론이 조속히 민주당에 입당해 힘을 보태라는 게 주된 권유 사항이었다"며 "그 뜻이 저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민주당 시·도의원으로부터 입당 권유도 받았고 중앙당 차원에서 입당 가능성을 타진해봤다"며 "(입당) 진행 과정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정치적 노선이 민주당의 이념과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돼 민주당에 복당한 권오봉 여수시장의 예를 들며 "입당 여부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통합신당 참여 여부에 대해선 "호남의 민심을 반영해 설사 통합신당이 성사된다고 해도 함께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이 의원은 음주 운전 논란과 관련해 "저의 잘못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는 과오는 범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더 큰 여수, 더 좋은 여수를 위해 필요하다"며 "21대 국회에 입성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와 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더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이 의원 측이 제작한 기자회견 현수막에는 '이용주 더불어'라는 글귀가 등장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의 글씨체와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이 의원은 "오늘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옷을 가지고 왔는데 깜박 잊고 안 입었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은 최근 이 의원의 입당에 대해 "4년여 동안 당적을 3번이나 바꾼 철새정치인과 함께 정치할 수 없다"고 반대한 바 있다.

인물포커스 | 홍성표 기자 | 2020-01-22 12:32

 강진군이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황주홍 국회의원과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부회장 등 여행관계자 및 향우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주제로 모든 콘텐츠를 강진만의 이야기로 구성해 진행했다. 우선 행사장 입구에 관내 관광사업체 홍보 부스를 마련해 비전선포식을 찾은 여행관계자들과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포토존은 강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식전공연은 강진 작천면 출신 김준수 씨의 참여로 진행됐다. 이후 강진 홍보를 위해 신달자 시인의 강진 스토리텔링, 청자 경매, 조만간 공연이 이어졌다.이승옥 강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우리 지역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고부가가치산업이다.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통,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전철화 확정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우리 군이 남해안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며, 오늘 비전선포식은 ‘500만 관광객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진 관광에 대해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했다.특히 이날 강진군은 ‘5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및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AITA는 강진의 고유한 문화 관광 컨텐츠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또한 제6회 영랑시문학대상 수상으로 강진과 인연이 깊은 신달자 시인은 ‘내 마음의 고향, 강진’이라는 주제로 비전선포식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진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진행했다.강진군수 및 주요 내빈들은 ‘관광객 500만 시대 달성’을 위한 4대 관광비전인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 ▲지역관광역량 강화 및 혁신기반 구축 ▲스포츠, 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개발의 메시지가 적힌 블록 쌓기 후 터치버튼 및 에어샷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영상 상영과 함께 2020 강진군 관광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함께‘강진 관광 500만 시대’를 이뤄가자는 결의를 다졌다.이어 강진에 대한 인물과 역사를 군민 배우들이 참여해 소개하는 강진군의 특화된 공연 콘텐츠인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공연으로 비전선포식 행사가 성료됐다.한무량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은 “강진의 관광비전과 체류형 관광자원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로 오고 싶은 곳 강진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다.한편, 지난해 강진군을 찾는 관광객은 256만 명으로 강진군 역대 최다 기록인 2018년의 244만 명을 넘어서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강진군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강진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강화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20-01-21 22:01

장성군의 먹거리 종합계획인 ‘푸드플랜’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군은 지난 17일 푸드플랜 관련 세부실행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 진행을 맡은 ㈜지역파트너플러스 담당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생산을 위한 농가조직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조직 구성 ▲민 ‧ 관 거버넌스의 효율적 운영 ▲먹거리 연계부서의 정책통합 ▲지역 먹거리 주체의 협력을 장성군에 제안했다.이후 관계 공무원과 농협,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장성군먹거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개진이 이어졌다. 군은 이날 발표된 용역 결과와 위원회의 의견을 사업 분야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장성군 푸드플랜 종합계획’의 단계적 실행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추후 ‘2020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 준비와 전문가를 채용한 먹거리사업단 구성 등 ‘장성형 푸드플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장성군은 작년 4월 농식품부로부터 지역단위 푸드플랜 기반구축 ‘농촌형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군은 6월부터 세부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이날 최종결과를 도출하게 됐다.유두석 장성군수는 “푸드플랜의 지속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먹거리 관련주체 간의 연계는 물론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 ‧ 관 거버넌스’의 유기적인 협업을 당부했다.한편, 푸드플랜은 농가 조직화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종합 전략으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장성군은 푸드플랜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전담조직(농식품유통과)을 신설했으며, 농식품부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또 ‘상무대 군급식’이 농식품부의 ‘비접경지역 지역농산물 확대공급 시범지역’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장성군과 상무대,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는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로컬푸드의 공급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아울러 장성군은 농협과 ‘푸드플랜 협의체’를 구성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식품소재 반가공 ▲저온유통체계 구축의 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3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올해 장성군은 지역 농산물의 관내 소비시장 납품을 확대할 수 있도록 ‘농가 조직화’와 ‘작부체계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21 12:28

전남 강진군이 2020년 개최 예정인 축제 포스터 디자인에 대한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는 올해 개최 예정인 ‘제48회 강진청자축제’와 ‘제5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제 개최 이래 처음 마련됐다.군은 축제의 기획 시작 단계인 포스터 제작 단계부터 국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으로, 선정된 포스터 디자인은 축제 관련 홍보물과 행사장 시설물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공모 기간은 오는 2월 20일까지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광고업체 및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청자축제와 갈대축제 각 1점씩을 당선작으로 선발해 각각 2백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2월 20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축제의 취지와 이미지 등에 부합하고, 주제를 함축적․상징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을 자체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여 3월 중 군 홈페이지에 게시 할 계획이다.이승옥 강진군수는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도 병행하기 위해 포스터 디자인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감각적이고 신선한 포스터 디자인이 많이 접수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한편, 강진군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방침아래 그 동안 남발했던 축제를 정비하여 3개 축제를 운영 중으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제23회 전라병영성 축제’, 10월 8일부터 10월 13일 까지 ‘제48회 강진청자축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5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21 12:00

권오봉 여수시장은 20일 법원이 여수․순천 10․19사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한 것에 대해 30만 여수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여수시는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 해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70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추념식을 가졌고, 웹드라마 동백을 통해 여순사건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 작년 10월 19일,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여수사건 합동추념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분향하고 있다. ▲ 작년 10월 19일,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여수사건 합동추념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5개 특별 법안이 조속히 상정되어 그동안 고통 받았을 유가족과 후손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권시장은 지난 해 12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1948, 칼마이던스(Carl Midans)가 본 여순사건’ 사진도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는 등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21 11:56

▲ 12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여수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서도 추위를 잊은 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제15회 여수마라톤대회가 1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려 선수와 가족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자년 새해의 힘찬 시작을 열었다.이날 대회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린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 4000여명이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총 4개 종목에 출전했다.선수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출발해 아쿠아리움, 엠블호텔, 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 마래터널, 만성리해수욕장,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코스를 질주했다.이날 대회에서 풀코스 남자 부문에는 마성민(목포) 씨가 2시간36분54초를, 여자 부문에서는 이지현(청주) 씨가 3시간11분10초를 기록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특히 류종섭(대우조선해양 칠전동지회 클럽)씨가 2005년 고성마라톤을 시작으로 15년 만에 풀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하여 눈길을 끌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다음 달 화양에서 적금을 잇는 해상교량이 개통되면 여수와 고흥, 두 도시를 이어주는 연륙․연도교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다시 여수를 찾아 달라”고 말했다. ▲ 12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여수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국립공원 오동도 반환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편 새해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마라톤 대회인 여수마라톤대회는 남해안의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리는 아름다운 코스로 전국 마라토너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2026년까지 화태와 백야를 잇는 11개의 다리가 연결되면 세계 어디에도 없는 멋진 마라톤 코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20-01-13 09:00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공모사업에 해남군 자연스토리(대표 윤문희)가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전통한옥을 한국대표 전통문화 체험 숙박시설로 육성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전통음식, 공예, 전통놀이 등 한옥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전국에서 57개소, 전남 9개소가 선정됐다.자연스토리는 삼산면에 위치한 무선동 한옥민박촌의 전통한옥을 새롭게 단장, 자연요리, 음식명상 등 바른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역사가 담긴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3,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있는 한옥체험 시설로 부각되고 있다.올해는 해남의 특산물을 활용한 자연요리와 봄꽃 화전·샐러드, 천연색 송편 등 계절요리 체험을 비롯해 청소년 대상 미술요리, 고무신아트, 다예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프로그램을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스토리 전경 또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흥사, 두륜산케이블카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 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다.윤문희 대표는 “잊혀져 가는 옛 문화를 알리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정성껏 준비한 자연스토리의 한옥체험을 통해 해남에서의 색다른 여행이야기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13 08:41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인권운동의 대부’라고 불리는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생가 복원 사업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고 밝혔다.민주인사들이 기다려온 고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사업은 지난해 5월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2억6000만 원을 들여 목조 초가 형태의 생가를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군은 도곡면 효산리에 있는 홍 변호사의 생가터에 안채와 문간채 등 84㎡ 규모의 건물 2동을 건축하고 마당과 담장 등을 정비했다. 생가는 정갈하고 예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고 홍남순 변호사 생가 1912년 도곡면 효산리에서 태어난 고 홍남순 변호사는 민주화운동 1세대로 평생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시대의 의인'으로 평가받는다.그는 1963년 서울 궁동 가옥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양심수 변론을 맡아 ‘긴급조치 전문 변호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광주5·18구속자협의회 회장, 5·18광주민중혁명기념사업와 위령탑 건립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앞장섰다.군은 홍 변호사의 생가를 복원해 민주·인권 정신을 기리고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홍 변호사 생가와 인근에 있는 고인돌 유적지, 선사문화 체험장, 세계거석테마파크, 고인돌 오토캠핑장 등을 연계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13 08:40

2019년에 열렸던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총 방문객 수 가운데 89%가 외지 방문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축제기간 동안 거둔 직접 경제효과는 약 300억 원 규모에 이르렀던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2월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2019 노란꽃잔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0월 노란꽃잔치의 총 방문객 수(100만2986명) 가운데 89만3661명이 외지 방문객이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약 3만5000원으로, 총 소비규모는 장성군이 축제기간 동안 거둔 총 수익 가운데 87%(약 299억9000만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란꽃잔치는 지자체 최초로 도시 브랜드 컬러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대표 축제다. 장성공원에서 열린 첫 회(2016년)에는 소규모 꽃축제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황룡강으로 장소를 옮기면서부터 본격화 됐다.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잡풀만 가득했던 황룡강을 10억 송이 꽃이 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에서 열리는 노란꽃잔치는 지난해 포함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성과로 인해 노란꽃잔치는 지난 7일,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올해 전남도는 장성군에 도비 2000만원을 지원하고 도가 운영하는 각종 관광설명회와 홍보관에 노란꽃잔치를 소개할 계획이다.유두석 장성군수는“황룡강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와 비전, 희망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밝히며 “2020년 노란꽃잔치도 주민들과 함께 더욱 알차게 준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13 08:38

보성군은 지난 7일 득량면 예당리 일원에서 ICT 융복합 첨단 원예 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ICT 육묘장 설치로 보성군은 외지에 의존했던 육묘 문제를 관내에서 해결함으로써 연간 수 억 원의 모종 구입비를 지역 내수로 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으로 보성군은 농촌진흥청,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ICT 융복합 첨단 원예육묘장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준공식은 ICT 융복합 첨단 원예육묘장 현장에서 득량농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성군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에 처음으로 생기는 원예 육묘장인 만큼 보성 농업 환경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ICT 육묘장 건립을 통해 고추, 토마토, 배추, 브로콜리 등 연간 약 40만주의 모종을 농가에 공급하고 공정육묘 기술 지도를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08 15:01

“올 한해를 더 건강한 함평으로 가는 기점으로 삼아 출생에서 노년까지 걱정 없는 군민 평생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함평군보건소(소장 정명희)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한층 성숙한 자세로 군민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확보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보건소는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신설 ▲신생아 양육지원금 확대 지원 ▲노인 결핵 전수검진 ▲만성질환자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영양실습실 신설 및 체험형 영양교육 운영 등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 시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통합건강증진사업, 감염병 관리사업 등 관계기관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지역보건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총 8개 사업에서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받았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보건소는 ▲치매·정신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건강격차 해소 ▲감염병 발생 최소화 ▲생애주기·생활터별 체계적 건강관리 등에 방점을 찍고 다양한 지역보건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먼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현실을 감안해 치매예방 및 치매조기검진을 적극 실시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사후관리와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등의 체계적인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올해 호평을 받은 치매안심마을을 추가로 운영해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나가고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초빙해 집단․개별 심층상담을 통한 군민 정신건강관리에 박차를 가한다.의료취약계층과 관련해서는 건강격차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만성질환자·장애인·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서비스를 확대하고 암 환자 등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지원을 강화한다.유관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단체와도 협력을 강화해 일반진료, 치과진료, 한방진료 등의 각종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우리 동네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를 통해 의료 취약지를 최소화한다.특히 각종 감염병 예방과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드론 방역소독과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예방접종사업도 올해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정명희 함평군보건소장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별개의 문제”라며, “올해 계획한 지역 맞춤형 보건시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건강수명 연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07 13:43

순천시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이후 10주년이 되는 2023년 박람회 재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지난 3일(금) 전라남도와 순천시, AIPH KOREA(국제원예생산자협회 한국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및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허석 순천시장, AIPH KOREA 안홍균 회장을 비롯한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순천새마을회지회장,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업무협력과 국제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는 ‣전라남도와 순천시 박람회 공동개최, 국․도비 확보 공동 노력, 박람회 지원단 구성 ‣전라남도, 순천시, AIPH KOREA간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허석 순천시장은“2023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의 숲, 마을, 습지, 해안, 국가정원 등 5대 자연정원 조성을 목표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정원이 되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세계적 롤 모델로 만들고, 여기에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 공판장, 숙박시설 건립 등을 통해 시민 체감형 정원경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국제승인기구인 AIPH의 2020년 2월 순천 현지실사와 3월 미국 마이애미 총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7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및 조직위원회 구성 등 박람회 성공개최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07 13:34

 장성군이 경자년 새해, 황룡강과 장성호 등 군이 보유한 관광자원의 인프라를 대폭 확대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지난해 홍(洪)길동무 꽃길축제(5월)와 황룡강 노란꽃잔치(10월)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황룡강은 ‘물빛공연장’과 ‘향기나는 플라워터널’ 등 즐길거리와 휴게시설을 늘리는 한편 발원지, 장진보~광주경계 구간의 하천을 정비해 국가정원 지정의 기반을 다진다.특히 세 번의 가을태풍을 이겨낸 100만 송이 해바라기 정원이 조성되었던 황미르랜드에는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서 관심을 끈다. 장성호 수변길의 옐로우 출렁다리 주말 평균 5천 명이 찾는 ‘사계절 관광 핫플레이스’ 장성호는 제2출렁다리를 준공하고 수변 백리길을 개통한다. 호수 아래 미락단지에 조성 중인 장어정식거리와 함께 향후 장성관광의 발전을 주도할 지역으로 손꼽힌다.또한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유물전시관 리모델링과 세계유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세계인의 문화재’로서 품격과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2019년 노란꽃잔치. 아울러 축령산은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과 하늘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간다.군의 이러한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들은 주거 및 교통여건 신장을 가져올 중장기 사업들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군은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를 개설하고 스마트 하이패스 전용 IC를 설치해 사통팔달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여기에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과 LH 3 ‧ 4 ‧ 5차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장성공설운동장 준공과 다목적 복지관 ‘가족센터’ 신축 등 주거환경과 복지분야의 획기적인 개선이 인구유입으로 이어지며 군의 성장 ‧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두석 장성군수는 “2020년은 우리 군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변화와 도전’으로 시작해 ‘보람과 행복’으로 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변치 않는 목표를 향해 올해에도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07 13:32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20년 시무식에서 평소 즐겨 읽는 4편의 시와 1개의 고사성어를 인용해가며 시정 추진에 대한 각오와 자신감, 공직자들의 자세와 참여, 강력한 혁신 의지 등을 피력해 관심을 끌었다.이 시장은 3일 오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1년6개월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일자리 창출,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면서 “올해 광주는 대한민국 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 ▲노사상생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건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대대적인 투자유치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세계화 ▲광주전남 상생협력 등의 광주 역사를 새롭게 쓸 중차대한 일들을 올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는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제가 앞장서서 여러분과 함께 넘어 서겠다”며 핵심 현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 및 돌파 의지를 밝혔다.또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에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며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라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인용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공직자들의 확고한 신념과 자세를 당부했다.특히 “‘천상여지 필선고지(天將與之 必先苦之)’ 즉 하늘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줄때는 항상 먼저 고통을 주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면서 “우리가 오늘의 시련을 극복하면 분명히 광주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단언했다.이어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지 않겠느냐’는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처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만이 광주를 바꿀 것이다”고 공직자들의 참여를 강조했다.더불어 “150만 광주시민의 삶이 우리 공직자의 양 어깨에 달려 있다”면서 “어떤 난관이 있어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시정 혁신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비가 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 인생이란 작은 배 그대 가야할 곳이 있다면 태풍이 불어도 거친 바다로 나아가라’는 양광모 시인의 ‘멈추지 마라’를 인용하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이 시장은 “여러분과 제가 만들어야 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모습은 청년들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드는 것, 시민들이 ‘나는 광주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한 광주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그 날이 올 때까지 ‘혁신, 소통, 청렴’을 나침반 삼아 모처럼 맞이한 발전과 도약의 호기를 살려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자”고 말했다.이 시장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휴일도 없는 강행군의 날들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고향 광주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축복이고 기쁨이고 보람이다”며 끝을 맺었다.앞서 이용섭 시장은 김동찬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장휘국 시교육감 및 교육청 간부, 자치구, 시 공공기관, 유관기관 단체장 등 180여 명과 함께 광주독립운동기념탑, 현충탑, 4·19탑, 국립5·18묘지를 차례로 참배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1-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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