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타코마시가 자매결연40주년을 계기로 교류를 하고 있다.군산시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L.A 한인축제 우수 농수산물 엑스포 참가로 미주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타코마시(시장 우다스)의 초청으로 타코마를 방문 중인 강임준 군산시장 일행은 타코마시 시장 일행 등과 함께 21일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간담회를 갖고 은행나무를 식재하는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지난 4월 군산시를 방문한 바 있는 우다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교류가 이제 심은 나무가 커가는 것처럼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의 교류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지난 1979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군산시와 미국 타코마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으며, 민간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각 분야별 민간단체 간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또한 강임준 시장은 타코마에 있는 아태문화센터에 들러 워싱턴 주 지역 교민들을 대상으로 군산시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양 도시 교류를 위해 헌신해 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교민들도 양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문화 분야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미국을 방문 중인 일행은 L.A 현지에서 열리는 제 13회 LA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도 참석하고 현지 코트라무역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및 KBS America 등을 방문해 참가업체에 대한 각별한 지원 등 군산 지역 업체 상품에 대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한편, 이 엑스포에는 효송그린푸드, 바다향, 아리울수산, 풍년보리원, 옹고집, 진포상회 등 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군산시는 2009년부터 꾸준히 참가해 LA농수산물 엑스포 행사장 현장판매에서도 교민들에게 맛이나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9-26 13:15
사진=연합뉴스 과잉생산된 마늘로 농가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마늘 1만5000톤을 긴급 수매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부터 농협과 함께 난지형 마늘 1만5000톤을 추가로 수매, 산지 출하기 이후에 출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대책은 2만 3000톤 정부수매 등 전례 없는 시장격리 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산지 마늘 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과 이에 따른 농가의 향후 판로 부담 등을 고려한 조치다.참여 농협은 추가 수매한 물량을 9월까지 출하하지 않고 의무보관 하되, 향후 판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와 농협경제지주, 산지농협이 일정 부분 분담한다. 또한 수매대상은 농가 보유물량으로 한정하되, 대상 품종, 수매 물량 및 단가, 수매 규격 등은 산지여건에 따라 농협이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최대한 신속한 수매가 이루어지도록 추진한다.한편, 이번 추가 수매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정부는 2019년산 마늘에 대해 수급 상 공급 과잉량(4만 7000 톤)을 초과하는 총 5만 2000 톤을 시장격리 또는 출하조절 조치하였다.아울러, 이번 대책의 사전조치로서 지난 7월 27일 농협경제지주는 긴급 수매에 따른 가격지지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산지농협, 유통인, 가공협회와 함께 상생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품위가 좋지 않은 마늘의 자율적 수급조절에 적극 동참하는 등 마늘 가격 회복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내년도 마늘의 적정 재배면적 조절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농어업 | 정연미 기자 | 2019-07-2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