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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SDI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45% 가량 늘었다.삼성SDI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조2948억원, 영업이익 671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1.9%, 영업이익은 45.2%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3조2514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늘었고, 영업이익은 1124.9% 급증했다. 2020년 3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642억원(5.3%) 증가, 영업이익은 212억원(-7.9%) 감소했다.4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6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57억원(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2억원(-15.3%) 감소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소형전지는 파우치전지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4분기 전자재료사업 부문 매출은 62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5억원(-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편광필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반도체 소재도 고객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OLED 소재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향으로의 공급이 확대됐다.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하고, ESS는 미주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되지만 국내 판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무선 이어폰향 원형전지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재료는 편광필름과 OLED소재가 비수기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할 전망이다.올해는 자동차전지를 비롯해 ESS, 소형전지, 반도체·OLED 소재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올해 자동차전지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의 친환경 정책 아래 2020년 대비 약 80% 성장한 236GWh로 전망된다. ESS 시장은 해외의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수요가 확대돼 전년 대비 57% 성장한 29.8GWh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 시장 역시 모빌리티용 수요 증가, 주택 경기 회복에 따른 전동공구 수요 반등 등의 효과로 전년대비 16% 성장한 연간 112억 셀 규모가 예상된다.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OLED 소재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공정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OLED 소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1-28 15:00

  운수업체가 화물차주에게 지급해야 하는 화물차 안전위탁운임이 지난해와 비교해 컨테이너의 경우 1.93%, 시멘트의 경우 5.9% 인상된다.또 화주가 운수업체나 화물차주에게 지급해야 하는 안전운송운임은 컨테이너가 3.84%, 시멘트는 8.97% 인상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화물차 안전운임위원회를 열어 올해 화물차 안전운임을 이같이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화물차 안전운임제는 낮은 운임으로 과로·과적·과속 운행에 내몰린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자 화물차주나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다.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면 과태료 500만 원이 부과된다.다만 제도 도입 당시 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가 있어,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 한해 3년 일몰제(2020∼2022년)로 도입됐으며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당초 국토부는 지난해 말 올해 안전운임을 정해 고시할 예정이었으나, 이해당사자 간 합의가 미뤄지면서 해를 넘겨 발표하게 됐다.위원회에는 공익 대표위원 4명과 화주·운수사업자·화물차주 대표위원이 각 3명씩 참여한다.이번 의결을 통해 컨테이너의 경우 안전운송운임은 3.84%, 안전위탁운임은 1.93% 인상됐다. 시멘트의 경우 안전운송운임은 8.97%, 안전위탁운임은 5.9% 올랐다.또 운송구간은 수출입 컨테이너의 경우, 기존 시·군·구 단위에서 읍·면·동 단위로 종점을 세분화해 실제 운송 거리와 운임표상 거리의 오차를 줄였다. 운임 할증 및 적용 방법 등에 관한 부대 조항도 더 구체적으로 보완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국토부는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아 화물운송 시장의 불공정 거래 관행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성과와 운송 산업 내 영향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또 올해 안전운임 고시 후 국토부·지자체·화물운송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장에서 안전운임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올해 안전운임은 다음 달 고시될 예정이며, 고시되는 날부터 기존 안전운임을 대체해 적용된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1-26 16:08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1년 6개월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시행한 결과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와 사업화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소부장 기업현장 보고서'를 통해 "핵심 품목의 공급 안정화가 이뤄지고 196억원의 사업화를 달성하는 등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자평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액체 불화수소(불산액)·극자외선(EUV)용 레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은 국내 생산을 빠르게 확충하고 수급 여건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솔브레인이 12N급 고순도 불산액 생산시설을 2배 확대하고 생산을 개시했으며, SK머티리얼즈는 5N급 고순도 불화수소가스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EUV레지스트는 유럽산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했고 미국 듀폰과 일본 TOK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A사는 파일럿 설비 구축 및 시제품 테스트를 하고 있다.불화폴리이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양산설비를 구축해 중국에 수출 중이다. SKC는 자체 기술을 확보해 생산 투입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일부 수요기업은 휴대전화에 대체 소재인 UTG(Ultra Thin Glass)를 채택했다.대(對)일본 100대 수출 품목은 수입처를 유럽연합(EU),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한편 품목별로 평균적인 재고 수준을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충했다.효성(탄소섬유 생산설비 증설), SKC(블랭크 마스크 공장 신설) 등 23개 기업이 국내에 새롭게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SK실트론의 듀폰 실리콘 웨이퍼 사업부 인수, KCC의 실리콘 소재기업 MPM 인수 등도 이뤄졌다.대일본 핵심품목 100개를 포함한 338개 이상의 세계 핵심품목과 관련해선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7천여개사에 대한 상시 수급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 문제 803건을 해소했다.소부장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도 확대됐다.수요기업 참여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25개 품목 중 23개 품목의 시제품이 개발됐고 434건의 특허가 출원됐다.올해부터 ArF포토레지스트를 비롯해 기술개발 중인 제품이 순차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또한 79개 수요·공급기업과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협력모델 22건이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은 초 730억원을 투자해 섬유와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총 2개소를 신설했고, 4개소에 대한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수요기업이 양산라인을 개방해 기술개발 제품평가를 하는 양산성능평가를 통해선 113개 기업이 성능 인증을 획득했으며 일부 기업은 196억원 규모의 사업화에 성공했다.지난해 양산라인 개방에 참여한 수요기업은 25개 대기업을 포함한 총 74개사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늘었다.올해도 다양한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이 추진된다.정부는 공급망 핵심품목과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R&D에 2조2천억원을 투자한다.유망 상용소재의 신소재 개발 비용 및 시간 단축을 위한 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급망 효율화를 위한 뿌리기업 공동 물류체계(밀크런) 사업도 착수한다.아울러 100개 으뜸기업 선정, 강소기업 전용 R&D 신설(125억원), 소부장 전용펀드 신규 조성(약 7천억원) 등 소부장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첨단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선 첨단분야 시설투자 세액공제 적용요건 완화 등 세제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보조금을 포함해 5년간 1조5천억원의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1-24 12:32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노동자 임금 불평등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지역별 임금 불평등의 변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노동자 임금의 지니 계수는 지난해 0.306으로, 전년(0.294)보다 올랐다.분배 불평등 지표인 지니 계수는 0∼1의 값을 갖는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임금 지니 계수는 2016년 0.335였으나 현 정부 첫해인 2017년 0.317로 떨어진 데 이어 2018년 0.309, 2019년 0.294로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해 반등했다.연도별 임금 지니 계수는 통계청의 2016∼2020년 지역별 고용조사 상반기 자료를 토대로 산출됐다.보고서를 작성한 조민수 고용정보원 연구원은 "지난해 임금 불평등 심화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와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코로나19 사태의 피해가 숙박·음식업과 여행·레저업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되면서 노동자 임금 분배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낮았던 것도 임금 불평등 심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8년 16.4%, 2019년 10.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2.9%로 뚝 떨어졌다.지난해 임금 지니 계수의 상승 폭을 연령대별로 보면 30∼54세와 55세 이상은 각각 0.011, 0.014였으나 29세 이하는 0.017로 상대적으로 컸다.이번 조사 결과는 노동자 임금 분배에 관한 것으로, 전체적인 소득 불평등을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지난해 소득 지니 계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정부 지원금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조 연구원은 "임금 불평등 심화는 소득 불평등 심화의 주요 통로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1-24 12:20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청년창업의 구심점인 대전청년창업위원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양축으로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 스타트업, 바이오 등 벤처 생태계 구축 역점- 프리시젼바이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청년창업위원회는 지난 2018년 8월 대전지역 청년창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으며, 청년 중심의 벤처 창업자와 선배기업, 운영위원 등 총 225명으로 구성, ㈜플랜아이 이명기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허태정 시장, 스타트업, 바이오 등 벤처 생태계 구축 역점- 청년창업가 간담회(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청년창업위원회는 청년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창업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벤처 1․2세대 이후 새로운 창업자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 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궁동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 D1에서 이명기 대전청년창업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창업 대표들과 벤처창업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명기 대전청년창업위원장은 “초기창업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 기회가 부족하다”며, “선배와 청년기업의 네트워크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설명행사(investor relation)의 분기별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자생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전스타트업 파크 사업을 연계 구축하고, 민간 전문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기업설명행사까지 이어져 청년창업의 시너지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새로운 사업을 일궈내는 창업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성장의 핵심이다”며,“ 우리 지역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이 원대한 꿈을 꾸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튼튼한 창업안전망을 구축하는데도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파크와 재도전 혁신캠퍼스(2020~2022, 13,000㎡, 307억원), 소셜벤처 성장플랫폼(2021, 4,000㎡, 35억원) 조성 등 올해 창업 기반조성과 지원을 위해 490억원을 투입,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양축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바이오 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김한신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주) 대표는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임상이 끝나고 사용승인이 되면, 대전지역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건의했다. 아울러“4월경 지역출신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며, 지역대학에 기업을 소개하는 설명회, 박람회 등에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감염취약시설 신속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진단키트 계속 구입할 예정이다”고 답하며, “바이오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바이오관련 대학 학과와 연계하여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대전시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회사홍보, 인력채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가 대전지역 진단키트 개발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를 도와줄 것이다”며, “병원체 자원 공동연구시설(187억원)을 설치하고, 기업이 이를 활용하여 감염병 조기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하고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렙센트럴(2,000억원), 유전자기반 의약품 신속제조 지원센터(150억원) 등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2D 이미징 기반의 TRF 진단기기를 개발해 상용화헀으며, 체외진단 시약과 진단용 의료기기 생산, 판매하는 바이오기업으로 2009년 9월 설립돼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또한, 지난해 7월,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 키트 2종을 출시, 유럽과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판매 중이며,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토대로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 ‘Exdia COVID-19 Ag’도 출시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23 15:30

충남도가 일본의 고순도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 기업과 올해 첫 외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일본 다이킨공업 투자협약(mou) 체결식-왼쪽부터  김홍장 당진시장, 양승조 도지사,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   (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19일 도청에서 다이킨공업과 4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킨공업은 국내 씨앤지하이테크사와 합작해 법인을 신설하고, 당진 송산2 외국인 투자지역 3만 4070㎡(약 1만 306평) 부지에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공장을 신축한다.다이킨공업은 신축 공장을 통해 그동안 일본 현지에서 직접 생산·납품해 온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도내에서 생산·판매할 방침이며, 내년 10월부터 에어컨용 냉매 가스의 순도를 높여 반도체 제조에 적합한 고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생산한 가스는 고객사인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할 예정이다.다이킨공업은 향후 5년간 약 420억 원(외국인 투자금액 약 281억 원)을 투자하며, 이를 통한 도내 신규 고용효과는 50여 명으로 전망된다.도와 당진시는 전기, 가스, 용수, 하수·배수처리 등 인프라 설비 부문에 대해 협력하고, 사업 인허가 취득 및 공장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양 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글로벌 교역 감소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정보통신(IT)산업의 수출 호조세는 견고해졌다”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전자부품의 모든 제조공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바로 반도체용 가스”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반도체 제조용 가스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다이킨공업과의 연대·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당진 송산2 외국인 투자지역에 신설될 공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든든한 힘이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다이킨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공조·화학사업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25조 원에 달하며 공조사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21 11:28

완주군이 코로나19로 상용차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앓고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의 활로 모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20일 오후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과 잇따라 면담을 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 공장은 세계 최대 상용차 생산공장이자 전북에서 가장 큰 공장으로 지역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현대차 공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노사 양측이 긴밀한 소통과 합의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앞서 완주군은 지난 19일에도 현대차 공장을 방문해 노사 양 측의 입장을 듣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으며, 군의회도 같은 날 “민·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공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경기의 심각한 침체로 상용차 시장 수요가 급감,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노조 측은 직원 재배치에 의한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위기 해소를 위한 사측의 투자와 신차배정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친환경차 부각에 대한 사업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계획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완주군은 행정이 노사 간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관여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취하면서 긴밀한 대화 창구를 마련해 노사합의의 물꼬를 터주는 등 노사와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또 앞으로 전북도를 중심으로 노사정협의회가 추진될 경우 적극 참여하는 등 현대차 공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1-01-21 11:22

 대전시는 특허청과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보호,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2021년 지식재산(IP)제품 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청,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사업지원 참고사진(사진-대전시 제공)  지식재산(IP)이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을 말하는 것으로, IP 제품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등록된 지식재산을 적용한 제품을 판매할 가치가 있는 상품으로 개선·개발하는 것’이다. 본 협업사업은 총 4억 원 규모로, 지역 내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의 제품화 과정 중에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 보호,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최대 8천만원 이내에서 통합 지원한다. 특허청,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 사업 실증 장면(사진=대전시 제공)  지원 과정은 우선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에서 방대한 특허 분석정보를 활용해 지원 대상 기업의 지식재산 제품화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한다. 이에 대해,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에서는 실물 모형 제작 및 시제품 제작과 특허·디자인 출원 등의 권리화를 지원하며, 최종적으로 개선된 제품에 대해서는 사업화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자금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 신청접수는 1월 18일부터 2월 15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사업정보관리시스템 (PIMS : http://pims.djtp.or.kr)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기업은 사업성, 활용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대전시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 “본 협업사업을 통해 우리시 중소기업의 성과물인 지식재산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좋은 품질의 지식재산들을 사업화해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업무내용은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대전테크노파크(042-251-2884), 한국발명진흥회(02-3459-2848/2849) 또는 대전시 기반산업과(042-270-0412)로 문의하면 된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18 13:37

LG 올레드 TV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1.11∼14)가 마무리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들이 호평을 받으며 관련 상을 휩쓸었다.삼성전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44개의 'CES 혁신상'을 포함해 미디어 어워드까지 총 173개 상을, LG전자는 CTA의 'CES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 상을 받았다.삼성전자는 기존 QLED의 화질을 개선한 'Neo QLED' TV가 CNN,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 엔가젯(Engadget), 씨넷(CNET), 와이어드(Wired) 등 현지 매체에서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CNN은 "빛 번짐 없이 업스케일링된 훌륭한 화질을 구현하는 Neo QLED는 기존 TV들을 모두 능가하는 최고의 TV라는 확신이 든다"고 호평했다.CES 2021에서 선보인 삼성전자의 'Neo QLED' TV @삼성전자 엔가젯은 TV에 카메라를 연결해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자세 정확도·동작 횟수·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 헬스의 '스마트 트레이너' 기능과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을 각각 최고 스포츠 제품(Best Sports Tech)과 최고의 지속가능 제품(Best Sustainability Tech)으로 선정했다.마이크로 LED는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현지 매체 디지털 트렌드, 기어브레인(GearBrain), 아이지엔(IGN) 등으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로봇청소기 '제트봇AI' 등 다양한 제품들이 CES 혁신상과 다수의 미디어 어워드를 받았다.이번 CES에서 첫선을 보인 제트봇 AI는 CNN의 'CES 최고의 생활가전(Best Home Appliance)', 리뷰드닷컴의 'CES 2021 에디터스 초이스(CES 2021 Editors' Choice Awards)' 등 여러 매체가 최고의 제품으로 꼽았다.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와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이 CES 최고 혁신상에 뽑혔다.LG전자의 'LG 올레드 TV'(C1)는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Engadget) 선정 TV 부문 최고상(Best of CES Awards),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석권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으로 CES 최고 TV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해 화질을 개선한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1)도 다수 유력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 제품에 대해 미국 IT 매체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고 평가했고, 영국 IT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는 "올레드 기술의 한계를 논하는 비평가들에게 의심할 여지 없는 확고한 대답"이라고 호평했다.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LG Rollable)도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다수 어워드를 받았고, LG 윙(Wing)과 LG 벨벳(Velvet)도 총 3개 어워드를 받았다.그 외에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 음성인식 기능 갖춘 '인스타뷰 냉장고', 공기청정기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전자식 마스크' 등 생활가전들도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1-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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