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278건)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민간투자자의 사업수익률(보장 이자율)을 조정하기로 해 재정지원금 투입을 줄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14일 서울시는 최근 5년 사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9호선 1단계(개화역~신논현역) 구간 민간투자자의 사업수익률을 낮춰 재정지원금으로 투입되는 시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3년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돼 운영 중인 9호선의 사업 재구조화를 하면서 사업수익률을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2.5%)에 맞춰 연 4.86%로 합의했다. 시는 당시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지급을 폐지하고 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실제 사업 수입이 미리 정해둔 비용보전액에 미치지 못하면 그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이다.비용보전액에는 투자원금과 투자원금에 대한 사업수익률, 관리운영비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사업수익률을 낮추게 되면 비용보전액이 줄어들고 서울시 재정지원금도 그만큼 줄게 된다.현재 한은 기준금리가 연 0.5%로 2013년보다 2.0%포인트 낮아진 만큼, 서울시는 이런 기준금리 감소 폭을 반영해 사업수익률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시가 전문 회계법인을 통해 추진한 자금재조달 타당성 검토용역 등에 따르면 2038년까지 서울시 예산 절감액은 사업수익률을 1%포인트 낮출 경우 약 400억원, 1.5%포인트 낮출 경우 약 6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시는 9호선 투자자, 한국개발연구원(KDI), 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내년 3월 말 자금재조달을 완료하기로 했다.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 Refinancing)은 출자자 지분·자본구조·타인자본 조달 조건을 실시협약과 다르게 변경하는 것을 뜻한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06-14 16:47

남원시는 지난 9일 시장실에서 남원시, 전북도,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승엠엔에스와 남원사매일반산업단지 첫 투자협약(MOU)을 맺고 분양 추진에 나섰다.㈜대승엠엔에스 안순화 대표는 남원사매일반산업단지에 부지면적 33,058㎡, 건축면적 3,998㎡ 규모로 투자하여 모듈러교실(임시교사)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70억원의 사업비와 20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승엠엔에스는 2019년에 설립된 창업기업으로, 안순화 대표는 2014년부터 모회사인 (유)대승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동종업계에서 대표적인 경력자이다.이에 생산품인 모듈러임시교사와 관련하여 현재 다수 교육청과 설치 협의 중으로 계속해서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재 임대 사용하고 있는 공장을 처분하고 남원시로의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대표는 전했다.이환주 남원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남원시에 투자를 결정한 안순화 대표에 감사를 전하며 남원사매일반산업단지 첫 번째 입주기업인 만큼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어 남원시가 최선을 다해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대승엠엔에스의 신규투자로 남원시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 백종기 기자 | 2020-06-14 16:37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신현중학교(교장 염인식)는 이번 코로나19의 사태로 인해 사회적인 불안감 확산과 학생들의 등교개학으로 인한 학교의 전염 부담을 덜기 위해 등교일을 맞아 학생간의 코로나 전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노-터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학교는  첫째로 개인의 사적인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같이 전염병이 창궐하는 이 시기에 서로 간의 접촉을 방지함으로써 전염 예방에 효과가 있고, 둘째는 요즘 시대에 만연한 학교폭력,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아동폭력, 가정폭력까지 예방할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캠페인이며, 셋째는 모든 학생이 “내가 왕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예민하고 불안한 심리를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노-터치 켐페인’은 조,·종례시간 마다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개인적 공간을 침범하면 실례라는 사실을 지도하고 매일 학생들이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게 함으로써 전염병 예방, 폭력예방,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매일 오전과 오후에 2회에 걸쳐 교사들이 각 교실을 순회하며 직접 ‘노-터치 캠페인’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신현중학교는 ‘노-터치 캠페인’과 동시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라는 ‘미사고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 간의 신체접촉을 제한함으로써 한국인의 정겨운 인정이 사라지는 것을 예방하고, 학생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신현중학교의 염인식 교장선생님은 ‘노-터치 캠페인’과 ‘미사고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가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학교폭력과 왕따 등과 같은 학생들의 불안한 심리도 현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번 ‘노-터치 캠페인’으로 인해 학생들이 타인의 신체를 함부로 터치하지 않고 상대방의 신체와 인권을 존중하고 서로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맞물려 교육현장 적용의 일환으로 좋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지역 | 전은술 기자 | 2020-06-13 20:12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 이하 인천센터)는 KT와 사업화 추진이 가능한 ICT 분야 (예비)창업자의 창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SMART-X LAB 6기’ 협약식을 지난달 28일(목)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SMART-X LAB’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KT가 후원하고 인천센터가 주관하는 ICT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창업기업에 2000만원 이내의 기업별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창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인천센터 보육기업으로 등록되며, 창업 공간 입주 자격 부여,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인천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SMART-X LAB 6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KT와 협업이 가능한 ICT 분야의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5개 기업을 선발했다.참여 기업은 5개 기업(△시큐레터, 대표 임차성 △페어립, 대표 이범준 △디피어소시에이츠, 대표 신경선 △딥파인, 대표 김현배 △케이디아이덴, 대표 김기동)으로 8월까지 3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인천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SMART-X LAB(6기)은 KT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이 가능한 유망 ICT 분야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인천센터의 파트너 기업인 KT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요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광역시와 한진, KT 간 협업을 통해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에너지 효율화 중심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중소, 벤처기업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 전은술 기자 | 2020-06-13 19:51

자료사진=연합뉴스 전북지역 지방의원들의 일탈과 범법 행위가 줄줄이 이어져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동료를 추행해 수사를 받고 일과시간에 낮술을 마시는 등 유형도 다양하다.김제시의회 A 의원은 지난 12일 동료 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A 의원은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사실"이라며 "공인으로서, 시의원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고개를 떨궜다.A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동료 의원과의 염문설이 불거지며 물의를 빚어왔다.정읍시의회 B 의원은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될 처지에 놓였다.그는 지난해 10월 회식 장소에서 동료 여성 의원을 성희롱하고 껴안는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논란이 일자 그는 민주당을 탈당했다.시민단체들은 "정읍시의회가 가해자 옹호 집단이란 오명을 씻도록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B 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정읍시의회 일부 의원은 평일인 지난 9일 군산에서 낮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전주시의회 의원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지 않은 지난달 초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가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사과했다.또 전주시의회 C 의원은 지난 4월 초 혈중알코올농도 0.064%인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이들의 몰상식한 작태를 보다 못한 주민들은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거론하고 있다.지방의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함량 미달 의원을 시민의 손으로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전북 시민단체 관계자는 "일부 의원의 행태는 상식선을 넘어 타락한 수준"이라면서 "자체 윤리강령을 엄격히 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원에 대해서는 주민소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06-13 19:49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밤 내피인 율피의 유효성분이 장염예방과 개선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밤 율피 (사진= 공주시 제공)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김태원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장염을 유발시킨 실험쥐에 20% 율피 추출물의 유효성분을 투여했더니 장 위축현상이 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장염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 동안 율피가 장염을 개선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가 없었던 만큼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향후 율피 사료를 비롯해 이를 함유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 및 상업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가공되는 밤의 약 25%를 차지하는 율피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재활용에 대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는 이번 특허와 더불어 율피를 먹인 공주알밤한우의 육질개선 효과에 대한 특허도 현재 출원 중이다.이주성 축산과장은 “율피 사료 급여를 한돈과 산란계에도 적용,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할 계획으로 지역 특산물인 밤과 율피를 활용한 천연 항생제 개발 및 가축질병 예방, 사료 이용률 개선 등에 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13 19:43

전북 고창군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위한 첫 단계인 토종종자 육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난 10일 오전 11시 유기상 고창군수가 고창군 성내면의 한 논에서 열린 ‘토종 볍씨를 사용한 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손 모내기를 함께했다.행사는 논살림연합회에서 초청된 강사의 토종 벼 특성·재배교육과 토종벼 손모내기 순서로 진행됐다.손모내기 행사는 ‘사람살려 고창토종씨앗연구회’가 그간 수집해온 28가지 토종벼 중 9가지(붉은메, 흰베, 장끼벼, 신다마금, 노인도, 충북흑미, 돼지찰, 녹토미, 자광도)를 이앙기가 아닌 손 모내기를 했다. 고창토종씨앗연구회 김남수 회장(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은 “토종볍씨는 수천 년 전부터 전통 농사의 방식으로 우리 땅에서 살아남아 온 종자이기에, 육종된 종자와 같이 많은 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관행 농업으로 키운 벼에 비해 생산량이 다소 줄 수 있지만 그 대신 희소성이 있는 쌀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출고가 기준으로 일반적인 벼품종의 두세 배를 더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토종 쌀을 되살리는 것은 우리 쌀의 근본을 찾고 맛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되찾는 일이다”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은 우리것을 아끼고 보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건강하고 의미 깊은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0-06-13 19:17

군산시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발전 전문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과 손을 맞잡았다.군산시는 10일 11시 군산시청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협약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을 통한 시민참여 수익 공유, 지역경제활성화 등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EPC 업무의 효율적 관리 △전력판매단가 협의 및 장기고정계약체결 △사업시설의 운영․유지보수 및 금융주선(자문)사 선정 등 사업목적 달성을 위한 상호지원체계 구축 등이다.본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군산시민 주도의 시민참여형사업(총사업비의 80%이내 시민참여, 7% 수익률 제공)으로 진행되며 발전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지역발전 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와 서부발전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공주도의 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 박용섭 기자 | 2020-06-13 18:57

익산시가 장점마을 일대 환경 오염 물질을 모두 걷어냈다고 주장했다.시는 환경부 실태조사 결과 장점마을 환경 재난의 원인으로 밝혀진 금강농산 내부 매립폐기물과 금강농산에서 유입된 오염물질 축적 우려가 높은 인근 저수지・논 등 주변 환경 오염 토양을 모두 제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익산시가 지난해 11월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발표한 ‘장점마을 종합대책’일환으로  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회복을 위해 환경정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4월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주택 내부와 지붕 등에 침적된 먼지 제거사업을 완료했고, 위해 우려가 있는 슬레이트 지붕철거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오염 토양이 제거된 금강농산 주변 농경지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해 그간 환경재난으로 고통받던 이미지를 탈피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돋보이는 마을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도 함께 했다.# 장점마을 주민과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는 활용 계획 수립익산시는 지난해 구) 금강농산을 매입하여 또 다른 공장 운영으로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 우려를 원천 차단했고, 매입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시는 부지활용 방안 연구 용역을 지난 4월 발주하여 장점마을 주민은 물론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여기에 환경 공원과 환경 교육장 설립 등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용역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후 국내외 유사 사례를 살펴 환경도시 상징성과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국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 역사 기록, 사후관리 지속해 환경사고 재발 방지 장점마을 환경 사고는 비특이성 질환에 대한 정부 역학조사 결과 인과관계가 인정된 국내 최초 사례이므로 익산시는 장점마을 주민들의 건강문제 발생, 행정 대응과 사후관리 등 역사적으로 기록·보존을 위한 백서 작업도 추진한다. 또한 환경 오염 사고를 교훈삼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환경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민들의 건강회복과 치유를 위한 보건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장점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지하수, 토양 등 환경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해 마을 일대에 환경사고 전후 오염도 추이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한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종합대책에 따른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해 장점마을의 훼손된 환경이 복구되어 가고 있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회복과 마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지역 | 박용섭 기자 | 2020-06-13 18:52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북지역본부장 함정운)는 지역 내 농산물 소비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10일 김제사회복지관(관장 김준수)에서 『“농산물 꾸러미” 나눔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농산물 꾸러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역 내 상가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해 지역활성화를 돕고자 계획하였다. 이에 무료급식이 중단된 김제시 검산동 지역 내 저소득 노인 100명에게 감자, 오이, 방울토마토, 양파 등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농산물꾸러미”를 각 가정으로 전달하였다.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지역 상가와 어르신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농산물 꾸러미를 통해 지역 상가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김제사회복지관 김준수 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을 담아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취약계층과 지역 내 상가는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물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써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 박용섭 기자 | 2020-06-13 18:50

완주군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회원들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해 감동을 선사했다.12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인 ‘깜언’과 중국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짜이요’ 회원 10여명이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완주군 공무원들과 의료진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다.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베트남 회원들은 분짜, 짜넴, 베트남 커피를 중국 회원들은 양장피, 춘권, 금어교, 중국차를 정성스레 마련했다. 또 한국음식 수육도 준비했다.회원들은 점심시간에 공무원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또한 식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별도로 70인분의 도시락까지 준비해 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최근 고향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하게 귀국했는데 공항까지 마중 나온 완주군의 빠른 대처에 너무 감사하고 존경스러웠다”며, “평소 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 기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주여성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감동했다”며, “현재 완주군은 코로나 상황 속 확진자 0명의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동참해 준 결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두 자조모임은 한국생활의 정보를 공유하고, 본국의 문화를 알리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0-06-13 18:38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5.18 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로 알려진 故이세종 열사의 추락 장소인 제1학생회관 도로변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곳은 그간 바닥에 표지석만 설치돼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전북대는 총학생회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고, 이세종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안내판 제작에 나선 것.가로 50Cm, 세로 1m 10Cm 크기로 세워진 안내판에는 상단에 당시 이 열사가 계엄군에 쫓겨 사망한 채로 발견된 역사적 장소임을 알리는 문구와 주요 약력이 표기됐고, 중단에는 이세종 열사 추모비 문구인 ‘다시 살아 하늘을 보고 싶다’가 새겨져 있다.이와 함께 전북대는 사범대 3호관 벽면에 그려져 있는 민중의 투쟁을 담은 벽화에 대해서도 안내판을 설치했다.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전봉준 장군이 자주‧민주‧통일된 세상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을 담은 이 거대한 벽화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시대적 가치를 1988년 ‘전북지역 청년미술 공동체’가 그린 작품이다.이 벽화는 대학에 얼마 남지 않은 희소성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김동원 총장은 “대학 내에 얼마 남지 않은 민주주의 역사의 현장을 잘 보존하여 1980년대 살아있는 민주화 정신을 회복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거점대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학내 문화유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 발굴하며, 온전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20-06-13 18:34

  1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 2020년도 지방·교육청 공무원 8·9급 공채 시험에 모두 19만2천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702개 시험장에서 모두 19만2천778명이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공무원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을 치렀다.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16만240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선발인원 2만3천211명에 원서접수 인원은 24만531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66.6%가 실제로 시험을 봤다.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에는 3만2천538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렀다. 교육행정 등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8·9급을 뽑는 이 시험에는 4천77명 선발에 5만5천326명이 원서를 내 58.8%가 응시했다.이날 시험장을 찾은 응시생 가운데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시험장 내에 따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 인원은 모두 138명이다. 지방공무원 시험이 113명,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25명이다.의심 증상자들이 응시한 예비시험실에는 전신 보호복과 안면 보호구, 장갑 등을 착용한 시험관이 입회했다. 예비시험실 응시자와 시험관은 시험 종료 후 다른 응시생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나간 뒤에 퇴실하도록 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자가격리 중이어서 미리 별도 시험장소를 신청한 3명도 예정대로 응시했다.경기 지역 지방공무원 응시자 1명과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응시자 1명 등 2명은 자택에서 시험을 치렀다. 나머지 1명은 경북 지방공무원 응시자로 폐교인 풍천중학교에서 시험을 봤다.이날 시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5월 16일 진행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때는 1만2천여명이, 같은 달 30일 치러진 순경 공채시험에는 5만여명이 접수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고 모인 만큼 당국은 시험장 내 방역에 집중했다.응시자들에게 마스크를 상시·의무 착용하게 하고 시험장 입장 시 체온 측정·손 소독을 거치게 했다.시험실 1곳당 수용인원도 대폭 줄여 응시자 간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도록 했으며 건물 안 이동·대기 시에도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했다.행안부 관계자는 "발열 등으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한 인원과 해당 시험실 감독관에게는 향후 2주간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살피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방역당국에 알리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06-13 17:07

  시현진(장수서 여성청소년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한 번쯤 아이를 잃어버리고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은 35초면 부모의 시야에 사라진다고 한다. 35초는 경찰이 실종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고려할 때 무척 짧기만 하다.이런 짧은 시간을 고려할 때 실종아동에 대한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정부는 2014년 7월 29일부터 실종아동의 예방을 위한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드 아담제’를 시행했다.코드아담이란 1981년 미국의 한 백화점에서 아담 월셔(당시 6세)라는 소년이 실종돼 살해된 사건 후 실종아동 발생 시 대중이 운집하는 백화점 등에서 초기단계에 시설 자체 모든 역량을 총동원, 조속한 발견을 위해 노력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대규모 점포와 축제장 대중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500여 곳이 코드 아담 제도 적용 대상이고 18세 미만의 아동뿐만 아니라 지적·자폐적 정신 장애인, 치매 환자에게도 코드 아담 제도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부모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코드아담 절차는 실종신고 접수(직원에게 신고)-즉시 모든 출입구 봉쇄(아이나 유괴범이 출입구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함)-안내방송 및 경보발생-수색조 집중수색-수색을 시작한지 10분이 지나도 실종된 아이를 찾지 못하면 경찰에 신고-타격대 등 동원해 경찰에서 수색 등으로 진행된다.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실종아동이 내 아이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코드아담’에 관심을 갖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면 아이를 잃어버리는 끔찍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20-06-13 15:21

사진=전남도  전라남도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올해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 대대로영농조합법인 등 3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전라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2015년 우리술 품평회, 2009~2015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도군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대대로700 등 4개 제품 ▲2012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우수상을 수상한 나주시 ‘남도탁주’의 정고집옛날생동동주 등 3개 제품 ▲2019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성군 ‘해월도가’의 장성만리 소주 등 3개 제품 등을 출품해 남도 전통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박람회 참가비와 함께 시설현대화 지원 등을 통해 남도 전통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매년 3만 명이 방문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주류 전문 전시회로, 한국과 일본, 미국 등 각국 주류 전문회사들이 참가해 주류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플랫폼이다.박람회에서는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행사기간 동안 각종 세미나와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친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0-06-13 14:02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