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CJ ENM은 지난 1일 2018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그룹 내 임직원 급여 상위 5인과 이들의 연봉을 공시했다.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임직원은 지난 연말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으로, 2018년 한 해 56억여 원을 받았다. 두 번째는 나영석 PD로, 지난해 보수 총액 37억 2500만원을 받았다. 그는 급여로 2억 1500만원을 받았으며, 상여금은 35억 1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그룹 오너인 이재현 회장(23억 2700만 원), 이미경 부회장(21억 300만 원)의 연봉보다 높은 것이다.CJ ENM은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 19.4%를 비롯,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며 "또한 업무 전문성,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나영석 PD는 앞서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1박 2일'을 국민 예능 반열에 올리며 스타 PD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2013년 CJ ENM으로 소속을 옮긴 후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 히트작을 연이어 내놓았다. 한편, 나영석 PD는 지난 3월 15일 tvN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으로 시청자들에게 돌아왔고, 시청률 9%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4-02 11:41
국내외 뮤지션들의 노래를 자신의 음색으로 재해석한 커버곡 영상, 먹방, ASMR(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 등의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으며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하는 마이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독일의 음향기기업체 젠하이저는 최근 영상 제작을 위한 장비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4월 한 달간 카메라 마이크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유튜버의 카메라 마이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 마이크를 사용하면 주변의 잡음이나 울림 등은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원하는 소리만을 캡쳐 할 수 있어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의 제작에서 마이크는 필수적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카메라와 연결해 사용하는 젠하이저의 고감도 외장 마이크 ‘MKE600’, ‘MKE440’, ’MKE400’ 등 3종이 소개된다.젠하이저의 ‘MKE600’은 특정 방향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담아내는 초지향성 마이크다. 이 제품은 카메라가 가리키는 방향의 사운드를 효과적으로 픽업하며 측변이나 후방의 사운드는 감쇠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람 소리나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 해주는 ‘로우 컷 필터(Low Cut Filter)’가 장착되어 행사장이나 공연장 또는 까다로운 야외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젠하이저의 ‘MKE440’은 정면에 초점을 맞춘 두 대의 미니 샷건(Shotgun) 마이크가 V자 모양으로 결합돼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의 초점에서 벗어난 소음은 차단되는 기술로 안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며, 제품의 내부에는 젠하이저에서 특허 받은 ‘쇼크 마운트(shock mount)’가 장착되어 진동으로 발생되는 소음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샷건 타입의 소형 마이크 ‘MKE400’은 캠코더나 DSLR 카메라 등에 장착하는 외장 마이크다. 무게가 약 60g으로 작고 가벼워 카메라의 슈 마운트에 쉽고 안정적으로 장착되며, 근거리와 원거리의 감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치, 바람소리를 제어해주는 ‘윈드 노이즈 필터(Wind Noise Filter)’ 등이 탑재되어 간편하게 고음질의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다.젠하이저는 이번 ‘유튜버의 카메라 마이크 기획전’에서 MKE600은 39만9000원, MKE440은 34만9000원, MKE400은 21만9000원으로 판매한다.젠하이저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신희영 부장은 “젠하이저의 마이크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가용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영상과 함께 고음질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들을 모아 할인해 판매하는 카메라 마이크 기획전을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카메라 마이크 기획전의 제품들은 뮤직스케이프, 미디어웍스, 칼라미디어, 포비디지털, 마이크몰, 더마이크랩, 나인오디오 등의 오디오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획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젠하이저의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ennheiserKorea)을 확인하면 된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4-01 18:35
이번주 31일 EBS ‘일요시네마’는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원제: Four Weddings And A Funeral)이다.지난 1994년 제작된 이 영화는 마이크 뉴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휴 그랜트, 앤디 맥도웰이 주연을 맡았다.여러 여자와 사랑을 나눴지만 평생 같이 하고픈 여자를 만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찰스.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의 불운을 탓하지만 주변에는 아직도 자신을 짝사랑하는 친구, 헤어진 후에도 찰스를 잊지 못하는 전 여자 친구, 그리고 하룻밤 상대와 다를 바 없지만 늘 갈증을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여인이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가질 수 있지만 소유할 수 없고, 소유하고 싶지만 뭔가 망설여지는 과오를 반복하는 찰스에게 하나둘 가정을 이뤄가는 주변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은 부러운 대상인 동시에 압박으로 다가온다. 영화는 사랑과 자유, 혹은 자유로운 사랑을 혼동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유쾌한 로맨스 스토리이다.영화는 제목 그대로 4번의 결혼식과 1번의 장례식을 시종일관 비추며 사랑을 이뤄가는 이들, 사랑에 실패한 이들, 죽음을 맞이한 이의 친구들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양하게 선보인다.휴 그랜트의 전매특허가 된 어수룩한 매력남 이미지는 바로 이 영화에서 시작되었으며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Sex, Lies, And Videotape, 1989)’로 스타덤에 오른 앤디 맥도웰은 영국에 온 미국여자로 분해서 농염한 연기력을 선보인다.또한 낯익은 캐릭터가 하나 등장하는데 ‘미스터 빈’의 로완 앳킨슨이 실수연발 초보 신부역할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이 영화는 제작비는 고작 4백 4십만 달러였지만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는 바람에 이후 워킹타이틀의 든든한 지주가 됐다. 감독과 주연 조연 배우들이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고 오늘 날 볼 수 있는 영국산 로맨틱코미디의 전형이다.1994년 봄, 미국에서 개봉하여 6년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외국 영화로 6천만 달러 가까이 벌어들이며, 2000년 ‘와호장룡’ 개봉까지 미국에서 외국 영화로 가장 많이 돈을 벌어들인 영화로 꼽혔다.EBS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31일 낮 12시 10분에 방영된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3-31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