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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인스타그램 말레이시아 사업가 조 로우가 "가수 싸이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를 만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접대 의혹은 부인했다.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은 29일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스트레이트’의 보도를 일제히 소개했다. 또 방송 내용을 인용하며 말레이시아 유명 금융업자인 로 택 조(38·조 로우)가 양현석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했다.조 로우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이다. 그는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45억 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됐다.해당 보도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조 로우의 대변인은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조 로우와 싸이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집 전 총리가 이끌었던 정당 연합 국민전선(BN) 행사에서 YG 소속 가수였던 싸이가 공연을 했는데, 이때 조 로우가 싸이 공연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29 15:14

/사진=JTBC 방송캡처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출연해 창의적인 음악을 선보인 미디어 아티스트 디폴(본명 김홍주)이 중견 배우 박순천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최근 한 방송관계자는 "남다른 예술성을 발휘하는 음악가 디폴이 배우 박순천의 아들"이라면서 "본인은 물론 박순천 씨도 두 사람이 모자관계라는 걸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가에서도 그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고 말했다.디폴은 지난해 7월 박순천 씨가 종편채널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잠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가 본명 대신 디폴이라는 예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슈퍼밴드'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최근까지도 디폴이 박순천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디폴은 '슈퍼밴드'에서 자작곡 '혼반도' 등을 선보인 미디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다. 특히 그는 '슈퍼밴드'에서 패드 플레이어로서 아름다운 유리잔 연주로 몽환적인 매력을 드러낸 바 있다.박순천은 1981년 MBC 13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생활을 시작한 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둘째 며느리 순영 역으로 22년간 출연했다. 이밖에도 영화 '물고기자리', '돈의 화신' 등에서 출연하며 39년째 배우생활을 하고 있다. 남편 김 모 씨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디폴 뿐 아니라 '슈퍼밴드'의 또 다른 참가자인 보컬리스트 지상 역시 부모님의 '후광' 대신 실력으로 방송에 참여했다. 지상은 연예계 대표적인 배우 부부인 유동근, 전인화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29 13:51

/사진=유니코스메틱 제공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화장품 모델의 꿈을 이뤘다. 안젤리나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유니코스메틱의 '노블레스 순금골드앰플' 모델 계약식 및 론칭쇼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화장품 모델 데뷔를 알렸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모델에 발탁돼 기분이 정말 좋다. 처음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는 꿈같은 순간이었고, 영광스러웠다”며 “앞으로 홍보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니코스메틱이 이번에 출시한 '노블레스 순금골드앰플'은 순금 500ppm과 알로에, 로즈힙꽃, 녹차, 로우스위트블루베리 추출물 등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안젤리나는 이날 행사 이후 전속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외국인'에 출연 중인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최근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러시아 모델 출신 방송인이다.이날 행사는 방송인 조영구, 아나운서 김경미의 사회로 이민숙 유니코스메틱 대표를 비롯해 기자단, 셀럽, 뷰티 유튜버, 파워블로거, 유니코스메틱 리더 10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악 앙상블 라 클라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나상도, 이채윤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27 16:33

사진제공 =jtbc 영화배우 감우성(49)과 김하늘(41)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는다.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낸다.JTBC 새 월화극 ‘바람이 분다’다.감우성은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들의 삶이 쳇바퀴 돌 듯 반복되지만, 다들 많은 사연을 안고 살지 않느냐”며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권도훈’을 연기한다. ‘연애시대’(2006), ‘키스 먼저 할까요?’(2018)에 이어 멜로물 3연타석 홈런을 날릴는지 관심사다.그는 또 “전작(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도 시한부 환자로 나와서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권도훈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마음으로 ‘바람이 분다’를 접해줬으면 좋겠다. 전작의 이미지가 전혀 떠오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하늘(41)은 ‘공항 가는 길’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2016년 3월 사업가(40)와 결혼,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극중 이별의 끝에 사랑과 다시 마주하는 ‘이수진’으로 분한다. 인생의 전부였던 도훈과 결혼의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한다.김하늘은 “(결혼 후) 생각보다 다른 점은 없다. 개인적인 삶은 삶이고, 연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 동안 내가 작품 선택하고 추구한 방향이 있지 않느냐. 작품에 임하는 자세는 같고, 매순간 열심히 한다”며 “시놉시스만 봤을 때도 이 드라마의 매력이 느껴졌다. 멜로드라마지만 초반에 볼거리가 많아서 흥미롭고 가슴을 울린다. 그 안에서 수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욕심이 났다”고 털어놓았다.감우성과 김하늘은 첫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선배 캐스팅 소식을 먼저 들었다”며 “오래간만에 복귀하는데 상대역에 의지하고 싶었다. 선배가 든든하고, 많이 배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 있게 선택했다. 현장에서 선배와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다. 감정선을 중요하게 생각해 매 신 그냥 흘러가지 않는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선배가 얘기해줘 많이 도움 된다. 하나하나 신이 완성되면서 수진을 더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즘 안방극장에는 멜로 열풍이 불고 있다. KBS 2TV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 MBC TV 수목극 ‘봄밤’ 등과 차별점은 무엇일까. 정정화 PD는 “권태기를 맞은 부부가 알츠하이머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며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의 아픔을 그리는 게 아니다. 재미와 슬픔 둘 다 있다. 감우성씨는 테스트 촬영하는데 의자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이 느껴졌다. 김하늘씨와 전에 같이 작품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귀띔했다. 이 드라마는 27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27 16:16

  배우 다비와 공찬이 웹드라마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 1.5’에서 협연한다.27일 다비의 소속사 마루기획은 “다비가 웹드라마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 1.5’ 유세연 역에 캐스팅되어 한창 촬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다비는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 1.5’에서 유세연 역을 맡아 전작과는 상반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B1A4 공찬과 호흡을 맞춘다.앞서 다비는 SBS 새 드라마 ‘힙합왕-나스나길’에 캐스팅돼 반전 캐릭터 장수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 외에도 단편영화 ‘터널’, 연극 ‘맨발로 공원을’,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까지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JT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도 출연해 출중한 춤 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기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팔방미인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다비가 이번 작품에선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한편, 다비가 출연하는 웹드라마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 1.5’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렛필름’ 유튜브를 비롯해 V LIVE, 네이버 TV채널 등을 통해 오는 29일 오후 8시 첫 방송돼 매주 수요일, 토요일 방영될 예정이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27 11:17

구하라=SNS 가수 구하라가 26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구하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SNS 를 통해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0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구하라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며,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 25일 SNS 에 ‘안녕’이라고 쓴 이미지를 다른 코멘트 없이 게재했다. 이를 본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곧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게재해 우려를 자아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 끝에 법적 다툼을 벌였고 이후에도 '안검하수'로 인한외모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악성 댓글이 이어져 괴로움을 토로한 바 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26 12:49

/사진=EPA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에 외신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봉 감독의 수상을 긴급 기사로 타전한 뒤 "'기생충'의 수상은 한국영화로서는 첫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며 "여러 장르가 결합한 이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거의 틀림없이 가장 호평받은 영화"라고 전했다.통신은 지난해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에 이어 아시아 감독이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로이터 통신도 지난해 고레에다 감독에 이어 올해 봉 감독의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가져가면서 아시아 영화가 또다시 칸영화제의 주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AFP통신은 '한국의 신랄한 풍자로 봉준호가 칸에서 역사를 썼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AFP는 봉 감독이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재학 당시 민주화 운동에 나섰다가 체포됐고, 박근혜 정부 때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며 사회비평가로서의 면모도 언급했다.또 봉 감독이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주연배우 송강호에게 무릎을 꿇고 황금종려상을 건넨 장면을 묘사하며 송강호를 한국의 '국보급 배우'라고 소개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봉 감독이 지난 2017년에도 넷플릭스 영화 '옥자'를 통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고 전했다.기생충은 지난 22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 후 8분이 넘는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칸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로부터 경쟁부문 출품작 중 최고점을 얻었다.'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박 사장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룬 블랙 코미디다.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19-05-26 11:37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SBS 드라마 갤러리 택시기사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한지선이 방송에서 퇴출될 전망이다.23일 디시인갤러리 SBS 드라마 갤러리 측은 ‘퇴출 촉구 성명문’을 내고 입장을 밝혔다.SBS 드라마 갤러리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한지선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의 보도를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한지선의 사건은 사회적인 통념상 시청자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파렴치한 범죄의 유형으로, 배우가 진정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고자 한다면 드라마의 배역에서 스스로 하차해야 함이 마땅하다”라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가 드라마 출연을 강행한다면 남은 회차 동안 이번 사건의 꼬리표가 따라붙을 것이 자명하다”며 한지선의 드라마 하차를 촉구했다.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택시를 탄 후 신호에 멈춰선 택시 조수석에 올라타더니, 다짜고짜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다. 또 파출소로 연행된 한지선은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팔을 물고 다리도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한지선 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면서 “이와 관련하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현재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측은 하지선의 하차에 대해 논의 중이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24 13:05

/사진=EPA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50) 감독과 배우들이 22일 오전(한국시간) 새벽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등장했다.봉 감독과 함께  송강호(52), 이선균(44), 조여정(38), 최우식(29), 박소담(28), 장혜진(44)이 레드카펫을 밟았다.국내외 기자 수백여 명이 모여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인 가운데 봉 감독은 "감독이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을 때, 칸 영화제에서 가장 처음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고 흥분되는 일이다. 지금도 좀 흥분된다"고 벅차했다.이어 그는 "그동안 내 영화를 아무리 많이 본 분들이라도 이번 영화를 보면 또 놀랄 것이다. '기생충'은 되게 이상하다"라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날 행사에는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턴(59)이 깜짝 등장해 봉준호 감독과 포옹했다. 스윈턴은 봉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 '옥자'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특히 '옥자'가 2년 전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스윈턴과 봉 감독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또 '기생충'에 투자한 CJ그룹의 이미경(61) 부회장도 칸을 찾았다. 레드카펫 행사 뒤에는 뤼미에르 극장에서 '기생충'의 공식 프리미어(첫 상연)가 이어졌다. 상영 약 2시간 전부터 극장 앞에서 '기생충'을 보기 위한 관객과 취재진, 영화 관계자들 그리고 표를 구하려는 이들이 대거 몰려 든 것으로 알려졌다.131분간의 상영이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은 뜨거운 함성과 함께 약 8분간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르몽드 등 전 세계 150여 개 언론 매체에서 봉 감독과의 인터뷰 요청이 쏟아졌다. BBC는 '기생충'을 칸 영화제에서 반드시 봐야 할 10대 영화로 꼽았다.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배경이 전혀 다른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 30일 국내 개봉한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19-05-22 10:30

사진=tvN화면캡쳐 '미쓰 코리아' 다섯번째 호스트는 '마사이 워킹 슈즈' 개발자 칼 뮐러가 등장했다.19일 방송된 tvN '미쓰 코리아'에서는 한고은, 신현준, 조세호, 광희, 돈스파이크, 신아영이 스위스 국민 기업의 CEO 칼 뮐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스위스에서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는 스위스 국민 기업의 CEO 칼 뮐러를 만나기 위해 스위스 록빌로 향했다.멤버들은 칼 뮐러의 신발 회사로 찾아가 그와 첫 만남을 가졌다.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기능성 신발 '마사이 워킹 슈즈'의 개발자인 칼 뮐러는 "한국에서 20년정도 살아서 한국어를 조금 한다"면서 유창한 한국어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눠 놀라움을 안겼다.특히 그는 "한국의 논에서 걸으면 통증이 없어지는걸 알고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직접 경험한 한국 논두렁 걷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 만든 신발로 스위스 국민 기업이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칼 뮐러는 20년간 한국에 살았던 것에 대해 "1976년도에 한국에 처음 갔다. 취리히 공대에서 졸업하기 전에 한국에서 일주일 정도 자전거 여행을 했다. 그때 한국에 매력을 느끼고 아예 뿌리를 내렸다. 그리고 생활을 위해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평생 한국에 살 줄 알았는데 일도 너무 많이하고 술도 너무 많이 마셔서 쓰러졌다. 건강상의 이유로 사업을 그만두고 스위스로 돌아와 자급자족하기 시작했다. 10년동안 농사를 지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이 정말 고향같이 느껴진다. 한국의 조용한 분위기와 대가족 제도가 너무 좋다. 지금도 적어도 1년에 한두번은 한국에 간다. 장인어른들이 계시기 때문이다"고 한국 부인과 결혼한 사실과 함께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이역만리 집-밥 교환 프로젝트 tvN '미쓰 코리아'는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Cook stay)'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19 18:02

전라남도가 지난해부터 전남 명소를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배우 이병헌, 하정우 주연의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과 배우 정우와 김갑수 주연의 영화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 등 2편의 영화가 제작 지원 사업을 활용해 전남에서 촬영했다.‘백두산’은 갑작스러운 백두산 대폭발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총 제작 규모 300억 원 가운데 3억 6천만 원을 들여 광양 항만 세트장과 중마부두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다.영화 ‘뜨거운 피’는 총 제작규모 102억 원이다. 부산 변두리에서 자란 한 남자의 생존을 위한 싸움을 다루고 있다. 전남 촬영에 1억 2천만 원을 들여 목포 신안비치호텔을 배경으로 촬영을 마쳤다.여기에 류승범 주연의 영화 ‘타짜3’도 강진 관광해안로와 만덕호 일대에서 촬영했다.드라마 촬영도 한창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빙의’는 여수 용월사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 ‘이몽’, ‘우금티’는 순천드라마촬영장과 담양, 보성 일원에서, ‘닥터프리즈너’는 장흥교도소를 배경으로 촬영을 마쳤다.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지난해 목포에서 촬영한 영화 ‘롱 리브 더 킹’은 6월에, 여수, 영광, 함평에서 찍은 영화 ‘디바’는 9월에 개봉될 예정”이라며 “영화 관람객이 촬영지인 전남을 찾아 관광객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전남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국내외 장편 영화 및 지상파종합유선웹 드라마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남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하는 경우, 숙박비, 식비, 차량임차료, 유류비에 한해 최소 1천500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을, 2~4회차 촬영하는 경우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1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연예 | 윤진성 기자 | 2019-05-16 16:28

사진=연합뉴스 '엔카의 여왕' 가수 계은숙이 37년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했다.마약 파문을 딛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 계은숙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정규앨범 ‘리버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재기를 알렸다. 지난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혜성처럼 등장한 계은숙은 돌연 일본으로 건너가 엔카 가수로 활동을 펼치며 ‘엔카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07년 일본에서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강체 추방을 당했으며 2015년 마약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징역 1년 2개월을 복역하며 만기 출소했다.  이날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놓으며 사과했다. 계은숙은 마약에 손을 댄 이유에 대해 “일본에서 재산, 소속사, 매니저 관계가 다 한 번에 터지면서 스케줄도 엉망이 됐고 재산도 1억엔 가량의 빚 때문에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는 안 좋은 일로 집을 빼앗기고 오갈 곳이 없게 됐다. 당시 반 미쳐있었고 실어증도 걸려 있었다. 다량의 마약을 사용한 건 아니었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의존하게 됐다. 그랬던 나 자신에 화가 많이 난다”고 전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15 18:21

사진=연합뉴스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공연기획자인 남편 황민과 이혼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박해미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14일 언론에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혼 이유에 대해 박해미의 법률 대리인 측은 "자세한 이야기는 더 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1995년 부부의 연을 맺은 박해미와 황민은 약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게 됐다. 결혼 당시 둘은 9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데다 황민이 박해미의 팬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에 이혼엔 지난해 발생한 황민의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황민은 지난해 8월 27일 밤 11시 15분께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토평IC 부근에서 SUV 차량을 몰고 시속 167㎞로 달리다가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A(33)와 B(20·여)가 현장에서 숨지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황민은 혈중알코올농도 0.104%의 만취 상태로 조사됐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황민은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월을 선고 받았으며,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남편 황민의 사고와 관련해 박해미는 유족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14 13:10

사진=휴먼이슈 제공 최근 "문재인 정부 들어 작품 섭외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배우 노주현이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 에 캐스팅될 지 주목된다.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신성훈 감독은 노주현 배우의 사연을 듣고 함께 꼭 작업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노주현이 출연을 하게 된다면 주연배의 상대 아빠 역할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드라마 제작진은 "노주현의 발언과 상관없이 함께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노주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현재 캐스팅 된 배우는 주연배우 송지혁, 배우 옥주리, 신인배우 김이정, 배우 겸 트로트가수 박주희, 배우 김수인 등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조금 더 힘을 더해 좋은 배우를 캐스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한편 ‘내 이름은 트로트’는 신성훈 감독과 이우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트로트라는 장르와 현실적인 성인가요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러브라인 없이 생생히 다룰 예정이다.성인가요 가수들의 속사정과 무대 뒤 비하인드 이야기 등을 고스란히 드라마로 담아낼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5-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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