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국위선양에 일조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순창군이 영화인의 꿈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하며 제2의 봉준호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1일 문을 연 청소년 영화캠프 2기에 참여한 관내 15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순창의 겨울을 배경으로 영상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지난 12일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황 군수는 “여균동 영화감독으로부터 이렇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어 여러분들의 꿈에 희망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순창 영화캠프는 전주영화제작소, 전주정보산업문화진흥원 견학을 끝으로 2월말까지 진행하고, 3월초 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올해는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많은 군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캠프를 통해 제작된 영화는 청소년들의 기량과 도전, 용기를 심어주고자 전북청소년영화제는 물론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까지 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순창군은 지난해부터 지역 학생들이 관내 곳곳을 무대로 영상미디어 창작을 통해 장래 진로에 대해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영화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영화캠프`를 지원하고 있다.캠프는 여균동 영화감독을 총괄로, 촬영부터 녹음, 편집 등 각 분야 전문감독의 지도 아래 시나리오 쓰기, 촬영기법, 조명실습, 녹음 기초, 촬영장소 선정, 소품제작 등 영화현장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다.지난해 7월 제1기 영화캠프를 거친 관내 중.고등학생 11명은 단편영화 ‘무슨 생각하고 사니?’를 제작, 지난해 제13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고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1기 캠프에 참여한 두 학생이 2020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한국영상대학교 음향제작과와 영화영상과에 합격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연예 | 최광식 기자 | 2020-02-14 12:01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것을 축하했다.10일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라며 "봉준호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적인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더불어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펴고 걱정 없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며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 항상 응원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카데미영화제 결과를 언급하며 "우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장편영화상 이렇게 4관왕 수상했죠. 박수 한번 치면서 시작할까요"라며 기생충 팀의 수상을 참모들과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20-02-10 17:16
다큐멘터리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 다큐멘터리는 이상호 기자가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이 묘연했던 7시간을 다룬 다큐멘터리다.영화는 이상호 기자가 비선실세 최순실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하는 2012년 대선 전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큐를 통해 무수하게 취재를 실패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최태민씨 아들 최재석의 증언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하지만 14일 이 영화가 개봉됐으나 멀티플렉스 복합상영관의 외면 속에 네티즌들의 개봉관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울 개봉관 좀 늘려라. 난 이 영화 보고 싶다구!(비**)”, “광주에서 개봉되어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게 해주세요~(다크**)”, “김해에서도 상영해주세요(황*)”, “순천에서도 보고 싶어요(멋*)”, “꼭 봐야할 영화! 지인들과 단체로 갈 건데, 상영관 늘려 주시면 안 될까요? 메가박스 경북도청점~(비비*)”, “제주에도 개봉해주세요~(제주***)”, “양산에서도 당연히 상영할 줄 알고 있었는데 전국 상영 아닌가요? 양산도 상영 원해요(김**)”, “개봉관 늘려주세요! 14일 개봉 CGV, 메가박스 어디로 가야할지 빨리 열어주시는 쪽으로 예매합니다!(안*)”, “CGV 또는 메가박스 서울에서 상영 되는 곳 없나요? 기대하고 있는데 상영 요구합니다(Chom***)” 등의 반응이 쇄도했다.한편, 이상호 감독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CGV가 가장 먼저 개봉관 리스트를 공개했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22개관 27개의 스크린을 내줬다”고 알렸다.영화 개봉을 앞두고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이끌고 있는 ‘개싸움국민운동본부’는 단체관람을 추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대통령의 7시간’은 지난 10월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11-14 17:18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의 성대한 개막식이 개최된다.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김포청소년영화제 GIYFF (Gimpo Youth Film Festival)는 국내 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순수창작영화제로 김포청소년영화제 1회 때부터 청소년들의 큰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김포생활체육관, 김포아트홀, CGV김포운양, CGV김포,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 등의 영화전문상영관 3개소, 장기도서관 대강당,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한강하구 일대,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장기고등학교, 마송고등학교 등에서 청소년과 영화에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되며, 수상작 및 초청작 상영은 12월 1일~4일까지 CGV김포운양,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 CGV풍무, CGV김포 등에서 진행된다.최근 미디어문화의 활성화로 영화, 영상에 접근이 용이해진 만큼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반응도 무척 뜨겁다. 청소년들이 직접 영화의 스토리부터 대본, 제작 등 모든 분야에 직접 참여한 작품만이 본선에 오르고 수상한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외 청소년 순수창작영화 총 400여 출품작 중 총 93작품 본선작에 올라이번 영화제는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작품들을 모집했으며, 대상은 경쟁부문은 2018년~2019년 완성된 국내 외 만 9세~24세의 순수창작영상물이고 비경쟁부문은 청소년을 주제로 한 작품, 지역특별부문은 김포를 주제로 한 작품과 김포의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 등 이다.국내 외에서 출품된 총 406개의 작품들은 본선심사위원장 김상화(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와 이정향(영화감독-집으로, 미술관옆동물원 등 연출), 류미례(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안(영화평론가), 백승기(영화감독-오늘도평화로운 등 연출), 예선심사위원장 정지욱(영화평론가) 등 총 7명의 영화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로 9-11세(총19작품), 12-15세 (총18작품), 16-18세 (총21작품), 19-24세 (총10작품), 청소년을 주제로 한 비경쟁부문(총 8작품), 해외부문 본선작(독일,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체코, 홍콩 등 총 5작품) 등이 선정되어 공식홈페이지에 발표되었고 일부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홈페이지에서 바로 시청도 가능하다. 총 87편의 본선작과 청소년을 주제로 한 국내외 유수의 초청작 11편 총 98편의 영화들은 CGV김포운양, CGV김포,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도서관 등에서 총 42회차를 상영할 예정이다.- 국제애니메이션키즈캠프, 마스터클래스, 현직영화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환경생태로케이션투어 운영국제애니메이션제작 키즈캠프(장소-김포아트홀/대상-만 9~15세 청소년/리더-대만 Kun Shan University 교수 Hui Ching Tseng), 3D영화제작마스터클래스(장소-김포 마송고등학교 및 김포외국어고등학교/대상-김포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외/마스터-광운대학교 교수 공학박사 Alaric Hamacherrk), 드론항공촬영 마스터클래스(장소-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및 장기고등학교/대상-김포 장기고등학교 재학생, 김포청소년영화제 본선작 수상자 외/마스터-김포대학교 교수 임홍갑), 영화체험부스 총 80개소(장소-김포생활체육관) 등이 운영되는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각도로 영화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요로운 행사를 통해 영화제와 더불어 다양한 축제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특히 현직 영화인들과 김포청소년영화제 본선에 오른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김포 한강하구 희귀야생조류 생태로케이션투어’는 청소년들과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프로듀서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소속의 현장영화인들이 함께 어울려 김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환경을 함께 느끼고 서로 영화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부여하는 무척 의미있는 특별한 행사이다.- 학부모, 교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미디어교육, 청소년미디어교육, 평화미디어교육, 뉴미디어교육, 콘텐츠교육 등을 주제로 한 총 5회의 미디어교육포럼 개회12월 1일에는 김포아트홀에서 총 5회의 미디어교육을 주제로 한 포럼은 교육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직접 영화제작을 하는 교사들로 구성된 김포청소년영화제 부설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진행을 맡아, ‘봉준호를 찾아서’, ‘우리는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 등의 초청작 및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와 연구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교현장에서 학생들과 영화제작과 영화읽기 등을 주제로 수업하는 등 미디어교육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교사 및 활동가, 학부모들이 전문패널로 참가하여 포럼참가자들과의 소통을 주로 하는 열린 포럼으로 진행되고 초청작 영화감독들과의 직접적인 소통도 주목되는 만큼 벌써 반응은 매우 뜨겁다.- 마을기반의 소규모 영화제에서 마을활동가들이 모이고 합심하여 큰 규모의 영화제로 탈바꿈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김포청소년영화제GIYFF (Gimpo Youth Film Festival)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마을문화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포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전국영화교육연구회,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실천교육교사모임, 서울교사노동조합이 협력하고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의 학부모단체와 봉사단체 등이 전면에서 영화제를 지원하여 지난 해 1회에서부터 청소년, 부모, 교사,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합심해서 마을의 자원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제라는 점이 더욱 특별히 주목되는 지점이다.- 홍보대사 주예림, 심현서 위촉,한편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GIYFF' 홍보대사로 주예림양과 심현서군이 선정됐다. 배우 주예림은 영화 우리집, KBS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주연으로 맡았고 배우 심현서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영화 '유월'의 주연을 맡은 바 있다.- 폐막작으로 독일 요한티머스 감독의 ‘파이트걸’ 상영폐막식은 12월 4일 오후 7시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김포대학교 멀티미디어과(지도교수 임홍갑)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의 모습이 담긴 담은 영상상영 및 관객상 시상, 폐막작 파이트걸(독일/요한티머스)이 상영된다.
연예 | 이강석 기자 | 2019-11-11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