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x감우성 ‘바람이 분다’ JTBC 새 월화극
김하늘x감우성 ‘바람이 분다’ JTBC 새 월화극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5.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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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jtbc

영화배우 감우성(49)과 김하늘(41)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는다.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낸다.

JTBC 새 월화극 ‘바람이 분다’다.

감우성은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들의 삶이 쳇바퀴 돌 듯 반복되지만, 다들 많은 사연을 안고 살지 않느냐”며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권도훈’을 연기한다. ‘연애시대’(2006), ‘키스 먼저 할까요?’(2018)에 이어 멜로물 3연타석 홈런을 날릴는지 관심사다.

그는 또 “전작(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도 시한부 환자로 나와서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권도훈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마음으로 ‘바람이 분다’를 접해줬으면 좋겠다. 전작의 이미지가 전혀 떠오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늘(41)은 ‘공항 가는 길’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2016년 3월 사업가(40)와 결혼,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극중 이별의 끝에 사랑과 다시 마주하는 ‘이수진’으로 분한다. 인생의 전부였던 도훈과 결혼의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한다.

김하늘은 “(결혼 후) 생각보다 다른 점은 없다. 개인적인 삶은 삶이고, 연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 동안 내가 작품 선택하고 추구한 방향이 있지 않느냐. 작품에 임하는 자세는 같고, 매순간 열심히 한다”며 “시놉시스만 봤을 때도 이 드라마의 매력이 느껴졌다. 멜로드라마지만 초반에 볼거리가 많아서 흥미롭고 가슴을 울린다. 그 안에서 수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욕심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첫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선배 캐스팅 소식을 먼저 들었다”며 “오래간만에 복귀하는데 상대역에 의지하고 싶었다. 선배가 든든하고, 많이 배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 있게 선택했다. 현장에서 선배와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다. 감정선을 중요하게 생각해 매 신 그냥 흘러가지 않는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선배가 얘기해줘 많이 도움 된다. 하나하나 신이 완성되면서 수진을 더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즘 안방극장에는 멜로 열풍이 불고 있다. KBS 2TV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 MBC TV 수목극 ‘봄밤’ 등과 차별점은 무엇일까. 

정정화 PD는 “권태기를 맞은 부부가 알츠하이머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며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의 아픔을 그리는 게 아니다. 재미와 슬픔 둘 다 있다. 감우성씨는 테스트 촬영하는데 의자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이 느껴졌다. 김하늘씨와 전에 같이 작품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귀띔했다. 

이 드라마는 27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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