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바람바람바람'으로 히트해 최고의 스타가 된 가수 김범룡이 올 봄이 특히 행복하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가수 김범룡이 게스트로 나와 최근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몇 년 동안 정말 어려웠다. 2010년도에 돈을 빌려주다가 내가 죄인이 되어버렸다”며 투자 실패로 인해 45억 원의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살던 집도 날리고, 매달 갚아야할 것을 못 갚아 쫓겨 다니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범룡은 “그러나 올봄에 다 해결이 됐다”며 “이 봄, 마음 편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날 그는 “마음이 편해져 그리운 사람이 떠올랐다”며 중학교 시절 만난 국사 선생님 이춘자 씨를 찾았다.
이 선생님은 김범룡이 어린시절 가난했지만 빗나가지 않고 학창시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은사님이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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