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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명품 공연, 난계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이 매월 2차례 정기공연을 가지며 국악의 흥과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토요우리소리 공연 모습(사진=영동군 제공) ‘토요상설공연’은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6일 ‘토요우리소리’란 이름으로 2년만의 긴 휴식을 마치고 재개했다. 토요우리소리 공연 모습(사진=영동군 제공)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군민·관광객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힘찬 출발을 알렸다.30분 남짓한 작은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해설을 들으며 국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여전히 높은 인기와 호응을 얻어 냈다. 토요우리소리 공연 모습(사진=영동군 제공) 이달부터는 ‘위드코로나’에 맞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매월 2차례 정기공연이 열린다.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3시, 심천면에 소재한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국악의 모습을 선보인다.또한, 드라마와 영화 ost를 편곡하여 코로나로 지쳐 있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4일 “난계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은 또한 국악의 본향인 영동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국악의 참모습을 알아가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06 13:11

정읍시는 4월의 정읍 역사 인물로 기백과 충절의 인물, 임진왜란 동래부사 천곡 ‘송상현’을 선정했다. 천곡 송상현(1551-1592)은 정읍시 농소동 천곡마을 출생으로 조선 전기 사헌부지평, 동래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15세의 나이에 승보시(陞補試)에 장원하고 20세에 진사가 됐으며, 1576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1591년 동래부사가 됐다.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14일 부산진성을 침범한 왜군이 동래성으로 밀어닥쳤을 때 “싸워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비키기는 어렵다(戰死易 假道難)”라고 목패에 글을 써서 항전의 뜻을 천명했다.수적 열세에도 민관군이 합심해 항전하였으나 성이 함락당하자 조복(朝服:관원이 조정에 나아갈 때 입는 예복)을 갑옷 위에 덮어 입고, 단좌(端坐)한 채 북쪽을 향해 임금(선조)께 절하고 왜적에 맞서 싸우다 생애를 마감했다. 그의 의로운 죽음을 높이 기려 효종이 ‘충렬공’이라는 시호와 함께 증 이조판서의 직을 하사할 만큼 지역이 자랑할만한 역사적 인물이다. 현재 농소동(흑암동) 정충사에 천곡 송상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3월 추모 제향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일 “정읍의 역사적·예술적으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재조명되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인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역사 인물을 지속 발굴·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4-06 12:23

경상북도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등재를 위한 국내 후보로 ‘내방가사’와 ‘삼국유사’2건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 내방가사 : 동아시아 여성의 주체적 활동에 대한 증거   - 등재대상 : 348점(한국국학진흥원 222, 국립한글박물관 126)   - 18~20세기까지 작성된 내방가사 유일·필사본  삼국유사 : 13세기 민족의식 형성의 기록   - 등재대상 : 3개 기관 보유 삼국유사 판본    (연세대학교 박물관(초기본), 범어사(초기본), 서울대 규장각(중기본))   - 삼국유사 집필 장소인 인각사가 소재한 지방정부로서 신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및 아․태지역 목록 국내후보 선정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다.올해 11월 말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총회(MOWCAP)’에 제출할 국내후보 목록 3건을 선정해 5일 발표했다.경북이 한국국학진흥원 및 안동·군위 등과 함께 신청한 내방가사, 삼국유사 등 2건과 충남의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록물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내방가사는 18세기 말에서 20세기 중반, 남성 중심주의 사회였던 동아시아에서 여성들이 한글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생각과 삶을 주체적으로 표현했던 결과물로, 서구 여성운동과는 다른 동아시아 여성들만의 자기 주체성 획득을 위한 노력이었다.20세기에 들어 제국주의 침탈에 의해 전통과의 단절, 국권 상실, 한국 전쟁으로 이어지는 압축된 역사 변혁기에 여성들만의 생각과 삶을 그려낸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았다.창제된 한글문자가 어떠한 활용 단계를 거쳐 공식 문자의 지위를 얻어 가는 과정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더했다.다음, 삼국유사는 1281~1285년 사이에 일연선사에 의해 집필된 기록으로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종교, 생활, 문학 등을 포함하고 있는 종합서이다.이 책은 13세기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몽골 충격기에 집필된 것으로 이 시기 동아시아 국가들에 의해 ‘자국 중심의 민족의식’과 각 국가별‘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되었음을 증언하는 자료이다.당시 세계를 지배했던 몽골로 인해 동아시아는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자국민을 ‘하나의 민족’으로 인식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져 단군으로부터 한반도만의 역사를 설정했던 중요한 기록이다.이번 2건의 기록물이 등재되면 경북도는 이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2015년)’과 아·태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편액(2016년)’,‘만인의 청원, 만인소(2018년)’를 비롯해 국내 세계유산 15건 중 5건(33.3%)을 보유하게 된다.내방가사와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는 올해 11월 말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 총회(MOWCAP)’에서 최종 결정된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1월 열리는 총회에서 국내 후보로 선정된 2건의 기록물이 반드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답게 미래유산의 지속적인 발굴은 물론, 등재 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4-06 12:21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시리즈 4 ‘영웅의 생애’ 공연을 선보인다.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4‘영웅의 생애’ 공연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모차르트가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를 충족시키며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13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최고의 걸작 교향시 ‘영웅의 생애’가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대전시향의 예술감독 제임스 저드가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출신의 지휘자 저드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명지휘자로, 뉴질랜드 심포니, 플로리다 필하모닉, 슬로박 필하모닉 등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대전시향의 예술감독으로서 6년째 시향을 이끌어 오고 있다. 협연자로 무대에 오를 피아니스트 김수연은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피아니스트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일찍이 2020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하며 찬사를 받은 차세대 유망주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기자기하면서도 깊이 있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향시 ‘영웅의 생애’ 발표 당시 슈트라우스의 여러 언급에 비추어 보면, 슈트라우스는 자신을 영웅에 빗대어 묘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세기는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의 재위,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의 발표 등 영웅의 세기로도 불리운다. 1898년에 작곡되어 이듬해 초연된 ‘영웅의 생애’는 영웅의 세기 19세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고의 걸작으로 상징된다.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을 기대하는 모두의 바램과 함께 콘서트홀을 가득 메울 장렬한 화음이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02 14:16

전주시 서노송예술촌 뜻밖의 미술관에서 진행된 백남준 탄생90주년 특별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서노송예술촌 내 뜻밖의 미술관에서 진행된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에 약 8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일 밝혔다.고(故) 백남준 작가가 1977년 발표했던 LP 음반 제목 ‘나의 환희(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My Jubilee ist Unverhemmet)’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비디오 샹들리에 no.4(Video Chandelier no.4, 1999) △갈 곳 없는 부처(Homeless Buddha, 1991) △나는 비트겐슈타인을 읽은 적이 없다(I never read Wittgenstein, 1999)를 포함한 작품 16점과 고인의 생애와 작품 활동 등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술관에 방문해 전시를 관람한 한 시민은 “과거 성매매집결지로 접근을 피했던 이곳에 미술관이 생겼다는 것에 놀랐고, 뜻밖의 미술관 이름처럼 뜻밖의 예술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교과서나 TV에서나 보던 백남준 작가 작품들을 눈으로 직접 보니 감회가 남다르고 앞으로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유명 작가의 예술작품들을 우리 지역에서 관람할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한리안 프레젠트 대표는 “과거 선미촌으로 불렸던 이곳에서 백남준 선생님의 철학과 창의성을 개혁정신과 접목시킬 수 있는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을 기획하게 되어 무엇보다 뜻깊었고,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그의 어록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처럼 서노송예술촌의 문화예술 발전 또한 거칠 것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4-02 14:01

오리지널 몰입형 전시 ‘빛의 시어터’가 오는 5월 27일 개관을 확정하고, 첫 전시로 <빛의 시어터: 클림트>를 선보인다. ‘빛의 시어터’는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제주 ‘빛의 벙커’에 이은 ㈜티모넷(대표 박진우)의 몰입형 전시 프로젝트 ‘빛의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로,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워커힐 시어터’ 자리에 마련됐다. ‘빛의 시어터’는 1963년 개관 이후 50여년간 공연문화계에서 상징적 역할을 해온 ‘워커힐 시어터’를 ‘빛’으로 재탄생시켰다. 조명과 무대장치 등 기존 공연장의 공간적 특색과 총 면적 약 1,000평, 최대 높이 21m의 압도적인 규모를 그대로 살려내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3000개 이상의 고화질 라이선스 이미지를 구현할 고화질 프로젝터와 서버, 스피커는 물론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과 3D 음향 등 최신기술을 집약해 몰입형 전시의 정수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초대형 전시관 속에서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가 사방에 쏟아내는 작품과 음악에 둘러싸여 작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는 수동적 객체에서 벗어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몰입하여 작품 세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빛의 시어터’ 개관작 <빛의 시어터: 클림트>전은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전시다.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을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 기둥, 바닥까지 투사한다. 이번 개관전에서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유디트’ 등을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 전 생애에 걸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역동적인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작품 본연의 황금빛 장관을 더욱 극대화해 관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빛의 시어터’는 메인 전시인 클림트전과 더불어 근현대와 컨템포러리 작품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랑스 누보레알리즘을 대표하는 근대 미술 거장이자 ‘파란색의 작가’ 이브 클랭의 작품을 10분 간 상영하며, 컨템포러리 전시관에서는 현대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공연장의 특색을 살린 분장실 컨셉의 사진 맛집 ‘그린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거울에 반사된 작품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미러룸’, 수조의 물이 또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작은 수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20평 규모의 ‘빛의 시어터 아트샵’에서는 전시의 감동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아트 상품 및 브랜드·아티스트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오는 5월 27일 개관을 앞둔 ’빛의 시어터’는 ’워커힐 시어터’의 예술적 헤리티지와 국내 최초 전시의 정체성을 결합해 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한 데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며, “오감을 깨우는 빛과 색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한편, 프랑스에서 시작된 몰입형 전시 프로젝트 ‘빛의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에 100여 개의 프로젝터와 수십 여개의 스피커를 설치하여,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거장들의 예술작품을 시청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는 문화재생 콘셉트의 전시이다. 티모넷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몰입형 전시 전시 ‘빛의 벙커’를 통해 과거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제주 성산 지역의 숨겨진 벙커를 빛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빛의 벙커는 개관 이후 3년 만에 누적 관람객 140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4-01 12:04

제22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1차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서산문화재단 행사장에서 운영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환영사(이문구 대표이사 권한대행·서산시복지문화국장) (사진=서산시 제공) 이날 회의는 위촉식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주요 안건은 운영위원회 임원 선출 및 운영 규정 제정, 미술대전 모집요강(안) 심의 등이었다.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운영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미술대전 심사위원 선정, 모집요강(안) 심의와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등이다. 운영위원회 구성은 공모 등으로 선발한 12명의 위원과 서기 1명, 총13명으로 구성되었다. 위촉장 수여(좌로부터 신응식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상돈 운영위원) (사진=서산시 제공) 임원 선출 결과, 운영위원장은 이일구 위원(평면3부문-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이 선출되었다, 김미자 위원은 부위원장과 평면2부문(서양화, 수채화)의 부문위원장을 겸직하게 되었다. 이외 부문위원장엔 양정무 위원(평면1부문-한국화, 민화), 이명환 위원(평면3부문-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조부연 위원(입체부문-조소, 도자기 등)이 선출되었다.제22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모집요강은 오는 4월 11일부터 서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eosancf.or.kr)와 안견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angyeon.com)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단체사진(좌로부터 김정심 서산문화문화재단 대리, 이일구 운영위원장, 김미자 부위원장, 신응식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문구 서산시복지문화국장, 정명숙 평면3부문 위원, 강혜원 서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이명환 평면3부문 위원장, 이상돈 입체부문 위원, 조부연 입체부문 위원장, 양정무 평면1부문 위원장, 이종민 평면2부문 위원, 정연호 평면2부문 위원) (사진=서산시 제공) 신응식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 오늘 위촉되신 운영위원들께서 책임감을 갖고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부탁한다”며 당부했다.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권한대행인 이문구 서산시복지문화국장은 “공모로 선정되신 훌륭한 운영위원들을 모신 만큼 2022년 안견미술대전이 역대 최고의 미술대전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이일구 운영위원장은 “제22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이 성공리에 잘 마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열심히 뛰겠다”라며 활동 의지를 밝혔다.한편, 2022년 안견문화제는 (재)서산문화재단(이사장 맹정호)과 (사)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외에도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안견추모제, 안견학술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01 11:54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이며, 소치의 화혼이 담긴 진도 운림산방에 위치한 소치기념관 등이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수) 개관했다.진도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거목인 소치 허련 선생과 일가 직계 5대 화맥이 이어지고 있는 남종화의 성지이자 산실이다.운림산방 내부에 위치한 소치 기념관은 명칭을 소치 1관으로 변경하고 소치 전문관 역할을 위해 40여점의 소치 작품만 전시했으며, 소치 일가의 다큐를 담은 실감 콘텐츠를 설치했다.진도역사관은 소치 2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소치 2대부터 5대까지 후손들의 작품 100여점 전시와 함께 대나무 정원을 배경으로 한 홀로그램과 포토존을 조성했다.또 소치 2관에 마련된 이머시브룸은 소치 선생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연출하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변화하는 실감형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첨단기술과 최신의 콘텐츠로 현실과 가상의 공간, 매력있는 체험·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에게 운림산방이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로 소치의 화혼이 담긴 화실로 각인이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소치 일가 5대 미술관을 통해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인 운림산방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시·서·화·창의 본고장인 보배섬 진도군에 위치한 운림산방에서 소치 선생을 포함 5대 일가의 수준 높은 작품 관람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4-01 11:47

‘설레임 그리고 쉼!’을 주제로 한 장순 서양화가 초대 개인전이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신태인에 소재한 정읍시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문화센터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센터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레임 그리고 쉼!’ 전시회는 바다와 산 등 자연을 소재로 한 풍경 전시회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한 일상에 대한 치유의 마음을 담아냈다. 전시회에서는 자연이 주는 정서적 감성을 미적 관점에서 부드럽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한 수채화, 아크릴화 작품 37점을 선보인다. 4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전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생활문화센터(063-571-5170)로 문의하면 된다.장순 작가는 “지역사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초대전을 갖게 되어 설레임과 함께 큰 기쁨이 봄기운에 실려 다가온다”며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정읍 출신의 장순 작가는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서양화)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퇴직한 후 현재 서양화가로 활동 중이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31 17:10

“휴(休)-고택(古宅)” 162.2x130.3cm 한지에 혼합재료 2012 완주 소양고택과 디자인에보는 이강산 작가를 초대하여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완주 소양고택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휴(休)-고택(古宅)” 200.0x45.0cm 한지에 혼합재료 2012 “휴(休)-고택(古宅)” 53.0x45.5cm 한지에 혼합재료 2012 고택은 선과 색, 여러 가지 문양 등에서 한국적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공간 구성측면에서 볼 경우 내 · 외부가 상호보완적, 유기적인 관계를 보여주는데, 이는 대자연의 섭리와 괴리되지 않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고택이 가지고 있는 동양의 심미론적 사상과 자연스러운 한국미를 통해 ʻ휴식’과 고택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두터운 반복적 채색으로 인한 긁힘을 이용한 질박미, 선을 이용한 필의 운용에 따른 비정형화된 형태의 화면구성, 색채의 원색적 미감 안에서의 자연스러움을 찾고자 했다. 형태적 요소와 색채적요소가 어우러져 氣(기)의 변화에 따라 생동감을 나타내고자 했는데, 화면 속에서 찢고, 긁는 기법들은 氣(기)의 ʻ꿈틀거림’과 ʻ움트는’ 형상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같은 형상의 표현은 현대미술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특유의 감수성과 치열하고 살아있는 열정을 함께 느껴보기 바란다. 전통적인 기법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이강산 작가는 6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이사, 현재는 전북도립미술관의 학예사로 재직하며 전시기획자로서도 좋은 평가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여 년 간 전통한옥인 우리 고택의 전통적 보존과 현대적 쓰임을 늘 고민해 온 완주 소양고택은 2021년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체로 선정된 소양고택 한옥스테이를 근간으로, 복합문화공간 두베와 완주 독립서점 1호인 플리커 책방을 통하여 지역관광 및 문화활성화에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 3월 비쥬얼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에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완주 소양고택이 보유한 공간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문화예술 기획 및 콘텐츠 개발, 갤러리 운영, 아티스트 및 레지던시 지원, 재즈 상설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아우르고, 지역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창출해내는 완주 만의 특별한 산골 문화예술 브랜드 개발 및 확장 업무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디자인에보는 팝 아티스트 박세진과 그래픽 디자이너 김현정이 2010년 설립한 비주얼 디자인 스튜디오로써, 그래픽 디자인, 미디어 아트, 아트 레지던시 및 갤러리, 로컬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는 공간기반형 디자인예술 전문기업으로 2018년부터 전북 최초의 미디어전문 레지던시인 에보미디어레지던시와 재즈-인문학 골목콘서트 J-Alley, 아티스트그룹 디에보크루(DevoCrew)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 이강산 작품소개가스통 바슐라르의 『공간의 시학』에서는 ‘집’이란 “육체이자 영혼이며, 인간 존재의 최초의 세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집’은 거주의 공간이면서 가정과 가족 그리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인간들의 가장 기본적인 영위 공간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은둔과 자적의 공간으로써 동양회화의 산수화에 자주 나타나는 소재였다. 즉, 풍류와 자유로움을 나타내고 있는 ‘집’이라는 공간은 놀이와 더불어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며 속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공간에서는 정신적·육체적인 ‘휴식’이 상징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동양사상 중 유가사상에서는 ‘휴식’을  “낙(樂)”, 도가사상에서는 “유(游)”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자는 작품 속에서 “유(遊)”와 “낙(樂)”을 이분법적으로 구분 짓기보다는 그 세계를 하나로 보면서 작품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다시 말해 ‘집’이라는 소재로 휴식의 사상적 배경을 차용하되, ‘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들 중에 한국미, 자연스러운 미를 발현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古宅(고택)을 선택한 것이다.고택은 선과 색, 여러 가지 문양 등에서 한국적 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공간 구성측면에서 볼 경우 내 · 외부가 상호 보완적, 유기적인 관계를 보여주는데, 이는 대자연의 섭리와 괴리되지 않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고택이 가지고 있는 동양의 심미론적 사상과 자연스러운 한국미를 통해 ‘휴식’과 고택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두터운 반복적 채색으로 인한 긁힘을 이용한 질박미, 선을 이용한 필의 운용에 따른 비정형화된 형태의 화면구성, 색채의 원색적 미감 안에서의 자연스러움을 찾고자 했다. 형태적 요소와 색채적 요소가 어우러져 氣(기)의 변화에 따라 생동감을 나타내고자 했는데, 화면 속에서 찢고, 긁는 기법들은 氣(기)의 ‘꿈틀거림’ 과 ‘움트는’ 형상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같은 형상의 표현은 현대미술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30 17:59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30일(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2022 브런치콘서트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이번 청주시립합창단이 준비한 브런치 콘서트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오페라 합창’은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 속에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색으로 작은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합창단원 7명이 솔로곡으로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고, 오페라 합창 무대까지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했다.첫 순서는 ‘우리 가곡’으로 소프라노 정소미, 바리톤 서병덕, 메조소프라노 박진숙, 테너 명석한이 들려주게 되고, 이어서 테너 홍승완, 소프라노 신재선, 바리톤 양진원의 순서로 ‘오페라 아리아’의 무대가 펼쳐진다.마지막은 ‘오페라 합창’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中 허밍 코러스’, 베르디의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中 축배의 노래’ 등의 곡을 합창단원이 선사하며 장식한다.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봄꽃이 피어난 3월, 합창단원들이 들려주는 아름답고 특별한 무대를 감상하시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본 공연은 코로나19 관련하여 입장 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29 11:55

미디어아트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이 드디어 오는 30일 개관한다. 개관식은 오후 2시 남구 GMAP 광장에서 열린다.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로 선정된 이래 꾸준하게 미디어아트 창의벨트를 조성해오고 있는 광주시는 이번 GMAP 개관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상징적인 컨트롤 타워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또한 이번 GMAP개관과 함께 시민과 예술가의 창의 역량을 축적하고 창의적인 도시환경 개선을 통해 광주만의 미디어아트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면서 4차 산업을 주도하는 메타버스와 미디어아트의 창의성을 융합한 예술과 과학, 산업의 선순환 기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광주시는 2014년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미디어아트플랫폼 조성, 미디어아트플랫폼 파사드 콘텐츠 개발 등 ‘미디어아트’를 통해 예술과 삶의 연결을 주도하는 문화산업도시로서 기반을 구축해왔다.특히 GMAP은 개관에 앞서 2017년 5월 미디어아트플랫폼(AMT: Art & Media Technology 센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19년 12월 착공에 이어 2021년 12월 준공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은 네이밍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기관의 명칭을 AMT에서 ‘미디어아트로 광주의 미래를 그리다(입히다)’라는 의미의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의 영문 이니셜)으로 변경했다.남구 천변좌로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GMAP은 크게 창작과 전시, 교육 및 교류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민, 예술가, 창의인력이 만드는 미디어아트 문화 공간, 예술, 기술, 산업이 융합하는 미디어아트 창의 공간, 전 세계 창의도시를 연결하는 교류공간 등 세계를 향한 미디어아트의 허브로서 명실상부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이번 GMAP 개관으로 광주를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특성화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며 “동시대 미술문화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디어아트의 구심점이자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의 개관 기념으로 ‘디지털 공명’전이 3월30일부터 6월29일까지 열리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에 설치 중인 가로 53.8m 세로 8.45m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는 개관전시가 진행 중인 6월경에 선보이게 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3-29 11:52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은 <2022년 제17기 박물관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박물관문화대학>은 역사·문화·예술 분야 전문 강좌로 인문·예술 분야 소양 제고 및 강원의 문화 이해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교육 일정은 5월 26일 개강하여 11월 3일까지 주 1회(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그 연구성과를 들을 수 있다.2022년 강좌 주제는 국립춘천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한 박물관의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기 위해 “특별전으로 다시 읽는 박물관 스무살”로 정하였다. 1부는 ‘역사를 담는 박물관’으로 박물관 속 강원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고, 2부 ‘휴식이 되는 박물관’은 강원의 자연과 아름다움 그리고 휴식공간으로서의 박물관 역할에 대해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3부 ‘브랜드가 되는 박물관’에서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박물관이 지역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수강생 모집은 4월 12일(화)부터 선착순 100명으로 수강을 희망하시는 분은 박물관에 신청서를 방문 접수하면 되며, 강원도민 여러분이 박물관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신청기간은 4월 12일(화) 오전 10시 ~ 5월 6일(금) 오후 6시이며, 강원도내 성인 일반 누구나국립춘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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