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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초입, 은은한 먹빛으로 화사한 봄을 그려낸 전시회가 열려 발길을 잡고 있다.'시인'으로도 잘 알려진 백소연 작가의 초대 개인전 ‘봄빛! 묵향에 붓들다’가 지난달 26일 신태인에 있는 정읍시 생활문화센터에서 개막돼 오는 25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 중으로 무료입장이다.  백 작가는 “‘묵향에 붓들다’에서 붓들다 라는 뜻은 ‘붓을 들다’와 ‘붙들다’ 또는 ‘붙들리다’ 동사의 중의적 의미로, ‘붓끝의 묵향에 붙들리어 취하다’라는 예술적 감성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시·서화 98점과 천아트 34점 모두 132점을 선보인다.'시(詩)와 서예(書), 그림(畵)은 물론 음악까지도 넘나드는 탁월한 종합예술인'이라는 백 작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세한고절’, ‘희망’, ‘기백’, 진서체로 표현한 ‘설화(雪華)’와 ‘금시작비(今是昨非)’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백 작가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중소도시 지역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분께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가는 검은 나뭇가지에 곱게 핀 홍매로 희망을 전한 ‘희망’과 ‘설리개화’, 난세에도 기백을 잃지 않는 군자의 향기를 담은 ‘기백’ 등 다양한 주제의 시·서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위로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서예 작품 ‘설화(雪華)’ 역시 눈 속에서 꽃이 피어나듯 비록 지금은 힘겹고 고통스럽지만 꿋꿋하게 잘 이겨내자는 작가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작품으로 꼽힌다. 백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한국종합미술대전, 대한민국 서도미술대전,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또 시와 수필은 물론 아동문학과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고, 대학(광주대학교 예술대학)에서는 피아노를 전공했다.전시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 생활문화센터(☏063.571-517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19 13:06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박맹수 원광대 총장) 정읍시가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를 맞아 동학농민혁명 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동학농민혁명 대상’은 △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연구·문화 사업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제53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김용옥 선생)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와 지역 내 사회단체장, 학교장, 실·과·소장, 사학자, 연구자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대한민국 국민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수상 후보자가 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가 수여된다.동학농민혁명 대상은 2011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 수상했으며, 시는 매년 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에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을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후보자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소(063-539-5432)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시상은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가 개최되는 5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제정된 지 세 번째 된 해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차별과 갈등을 극복하고 대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을 수상자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18 14:00

(사)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 제10대, 제11대 지부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고창 유교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제10대 박미애 지부장의 이임사와 공로패 전달, 제11대 한상용 지부장 취임사 그리고 축사와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한상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0대 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를 이끌어 오신 박미애 지부장과 임원진, 회원님들 모두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그 높은 뜻은 이어받아 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의 발전을 위해 3년간 최선을 다해 헌신적으로 운영하여 예향의 고장 고창의 명성을 드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신임 한상용 회장은 한국미술예술제 심사위원 및 동백서화전․한국미술제․한국예술제․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대한민국 기로미술대전의 초대작가 활동하며, 전북대학교 총장상(2012), 국무총리상(2012), 대한민국미술대전 연 3회 특선을 수상하는 등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한편, 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는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미술단체로, 고창미술작가 창작전시회 및 고창미술협회 창작작품 기획전시회 개최 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17 12:35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은 오는 30일(수)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제171회 정기연주회 <2022 교향악축제 Harmony-청주 사전연주회>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2022교향악축제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이번 공연은 전국 시․도립 및 유수의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최고의 클래식 축제‘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 Harmony’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초청받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청주시민에게 먼저 선보이는 사전 연주회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사진=청주시 제공) 명확하고 정확한 곡 해석으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의 <카렐리아 모음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이 연주된다. 또한 클래식 한류 열풍의 대표 주자 첼리스트 송영훈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지향하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유광 지휘자 (사진=청주시 제공)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인 교향악 축제에서 법정 문화도시 청주의 이름을 높이고,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위상을 높이는 연주회가 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합심하여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첼로 송영훈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 공연은 공연 세상(1544-7860)을 통해 사전예매만 가능하며, 서울 공연은 오는 4월 3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서울)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며 예매는 서울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17 12:10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전주시 서노송예술촌에서 미디어아트 장르를 개척한 세계적인 거장 백남준(1932~2006)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전주시는 한국이 낳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인 고(故) 백남준 탄생 90주년를 맞아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노송예술촌 ‘뜻밖의 미술관’에서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여행객에게 창조적이며 거침없는 예술가인 백남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명은 고인이 지난 1977년 발표했던 LP 음반 제목 ‘나의 환희(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My Jubilee ist Unverhemmet)’에서 땄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인 △비디오 샹들리에 no.4(Video Chandelier no.4, 1999) △갈 곳 없는 부처(Homeless Buddha, 1991) △나는 비트겐슈타인을 읽은 적이 없다(I never read Wittgenstein, 1999)를 포함한 작품 16점이 전시된다.또한 백남준의 생애와 작품 활동 등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리안 프레젠트 대표는 “백남준은 여러 장르의 예술을 혼합하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서로 다른 것을 잘 섞어야 제 맛이 난다는 ‘비빔밥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그 정신과 가장 어울리는 비빔밥의 본고장 전주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어 뜻깊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디지털 코드가 만드는 세상에서 공유와 공동의 배움을 실천한 예술의 혁명가 백남준의 정신이 ‘서노송예술촌’에 새롭게 다시 태어나 전주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승수 전주시장은 “과거 성매매업소로 사용되던 공간에 조성된 ‘뜻밖의 미술관’은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이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인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노송예술촌’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평소 지역예술인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전시공간인 이곳이 앞으로도 백남준 선생을 비롯한 세계적인 작가와 유명작품들도 만날 수 있는 문화도시 전주의 상징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서노송예술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6월 ‘제3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10월에는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주시 사례를 배우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 문화예술단체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15 10:42

한국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의 발생지 부안의 청자가 한국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에 초대되어 비색청자를 소개한다.부안청자박물관〔부안관요〕은 오는 16일부터 5월 29일까지 65일 동안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사물을 대하는 태도’라는 주제로 전국 공예작가 37개 팀을 초청,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독창적인 공예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전시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 공예인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또한 첫날에는 부안청자의 무형문화재 이은규 사기장의 전통기법의 상감조각 시연이 있을 예정이며, 부안관요 도예가 김문식, 강의석, 송승호 작가와 부안도예가협회 임전택, 윤성식 작가의 전통을 계승한 다양한 형태의 비색 청자완이 곰소 소금 위에 전시되어 마치 900년 전 바닷속 보물이 잠들어있는 모습을 연출한 청자완 100여 점이 전시된다.이 외에 전시기간 중 찾아가는 부안청자박물관을 주제로 현장에서 직접 도자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청자를 직접 만들어보고 부안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비색청자를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운영한다.한편 부안청자박물관〔부안관요〕김문식 전문 도예가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고려시대 상감청자의 발생지 부안을 알리고, 공예기관과의 문화교류 확대와, 과거 신비로운 비색으로 천하제일의 평가를 받은 부안상감청자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도자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15 10:20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3시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고창군은 판소리 소설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소재로 하는 문화콘텐츠 제작 기반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으로 문학상을 제정했다.이날 시상식에는 고창군수와 고창군의회 의장, 문학상운영위원회, 여러 군민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초대 고창신재효문학상에서 소설 ‘비비각시’로 대상을 차지한 김해숙 작가는 “시조창을 하셨던 아버지와 100년 전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허금파가 있어 작품이 나올 수 있게 됐다”며 “초대 문학상을 타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 더욱 생명이 긴 소설들을 써서 신재효문학상의 수상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동리정사 출신 여성소리꾼 ‘허금파’는 진채선에 이어 여자판소리 명창의 선구자가 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해숙 작가는 개성적 인물 ‘금파’를 강렬하게 창출해내 지역의 자랑인 ‘소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수상자인 김해숙 작가에게는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됐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실존인물 ‘허금파’를 부각하기 위해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라는 제목으로 초판을 발행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첫발을 내디딘 고창신재효문학상은 문향고창의 얼과 넋의 무늬를 그려가고 있다”며 “초대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숙 작가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작품 공모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14 11:52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플루트의 화려함을 만끽 할 수 있는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과 인간과 자연을 한없이 사랑했던 베토벤이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곡한 전원교향곡을 마스터즈시리즈3에서 선보인다. 대전시립교향악단, ‘황홀한 음악의 정원으로’공연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연주의 지휘봉은 균형잡힌 탄탄한 짜임새로 음악을 만들어내며 미래의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중배 지휘자가 잡는다. 현재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열리는 박영희 국제 작곡상의 지휘자로 활동하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휘자로 불리고 있다. 플루티스트 연주에 나서는 조성현은 2018년 20대의 나이에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 등 국제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무대에서는 섬세하고 면밀한 연주기법이 돋보이는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은 청력이 급격히 악화되며 대인 기피증마저 생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시기에 그는‘행복’하다고 고백한다. 고독과 절망 속에서 자신의 운명과 싸웠지만 매일의 산책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마음의 귀를 선물 받으며 힘과 위로를 받아 작곡한 작품이 2부에 들려 줄 제6번 교향곡<전원>이다. 베토벤이 역경을 딛고 자연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코로나에 지친 관객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보며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 낼 음악적 에너지를 기대해본다. 연주회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거나,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13 17:35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월 창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창작뮤지컬 <안골포해전>을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선사한다고 10일 밝혔다.창작뮤지컬<안골포해전>은 우리 지역의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고 문화예술을 지향하는 창원의 고유한 문화브랜드로 정착시킴과 동시에, 조국을 향한 또 하나의 전투 <안골포해전>의 승리를 재현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을 창달하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그려진다.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가상 인물들이 일부 추가되었으며, 프롤로그, 한산도 대첩의 승리, 안골포해전, 안골포 체험관, 에필로그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페라·뮤지컬 연출가인 김성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행되며, 김성경, 서홍석의 대본을 바탕으로, 뮤지컬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해온 작곡가 천득우, 이민경과 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이 총감독 및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아 진행한다.창작뮤지컬<안골포해전>의 주역으로는 창원시립합창단 바리톤 남용현(이순신 역), 소프라노 백향미(이순신 어머니 역), 바리톤 이정민(원균 역), 바리톤 양두석(이억기 역)이 맡아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품은 지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대적 의상이 공연의 극적인 부분을 한껏 북돋울 예정이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만한 큰 무대와 조명, 그리고 창원시립교향악단의 현장감 있는 라이브 연주와 창원시립무용단 정구용 단원이 화려하고도 환상적인 안무·무용이 더해져 코로나19로 인하여 함께 수고하고 있는 창원시민에게 큰 위로가 될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연극,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형범과 서홍석, 이윤희, 박예슬이 창작뮤지컬<안골포해전>에 함께 출연하여 감동을 더 할 것이다.창원시립예술단 창작뮤지컬<안골포해전>은 왜구의 침입으로 조국에 닥친 위기를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민 사상의 내면과 누구도 생각지 못한 전술과 리더쉽으로 극복하는 이순신 장군의 무패전투를 역동적인 음악과 화려한 장면이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뮤지컬로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 유명 제작진과 창원시립예술단이 함께 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을 창원시민들에게 감동적인 역사의 드라마를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좌석은 공연장의 방역 수칙에 맞추어 전체 좌석중 일부만 배정될 예정이며, 전석 선착순 사전예약제 좌석으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좌석 예약은 3월 17일(목) 오전 9시부터 3월 28일(월)까지 오전 12시까지 창원시립예술단의 홈페이지 (http://www.changwon.go.kr/cwart)에서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공연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 우천시 4월 7일(목) 19:30분 진해야외공연장/문의= 055)297-5832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11 19:40

박선영작가-풀그늘 (재)완주문화재단은 완주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 및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이하 창작지원사업)’의 [결과지원]과 [다시지원] 분야의 공모 선정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창작지원사업’ 지원규모는 총 6천만원으로, 총 9팀이 선정되었다. 이중 결과지원은 6팀으로 ▲시각예술분야 박창은 작가의 ‘제3회 개인전’(9백만원), 박선영 작가의 ‘초록바다․꽃별파도’(5백만원), 권성수 작가의 ‘여정展’(7백만원), 윤대라 작가의 ‘피에타; 완주’(7백만원) ▲공연분야 완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조두호)의 ‘클래식 창작 음악극-빈집에 사는 빈악파들’(6백만원) ▲문학분야 김헌수 작가의 ‘마음의 서랍 필사&펜드로잉 시집’(5백만원) 이다.  김헌수 작가-자료 박창은-인체모형 다시지원은  ▲김성석 작가의 ‘15회 개인전-김성석 조각이야기와 2022 상해 아트플러스’(6백만원), 최용선 작가의 ‘야외조각전’(8백만원), 최민주 작가의 ‘그림책-고백’(6백만원)이다.  윤대라-피에타;외다리 꼬꼬와 만경강을 걷는 최섬-고백 일부 최용선-우물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9팀에게는 심의위윈이 멘토로 매칭되어 중간 및 결과공유테이블을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서문(비평 등)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은 역량있는 예술인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본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이 성장하고 완주예술생태계의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였고, 특히 자신의 예술활동에 새로운 변화를 탐색하고 다양한 시도를 고민하는 내용들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선정된 9팀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6일(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결과는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wf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완주문화재단 예술진흥팀(063-262-3955)으로 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11 19:26

숲 속에 있는 도서관에서 시인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전주시립도서관은 시(詩)집 전문도서관인 전주시 평화동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시 특화 프로그램인 ‘시가 머무는 숲’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시가 머무는 숲은 총 6명의 시인이 초청돼 직접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인이 시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첫 일정인 이달 18일에는 이원하 시인이 ‘시를 쓰기 위해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과 낭독을 한다.이어 △오은 시인 ‘나를 찾아가는 시, 나에게서 뻗어나가는 시’(5월 20일) △유희경 시인 ‘읽는 기분 쓰는 마음’(6월 17일) △심보선 시인 ‘슬픔이 없는 십오 초’(9월 16일) △나희덕 시인 ‘시, 잠수함 속의 토끼’(10월 21일) △신용목 시인 ‘잘 지내자고 말하는 시’(11월 18일)가 차례로 전주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올해부터 다양한 시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시가 머무는 숲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색을 담은 시 쓰기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시민 시 쓰기 교육’(4~5월) △시인과 음악 예술인이 함께 하는 ‘음악이 흐르는 숲속 낭독 공연’(4~10월) △시 낭독 이론교육과 발성, 주제별 낭독법을 교육하는 ‘시 낭독교육’(9~11월) 등이 운영된다.시 특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강연 시작 3주 전부터 가능하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으로 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18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앞으로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집을 읽고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11 19:24

정읍시가 운영하는 ᄃᆞᆯ하미술관이 10일 봄맞이 상설 전시 ‘안녕, 봄’展을 개막했다. ᄃᆞᆯ하미술관은 컨테이너에 유리를 설치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만들어진 작은 미술관으로 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중 봄기운 가득한 작품 14점을 선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상설 전시 ‘안녕, 봄’은 세한삼우에 포함된 소나무와 매화 작품을 통해 봄의 시작을 표현하고, 다양한 색감의 봄꽃과 생명이 묘사된 작품을 전시해 봄 내음 가득한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휴관일 없이 신태인읍, 연지동, 수성동 3개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단, 주간에는 햇빛에 의한 작품 손상을 막기 위해 신태인은 16시부터, 연지·수성 17시부터 22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ᄃᆞᆯ하미술관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에 위치해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코로나19로 각종 미술 전시회가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상황에서 실외라는 공간적 장점으로 감염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와 체험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063-539-6420·6430)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ᄃᆞᆯ하미술관 상설 전시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 최초로 구축된 ‘간이 상설미술관’으로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다양한 예술을 향유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립미술관에서는 시설 공사로 휴관 중인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상설 체험프로그램인 ‘미술관 드로잉 피크닉’을 운영한다. 미술관 앞마당에 마련된 야외 체험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체험자가 자율적으로 체험 키트를 수령하고 체험 후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11 19:17

경주시와 경북도, 경북콘텐츠진흥원은 11일 경북웹툰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의 시작을 알렸다.개소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막식, 웹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거장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작품 속 배경인 구 황남초등학교(경주시 첨성로 19)에 위치한 경북웹툰캠퍼스는 면적 801.9㎡, 지상 2층 건물에 웹툰 교육실과 전시실, 작가창작실, 기업 입주실, 사무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해부터 다양한 웹툰 교육과 지원사업, 작가 입주실 운영, 전시실과 쉼터 개방 등 지역 웹툰 거점센터로 역할을 해왔다.이후 ▶웹툰 전문인력 양성 ▶지역 우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글로컬 콘텐츠 창작 ▶웹툰작가 초청 강연 ▶웹툰실무특강 ▶취약계층 프로그램 ▶작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웹툰 인재 발굴·육성으로 지역 웹툰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이현세 작가가 캠퍼스의 명예총장으로 위촉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각광받는 K웹툰을 이끌어 갈 웹툰캠퍼스가 지역 내 조성돼 기쁘다”며, “웹툰 작가 지원과 육성뿐만 아니라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11 19:00

2022년도 공기 제2573년 순창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5일 순창향교(전교 유양희) 대성전에서 유림, 군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춘기 석전대제는 황숙주 순창군수가 초헌관을, 신용균 순창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선재식 순창농협조합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獻爵, 제례시 술잔을 올림)했다.  순창향교는 중국의 5성[五聖(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10철(十哲, 공자의 뛰어난 제자 10명), 송나라의 6현(주돈이, 소옹, 장재, 정호, 정이, 주자)과 우리나라 동국 18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석전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희생과 폐백(幣帛) 그리고 합악(合樂)과 헌수(獻酬)가 있는 성대한 제례행사로서 성균관은 문묘에서, 각 지역 향교는 대성전에서 각각 봉행하고 있다.봉행 순서는 초헌관이 공부자와 복성공자, 종성공자, 아성맹공자의 신위에 헌폐하는 진폐례를 시작으로 이어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고 수조하는 의식인 음복수조례, 대축이 변과 두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 초헌관이 망요위에서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것을 보는 의식인 망료례로 진행되었다. 이어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는 음복례가 끝나면 제기와 희생을 치우고 난 뒤,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료례를 끝으로 석전대제가 완료되었으며, 석전의 모든 절차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와 홀기(笏記)에 의거하여 진행되었다. 유양희 전교는 “황숙주 군수는 지난해에 유림들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특강을 했을 만큼 임기 내내 향교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었고, 이에 대해 유림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향교에서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전통예절학교, 일요학교 등 인성교육과 기로연, 전통혼례,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 | 최광식 기자 | 2022-03-10 11:39

화려한 공연 라인업과 독보적인 음향으로 국내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이 오는 12일부터 3년여에 걸쳐 이어온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작곡가 시리즈 – 프로코피예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작곡가 시리즈는 2020년 차이콥스키의 작품을 실내악, 발레, 교향곡, 협주곡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며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2021년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을 2회의 공연에 걸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2022년 작곡가 시리즈의 주인공인 프로코피예프는 20세기 음악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곡가로 그의 작품은 압도적인 기교와 폭발할 듯한 화성의 표현력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오페라, 발레, 교향곡, 협주곡 등 폭넓은 형식의 대표작들을 두루 만들어내며 20세기 주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도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작곡가 시리즈 - 프로코피예프1>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며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의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난해에 이어 지휘자 최희준의 지휘로 프로코피예프의 대표적인 교향곡 5번을 연주하며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작곡가 시리즈 - 프로코피예프>에서는 12일에 이어 5월 14일에는 김광현의 지휘와 윤별의 안무로 <콘서트 발레-로미오와 줄리엣>, 7월 16일에는 <콘서트 발레-신데렐라>가 소개될 예정이며, 9월 17일에는 최희준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연주로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교향곡 4번이 연주될 예정이다.본 공연의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032-453-7700),인터파크티켓(1544-7700), 엔티켓(1588-2341)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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