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구조견 '프로테오'의 부고@멕시코 국방부 @YTN 화면캡쳐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활약중인 구조견들이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었다는 비보가 잇따라 전해져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최근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파견된 멕시코가 파견한 구조견 16마리 중 1마리가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멕시코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셰퍼드 종인 구조견 '프로테오'의 부고를 전하며 "그대는 우리의 튀르키예 형제들을 구조하기 위한 멕시코 파견대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했다"고 추모했다.프로테오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진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멕시코 구조대는 프로테오에 대해 "강하고, 열심히 일하며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며 "안타깝게도 함께 귀국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너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한국에서 파견된 구조견 4마리도 다리를 다치는 등 악조건에서도 실종자를 찾아 부상투혼을 펼치고 있어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의 이들 구조견은 2년의 훈련 과정을 거친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토백이’와 ‘티나’, 벨지안 마리노이즈 종인 ‘토리’와 ‘해태’다.이들은 지금까지 총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고, 시신 18구를 수습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현장에서 '네 발의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이 가운데 토백이는 수색 중 날카로운 물체에 발을 다쳤으나, 상처가 덧나지 않게 오른쪽 앞발에 붕대를 감고 수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구조대는 토백이가 불편하지 않게 위험한 곳은 직접 들어 옮겨주고 있다고 전했다.한국과 멕시코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와 체코, 독일, 그리스, 리비아, 폴란드, 스위스, 영국, 미국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현장에 구조견을 보내 구조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한편 사람과 비교해 최소 1만배 이상의 후각 능력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갖춘 구조견은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 위치 탐색이나 시신 발견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중장비를 사용하면 잔해가 무너져 생존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데, 이럴 때 구조견들이 투입된다.구조견들은 사람의 냄새를 맡고 냄새가 강한 곳에서 짖거나 긁도록 훈련을 받는다. 잔해를 전부 들춰낼 수 없을 때 구조견은 넓은 지역을 커버해 수색과 구조작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날카로운 철근과 부서진 벽돌, 유리로 가득한 현장은 구조견들에게도 부상의 위험이 높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3-02-15 18:06
괌 망길라오 ;CC 12번 홀 @괌관광청 겨울에 골프를 치고 싶다면 괌의 망길라오 CC를 가볼 일이다.바다를 향해 샷을 날리는 아주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여행지 ‘괌(GUAM)’은 한국에서 겨우 4시간 남짓한 비행 거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만큼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따뜻한 열대성 기후로 일년 내내 골프가 가능하면서 여행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이제 골프는 MZ 세대의 문화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전 세대가 즐기고 있다. 이런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데가 바로 괌이다. ‘망길라오 골프 클럽(Onward Mangilao Golf Club)’은 남부해안을 끼고 있으며,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20분 거리인 해안에 위치해 있다. 코발트 블루의 태평양, 코스내의 초록잔디와 파란하늘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해방감, 무엇보다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모든 골퍼를 매료시킨다.바다를 끼고 플레이가 가능한 데다 잘못 샷을 날리면 인근 숲 속에서 야생 닭들이 뛰쳐 나오는 특이한 경험도 누릴 수 있다.세계적인 골프클럽 설계가인 로빈 넬슨에 의하여 설계된 이 곳은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의 골프클럽 월드 랭킹에서 세계 1만 3000여코스중 79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티샷으로 바다를 넘겨야 하는 12번 홀은 전 세계 골퍼들의 ‘골킷리스트’로 꼽히는 망길라오 골프클럽의 시그니처 홀이다.아름다운 정원을 연상케 하는 아웃코스의 페어웨이는 큰 세개의 연못을 중심으로 설계 됐다. 바닷바람과 햇빛의 변화는 플레이의 미묘한 영향을 더 해 짜릿함을 선사한다. 울창한 산림과 큰파도가 몰아치는 해안가로 둘러싸여 있는 인코스에서는 선명한 그린의 페어웨이와 코발트 블루의 바다 극적으로 대비돼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인근의 ‘탈로포포 골프클럽(Onward Talofofo Golf Club)’도 가볼만 하다. 샘 스니드, 벤 호건 등 전설로 기억되는 PGA선수 9명이 각 2홀을 감독하여 드림코스를 새롭게 탄생시킨 골퍼들에게 친화적인 골프클럽이다. 자연 그대로의 조경을 이용한 인코스와 열대림과 호수가 있는 아웃코스까지 모든 골퍼에게 최상의 코스를 제공한다.최신형 GPS시스템이 모든 카트에 탑재된 것은 기본, 정확한 비거리, 그린 중앙까지의 거리, 형상과 플레이 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웃코스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푸른 잔디가 호수의 수면에 비쳐 휴양 리조트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평지의 페어웨이와 다르게 각 홀의 지리적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홀이 많은 인코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골퍼에게 최상의 골프코스를 제공한다.숙박은 ‘온워드 비치 리조트 (Guam Onward Beach Resort)’가 좋다. 망길라오 CC 와 탈로포포 CC 연계되어 있고,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총 5개의 슬라이드와 유수풀, 파도풀, 등의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고, 괌에서 최고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다. 바디보딩과 서핑 무료 강습, 바나나보트, 수중배구, 패들링 경기, 스폰지 릴레이 경기, 풍선 던지기가 워터파크 또는 해변에서 진행된다.보다 자세한 문의 사항과 예약은 HNM KOREA에서 가능하다. @괌관광청 한국사무소
여행 | 전선화 기자 | 2022-12-15 16:31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국제공항이 지난 7월 한달 간 베트남, 태국, 몽골 5개 노선을 운항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동계시즌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0월 1일부터 실시된 입국자 1일차 PCR검사 면제 등 검역조치 완화 이후 지역 여행경기 회복과 함께 다양한 전세기 여행사들의 참여로 가능하게 됐다.전세기 여행사에 따르면 11월 16일부터 퍼시픽항공의 베트남 나트랑을 시작으로 다낭(제주항공 12월 1일, 뱀부항공 2023년 1월 4일), 달랏(비엣젯항공 12월 20일), 방콕(제주항공 12월 3일), 오사카(제주항공 12월3일), 씨엠립(스카이앙코르항공 2023년 1월 21일) 등의 노선이 순차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지역 여행사를 통해 예약 접수 중에 있다.현재 전세기 여행사의 모객 상황은 나트랑 노선의 경우 2월 항공편까지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11월 16일 출발하는 첫 비행기는 185석의 만석으로 출발할 예정이다.또한 제주항공의 다낭, 방콕 노선도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3년 만에 재개되는 일본 오사카 노선은 현지 숙박을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예약이 빨리 이뤄지고 있다.지난 7월 한 달간 운항했던 전세기의 평균 탑승률이 80%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겨울 무안공항의 전세기 편은 지금까지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현재까지는 해외여행에 대한 국내외 검역조치 완화와 함께 여행수요가 살아나는 동계시즌을 맞아 확실히 지난 여름 하계시즌과는 다르다는 판단이지만, 지난 9~10월에도 전세기를 준비했다가 예약률 저조로 운항이 무산된 적이 있어 지역 여행사에서는 기대와 함께 상황을 신중하게 바라보는 분위기이다.코로나19 이후 3년 가까운 기간동안 지난 7월 1달을 빼면 국제선 운항이 없었던 무안공항으로서는 이번 동계시즌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운항실적에 따라 각 항공사별 전세기의 연장운항 등 다음 운항일정과 내년 하계 운항스케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그 동안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에서는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작년 말 관리동을 신축하고 공항 주차장도 1천871면에서 3천 9면으로 증설했다.그리고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 활용해 면세점 확장, 국제선 컨베이어와 국내선 탑승구 증설을 마무리했으며, 전체적인 여객터미널 시설재배치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최근에는 질병관리청에서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24시간 개방형’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출국장에 설치해 감염병 조기탐지와 예방을 통해 여행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또한 군은 대형항공기 운항을 위한 활주로 연장사업(2,800m→3,160m)도 조만간 국토부의 실시계획이 고시되고 보상절차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본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활주로가 연장되면 유럽과 미주노선 그리고 대형화물기도 운항이 가능해져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노선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김산 군수는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 재개와 관련해 “여러 전세기 여행사와 항공사의 참여로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이 재개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도, 공항공사와 함께 국제선을 점점 더 확대시켜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신속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22-11-23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