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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연인원 1만4,240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장 조감도 (사진=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제공) 충남도와 보령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머드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하면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해양 레저관광의 메카로 부상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조한영)에 따르면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 1일 517명, 연인원 1만4,240명의 운영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세부적으로 보면 충남도 ‧ 보령시 ‧ 도경찰청 ‧ 소방관서 등 공무원이 1일 91명(연인원 2,9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원봉사자를 1일 19명(연인원 589명) 투입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행사인력이 1일 166명(진행요원 127, 도우미 14, 경호경비 25), 하계 단기근로자 1일 80명(충남도 30, 보령시 50), 교통 및 주차관리용역(보령시) 1일 94명, 충남도‧보령시 연계사업 인력 1일 67명(전시관 안내요원 9, 환경미화원 58)을 확보해야 한다.이들은 운영본부를 비롯해서 소방안전지휘본부, 112치안센터, 119안전센터, 진료소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조직위 관계자는 9일 “이들 인력은 각 기관‧단체별로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제 역할에 맞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이 없으면 행사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면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한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신산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머드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해양 관련 국제행사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 동안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된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10 07:28

경상북도는 지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발생한 울진 산불의 생생한 현장과 재난에서 하나 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기록 영상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울진 북면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거센 강풍을 타고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주민들은 모든 것을 버려둔 채 간신히 몸만 빠져나와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10일간 3만9992명의 인력과 2927대의 차량, 683대의 헬기가 동원됐음에도 산림 1만8463ha를 태우고서야 어렵게 진화됐다.기록 영상‘색을 빼앗긴 마을 울진’은 푸른 빛깔이 가득하던 울진에 갑작스러운 재난이 닥치면서 잿빛으로 변해버린 마을에 원래의 색을 되찾기 위한 10일간의 사투를 담았다.특히,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역경을 이겨 냈던 상황과, 지금껏 그래왔듯 국민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더 큰 위기 또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 주민들이 하루빨리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소방공무원과 기관․단체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한편,‘울진 : 색을 빼앗긴 마을’ 영상은 경북 소방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119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6-07 12:11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4일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화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울진 북면의 야산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거센 강풍을 타고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해 나갔고, 주민들은 모든 것을 버려둔 채 간신히 몸만 빠져나와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올 들어 경북지역에는 계속된 가뭄으로 기상 특보가 연일 발령 중이었고, 강수량 역시 6.1mm로 1973년 이후 가장 적었으며 평년 동 기간(52mm) 대비 9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산불 발생 35분 만인 11:52분에 대응1단계가 발령됐고, 13:50분에 소방청 전국 소방력 동원령이 발령됐다.지금까지 경북소방본부는 도내 전 소방서 가용 소방력(소방차 275대, 인력 1059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 및 국가 중요시설․민가․축사 등 시설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소방청은 전국 소방력동원령 발령 즉시, 산불 발생지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구, 울산, 경기 등 5개 시․도 소방차량 35대를 1차적으로 출동 조치했고, 7일 15개 시․도 및 중앙구조본부 등 가용 소방력(소방헬기4, 소방차량 154대, 인원 389명)을 총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산불 발생지역이 너무 광범위하고, 산림 내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 많아 소방차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특히, 지난 4일 저녁 산불이 해안 쪽으로 번지면서 국가 중요 시설인 울진 한울원자력 발전소가 위험에 처하자 울산 119화학구조센터에서 운용 중인 대용량포방사시스템과 고성능 화학차 등 소방차 15대를 배치해 연소 확대를 저지했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분당 7만5000L 의 소방용수를 최대 130m까지 방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또한, 강한 바람에 산불이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됐을 때 LNG 생산기지 방어를 위해 소방대원 225명과 85대의 장비를 집결시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와 울진 불영사․용장교회․화성리 향나무 등 중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소방차 근접배치 및 사전 예비주수를 실시하는 등 중요 자산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고, 민가 등 취약시설 방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방차량을 배치하여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빠른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아울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많은 기관․단체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8 12:49

충청북도가 충북 지역 소방관들에 대한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위원장 신동강)는 11월 9일 화요일 충북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 이병민)와 함께 서승우 행정부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합의했다. 소방노조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 약속 (사진=충북도 제공)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이하 소방노조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청북도 예산담당관실에서는 2022년 당초예산에 31억원을 계상하여 내년 초부터 퇴직자와 고령자 순으로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나머지 인원에 대한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은 향후 추가 예산을 편성하여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충북지역 소방공무원들은 2006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발생한 초과근무수당 92억 6천여만원(912명) 미지급 소송이 장기화 됨에 따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당을 지급 받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한국노총 소방노조 충북본부는 충북도를 상대로 소방공무원에 대한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촉구해 왔으며 당초 10일(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투쟁을 준비 중이었다.소방노조 신동강 위원장은 “충북도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늦었지만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에게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비정상을 바로잡는 당연한 일”이며, “한국노총 소방노조 충북본부는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1-10 11:30

전남지역 재난 대응의 중심 기관인 전남소방본부가 12일 장흥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추 역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더 안전한 전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이란 주제로 진행된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도의회 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정종순 장흥군수, 최무경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 이재정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등은 축하 영상으로 전남소방본부 개청식에 함께했다.김 지사는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마재윤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4천 소방공무원과 1만 의용소방대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시군에 소방서를 세워 도내 소방 사각지대를 없애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재난·재해로부터 도민 모두가 안전한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전남소방본부 신청사는 옛 장흥교도소 3만7천㎡ 부지에 지상 4층 본부동, 2층 소방서동, 연면적 5천㎡ 규모로 건립됐다.총 16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9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 준공했다. 업무는 1월 18일부터 개시했다.이로써 2005년 10월부터 시작된 16년 무안 전남도청 청사시대를 끝내고, 전국 최초로 독립청사를 보유한 소방본부가 됐다.이전의 소방본부는 서부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형재난 시 소방 지휘부의 전남 모든 권역의 신속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 신청사 이전으로 전남의 한가운데로 재배치해 전남 모든 지역 출동 시간을 한 시간대로 줄여 육상대응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소방학교, 특수구조대 등 재난대응기관의 소방자원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또한 긴급구조 신고시스템을 관리하는 119종합상활실을 개선해 50대의 상황접수대와 240개의 119회선을 운영하고 보다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구축해 각종 재난사고에 좀 더 정확하고 발 빠른 정보습득과 상황전파가 가능해졌다.마재윤 본부장은 “전남소방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에 변함없는 응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해준 전남도민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전남의 중심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전남소방은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04-13 17:32

시무식 갖고 힘찬 한 해 출발! 전북 정읍시가 2020년 경자년을 마무리하는 종무식과 2021년 신축년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시무식을 열고 힘찬 새해의 출발을 알렸다.이번 종무식과 시무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비대면 영상 송출 방식으로 진행됐다.지난달 31일 진행된 종무식은 유진섭 시장의 송년사를 청 내 방송을 통해 송출했고 ‘직원 간 연하장 보내기’를 통해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선후배와 동료 직원에게 감사 인사와 덕담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유 시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신축년 새해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4일 진행된 시무식은 간부 공무원의 충혼탑 참배와 유 시장의 신년사 영상 송출, 신축년 사자성어인 ‘유지경성(有志竟成)’ 풀이, 부서별 새해 다짐을 담은 영상 상영 순으로 차분하고 조용하게 진행됐다.  충혼탑 참배 유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발전 추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 조성 △유수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농업 기반 확충 및 신산업 개발로 농업의 미래 선도 △도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 △시민의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 등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또한,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등 정향(井香)의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높여 정읍의 향기를 온 누리에 알려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이에 앞서 유 시장은 2021년 새해 첫날을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상생과 통합 의미를 강조하는 행보로 시작했다.신축년 새해 첫날 유 시장은 이른 새벽 대한여객 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운전기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점검했다. 새해 첫날 대중교통 이용실태 점검 새해 첫 운행을 준비하는 운전기사들을 격려하고 근무환경을 점검하는 등 이용 시민뿐 아니라 버스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이어, 유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접점에서 임하는 의료진들과 시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정읍소방서도 방문했다. 신축년 새해 첫날 정읍소방서 방문 연일 계속되는 격무에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소방관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유진섭 시장은 “유지경성이라는 시정 방향과 운영방침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과 정읍의 발전을 위해 올바른 의지와 뜻을 세워 힘차게 나아가 약진하는 정읍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희망과 각오를 밝혔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1-01-04 13:54

1998년 6월 ‘88 서울올림픽’ 개최에 맞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인천 등 전국 7개 도시 총 9개의 구조대가 발대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구조대이자 현 119구조대의 시초이다. 전라북도는 현재 12개 소방서에 각 119구조대 있지만, 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는 1990년 4월 3일에 도내에서 최초로 발대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구조대이다.  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구조활동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따뜻한 구조대이다. 올해 발대 30년을 맞이하여 각종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불철주야 활약하는 구조대를 소개한다.구조대를 이끌고 있는 진재훈(사진) 구조대장은 1997년 1월 전주소방서 119구조대에 군 특수부대 출신 구조특채로 임용되어 23여년 동안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1만여건 출동하여 8천여명을 구조했다.보다 전문적인 구조활동을 위해 소방관련 23개 자격증 취득한 베테랑 구조전문 119구조대장이다. 진재훈 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장 <구조대 1팀> <구조대 2팀> <구조대 3팀> 전라북도는 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를 ‘테러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로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도내 유일 대테러구조대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상적인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테러와 화학사고 등 특수재난  발생시에도 도민들을 보호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일선 현장에서 만능해결사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테러구조대 훈련 지난 2월 17일 사매2터널 20여 대의 다중추돌 화재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화염이 가득하고 폭발음이 들리는 상황이었지만,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인명검색 및 화재진압에 임하며 활약을 펼쳤다.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는 올해 11월까지 구조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조출동은 4401건이며 구조인원은 380명으로 하루 평균 13건의 출동과 1.1명을 구조했다.  교통사고 구조 활동 사고유형으로는 교통사고 1102건(25%), 벌집제거 627건(14%), 동물포획 381건(9%), 안전조치 344건(8%)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장소는 도로·철도 1422건(32%), 공동주택 1163건(26%), 단독주택 314건(7%)이었다. 교통사고 출동의 경우 구급대와 공동대응 현장활동이 늘어나면서 증가했으며, 벌집제거와 동물포획 출동은 시민 안전의식 확대에 따른 출동 신고건수 증가를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대응을 위해 오늘도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우울증을 앓는 30대 여성이 인후동 아파트 7층 난간에서 투신소동을 벌인다는 다급한 신고가 들려왔다.  로프하강 아파트 구조활동 접근하면 뛰어내리겠다고 말하는 위험한 상황으로 에어매트를 전개하며 구조대원은 8층에서 로프하강 준비를 하고 또 다른 구조대원들은 문 개방을 준비했다. 진재훈 구조대장이 8층에서 로프하강하여 실외기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앉은 구조대상자를 안아 내부로 밀어 넣는 동시에 다른 구조대원들은 문 개방을 통해 내부로 진입해 뒤에서 껴안아 극적으로 구조했다.8월 27일 ‘아중호수에 사람이 빠져있어요’라는 다급한 긴급구조 신고가 들려왔다. 구조대와 구급대는 신고자와 전화 통화를 통하여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며 수난복장을 착용하며 수난구조에 필요한 장비들을 갖고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출동을 했다.   수난구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발견 당시 구조대상자는 물속에 투신해 인근 시민들이 던진 구명환을 잡고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구조대원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수난구조용 튜브를 사용해 구조대상자를 물 밖으로 이동시켰다.  수난훈련 올해 아중호수에서는 30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30명의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혁혁한 수난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또한 수시로 아중호수에서 수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하고 수난사고 예방대책 및 홍보와 더불어 신속한 인명구조활동을 위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7월 8일 기린봉 정상에서 허리 통증으로 거동할 수 없는 구조대상자를 요추고정대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소방헬기와 연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산악구조 활동 산악구조 헬기 이송 올해 전주덕진소방서 관내 기린봉, 건지산, 천마산 등에서 1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산악인명구조 활동을 통해 20여명의 구조대상자를 구조해냈다. 덕진소방서 119구조대는 언제든 산악사고로 시민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 갈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 8월 8일 남원시 내척동 미동마을에 집중호우로 인한 섬진강 제방 붕괴로 주택침수로 주민이 고립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는 고무보트를 이용 수중·수상의 입체적인 구조활동으로 10명의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집중호우 고무보트 활용 구조활동 집중호우 구조활동 관할 출동 공백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타 지역에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언택트 119RUN 챌린지 프로젝트는 11.9km를 달림으로써 코로나19로 헌신하는 의료진, 구급대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달리기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활동 기초체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택트 119RUN 챌린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필요성 증대와 홍보환경 변화에 발맞춰 SNS용 소방홍보 콘텐츠 제작 독려 및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소방본부에서 시작되었으며 배우빈 구조대원은 익산소방서 강희훈 소방관에게 지목을 받아 전라북도에서는 2번째로 참가하게 됐다. 지난 10월 8일 전주 명소인 한옥마을에 들러 경기전, 전동성당 등을 소개하고 전주천변에서 달리기를 진행했는데 드론보다 빨리 달려 드론이 추락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배우빈 구조대원은 11.9km를 53분만에 완주하여 강인한 체력을 보여주었고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지난 8월 7일 인후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는 다급한 신고가 들려왔다. 그 안에는 성인 2명, 어린이 1명, 유아 1명이 있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좁은 곳에 갇혀있는 상태로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아파트 13층까지 뛰어 올라가 엘리베이터 문개방을 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시민의 마음까지 구조한 구조대원 좁은 곳에 갇혀 답답함에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주는 부모의 모습을 본 구조대원들이 소리나 몸짓 등으로 달래주고, 구조대장은 말없이 유모차를 집까지 들어주는 훈훈한 모습을 펼쳤다. 우는 아이를 달래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한 보호자는 무한한 감사를 전하는 장문의 글을 전라북도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게시하였고 구조대원들은 보람을 느끼고 소방관이 되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도민의 곁을 지키는 소방관이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20-12-14 14:15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손정호)는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로부터 구명조끼와 레스큐튜브 등 2000만원 상당의 수상안전물품을 전달받았다고 31일 전했다. 충남소방본부-하이트진로,_수상안전물품_전달식_단체사진(사진=충남도 제공)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이 같이 전달식을 갖고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당부했다.이날 하이트진로가 소방본부에 전달한 수상안전물품은 구명조끼 200벌, 레스큐튜브 100개, 구조로프 100개 등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대여하거나 구조․훈련 등에 쓰이게된다.김인규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시민수상구조대원들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 며 “약소한 물품이지만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 고 전했다.손정호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는 하이트진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오늘 전달해준 소중한 물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하이트진로(주)는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프로그램 운영 및 소방 꿈나무 양성을 위한 지원 등 소방분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02 10:27

  예전에 방영된 소방서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심장이 뛴다”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의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국민들의 의식 변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한 공익광고도 만들어졌다.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과 사회적 관심을 많이 받았던 프로그램이라서 실제적 변화가 일어났었다.골든타임 300초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초기 시간이다. 소방서에서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운명의 300초를 위하여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런 국민들의 초기소화,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의 초기대처도 중요하지만 소방공무원들의 현장도착하여 대응하기 위한 300초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전라북도에서 구급출동 건수가 1위인 금암구급차를 운전하고 있는데 출동 중 황당한 일들을 더러 겪었다. 창문을 열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아 응대 했는데 구급차가 앞으로 먼저가도 되냐고 묻는 일이 있었는가 하면, 4차선 운행 중 승객을 태우기 위하여 택시가 급정거하는 일도 있었다. ‘본인의 가족이 위급상황으로 구급차를 타고 있더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했다.구급차 안에는 생명이 위중한 환자와, 그 환자를 병원도착 전까지 진심을 다해 응급조치를 하는 소방관이 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는 보호자가 있다. 요즘 영아들이 부르는 안전 관련 노래인 병원차와 소방차의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다. “하얀 자동차가 삐뽀삐뽀, 내가 먼저 가야해요 삐뽀삐뽀, 아픈사람 탔으니까 삐뽀삐뽀, 병원으로 가야해요 삐뽀삐뽀삐”의 내용처럼 우선통행을 인식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칼럼 | 이상호 기자 | 2020-07-21 12:4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 미뤄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이 오는 20일 전국에서 실시된다.채용인원은 4830명이나 응시생은 5만2459명이어서 10대1 이상의 경쟁률이 예상된다.15일 소방청은 2020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을 코로나19 시험방역지침 하에 오는 2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험은 서울을 포함 전국 17개 시·도 119개 시험장에 실시된다.소방청은 응시자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20인실 이하로 하고 응시자간 간격을 최소 1.5m 이상이 되도록 자리를 배치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2659개 시험장을 확보했다.시험장에는 감염병관리전담자를 배치해 시험장내 방역상황을 총괄하며 시험장 시설은 전문업체를 통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로 소독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 유무확인을 거쳐 입장해야 한다. 이 때 코로나19 유증상자는 별도로 마련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도록 했다.아울러 자가격리자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일반시험장이 아닌 별도로 지정된 시험장소에서 응시해야 한다. 다만 확진자는 응시가 불가능하다.정문호 소방청장은 "엄격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이 실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06-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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