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유제품, 베트남 소비자 만족도 높다
한국산 유제품, 베트남 소비자 만족도 높다
  • 백종기 기자 baekjk0@hanmail.net
  • 승인 2019.12.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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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품질 · 위생 · 안전성 인식 좋아"

베트남 소비자들의 한국산 유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 소비자들이 구입해 본 한국산 유제품으로는 분유가 39.6%로 가장 많았고, 흰 우유 30.2%, 가공유 15%, 요구르트 9.5% 순이었다.

한국산 유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약간 만족 56.9%, 매우 만족 30.6%, 보통 12.5%로 모든 응답자가 ‘보통 이상’의 평가를 내렸다. 이유로는 품질(40.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가격(25.5%)과 위생·안전성(24.2%), 맛(7.6%)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구입하겠다(72.3.%)’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유는 역시 품질(32.3%)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평가는 한국산 유제품에 대해 품질과 위생·안전성에 대한 높은 신뢰와 함께 한류문화 확산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의 낙농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8%씩 성장해 왔으며 시장 규모는 약 31억 달러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로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산 유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현지 유통 시 국내 업체들과 협력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정부 혁신의 하나로 추진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베트남 현지에서 20세∼50세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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