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2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28만원~45만원 범위로 확정했다.
SK텔레콤(슬림), KT(5G 슬림), LG유플러스(5G 라이트) 이통3사는 이같은 내용의 갤노트10 공시지원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시지원금은 예고했던 대로 최저 28만원에서 최대 40만원대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두배 이상 높지만 최고 78만원까지 치솟았던 전작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의 과열을 부추기는 불법보조금에 대해 경고한데다 전작 갤럭시S10 5G, V50 씽큐에 대한 마케팅비 출혈로 이통 3사가 공시지원금의 폭을 대폭 낮춘 것으로 파악된다.
최고가 요금제 기준으로는 KT(프리미엄)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으로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슈퍼플래티넘)와 SK텔레콤(5GX플래니텀)은 각각 43만원, 42만원을 지원한다.
이통사들은 공시한 지원금을 일주일 동안 유지해야 하기에 이날 공시 지원금은 오는 26일까지 유지된다.
갤럭시노트10은 20일 사전예약자 선개통을 거쳐 23일 정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10 256GB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10플러스 256GB 139만7000원 △갤럭시노트10플러스 512GB 149만6000원이다.
삼성전자가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된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판매에서 지난 1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하고 최종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