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기 듀공' 8개월만에 숨져..원인은?
태국 '아기 듀공' 8개월만에 숨져..원인은?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19.08.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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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태국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아기 듀공' 마리암이 생후 8개월만에 짧은 생을 마쳤다고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은 마리암이 17일 새벽 수조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듀공은 멸종위기에 처한 포유류로 특히 마리암은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안기거나 사람들이 주는 우유를 받아먹는 모습이 공개돼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야생동식물보호국은 마리암이 쇼크 외 몇가지 원인으로 숨졌다며 마리암의 장기에서 여러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수의사들은 마리암의 목숨을 살리려고 했지만 허사였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마리암이 숨진 구체적인 이유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야생동식물보호국은 밝혔다.

마리암은 지난주 해상 보호구역에서 보살핌을 받던 중 수컷 듀공을 만난 뒤 아프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마리암은 지난 4월 남부 끄라비 지역에서 어미와 떨어진 채 있다가 인근 마을주민들에 발견된 뒤 코 리봉에 있는 듀공 보호소로 옮겨졌다. 수의사들은 마리암이 건강을 되찾으면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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