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과 푸르메재단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군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장애아동 형제자매 20여명을 초청해 여름 나들이 행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카약 타기, 갯벌에서 조개잡기 등 어촌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효성은 올해 후원 규모를 1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를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박3일 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모든 경제적, 인적 지원이 장애아동 위주로 이뤄져 장애가 없는 형제자매들이 외로움과 소외감 등을 느끼는 아동이 많다"며 "이러한 형제자매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