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김영훈 후보 “KTX-SRT 통합운영으로 좌석공급 늘리고 환승할인 확대”
더불어민주연합 김영훈 후보 “KTX-SRT 통합운영으로 좌석공급 늘리고 환승할인 확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3.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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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연합 김영훈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철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연합 김영훈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철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위한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김영훈 후보자가 KTX(Korea Train eXpress, 한국고속철도)와 SRT(Super Rapid Train) 통합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SRT는 지난 2016년 12월 개통된 고속열차로 ‘주식회사 에스알’이 운영한다. 수서역~동탄역~평택지제역까지는 SRT 전용 역사를 이용한다.

김영훈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KTX-SRT 통합운영으로 좌석공급은 늘리고 환승할인은 확대하겠다. 요즘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고속철도 좌석 구하기가 어렵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다”며 “근본 대안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Korea Railroad Corporation)과 SR로 분할된 고속철도 운영기관의 통합이지만 지금 당장 가능한 방안은 유휴차량이 있는 KTX를 수서로 투입하는 통합 운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불필요한 도착선 대기시간을 줄이고 복합열차 운행 등으로 운행 효율을 높이면 주말 기준 1일 44회 증편, 3만석 추가공급이 가능하다”며 “‘차량 정비를 위한 예비율을 감안해 분석한 결과 평일도 1일 36회 증편과 2만1천석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철도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라고 밝혔다.

김영훈 후보자는 “8량의 SRT보다 18량의 KTX를 수서로 투입하면 그 자체로 좌석공급량은 두 배 늘어난다”며 “편성 재생산 효과를 극대화해 추가 차량 투입 없이도 좌석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후보자는 “KTX와 SRT를 통합 운영하게 되면 수서, 동탄,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승 없이 갈 수 없었던 창원역, 포항역, 전주역, 여수엑스포역, 순천역을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고 코레일 소속 ITX(Intercity Train eXpress, 도시간특급열차)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다양한 일반열차와의 환승할인이 가능하다”며 “더불어민주연합이 지금 당장 가능한 고속철도 통합운영으로 부족한 좌석은 늘리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은 확대해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 녹색교통으로의 대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동탄역 출발 SRT 유치, 저가형 고속철도를 공약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께 관련한 공개토론을 제안드린다”며 “‘동탄역 출발 SRT’의 경우 기술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동탄신도시와 경기도 화성시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 화성시을’ 선거구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자는 지난달 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개혁신당은 KTX와 SRT보다 40% 싼 LCC(Low-Cost Carrier, 저가 항공사) 고속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자는 3월 4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해 동탄발 SRT 추진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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