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가 6일 국회서 생산한 벌꿀을 갖고 이색 나눔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사무처는 이날 본관 다목적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기획재정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대법원장(조희대)임명동의에관한인사청문특별위원회, 5선),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안상규 안상규벌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공무직근로자 벌꿀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5월부터 국회 도시생태 복원사업을 통해 수확한 벌꿀을 청소근로자 등 국회 공무직근로자에게 증정하며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도시생태 복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국회 경내 유휴 옥상 공간을 활용해 꿀벌을 양봉하는 것이다. 올해는 5월부터 6월까지 국회도서관 옥상에 100만 마리의 꿀벌이 있는 벌통 20개(3단 짜리)를 설치했다.
국회사무처와 함께 도시생태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안상규 꿀벌연구소는 올해 국회에서 수확된 벌꿀 중 일부를 국회 공무직근로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1000개 병(병당 120g, 전체 120kg)으로 제작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호영 의원은 “안상규벌꿀에서 매년 국회 도시생태 복원사업을 위해 벌통을 설치ㆍ관리하고, 수확한 벌꿀을 국회 공무직근로자들에게 증정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국회 도시생태 복원사업으로 국회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생태계가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국회 도시생태 복원사업을 처음 제안해 주신 주호영 의원님과 국회에서 수확한 벌꿀을 국회 공무직근로자에게 증정을 해 주신 안상규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올 한해 고생하신 국회 공무직근로자 분들이 상처를 치유하는 효능이 있는 벌꿀을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국회 공무직근로자 대표들에게 벌꿀을 증정했으며, 이후 전체 공무직근로자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