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법도박 규모 102조원, 최근 5년간 치유서비스 받은 사람 10만명 넘어
지난해 불법도박 규모 102조원, 최근 5년간 치유서비스 받은 사람 10만명 넘어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0.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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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우리나라 불법도박 규모가 102조원을 넘었다.

사진: 김승수 의원실 제공
사진: 김승수 의원실 제공

18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초선)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도박 총 매출액 추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법도박 규모는 2019년 81조5474억원에서 2022년 102조7236억원으로 늘었다.

사진: 김승수 의원실 제공
사진: 김승수 의원실 제공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제출한 ‘최근 5년간 도박중독치유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르면, 불법도박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도 크게 증가해 최근 5년간 도박 중독치유서비스를 받은 사람도 10만명이 넘었고 10대 이용자도 총 7880명이었다.

전체 서비스 이용인원은 최근 5년간 (2018년 대비 2022년) 98% 폭증했고, 10대의 경우에도 42%가 증가했다.

특히 2023년의 경우 8월까지 집계한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10대 이용자가 2022년 전체 이용자 수인 1460명에 근접한 1406명에 달해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심각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진: 김승수 의원실 제공
사진: 김승수 의원실 제공

한편 최근 5년간 사감위의 불법 사행산업 온·오프라인 도박단속건수는 총 12만건이 넘었다. 2019년 1만6662건에서 2023년 9월 3만6667건으로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김승수 의원실 제공
사진: 김승수 의원실 제공

하지만 최근 5년간 사감위 온·오프라인 불법도박 단속인력은 최근 5년새 단 1명이 증가한 11명에 불과했다. 단속예산은 2022년 6억6천만원에서 5억6천만원으로 삭감됐다.

김승수 의원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국가 미래와 연결되는 중대사안이기 때문에, 불법 온라인도박 감시 인원 증원 및 도박중독 예방시스템 마련으로 불법도박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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