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2일 국립외교원 대회의실에서 국립외교원(원장: 박철희)과 국회 외교역량 강화 및 외교부 입법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분야 업무협약(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가 참여·공동 워크숍 등 의회외교역량 제고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강화 ▲국가·지역별 현안 및 중장기 외교 전략 관련 종합적인 정보 공유와 연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호 강좌개설과 강사파견 등을 통해 국회 직원의 외교역량을 강화하고 외교부 직원의 입법역량 제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교육·연구 분야에서 국가·지역별 외교현안 정보교환, 전문가 자문 및 참여 등을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회외교 활동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국회사무처는 의회외교 정책기능을 강화해 급변하는 국가정세 속 국가 현안을 해결하는 경제외교를 추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세계질서가 격동기에 들어선 지금, 국회와 국립외교원이 힘 모아 ‘지구 전체를 운동장으로 쓰는 전략’을 짜야 한다”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키워 의회외교가 공공외교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