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윤석열, 검찰개혁 반대 쿠데타로 대통령 돼”
윤영찬 “윤석열, 검찰개혁 반대 쿠데타로 대통령 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7.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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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사도 병행"
사진: 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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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초선, 사진)이 윤석열 대통령이 쿠데타를 통해 대통령이 됐음을 주장해 여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영찬 의원은 30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이분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해 대통령이 됐다”며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항상 체제 정당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것을 이데올로기화하는 습성들이 있는데 지금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극단적인 발언이 나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United Nations,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비판했다.

윤영찬 의원은 “이분(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이셨다. 조국 장관을 문재인 대통령께서 임명하시지 않았느냐?”라며 “거기에 이분이 반발을 하면서 사실상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 인사청문회도 하기 전에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개혁을 거부하기 위한 일종의 검찰총장으로서의 쿠데타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결과 불복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정당한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향한 말이기에, 사실상의 대선 불복이자 국민의 선택권을 폄훼하는 패륜적 발언이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것은 다름 아닌 무능과 실정으로 일관했던 문재인 정부와 그 정부에 몸담았던 윤 의원과 같은 이들이다”라고 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윤 의원은 즉각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민주당 역시 엄중한 징계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법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선 불복에 나선 윤 의원이 발언에 책임을 지도록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등 모든 수단을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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