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에 나온 박광온의 충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에 나온 박광온의 충고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5.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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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경제·외교, 소통정치로 민생과 국익, 민주주의 회복하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균형경제·외교, 소통정치로 민생과 국익,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년은 불균형·불통·불안 ‘3불’이 유난히 국민을 힘들게 한 한 해였다. 경제 불균형으로 민생 고통이 극심해졌고, 외교 불균형으로 국익의 균형이 손상됐고, 정치의 불통으로 민주주의가 퇴행했다. 총체적으로 국민의 불안을 키웠다. 한마디로 국민 불안 시대였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1년, 균형경제·균형외교·소통정치로 민생과 국익,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좋은 길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서 안보, 복지, 여성,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국정 운영의 철학과 방법, 태도를 새롭게 바꾸길 바란다.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장래를 위하고 윤석열 정부를 위한 길이 될 것이다”라며 “비정규직 노동자와 자영업자, 청년과 맞벌이 부부, 노인 등 정부 정책에서 배제된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대전환하기 바란다. 그 답은 사람 중심의 국정 운영 기조로 전환하는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을 가볍게 여기지 않기 바란다. 국정의 원동력은 소통에 있다.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과 단절된다”며 “국민과의 소통이 독선과 독단, 독주의 길로 빠질 수 있는 유혹을 막아줄 것이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말하기 어렵다. 낮은 자세로 언론과 소통하고 야당과 소통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바란다. 이것이 앞으로 일 년을 시작하는 첫 출발의 자세가 되기를 간곡하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지난 윤석열 정부 1년은 정치는 실종되고 적대만 남은 1년,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권위주의로 치달은 1년이었다”며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야당과 국회 존중의 국정기조로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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