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수가 13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하며 폭발적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9천명으로 9일째 1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초기인 올봄 시행했던 '자택 대피' 조치를 다시 도입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62만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천241만856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128만9,676명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이날도 13만9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9일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수 1천70만5,328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4만7,356명이다.
이어 인도에서는 총868만4,8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2만8,25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는 다시 러시아를 제치고 유럽 최다 감염국으로 떠올랐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186만6,324명, 사망자는 4만5439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러시아 183만7,334명, 스페인 142만2,411명, 영국 122만5,013명, 이탈리아 99만5,104명, 독일 71만2,507명, 폴란드 57만6,425명, 벨기에 51만9,168명, 우크라이나 49만5,331명, 체코 44만8,365명, 네덜란드 43만7165명 등의 누적 환자가 발생했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574만9,115명, 사망자 16만3,497명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에선 123만2천명, 콜롬비아는 117만3천명을 넘어섰다. 페루에서도 94만7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54만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70만5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6만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