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선거법에서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것인지 여부는 미확인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40명의 후보자를 공개했다.
다만 한국당은 이번 비례대표 선정이 개정 선거법에서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정의당 민중당 등 다른 정당들은 이번 선거의 비례대표 후보를 당원투표 또는 일반 유권자를 포함한 국민경선에 의해 선출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당은 16일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 등 40명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권신일 에달만코리아 수석부사장,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우원재 유튜브채널('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10번 안에 포함됐다.
또 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이 비례대표 후보 14번에 선정됐고,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은 18번,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에 각각 배정됐다.
이밖에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이 공천을 받았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는 낙천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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