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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공모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어은돌권역) (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난 27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신규지구 선정 결과 태안군의 ‘어은돌권역(소원면 모항4리)’이 ‘다(多)가치 일터 조성 사업’ 부문에, ‘장곡마을(고남면 장곡4리)’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각각 선정돼 총 101억 2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장곡마을) (사진=태안군 제공)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지는 태안군 2개소를 포함해 전국 총 11개소로, 충남에선 태안이 유일하다.태안군은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소득증대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보고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어은돌권역과 장곡마을 공모 선정으로 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각 권역별로 세부사업과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함께 추진되며, 어은돌권역에서는 세부사업으로 △어은돌 리조트 커뮤니티센터 조성 △해상낚시터 조성 △독살체험장 복원 △통합플랫폼 구축 △주차장 조성 △해변이음산책길 조성 △쓰레기 분리수거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또한,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교육과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바리스타 및 베이커 양성교육 △밀키트 개발 △해녀식당 특화메뉴 개발 △축제 이벤트 기획 등의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장곡마을의 경우 세부사업으로 △어울더울 모임터 조성 △마을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마을경관 및 환경개선 등이 실시되며,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교육과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교육 △귀어인 대상 워크숍 △마을카페 운영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해양레저 마을 리조트와 귀어귀촌 1번지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마을 공동사업과 주민사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태안군은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채석포권역(2018) △해녀마을(2018) △몽산포권역(2019) △영목마을(2019) △파도리권역(2020) △청산권역(2021) △창기7리(2021) △호포권역(2022) △어은돌권역(2023) △장곡마을(2023) 등 10개소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돼 총 50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29 20:04

완주군은 로컬푸드 농산물 판매 직매장을 넘어 제조·가공, 교육, 체험까지 가능한 ‘완주로컬푸드 융복합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23일 개관식을 개최했다.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완주로컬푸드 융복합거점공간’은 용진 로컬푸드직매장 2층과 3층에 총 690㎡ 면적을 증축하였으며, 농가레스토랑, 반찬가게, 가정간편식과 로컬카페로 구성된 푸드몰과 융복합 체험장,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용진로컬푸드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추진되어 지난 10년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는 의미를 더해 생산자, 소비자, 지역민들이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되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완주군의 로컬푸드 10년 역사를 함께 쓴 용진로컬푸드의 새로운 10년을 기대한다” 면서 “지속발전이 가능한 농업농촌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대한민국의 농업에 새로운 모델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로컬푸드 융복합거점공간은 지난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구단위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19억 6,50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4월에 준공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2-06-27 11:52

충남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의 새 공장이 들어섰다. 에드워드_준공식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23일 아산 탕정일반산단 외국인투자지역 내에서 열린 에드워드코리아 아산 탕정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 건립을 축하했다.이번 공장 신축은 지난해 6월 영국 에드워드 본사와 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000억 원이 투입됐다.에드워드의 새 공장은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3만 3362㎡(1만 92평) 부지에 건립됐으며, 제품 생산을 위한 80여 대의 첨단 설비 등을 갖췄다.주요 생산 품목은 △반도체 제조공정용 진공펌프 △통합시스템 등이며, 새 공장 준공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5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에드워드는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탕정 공장을 중심으로 반도체용 진공펌프 공급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양 지사와 안장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윤재홍 에드워드코리아 대표이사, 게르트 폴렌스 에드워드 본사 진공기술 사업부 사장, 케이트 윌슨 에드워드 본사 반도체사업부 사장,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장상현 코트라(KOTRA) 인베스트코리아(IK)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식, 공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오늘날 비대면·디지털 경제의 핵심이자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동력인 반도체 산업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라면서 “이번 투자로 우리 지역은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지로 확고해지고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도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양 지사는 “반도체 산업 활황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에드워드사가 우리 지역사회와 함께 더 큰 기업으로 성장·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에드워드는 영국 버지스힐에 본사를 둔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진공펌프 국제적 생산기지를 한국으로 결정하고 충남 천안에 투자를 지속해 왔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27 11:41

 쌀값 하락폭이 4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 쌀 산업 전체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3차 시장격리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남도는 쌀 수급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쌀값 하락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쌀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지난 23일 도청에서 개최했다.이는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산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현재 산지 쌀값은 80kg당 18만 2천136원으로 전년 수확기 평균(21만 4천138원)보다 14.9% 떨어졌다.이는 쌀값 데이터 축적 이후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그동안 정부는 2회에 걸쳐 2021년산 쌀 27만 톤을 시장 격리했지만, 쌀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여기에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4월 말 기준 전국 쌀 재고량은 전년 대비 157%가 증가한 96만 톤으로, 월별 쌀 판매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전까지 재고가 남아 올해 신곡(新穀) 가격에도 불안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간담회에서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은 “변동직불금 폐지에 따라 시장격리제도가 생긴 만큼 그 취지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지난해 농협이 전체 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매입해 여전히 재고가 남은 만큼 단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시장격리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박광은 한국쌀전업농전남연합회장은 “매년 소모적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장격리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9월에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고 공공비축미 수매와 동시에 시장격리곡 수매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귀현 농협전남본부 양곡자재단장은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올해 농협의 신곡(新穀) 수매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3차 시장격리가 필요하다”며 “궁극적인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사업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남도 관계자는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며 “앞으로 고품질 쌀 산업 육성 종합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윤진성 기자 | 2022-06-27 11:23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무안 현경면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서 6월 들어 가격이 상승한 중만생종 양파의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중장기 수급 안정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 후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정 장관에게 최근 고유가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사룟값과 비룟값 인상분의 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이날 점검에는 김 지사와 정 장관을 비롯해 무안군, 농협전남지역본부,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무안농협, 일로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정황근 장관은 “양파 소비자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되면 서민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수입 물량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가 보유한 양파 수매물량을 시장수요에 맞게 방출해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양파 가격안정과 농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한 항구적 대책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의 계약물량을 확대하고, 농업인 부담률을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유륫값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농어업인을 위해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농어업용 유류대 인상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가 사룟값과 비룟값의 인상분 일부를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최근 서울 가락동시장의 양파 도매가격은 1kg당 1천479원으로 평년 같은 기간 727원과 비교해 2배 급상승했다.이는 최근 몇 년간 양파가격이 하락해 전국적으로 중만생종 양파의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올해 봄 가뭄과 이른 더위로 양파 생육상황이 불량해 생산량이 줄어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이때문에 중국음식점 등 양파 대량 소비 업체는 식재료비 상승에 따른 영업손실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전남지역 양파 재배 면적은 6천676ha로 전국의 38%를 점유하고 있다. 무안은 전남 재배면적의 39%인 2천609ha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다.

농어업 | 윤진성 기자 | 2022-06-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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