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36건)

명사특강 “장수가야를 말하다” 3번째 강의 (주제 : 장수가야는 반파국이다)를 맡은 한국전통대학교 이도학 교수는 “문헌 속 반파국은 장수가 맞다” 며 새로운 문헌 자료를 공개했다.19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명사특강을 맡은 이도학 교수는 “백제 집권국가 형성과정 연구”로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 고대사의 대가이다.이날 강의에서 이도학 교수는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에서 소개되는 6가야 외에 당대 문헌 어디에도 가야가 연맹체로서 광범위하게 소개된 적은 없다”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기존에 알려진 일본서기의 원문을 분석해 기존 대가야=반파라는 학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이 교수는 “예를 들어 대가야 사신 고덴게이(こでんけい)와 반파국 사신 고덴게이(こでんけい)가 동일인이라 ‘대가야=반파이다’라는 주장은 기록상 28년의 차이가 있다”며 “다른 기록에서 보면 동일인이어도 여러 사유로 국적이 변경된 예가 있어 설득력이 약하다”고 근거를 제시했다.또한, 양직공도(526년 무렵, 양나라에 소개된 백제 사신도)에 소개된 백제 속국 반파가 대가야라면 이미 479년 남제에 신하국이 된 대가야를 백제의 속국이라 표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도학 교수는 “일본서기 원문기록을 확인해 보면 한문 표기로 백제(百濟)는 부여(夫余)로도 표기가 되지만 일본어로는 쿠타라(クタラ)로만, 고구려(高麗)는 박(拍)으로도 표현 되지만 일본어로는 코마(コマ)로만 표기되는데 반해 반파(伴跛)는 하헤(ハヘ)로, 가라(加羅·‘가야’의 혼용어)는 카라(カラ)로 표기된다며 엄연히 다른 나라를 칭한다”고 강조했다.이를 근거로 대가야 = 반파는 성립이 불가하다고 설명하며 장수군의 옛 지명인 백해군(삼국시대 장수군의 지명)의 지명이 반파국의 일본표기명인 하헤(ハヘ)의 탁음 파헤(バヘ)과 비슷하다며 그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이어 문헌 속에 봉화 (횃불을 피워 소식을 알리는 통신수단)는 고구려, 백제, 가야에 걸쳐 기록이 있다고 소개했다.이 교수는 “고학적 물증인 봉수 유적과 다양한 가야유적이 확인되는 장수군이 당대 기록에서 반파국임을 말하고 있다”면서 “신속히 ‘반파국’을 선언하라”고 강조했다.또한 반파라는 뜻은 “짝하여 기대서다”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합치면 온전해 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주변국과 결속의 의미를 담고 있는 국호라는 견해를 밝혔다.이 교수는 “신창성씨록(新撰姓氏録) 등에 소개된 반파국은 부유하며 신라를 핍박하고 기문국을 지키기 위해 백제와 대립한 강국이므로 최근에 제기된 논리적으로 허술한 자료에 흔들리지 말고 반파국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삼국유사에서 비롯된 고정관념을 탈피해 장수지역의 고대사를 바라본다면 그 가치와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며 “주민 및 국민들의 ‘장수가야 즉 반파국의 정립’을 위해 기존의화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낼 것”을 약속했다.

문화 | 백종기 기자 | 2020-08-23 10:54

오는 9월 5일 객사에 위치한 공연장 딥인투(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 3길 35)에서 인디전주 10회가 개최된다.이번 공연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좌석제와 온라인 생중계가 공동 진행되고, 생중계는 유튜브 채널 “포풀라”에서 방송되며 공연은 7시 정각에 시작된다.이번 인디전주에서는 힙합뮤지션들이 무대에 선다.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힙합크루 네 팀이 토너먼트 형식의 경쟁을 통해 우승 팀을 선별한다.우승팀은 공연 수익금 전액과 공연장 딥인투 1회 이용권, 인디전주 페스티벌 참여기회가 부여된다.승패는 두 팀의 공연이 모두 끝난 후 100% 관객투표로 진행되며, 엠씨로는 스페셜 게스트 올티(Olltii)가 함께한다. 올티 프로필 사진 팀 구성과 소개는 아래와 같다.TEAM A이보통 & joy_kid & siki"전주 유일한 랩 경연대회인 <랩배틀그라운드 시즌2> 우승 팀 입니다."TEAM B9rm & jaypick"전주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직장인 두 명 입니다.See in이라는 크루로 활동중이며, 이번 공연에서 함께 무대를 꾸미기 위해 결성한 듀오입니다."TEAM CCurlly & Finn, the giver & kyochaaro"전북대학교 힙합동아리 <즈웨거>에서의 연으로 모인 팀으로 음악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고 싶습니다."TEAM D권도경 & 콜유마인" 2019년 Higher Self 앨범 발매를 위해 결성된 초특급 중고신인, 우리는 음악이 좋고,우리가 음악을 할 때 느끼는 감정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한편, 인디전주는 지역음악 자급자족 공연으로 지자체나 국가기관의 후원없이, 지역예술인과 지역업체의 협업으로 개최된다.주최사인 “전주음악인협회-주니온(회장 : 이백희)”이 뮤지션을 섭외하고 주관사인 “포풀라(대표 : 박석영)”가 공연 기획, 운영, 홍보 업무를 맡는다.또, 공연장 “딥인투”와 디자인 회사 “인포피아”가 각각 공간과 인쇄물을 협찬하며 공연이 완성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0-08-21 17:53

정남작가(황정현)의 캐릭터 라이선싱 전시 <밥밥의 탄생展>이 동문사거리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써드웰(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23, 2F)에서 9월 11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정남작가 제작한 캐릭터인 “밥밥”과 “꼬마밥”을 선보이는 캐릭터 라이선싱 전시이다. 전주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전시인 만큼,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북과 밥밥이 그리기 체험, 캐리커쳐 이벤트 등의 다양한 관객 참여형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다.작가는 “코로나19로 웃을 일이 없는 요즈음에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나고 동심을 떠올리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아래는 이번 캐릭터 전시의 시놉시스이다.<전시 시놉시스>한적한 시골마을의 요리사 꼬마 밥(Bob)은 마을 사람들에게 애정을 듬뿍 받는 소년이다.작은 마을에서 좋아하는 요리를 하던 밥이 어느날 평소와 같이 사람들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고 있었던 도중, 신비한 손재주가 나타나 귀여운 사고뭉치 주먹밥새 밥밥(bapbap)을 탄생시키고, 그 이후 꼬마 요리사 밥과 함께 하는 일상들을 표현한다.한편, 이번 전시는 문화기획사 포풀라(대표 박석영)의 후원으로 개최하게 됐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0-08-20 13:45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번에 또 고발당해 피소될 지 주목된다.혐의가 입증돼 처벌되면 그간 쌓아 온 최 지사의 명성이 물거품이 된다.  18일 강원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혈세 낭비'와 관련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를 견제하지 못한 강원도의회 의원 46명 전원 등 4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혈세 낭비 레고랜드 중단 촉구 문화예술인, 춘천시민·사회단체, 제 정당, 범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최문순 도지사 등 49명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오전 춘천지검에 제출했다.피고발인은 최문순 도지사와 집행부 등 3명,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46명 등 모두 49명이다.고발장에 적시된 혐의는 레고랜드 임대료 밀실협약 논란에 따른 허위사실 유포, 부지 고가 매입에 의한 공동배임, 직권 남용, 직무 유기 등이다.멀린사가 강원도에 지불하기로 한 임대료가 최초 알려진 30.8%가 아닌 3%로 대폭 삭감된 것은 밀실협약이며, 이와 관련한 문서가 전혀 공개된 적이 없는데도 최 지사는 이미 공개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게 대책위의 주장이다.도의회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채 잘못된 자료로 승인한 '2018년 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의 원천 무효 선언과 이를 바로 잡기 위한 행정조사권 발동을 촉구했으나 대의기관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고발장 접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최문순 도정의 막무가내식 사업 추진과 도의회의 부실검증 및 짬짬이 승인으로 인해 지난 1년간 도민 혈세 605억원이 또다시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밝혔다.이어 "애초 부실과 탈법을 주장했던 시민사회의 원점 재검토 요구만 받아들였더라면 수천억원의 혈세는 낭비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방향을 잃은 채 문화유산 말살 행위가 난무하는 레고랜드 사업은 강원도의 애물단지"라고 강조했다.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최문순 도지사가 시민사회단체에 고발된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당시 시민사회단체는 최문순 도지사와 집행부 3명을 포함한 총 7명을 고발했지만, 이 사건 수사는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책위는 "검찰이 지난 1년간 충분한 의지를 갖고 수사를 했더라면 최소한 605억원의 혈세 낭비는 없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 사실을 규명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문화 | 정태수 기자 | 2020-08-19 14:49

익산시가 동서양 근현대 시대에 다양한 화법으로 그려진 미인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예술의전당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자인 姿人 -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기획전시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2020 전시공간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코리아나 미술관과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전시이다.코리아나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인 다양한 ‘미인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한 화법으로 그려진 ‘미인’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90여점이 선보여진다.시 관계자는 “작품에 표현된 다양한 여성을 통해 시대의 흐름 안에서 단순한 여성의 미를 넘어서 여성들의 삶의 양상을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진행되는 전시회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화 | 박용섭 기자 | 2020-08-19 13:29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내 11개 시군에서 동시에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예술인 일자리 창출 및 주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전국 227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시행하며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스토리를 반영하는 다양한 유형의 미술활동형 사업이다.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도내 11개 시군별 4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1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며, ▴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 아트 등 작품 설치형 ▴문화적 공간 조성 및 전시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다수유형 복합추진형 등 시군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사업으로 추진한다.각 시군은 사업장소와 프로젝트 유형 결정을 완료하고, 시군별 사업을 수행할 작가팀 공모를 시행 중이며, 8월중 작가팀 선정을 완료하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공모 참여 작가 기준은 지역미술인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 활동 증명 완료 예술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공공기관 사업 수혜 예술인 ▴ 미술관련 협·단체 회원 가입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 기타 이에 준하는 예술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단, 일자리 창출의 취지를 고려하여 안정적인 고용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은 제외되며, 프로젝트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충북도 관계자는 “새로운 유형의 예술작업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벽화나 조형물에 한정하지 않고 미술을 통한 문화적 공간 조성,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유형의 예술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미술문화 향유를 증진하는 한편, 품격있는 공간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9 11:01

코로나19와 유례없는 긴 장마로 지친 천안시민들을 위로하는 클래식이 올여름을 물들인다. 금난새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썸머클래식 포스터(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문화재단 (대표 이성규) 천안예술의전당 (관장 임전배)은 오는 21일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한 여름 꿈처럼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 금난새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썸머클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난새 지휘자 (사진=천안시 제공) 데뷔한 지 40주년을 맞이한 국민 1호 지휘자 금난새와 국내 최초의 벤처 오케스트라인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이번 공연은 로시니 오페라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과 비발디,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가곡도 선보일 예정이다.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매년 100회 넘는 공연을 해온 금난새 지휘자, 소프라노 조선형, 테너 허영훈, 바이올린 김혜지, 클라리넷 백양지의 협연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 온라인 생중계 페이지와 네이버TV, 유튜브로도 온라인 실황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객은 앉기 객석 배치에 따라 띄어서 자리에 착석하게 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썸머클래식 공연은 코로나19와 길게 이어진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마음까지 달래주는 희망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썸머클래식 공연문의는 전화(1566-0155)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9 10:57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스튜디오출신 작가들의 최근 작업 경향을 조망하는 전시인 ‘온-프로젝트/On-Project’를 개최한다. 김윤섭 작가‘마계인’ 포스터(사진=청주시 제공)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전시는 그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를 거쳐 간 작가들의 작업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토대로 다양하고 첨예하게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윤섭 작가‘마계인’ 개최 작품(사진=청주시 제공) 이번 ‘온-프로젝트/On-Project’ 참여 작가인 김윤섭(3기) 작가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금호창작스튜디오, 경기창작센터, 광주시립미술관 레진던시 등 전국의 다양한 창작레진던시를 거치면서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이다.작가 김윤섭의 이번 전시 ‘마계인‧魔界人’은 그간 김윤섭이 다양한 공간에서 선보인 작업을 되짚어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김윤섭의 이력의 특이점이 어쩌면 이번 전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김윤섭은 대학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그러나 작가 김윤섭이 지금까지 대중에게 선보인 작업들은 오히려 전통회화의 방식을 고집하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김윤섭이 전시를 통해서 설명하고자하는 마계인의 정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일개의 인간이 겪는 욕망 실현에서 오는 좌절에 대한 이야기이다.현 미술계에서 별종 아닌 변종같은 미술가로서 겪는 사건과 상황의 전개를 2차원의 캔버스 안에서 작가는 이미지와 텍스트로 설명한다.1층 공간에 나열된 ‘김윤섭 포트폴리오’ 시리즈는 온전히 자신의 한계에서 비롯된 이야기다.지난날 작가의 초기작들이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재구성됐는데, 작가는 예전의 그림을 다시금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재구성함을 이렇게 설명한다.“과거가 된 김윤섭의 ‘생각’을 이미지로 재현하고, 그림의 주변에 현재 김윤섭을 보여주는 ‘낙서’ 통해서 과거 ‘예술가 김윤섭’과 현재 인간 김윤섭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1층에 전시돼있다면, 2층의 작품들은 작가의 추후 작업 방향성이 반영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작가는 스스로의 한계에서 규정된 회화의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끊임없이 보여 왔는데, 그 노력의 귀결은 결국 자신 한계에 대한 인정과 일정 부분의 회귀로 이어진다.2층의 작업들은 자신이 벗어나려 한 회화와 만화의 경계에 대한 의도치 않은 변증법적 작업들로 구성됐다.전혀 어울리지 않을 이미지, 혹은 추상과 구상 이미지들로 나뉘는 기호들을 면(회화)과 선(드로잉, 만화적 요소)들로 조합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불분명한 위치에서 낯선 경계의 풍경을 조망하는 느낌을 들게끔 한다.이번 김윤섭 ‘마계인‧魔界人’ 展은 8월 18일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한 관람객에 한해서 개방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9 10:27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정부가 주도한 여행·외식·공연 등 소비쿠폰이 전격 지급 중단됐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도입됐기 때문이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여행·외식·공연 등 8대 소비쿠폰 지급이 전면 중단됐다.문체부는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문화·여가 소비쿠폰 6종의 시행 일정 등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 외 지역이라도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키로 했다.우선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영화·박물관의 경우 현재까지 배포된 할인권은 철저한 방역 하에 사용하도록 하되, 이후 예정된 할인권 배포는 잠정 중단한다. 영화 1차 할인권은 17일까지 사용기한 내 사용이 가능하지만, 18일부터 배포할 예정이었던 2차 배포분부터는 배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박물관 전시 할인권은 이미 배포된 200여 장은 사용할 수 있으며, 16일부터 전국 단위로 발급을 모두 잠정 중단한 상태다.미술 전시·공연·민간실내체육시설 등 아직 예약 또는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할인권은 시행 일정을 전면 연기한다.숙박과 여행 할인권은 예약 시기(숙박은 14일부터·여행은 25일부터)와 실제 사용 시기(숙박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여행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가 달라,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향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실제 사용기간 연기를 검토할 계획이다.농림부 역시 2만 원 이상 여섯 차례 외식하면 1만 원을 할인해주는 외식쿠폰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16일 0시를 기해 잠정 중단했다.▲소비쿠폰 변경 일정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농림부는 이전까지의 외식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시에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17일까지가 연휴기간이고 카드사별로 시스템상 조치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외식 실적 동보 및 조회 등 업무에 일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농림부 측은 설명했다또한 농촌여행 할인권은 이미 발급된 할인권에 한해 8월 말까지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규 발급은 잠정 중단했다.이 밖에 농축산물 할인쿠폰은 일상생활 속에서 필수품인 농산물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집중호우로 인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20-08-17 10:31

RE-ACT_2020 No. 1, 캔버스에 아크릴릭, 90.9x72.7cm, 2020 최승희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최 작가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가벼운 한 번의 터치에서 시작된다. 가장 원초적인 터치, 복잡한 형태가 아닌 아이콘처럼 심플하고 단순화된 인간 형태의 터치가 겹겹이 쌓여 전체적인 형상을 만들어 낸다. RE-ACT_2020 No. 2, 캔버스에 아크릴릭, 90.9x72.7cm, 2020 RE-ACT_2020 No. 3, 캔버스에 아크릴릭, 90.9x72.7cm, 2020 RE-ACT_2020 No. 4, 캔버스에 아크릴릭, 72.7x90.9cm, 2020 RE-ACT_2020 No. 캔버스에 아크릴릭, 7, 60.6x72.7cm, 2020 반복되는 작업을 통한 새로운 형태를 형상화 시킬 때 또 다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은 복잡한 사회 속에서 군중을 이루며 무한한 확장과 에너지를 가지게 된다. 개인이라는 존재가 모여 전체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누구나 군중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싶어 한다. 이러한 개인의 다양한 심리를 형형색색의 색채를 통해 표현한다. 군중 속 다양한 감정,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 가지는 명확함을 작품 속 원색과 보색의 조화를 통해 나타낸다. 다양한 색을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견고하고 생명력 넘치는 삶의 에너지를 보여준다.이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향해 다시 행하고 싶은 본능에서부터 시작된다. 작품을 보는 관람자는 군중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혼란스러움 속에서 느껴지는 고독감을 공감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위로받는다. 군중 속 하나인 나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연결되어 따뜻한 온기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군중 속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위안의 따뜻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마치 비처럼 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모여 에너지 넘치는 또 다른 사람으로 화면 속에 나타난다. 그것은 하나에서 모여 튼튼하고 안정된 사회로 배어 나와 현실의 지표로 작용하는 것이다.아름다운 색이 모여 하나가 되듯, 최 작가는 어려운 시기에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결핍과 희망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한편, 최 작가는 60여 회의 초대전 및 그룹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오리콤 아트디렉터,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한국광고학회 영구회원, 한국기초조형학회 평생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뉴욕페스티벌 금상, 스파이크아시아 동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전북대학교 강의 초빙교수, 용인송담대학교 외래교수,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부회장, 경기미술인회 기획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0-08-16 09:52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기 등 수도권 교회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발병 초기 신천지의 전철을 밟을지 주목된다.서울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오전 현재 134명으로 급증했다.사랑제일교회 신자 1명이 12일 첫 발생한 이후 5일 만에 134명으로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해, 방역당국은 이 교회 신자들에게 ‘검사 이행 명령’을 내렸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서울시는 “검사 이행 명령 위반시 200만원 이하 벌금과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5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지금 시점에서 제대로 막지 않으면 그동안 경험했던 것 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방역의 핵심주체로서 중대한 고비를 모두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모임·외출·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1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지난 9일 우천으로 인해 실내 밀집도가 매우 높아져 예배 시 신도들 간의 거리두기가 1m 이내로 매우 가까워졌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상태로 찬송가를 부르는 행위도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현재 접촉자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현재 교인·접촉자 중 파악된 401명에 대한 검사결과, 33명이 추가로 확진돼, 15일 오후 3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105명이다.방대본 권 부본부장은 “(우리제일교회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예배 중 성가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전체 신도들이 예배 후에 식사가 이어졌고 평일 마스크가 미흡한 채 심방 행위 등 위험 요인이 있었음을 확인됐다”고 밝혔다.전체 신도가 40명 규모인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도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명이다.권 부본부장은 “(되새김교회도) 신도들 간에 어깨를 맞댈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예배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2명 추가 확진돼, 총 26명이고 고양시 반석교회 접촉자 1명이 확진돼 총 36명이다.방역당국은 종교시설 관련해 조사를 통해서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어, 조사가 진행되면서 접촉자 등의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권 부본부장은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 서울시 그리고 경기도 주민들께서는 가급적 다른 시도로의 이동을 피해달라”며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폭발적 발생이 이어지던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상황을 지금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특별히 감염위험도가 높아진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집회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대면 모임을 자제해 달라”며 “지금 이 순간 수도권의 누구라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20-08-16 09:50

@최민희,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최근 소설가 공지영씨와 공방을 벌였던 배우 김부선이 이번엔 최민희 전 국회의원을 저격했다.김부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분 범죄자 아닌가"라면서 최 전 의원을 겨냥했다.앞서 김부선은 공지영 작가의 세 번째 남편과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에 대해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고 해명했고, 이를 두고 최 전 의원은 "2018년 거짓말, 스스로 인증? 그 거짓말에 나라가 그토록 시끄러웠단 건가. 허탈하다"고 지적했다.김부선은 "방송국에서 왜 이런 여자를 자꾸 부르냐"면서 "선거법인가 뭔가로 의원 잘렸나? 사실이면 출연금지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최민희 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7월 대법원에서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다.김부선은 "인물이 있어 패션감각이 있어 지식이 있어 유머감각이 있어 성인지 감수성이 있어. 내 주위 사람들 이 여자 때문에 정치인들 혐오스럽다던데"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그러면서 "최민희씨, 이재명 김부선 성생활 관심 꺼주시고 본인 성생활이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부선은 앞서 공지영 작가와 '전 남편 음란 사진 협박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그러다 공지영은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김부선은 "많이 늦었지만 용서를 바란다"며 공씨에게 사과했다. 또 공씨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문화 | 양성희 기자 | 2020-08-15 21:24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이 오는 26일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를 티켓을 최근 오픈했다. 브런치콘서트 포스터(사진=청주시 제공)  이번 청주시립무용단의 브런치콘서트는 ‘靑年25, 청년이어라!’라는 제목으로 창단 25주년을 기념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낯선 힘듦을 겪고 있는 지금, 푸르름의 염원을 담은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검무, 진쇠춤, 태평무, 진도북춤 등의 민속무용과 전통무용을 김진미 예술감독의 안무와 재구성으로 꾸며져 한국 춤의 아름다운 멋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전까지의 브런치콘서트는 케이터링비를 포함해 전석 8000원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케이터링은 제공하지 않아 4000원으로 변경됐으며, 현장 구매는 불가하고 사전예매만 가능하다.또한 객석 띄어 앉기와 마스크 착용 확인, 발열체크 등을 시행한 후 입장할 예정이다.참석 희망자들은 최근 오픈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청주시립예술단의 브런치콘서트는 코로나19로 상반기 공연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였고, 지난달부터 철저한 방역 속에서 다시 대면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5 16:50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작가팀 공모를 18일부터 시작한다. 천안문화재단 C I (사진=천안시 제공)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천안시,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8천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천안시는 총 4억원 규모로 진행된다.사업 대상지는 지역예술인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천안흥타령관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유형은 ▲작품 설치형(조각, 회화, 미디어 아트 등) ▲공동체 프로그램형(주민 참여)에서 원하는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총 4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표자, 작가, 행정지원인력을 포함해 10명 이내의 천안지역 미술인으로 팀을 구성하면 된다.이성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과 예술인이 소통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예술로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모신청은 오는 8월 18일~19일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며 구체적인 공모내용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www.cn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미술관팀 041-901-6611으로 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5 16:20

군산예술의전당이 여름만큼 뜨거운 스페인의 정열이 살아 숨쉬는 유쾌한 희극 클래식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를 선보인다.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오는 28일(금/19:30)과 29일(토/15:00)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돈키호테」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한 테크닉과 최고의 앙상블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작이다.이번 작품은 돈키호테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이자 선술집 딸인 키트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귀족 가마슈의 코믹적 요소가 극의 유쾌함을 더한다.특히 3막에서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씬(Scene)과 연속 점프, 32회전 푸에테까지 고난도 테크닉의 화려한 동작들이 펼쳐지는165‘그랑 파드되’는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희극 발레 「돈키호테」는 심각하거나 비극적인 내용없이 시종일관 발랄하고 유쾌한 스토리 전개 자체가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주역들의 높은 기량과 클래식 발레에서 등장하는 화려한 군무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유니버설 발레단 돈키호테는 발레 초심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취향 저격 작품으로 올여름 놓쳐선 안 될 최고의 기대작”이라며 강력 추천했다.한편, 유니버설 발레단 「돈키호테」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객석간 거리두기로 진행된다. 티켓금액은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으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화 | 박용섭 기자 | 2020-08-14 12:19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