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인형이 줄을 타고 버나를 돌린다고?
국립남도국악원, 인형이 줄을 타고 버나를 돌린다고?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0.08.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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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2탄! 옴니버스 인형극 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1일(금)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금요국악공감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연희공방 음마갱깽” 초청공연을 실시한다.

‘음마(音摩)’ 어루만져 음악을 만들고, ‘갱깽’은 대장간에서 나오는 소리의 의성어로 인형 및 인형막, 악기 등 공연에 필요로 하는 재료/소품들을 만든다는 뜻이다.

연희공방 음마갱깽 단원들은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풍물, 탈춤, 무속음악, 전통음악을 전공하였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 중 덜미(인형극)을 중심으로 온고지신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현시대에 맞는 풍자와 해학을 보여 주고자하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옴니버스 인형극”으로 수년 전 집 나간 마누라를 찾으러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전통 꼭두각시놀음의 주인공이자 젊은 날 극장 간판스타로 전국 방방곡곡 명성을 떨쳤다는 박첨지를 같이 만나보자.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으로 온 박첨지는 과연 마누라를 찾을 수 있을까? 다양한 인형이 등장하여 버나놀음, 상모돌리기, 사물놀이 등 대표적인 민속연희를 선보이는 것은 <음마갱깽 >만의 묘미이다.

남사당놀이의 전통 인형과 현대적으로 제작된 인형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익살스러운 재담과 기예를 통해 온 가족이 웃음과 감동을 맛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재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읍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공연 관람에 참여한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커피 쿠폰(1만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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