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5만 원 특별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편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코로나로 피해를 본 지역 관광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에게 대전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전을 비롯한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부산, 세종, 인천 등 총 8개 자지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11번가,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웹투어 등 23개사 24개 채널의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하며, 24개 여행사 온라인 예약을 통해 국내 숙박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쿠폰 5만 원을 제공한다. 특별할인쿠폰은 온라인 예약사이트내 기획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7만원 초과 숙박상품에 한하여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최초 1인 1매에 한하여 사용 가능하며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 쿠폰 발급·예약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가능하며, 쿠폰 소진 시 조기에 행사가 종료될 수도 있다. 쿠폰은 발급 후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사용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쿠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소멸된다. 소멸한 쿠폰은 행사기간 동안에 잔여쿠폰이 남아 있는 경우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실 가능 기간은 6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5주간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홈페이지(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관광마케팅과(☎042-270-3982)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이도경 관광마케팅과장은 “숙박대전 지역편 추진으로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 지역의 신규 관광수요 창출 및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전국편’의 잔여 쿠폰(3만 원)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07 12:06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에서 옥화구곡의 자연을 느끼며 달리는 이색 레이스인 ‘2022 옥화구곡 트레일러닝’행사를 오는 4일 개최한다. 트레일러닝 웹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웃도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 사막, 암벽, 해변 등 자연환경을 자유롭게 달리는 트레일러닝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인스타스토리용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청석굴 수변공원부터 옥화대까지 1구간 어진바람길, 옥화대부터 금관숲 캠핑장까지 2구간 꽃바람길, 금관숲 캠핑장에서 어암리산촌생태마을까지 3구간 신선바람길로 총 14.8km에 달하는 전 구간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은 100명, 1,2구간을 가볍게 걷는 에코하이킹은 30명, 총 130명으로 이미 모두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거래장터를 열고, 참가자 모두에게 미원지역 농산물 기념품 교환권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추진하는 지역상생형 행사이다.또한, <옥화구곡 관광길 사진공모전>이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옥화구곡 관광길 공식 SNS(https://www.instagram.com/okhwa9vie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번 트레일러닝 행사와 사진 공모전을 통해 옥화구곡 관광길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02 11:20
아산 은행나무길은 ‘전국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도 선정된 아산의 명소다. 2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드는 가을이 절정이지만, 초록이 우거진 지금 찾아도 아름답다. 곡교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게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관광객들로 붐비는 가을엔 느낄 수 없는 바람소리까지 즐길 수 있다. 아산하면 생각나는 은행나무길... 녹음의 터널로 장식 (사진=아산시 제공) 은행나무길은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길에 1973년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심으면서 만들어졌다. 곡교천을 따라 심은 나무들은 세월이 흘러 연령 50년 넘는 아름드리나무로 자라났다. 본래 인도 없는 찻길이라 차로 달리면서 즐길 수밖에 없었는데, 2013년 충남경제진흥원과 아산문화재단 사이 1.3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면서 지금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산의 대표 관광지가 됐다. 아산하면 생각나는 은행나무길... 녹음의 터널로 장식 (사진=아산시 제공) 은행나무길은 곡교천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곡교천은 아산을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하천인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자전거 도로, 산책 코스, 야영장까지 갖춘 아산의 대표적 휴식 공간이다. 관광지이지도 하지만, 시민들의 훌륭한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는 것이다. 아산문화재단 앞 벤치에 가만히 앉아있노라면 은행나무길에서 출발해 곡교천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운동하고 있는 이들,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문화재단 인근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곡교천을 따라 달리다 보면 서울시민의 축복이라는 한강이 부럽지 않다. 아산하면 생각나는 은행나무길... 녹음의 터널로 장식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곡교천 주변 사면에 관목류를 식재해 경관을 가꾸고 있는데, 봄에는 샛노란 유채꽃, 여름이면 수국,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만개해 오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지금은 수국과 사루비아가 절정이다. 길이 잘 정비돼 있어 유모차나 아이들 세발자전거가 다니기에도 좋다. 은행나무길이 있는 곡교천 북쪽이 걷기 좋은 데크길로 잘 정비돼 있다면, 남쪽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남아있다. 모래톱 위에 자유롭게 자라난 버드나무는 보기만 해도 상쾌하고 청량하다. 은행나무길에 서서 곡교천 건너편 풍광을 즐기는 것도 은행나무길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커피숍도 많아 목을 축이며 지친 다리를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산하면 생각나는 은행나무길... 녹음의 터널로 장식 (사진=아산시 제공) 시간이 허락한다면 차로 5분이면 닿는 현충사까지 가보기를 추천한다. 이순신 장군이 혼인 후 사시던 집과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사당, 관련된 각종 유물이 전시된 전시관 등이 있다. 소나무가 우거진 경치도 무척 아름답다. 근처에 취사가 가능한 캠핑장과 시민체육공원 등도 있어 주말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5-29 19:27
완주군이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호영남 4개 지역과 뭉쳤다. 10일 완주군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2년 지역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 익산시, 울진군과 함께 전국 최초로 상생 트래블마트를 열었다. 4개 지역이 공동 홍보마케팅을 실시한 것으로 행사에는 수도권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초청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세인 관광시장 활성화와 공통의 목표를 가진 호남과 영남의 지역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여행업, 여행작가, 스마트관광협회 등 국내 굴지의 관광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4개 시군의 관광콘텐츠, 관광상품, 관광정책 등을 소개한 관광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어서 2부는 시군별 상담테이블을 마련해 관광상품을 개별적으로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완주군은 ‘바람따라 완주따라, 유유자적 감성여행지 완주’ 콘셉트에 맞는 대표 테마여행 코스(치유여행, 도보힐링여행, 공감스토리여행)를 집중 설명했다. 또한, 알차게 완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상품, 시티투어버스, BTS 6로드 스탬프투어,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특화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2022년은 완주를 완주하는 해’를 강조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관광전문가인 서울시립대 김향자 교수,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이영근 회장, 한국여행작가협회 임인학 회장, 먹고놀랩 이우석 소장 등 4명과 함께 ‘지역 방문의 해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크쇼를 진행했다.토크쇼 패널로 참석한 김향자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성을 보여 주어야 하며, 방문하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리적으로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지자체가 이렇게 한 자리에서 공동협력하고 상생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개최돼 무척 기쁘다”며 “4개 시군이 상호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간 연계하는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홍보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2-05-13 12:51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에서 만난다. 6일 완주군은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지난 5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10일까지 6일간 ‘U+DIVE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통해 만난다. VR 실감콘텐츠가 탑재된 대형트럭((주)망그로브 제작)으로 운영하는 체험관은 액티비티 체험시설인 놀토피아와 용봉초등학교 등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관은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해 완주여행지를 VR형태로 보고, 차량 내부 3면에 VR 터치스크린으로 영상을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360도 VR영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카드보드 종이 키트를 만드는 체험도 제공한다.제작된 완주여행 VR영상은 모바일 앱 ‘U+ DIVE(유플다이브)’를 다운로드 한 후 ‘국내여행’ 카테고리 ‘완주 골목여행’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이번 체험관 제작과 운영은 관광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인 ㈜피디엠코리아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년 실감콘텐츠 대기업협력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이 기업은 최근 숨겨진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완주군을 콘텐츠 제작 대상지로 선정해 촬영했다. 지난 3~4월에 삼례문화예술촌, 소양오성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360도로 시청할 수 있는 HMD기반의 영상촬영을 진행했고, 이를 AI 휴먼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로 제작했다. 사업 총괄책임자 백훈(피디엠코리아)이사는 “향후 완주관광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공지능 AI 휴먼 해설사의 해설과 질의, 응답, 퀴즈풀이 등으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통합제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제작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엘지유플러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완주군 등과 협력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트렌드와 기술력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게 노력해 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관광자원의 홍보전략도 계층별, 세대별로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이 필요하고, 적극 관심갖겠다”고 전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2-05-09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