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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2년까지 공동체 활동을 시작하는 마을공동체 2천 개를 만들 계획이다.전라남도는 14일까지 이틀간 여수 오션힐호텔에서 도, 시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9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도지사 현장 간담회, 마을 현장경험 전문가 그룹과 T/F팀 운영, 시군 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모아 민선7기에 추진할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종합계획은 마을공동체 2천 개를 육성하기 위해 씨앗, 새싹, 열매, 자립, 4단계로 지원, 최종적으로 자립형 공동체를 육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든 시군에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치, 마을행복 디자이너 200명 양성, 마을 행복지수 개발, 지역공동체 행복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마을공동체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활성화 정도의 큰 차이가 있는 만큼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시군 간 정보를 교류토록 하는 등 지역 현실에 맞는 마을공동체를 확대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주민 참여방식으로 사업 대상을 선정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과 마을 관련 사업 설명회를 서부권은 2019년 1월 8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동부권은 10일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 예정이다. 이어 2월 마을행복 디자이너 교육생을 모집하고, 3월부터 준비된 시군부터 마을지원센터 설치를 지원한다.올해는 50개 마을공동체를 지원해 마을환경 가꾸기, 마을 축제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했다. 광양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개소, 마을 리더와 활동가 교육, 100인 원탁토론, 마을공동체 한마당 등을 내실있게 추진했다.그 결과 마을공동체 활동 네트워크가 구축됐고, 공동체 필요사업에 대한 방향성이 설정돼 마을활동의 저변이 확장됐다.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주민은 만족도가 아주 높았고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 확대를 바랐다.김병주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은 마을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의 공동체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업”이라며 “민선7기에 2만여 자연 마을 가운데 10%인 2천 개 마을에 공동체를 만들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1-24 19:33

전라남도는 2018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4만 3천340㏊로, 전국 인증 면적의 55%가 넘어 명실공히 친환경농업 1번지로서 전남의 위상을 확고히 굳힌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특히 전체 인증면적 가운데 유기농 상향 인증면적이 1만 1천469㏊로 전년보다 145% 이상 늘어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크게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결과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남 경지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 인증면적에 비해 707㏊ 늘었다. 전국 인증 면적 점유율 측면에서도 2위인 전라북도(7.5%5천874㏊), 3위인 경기도(6.9%5,396㏊)를 훨씬 웃돌고 있다.이는 그동안 전라남도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이루고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품목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친환경농산물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해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온 것도 한몫 했다.전라남도는 앞으로도 계속 친환경농업 내실화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친환경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사업비의 경우 품목별로 차등해 ㏊당 과수 150만 원, 채소 130만 원, 벼 120만 원을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과수·채소 품목은 ㏊당 10만 원씩 상향 지원한다.친환경 인증이 어려운 과수농가 지원을 위해 ‘친환경 과수 비가림하우스 지원사업’을 통해 5㏊에 이르는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비가림하우스 시설 설치 지원단가 역시 올해부터는 ㎡당 2만 2천 원으로 전년보다 10% 상향 지원한다.벼 이외 품목에 대한 친환경 재배 기술 교육도 강화한다. 보성, 담양, 영암에 있는 친환경농업 교육관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활용해 과수·채소 중심의 재배 기술 교육을 연중 추진한다.또한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과수·채소 등 품목 위주로 품목별 광역단위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산지 조직을 도·시군·지역 농협이 연계해 조성하고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무농약이 전년보다 2천800㏊ 줄었으나 유기농이 이를 훨씬 넘는 3천500㏊나 늘었기 때문에 질적으로 탄탄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2019년에도 품목 다양화, 산지 조직화를 바탕으로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라남도는 2018년 친환경농업대상 시군 평가에서 대상 장흥군, 최우수상 진도군, 우수상 신안군, 곡성군을 선정, 오는 29일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1-24 19:30

/사진=자유대한호국단 경기 안성시가 인공기를 품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때아닌 '북풍(北風) 소동'이 일고 있다.22일 안성시에 따르면 최근 며칠 새 '북한 인공기를 본뜬 내혜홀 광장의 모양을 당장 바꿔야 한다'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안성시 관계자는 "며칠 전 한 어르신이 전화하신 이후 오늘 갑자기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집단 항의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경기도 안성시가 인공기를 품고 있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을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이 게시물에는 별 문양이 그려진 내혜홀 광장의 위성사진 아래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각종 행사도 열리는 공간인데, 인공기 모양의 시민광장이 웬 말입니까! 여기가 북한입니까?"라는 글이 적혀 있다.또한 담당 공무원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안성시 산림녹지과 전화번호도 기재돼 있다.이 게시물은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일간베스트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그러나 안성시는 2015년 10월 공원 보도블록 교체 공사 때 장식으로 넣은 문양일 뿐 북한과의 연계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광장을 감싸고 있는 청록색은 시민들이 걷거나 달릴 수 있는 아스콘 트랙으로, 광장이 조성될 때부터 있었다.보수 공사를 담당한 주무관은 "광장은 넓은데 너무 밋밋해서 포인트를 주기 위해 별 모양을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공무원 22년 차인 이 주무관은 "(북한과의 연관성은) 생각도 못 했다"며 "공사를 마치고 이런 민원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안성시는 2004년 사업비 약 81억원을 들여 7천784㎡ 규모로 내혜홀 광장을 조성했다. 안성시는 이 광장에서 공연, 축제,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 그때마다 무거운 장비를 실은 차량들이 오가며 보도블록이 상했고, 2015년 보도블록 전체를 교체하는 보수공사를 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별 문양이 그려진 원 부분만 보도블록이 바뀌었다는 일부 보수 커뮤니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또한 보수 공사가 진행될 당시 안성시장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 황은성 자유한국당 경기안성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었다.안성시는 공사가 끝난 지 3년도 지난 지금 이러한 민원이 제기돼 당황스럽다면서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광장 설계 변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안성시 관계자는 "하도 전화가 많이 와서 가능하면 빨리 민원을 처리하려고 한다"며 "별 문양이 그려진 직경 14m 원안에 보도블록이 대략 7천장 들어가는데, 400만원 상당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역 | 김진호 기자 | 2019-01-23 14:52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포항시청 경북 포항시가 축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름철에 집중됐던 축제들의 개최 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21일 포항시에 따르면 매년 7~8월 개최돼 12년간 포항의 대표축제가 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올해부터 매년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올해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되며, 5월 가정의 달과 6월 포항시민의 날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불꽃축제의 시기 변경은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해 축제 시기에 폭염이 지속되는 등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이와 함께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항해병대문화축제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이틀간(4월 27~28일)로 정례화해 개최하기로 했다.이 축제는 그간 개최 시기가 정례화 되지 않아 매년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주고 시기를 특정하지 못해 축제를 각인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해병대사령부와 수 차례 논의한 결과 다른 축제 일정, 날씨, 상징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해병대 창설기념일(4월 15일)이 있는 4월 마지막 주로 결정했다.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가정의 달과 봄 여행주간, 포항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축제가 열리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올해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 강인구 기자 | 2019-01-21 18:49

최상기 인제군수 전국 곳곳에서 겨울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최상기(사진) 인제 군수의 특별한 축제 사랑이 눈길을 끈다.20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겨울축제의 원조격이라 할 ‘인제빙어축제’를 토대로 군정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상기 군수는 2019년 신년사를 통해 “맑고 깨끗한 하천, 계곡을 활용하여 토속어종 물고기를 기르고 자원화하여 관광상품화 하는 내수면 어업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며 "인제빙어축제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할 때가 왔으며, 올해가 그 원년"이라고 선언했다.최군수는 나아가 "인제군의 관광자원을 크게 알릴 수 있도록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서 앞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의 말대로 인제군은 ‘인제빙어축제’ 개막 5일을 앞두고 축제를 알리는 웹사이트와 콘텐츠를 강화하고 축제 분위기를 띄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최 측은 유튜브는 물론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 마케팅에도 집중하는 한편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며 쌍방향 소통에 나서고 있다.예부터 빙어 서식지로 유명했던 강원도 인제군 남면 소양호는 축제 준비를 모두 마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올해로 19회를 맞은 ‘인제빙어축제 2019’는 ‘대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놀이 천국’을 슬로건으로 2019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린다. 인제빙어축제 인제빙어축제 인제빙어축제 인제빙어축제축제 기간 중엔 빙어낚시·얼음 놀이터·빙판 위를 달리는 ATV(사륜 모터사이클) 등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레저프로그램과 빙어 올림픽·게이트볼·얼음축구 등 다채로운 대회들이 열린다.빙어튀김·빙어도리뱅뱅이·어죽·막걸리 등의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고 전통놀이가 펼쳐지는 두메산골과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접수하는 빙어 스튜디오도 축제를 보다 흥겹게 만든다. ‘인제빙어축제’는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VR체험관까지 개장한다.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사랑스러운 캐릭터 ‘스노온’(Snow+溫)도 ‘인제빙어축제’의 마스코트다. 추운 나라를 찾아왔지만 따뜻한 정과 사람들의 온기에 반해 인제에 정착한 외계인 스노온은 빙어 수트를 입고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역 | 정태수 기자 | 2019-01-21 18:33

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년, 최충식)가 기해년 새해을 맞아 어르신들의 향수를 일깨우고 다정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붕어빵을 나누는 경로당 순회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17일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회기별로 팀을 나눠 은하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여 개소의 경로당을 순회했다고 밝혔다. 농번기철 도래 시까지 지속적으로 어르신들께 붕어빵을 제공하고, 아울러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복지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상의하고 필요시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도 활용되고 있다.최충식 봉동읍장은 “붕어빵을 나눠드릴 때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가 참 보기 좋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발 맞춰 으뜸복지, 봉동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의 주최인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꾸준하게 반찬 나눔, 어린이캠프, 생강골 옹달샘, 희망공부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1-21 15:21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이 최근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홍역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21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홍역이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유행하고 있어 여행자에 의한 국내 유입 위험이 늘고 있다. 올 들어 전국 홍역 환자 61명 가운데 대구에서 2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남에선 아직 환자 발생이 없다.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이다. 호흡기분비물 등의 공기 매개로 전파된다.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환자는 격리 치료해야 하고, 접촉자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MMR백신 2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유전자 검출검사와 항체 검출검사 등 홍역 진단을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신속·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신미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장은 “전남에 아직 환자 발생이 없지만 전염력이 강한 만큼 안심할 수 없다”며 “기침예절과 올바른 손 씻기 등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1-21 15:1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2021년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을 3배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얻었던 광화문광장을 2021년까지 보행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개편한다는 것.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CA조경기술사사무소' 등의 'Deep Surface'(딥 서피스·깊은 표면)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전 공모에서 당선됐다고 밝혔다.해당 당선작은 지상을 비워 서울 세종문화회관 쪽의 차로를 광장으로 편입해 지상 광장의 면적을 현재보다 3.7배 늘린다. 서울의 역사성을 지키고 다양한 시민 활동을 품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이어지는 지하 공간을 활용, GTX-A(파주 운정~서울~화성 동탄) 광화문 복합역사 신설이 추진된다. 도시철도 5개 노선이 있는 초대형 역이 생겨나는 것이다.지상 개편에 따라 세종대왕상은 세종문화회관 옆으로, 이순신장군상은 정부종합청사 옆으로 이전한다. 광장에서 경복궁과 북악산 경치가 한눈에 보이기 위한 조치다. 또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월대(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와 현재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의정부’터의 복원도 시행한다. 지상과 지하는 계단식·개방형의 성큰(sunken)공간으로 연결돼 단차를 이용한 정원을 꾸밀 방침이다. 지하에는 서울시청까지 이어지는 대형 ‘지하도시’를 조성, 콘서트와 전시회 등이 연중 열리는 교육과 문화, 체험 시설 등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예산 1040억원(서울시 669억원·문화재청 371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공모에는 17개국 70팀이 참가했으며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도미니크 페로 프랑스 건축가, 아드리안 구즈 네덜란드 조경가 등 7명이 심사를 맡았다. 당선된 팀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팀은 “주작대로(육조거리)를 복원, 북한산에서 광화문 광장, 숭례문을 거쳐 용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국가상징축’을 완성할 것”이라며 “지상·지하 광장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주인인 공간을 형성하고,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한국적 경관을 재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1-21 13:45

/진주시내버스=자료사진 경남 진주의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삼성교통이 파업에 들어갔다.공공운수노조 삼성교통노조는 21일 진주시가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검토에 따른 표준운송원가 소급 지급 약속을 어겼다며 파업에 돌입했다.삼성교통은 진주지역 32개 시내버스 노선에서 91대를 운행하고 있다.노조는 이날 첫차인 오전 5시30분 내동면 공영차고지를 출발해 집현면 장흥마을을 지나 명석면까지 운행하는 141번 버스 운행 중단을 시작으로 모든 차량이 운행을 중단했다.이 회사 노조는 운행을 전면 중단한 채 회사 차고지에서 자체 집회를 가진 후 오후 2시께 진주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등과 연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삼성교통 노조 총파업으로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자 출근길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시 관계자는 “2017년 6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시 54만5000원(1대당)이던 표준운송원가가 2018년 12월에는 57만4000으로 인상됐다”며 “최저 시급이 인상됐다고 해서 표준운송원가의 운용 기준을 다시 논의하자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지역 | 강인구 기자 | 2019-01-21 13:22

김제시는 지난 17일 김제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전문가와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는 사회적협동조합 마을발전소 맥 권대환 박사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발표와 관계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쇠퇴된 성산지구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성산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구도심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 등을 목표로 도심활력 거점공간,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경관거리 및 광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성산지구에 대하여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여 `19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을 신청 할 예정이며, 시는 공모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제시 관계자는 “성산지구의 쇠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고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1-20 21:24

군산시는 공설시장청년몰에서 창업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7~8개 점포의 신규 청년상인을 오는 2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19세~39세 예비 창업자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분야는 음식, 디저트, 소품, 기타 등으로 특히, 유아나 아동 관련 판매상품을 우대한다. 청년상인은 면접 및 창업에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5~7평 가량의 기본 인테리어가 준비된 점포에 입주해 다양한 마케팅 및 제품개발 등이 지원된다.청년몰사업단 신지양 단장은 “군산공설시장은 이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편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사업단과 청년몰 상인들이 힘을 합쳐 판매상품 강화 및 매력적인 문화적 요소를 갖춘다면 전국 최고의 청년몰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지역의 실력 있는 예비 청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군산시 관계자는 “청년몰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청년상인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몰 사업단(☎445-4349)에 문의하거나, 공식블로그(blog.naver.com/gunsan_youthmall)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한편, 지난 2017년도에 처음 조성돼 현재 10여 개의 점포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군산공설시장청년몰은 지난해 8월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 사업에 선정되어 장난감 도서관 조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시설개선 등‘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우리동네 청년몰’을 콘셉트로 새롭게 재도약할 예정이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1-20 21:10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이 노래방에서 술판을 벌이고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 서구청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11일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이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날은 서구청 공영주차장 타워에서 투신해 숨진 직원의 장례식 다음 날이었다. 식당에서 열린 회식은 ‘2차 노래방’까지 이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술에 취한 구청장이 부하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면서 함께 춤출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청장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부적절한 시기에 회식한 것은 맞지만, 성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이 구청장은 2차 노래방에서 부하 직원들과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이 구청장은 "직원의 장례식 다음 날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간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서구 행정의 책임자로서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노래방에서 남녀 모든 직원의 등을 두드려주며 포옹을 했고 그 과정에서 특히 고생이 많았던 몇몇 남녀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녀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한 것 외에) 그 밖의 신체적 접촉은 사실이 아니며 있지도 않은 일을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한 행위’가 바로 성추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볼에 ‘고마움을 표현’하거나, 등을 두드렸다고 해도 부하 직원들의 기분이 나빴다면 성추행"이라면서 "특히 상급자는 ‘위력’에 의한 성추행으로 더 강하게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이 구청장은 이날부터 도시혁신을 주제로 4박 5일간 대만의 2개 도시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지역 | 전은술 기자 | 2019-01-20 20:49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 시행사인 서울시 메트로9호선이 `방만 경영` 논란이 불거진 프랑스계 운영사를 교체하고 직영하기로 했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 주식회사에 이날 1단계 구간 관리운영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그동안 지하철 9호선 1단계는 서울시가 시행사인 서울시 메트로9호선에 관리운영권을 주고, 시행사는 다시 운영사인 서울 9호선운영에 운영을 위탁해 왔다. 시행사는 한화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 등이 투자한 국내 기업인 반면 운영사는 프랑스 회사(RDTA)가 지분을 80%(20%는 현대로템) 가진 사실상 외국 기업이다.문제는 9호선 1단계가 만성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적자 감당은 시행사의 몫이었고 서울시는 재정을 투입해 손실을 보전해 왔다.반면 운영사는 시행사로부터 받는 수수료 덕에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일례로 메트로9호선은 지난해 운영비로 약 760억원을 서울9호선운영에 지급했다. 이 때문에 적자 규모가 커지자 서울시는 재정보조금 약 400억원을 메트로9호선에 투입했다.최근에는 운영사가 프랑스인 대표이사의 자녀를 위한 국제학교 등록금과 프랑스인 임원 아파트 임차료 등을 부담해온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서울시는 "시행사와 운행사 간 운영수수료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시행사가 시에 현 위탁계약의 해지 및 시행사 직영 운영 방안을 건의했다"고 전했다.한편 운영사 교체가 결정되면서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현실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9호선운영 노조는 사측의 방만 경영 때문에 필요한 인력이 충원되지 않는다며 운영사 교체를 요구해 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1-18 18:28

권익현 부안군수가 신규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적극 대응 등을 통한 예산 1조원 시대를 조속히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14일 열린 주요간부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 모든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해 사상 첫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며 “신규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적극 대응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하자”고 주문했다.특히 권익현 군수는 “올해는 민선7기 부안군정에 대한 군민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각별히 노력하자”고 말했다.실제 부안군은 각 부서별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올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권익현 군수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신년사에서 혁신을 강조하셨다. 미래학자 엘빈토플러 역시 ‘변화는 단지 삶에 필요한 것이 아니다. 변화는 삶 그 자체’라고 말했다”며 “민선7기 부안군정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부안 실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행정은 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 군민의 신뢰와 믿음을 받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며 “부안읍 악취 문제와 변산반도 홍합 홍보․판매 등 행정에서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1-18 18:06

박성일 완주군수가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한 읍면 연초방문을 시작했다.지난 16일 박 군수는 삼례읍과 이서면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3개 읍면 연초방문을 진행한다. 이번 연초방문을 통해 박성일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 경로당 및 민생현장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군민들의 의견 수렴과 민선7기의 비전 및 2019년 군정계획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첫 날 진행된 삼례읍과 이서면 방문에는 주민 150여명이 각각 참석해 2019년 군정계획 설명을 들으며 군정비전을 공유했다.특히, 삼례나들목로~삼봉도로 개설, 이서 앵곡~원이성 농어촌도로 개설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과 주민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박성일 군수는 “황금 돼지띠의 해를 맞아 군정의 주인인 군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듣기 위해 연초방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11개 읍·면 방문에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군민들과 함께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군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1-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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