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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사)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원 30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회는 한국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중국어 관광 통역사 단체이다.이번 팸투어는 무안공항 국제노선 확대와 칠산대교 개통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 및 서남해안권 연계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마련되었다. 1박 2일의 일정동안 회원들은 불갑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 등 영광군의 대표관광지 답사하였다. 또한 영광 특산품인 모싯잎송편 만들기 체험, 웰니스 명상체험, 한옥체험 등 영광의 맛과 멋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군은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행객을 타겟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여행주간 운영,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휘게라이프(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삶), 웰니스가 주목받는 관광트렌드 및 무안공항·칠산대교 개통 등 서남해안권 중심시대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마케팅을 추진하여 영광군이 서해안 시대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3:31

전주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스스로 건강을 보호하고 이웃들의 건강도 지켜주는 시민 파수꾼 양성에 나섰다.시와 미세먼지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단장 배귀남)은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미세먼지, 꼭 알아야할 10가지 상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일상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건강 피해를 방지하고자 미세먼지의 이해와 대응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주요 교육내용은 △미세먼지에 대한 특성과 건강에 대한 영향 △미세먼지 대응요령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법 등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한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총 10개 강좌로 구성됐다. 시는 파수꾼 양성교육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참가자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조기 마감이 되는 등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매우 큰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교육과 향후에 실시될 교육의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세먼지 해소방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시민활동가로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전주시 맑은공기추진단 관계자는 “파수꾼 양성 교육은 생활 속 미세먼지 대처 방법과 미세먼지 저감 실천 등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쉴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6 12:4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나주와 장성을 방문, 나주를 세계적인 에너지 중심도시로 키우고 장성에는 국립심혈관질환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나주시청에서 열린 나주시민과 대화에서 "천년 고도 나주는 지리적 환경적으로 적합한 6차산업 선도지역”이라며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장성군청에서 장성군민과 대화를 갖고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설립을 목표로 전라남도와 광주시, 장성군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전남대병원 등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황룡강 국가정원 및 관광 명소화 추진과 관련해 “엘로우시티 사업과 연계한 꽃강 가꾸기를 의욕적으로 추진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고 관광명소화 하겠다는 것은 좋은 계획”이라며 “사업이 성공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공설운동장 완공과 2022년 전남도민체전 유치와 관련해선 “장성군민의 염원이 멋지고 지금까지 한 번도 유치하지 않았기에 그렇게 되는게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또 장성군이 건의한 ‘장성호 수변 백리길 조성’ 지원과 관련해 “멋진 프로젝트를 잘 만들어달라”며 “관광명소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고흥을 방문,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천문과학관 등 체류·테마형 시설이 집적화돼 있고,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2:23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14개소 중 도에서 신청한 7개소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은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농협, 농업법인에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자 선정 절차는 사업 부지의 적격성, 입지 조건, 직매장 운영계획 등 1차 서류평가, 현장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사업자는 전라남도의 광주시 직영매장, 나주 산포농협, 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담양 봉산농협, 고서농협, 강진농협, 영광농협이다. 개소당 최대 12억 원을 지원받는다.사업 내용은 직매장 순수 판매 면적이 100㎡ 이상인 단독매장과 층 분리형 매장, 농가 레스토랑교육시설카페 등 부대시설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공사, 내부마감 공사, 간판 및 사인몰, 냉난방 공사, 비품류 구입비다.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생산자의 얼굴이 있는 로컬푸드를 선호한다”며 “광주 등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남지역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23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608억 원, 참여 농가는 4천588호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3-04 18:29

전라남도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지역의 산림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생활 속 아름다운 정원을 함께 만들 지역 공동체정원을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공동체정원 공모는 2020년 조성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공동체는 오는 22일까지 시군 산림부서로 신청하면 된다.전남지역 공동체 조직으로서 아파트 부녀회상인회 등 마을공동체,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생 등 학생공동체, 복지시설병원 등 복지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지역 산림조합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15억 원으로 모두 5개소를 선정해 각 3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공동체정원’은 구성원이 정원 만들기부터 가꾸기까지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소규모 온실과 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전라남도는 시군 현장조사와 도 심의회를 거쳐 3월 15일까지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공동체에 대해서는 사업의 내실화와 지속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정원 전문가 교육과 선진지 사례 벤치마킹을 올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고흥읍 호형리에 ‘솔솔숲 공동체정원’을 조성했다. 올해는 나주의 나주초등학교와 금성원, 곡성 연반마을, 무안 청춘공동체, 총 4개소에 9억 원을 들여 공동체정원을 조성한다.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과거 우리 민족은 마을 등 공동체가 삶의 중심 역할을 했지만 급격한 산업화로 공동체의식이 많이 훼손됐다”며 “마을 주변에 소통과 화합의 정원을 만들어 지역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도심 재생과 연계해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3-04 15:46

순창군에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희망사, 회장 김정안)의 장학금과 물품 전달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김 회장은 순창군을 방문해 지역 아동 10명에게는 장학금 각 60만원, 1명에게는 컴퓨터 1대를 전달했다. 지난해 5월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으로부터 생활 용품을 후원받아 드림스타트가족 및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바 있는 희망사가 올해는 장학금과 전자기기까지 전달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이날 김정안 회장은 “취약계층(빈곤가정) 아동의 책임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책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 하고자 장학금과 컴퓨터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 한상철 주민복지실장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은 희망사와 군의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연결운동”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2017년 11월 24일 업무협약을 통해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4 11:21

김소연 대전시의원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4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하며 "더러운 것과의 결별'을 선언했다.김소연 시의원은 지난달 4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제명통지를 받았다.김 시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현재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직 비서관, 전 시의원은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저는 당내 기밀을 유출했고 동료 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됐다”고 전했다.앞서 박범계(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은 김 시의원에 대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최근 대전지방법원에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정공방이 예고되고 있다.박범계 의원은 “김소연 시의원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와 신용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12월 대전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김소연 시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에게 돈을 준비하라고 말했던 박 의원이나 이를 깎아서 냈다고 한 비례대표 시의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징계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김 시의원은 “내부고발을 한 사람 받아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일인지 잘 알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 먼저 손 내밀어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기득권과 구태정치에 과감히 의문을 던지고 더러운 것과 손잡지 않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민주당은 내부고발자인 김 시의원을 제명했을 뿐 아니라 의혹 제기된 당사자인 박 의원을 당무감사원장으로 임명했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몰염치의 극치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지역 | 강진수 기자 | 2019-03-04 11:19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무주군민 평화대회'가 지난 1일 무주군청 광장에서 개최됐다.무주군민 평화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100여 곳에 달하는 관내 기관 · 사회 · 종교 · 시민단체와 학생 등 5백여 명의 군민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무주읍 반딧불시장 사거리와 무주향교 앞에서 진행된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독교연합회 성가대와 촛불밴드, 어린이합창단 공연, 그리고 3.1 독립선언서 낭독을 비롯한 시가지 행진, 무주선언문 낭독, 무주군민 대합창 등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군수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군민들이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해 가슴 벅차다”라며 “당당한 무주군민, 자랑스러운 무주군민으로서 지난 100년을 기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한편, 황인홍(무주군수), 유송열(무주군의회 의장), 반징수(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만규(무주군기독교연합회 회장), 나승인(마을교육공동체 대표) 무주군민 평화대회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함께 낭독한 무주평화선언문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에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앞장서자는 내용과 △청정무주를 보존하기 위해 상생과 공존의 지혜를 발휘할 것, 그리고 △정의롭고 공정하며 건강한 무주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 등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무주읍 주민 김 모 씨(52세)는 “그날의 함성이 귓전에 들리는 듯 가슴 뭉클했다”라며 “민족의 독립을 열망하고 세계 평화를 갈구하던 값진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 우리무주를 있게 했다는 것을 상기하며 건강한 무주가 되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무주군에서는 1919년 4월 1일(무주장날)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전해지면서 무주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 총 7회에 걸쳐 3,5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봉기했었다. 지금도 매해 4 · 1 무주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무주읍 지남공원 내에는 4.1 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전일봉 선생(1896~1950)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당시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학생들(무주, 진안, 장수지역)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적상면 소재) 역시 아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4 11:12

사진-MBC화면캡쳐 미국 CNN 방송이 경북 의성군에 있는 거대한 쓰레기산을 보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CNN은 3일(현지시간) 현재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는 17만3000여톤의 폐기물 더미가 산처럼 쌓여있다고 보도했다.CNN은 이 방송에서 한국의 플라스틱 문제가 문자 그대로 쓰레기 화염이 됐다는 제목으로 최근 몇 달 동안 경북 의성 쓰레기산 더미를 둘러싼 법적 다툼과 지역사회의 갈등을 다뤘다.이곳에는 쓰레기 더미가 산처럼 쌓여있는데 최근 자연 발화가 되면서 연기 기둥과 코를 찌르는 매연이 나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매립장인 의성 쓰레기 매립장은 법정 다툼이 이어지며, 매립 허가량의 80배가 넘는 쓰레기가 쌓였다.또 의성 쓰레기산에 대해 CNN은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지난 2015년 기준 132㎏로 미국(93㎏), 중국(58㎏)을 능가했다"며 "세계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환경 단체의 지적을 전했다.한편 지역 경찰에서는 쓰레기 더미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 강인구 기자 | 2019-03-04 10:27

전라남도는 국가 지정과 도 지정 등 769개소 문화재의 예방적 보전관리를 위한 2019년 ‘문화재 돌봄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일상적 수시점검과 경미한 수리를 상시로 시행하는 사전 예방적 보존관리시스템이다.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사후에 발생하는 보수복원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며, 보수 주기를 연장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억 원 늘어난 26억 원이 투입된다. 관리 대상 문화재도 57개소가 더 늘어나 보다 촘촘한 관리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고용 인력도 전문가인 문화재 수리기능자 36명을 포함해 총 74명이 투입된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전라남도는 문화재 관리의 전문성 향상과 돌봄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미 수리·모니터링 실습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돌봄 대상도 도문화재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보존가치가 뛰어난 비지정문화재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문화재 돌봄사업’은 2009년 전라남도의 제안에 따라 문화재청에서 2010년 5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한 이후 사업의 효용성이 인정되면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모니터링(상시점검)은 문화재와 보존환경 상태를 보존과학적 방법장비로 측정관찰 기록하는 일이다. 일상관리는 실내외주변 청소, 배수로 정비, 예초, 수목넝쿨 정리, 소화기 점검 등이다. 경미 수리는 창호, 벽체, 기단, 마루, 기와 등 경미한 탈락훼손 수리, 이엉잇기, 목공충진 등이다.전라남도로부터 문화재돌봄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문화재예방관리센터(대표 나기백)는 탁월한 사업 수행 실적을 인정받아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8년 문화재 돌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5년 연속이다.전라남도는 지속적인 ‘문화재돌봄사업’ 시행을 통해 관리가 어렵거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도민들의 문화유산 향유권 신장은 물론 문화재 관련 일자리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3-04 10:21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이 올해도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해 산모의 영양관리와 신생아 돌보기, 산후운동 등 산후조리를 돕는 사업이다. 남원시에 주소를 둔 산모는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소에 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1주(5일)부터 5주(25일)까지 산모의 상황과 아기의 출생순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용은 출산 뒤 60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남원시는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지원제도’를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서비스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산모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남원시 산모 60%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이다.이환주 시장은 “가정 산후조리 지원은 물론 출생축하금 지원과 한방 난임지원 사업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신청이나 문의는 보건소 건강생활과 출산지원담당(☏ 620-7941, 620-7955)으로 하면 된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4 10:11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장수군 산서면사무소와 3.1운동 기념비에서 장영수 군수, 김종문 의장, 박용근 도의원, 유족,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제100주년을 의미해 산서면 사무소부터 산서면 동화리 괴정마을 3.1운동 기념비까지 가두행진(왕복)이 진행되고 만세 삼창을 외치며 3.1절 정신을 되새겼다. 이후 장영수 군수의 초헌관, 김종문 의원 아헌관, 박용근 도의원 종헌관으로 분향 제례가 거행되며 참석자들은 기념비 앞에 분향을 하며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또 유족 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산서중·고등학교 학생들의 3.1절 합창과 만세삼창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산서면은 기미년 당시 정봉수 열사를 중심으로 15명의 애국 열사들이 지역주민들을 모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쳤던 곳으로 장수군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동화리 괴정마을 입구에 기념비를 건립,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4 09:59

전주지역 3.1운동의 역사현장인 전주신흥학교 앞 버스승강장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지난 2월 27일 중화산동 신흥중·고등학교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신흥중·고 교직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 승강장 제막식’을 가졌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승강장이 위치한 신흥 중·고등학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신흥학교 학생들이 학교 지하실에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등 인쇄물을 만들어 3.1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곳이다.이날 공개된 3.1운동 100주년 기념승강장에는 전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작가의 손길로 만든 3.1운동의 이야기를 담은 상징조형 작품이 설치됐다. 승강장 위에 설치된 이 작품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3.1운동을 이끄는 신흥인들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무언가 차오르는 느낌을 받는 어린왕자를 표현했다.또한, 승강장에는 신흥고등학교에서 제공한 3.1운동 관련 역사기록 사진과 시대변천에 따라 변화된 태극기의 모형도 전시된다.뿐만 아니라, 이곳 승강장에 도착하는 전주시내버스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신흥학교 학생들이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학생운동을 일으킨 곳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송출돼 시민들에게 전주지역3.1운동의 역사성과 독립정신을 알리는 상징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시는 승강장 내부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회피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와 에어커튼 등을 설치했으며, 미니도서관과 음수대, 탄소발열의자, 교통카드잔액표시기, 라디오스피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복합 쉼터형 공간으로 만들었다.이외에도, 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승강장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알림표시벨과 표시등도 설치했다.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승강장이 조성된 장소가 매일 신흥 중·고등학교와 기전대, 예수대에 재학중인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아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도시의 정신을 담고 예술을 입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3.1정신과 역사정신은 어느 유적지에만 묻혀 있는 게 아니고, 하루의 삶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버스 승강장 등 시민들의 일상 속에도 담길 수 있다”라며 “100년 전 오늘 어린 학생들과 종교인, 지식인 등 시민들이 자유와 평화를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조국의 독립을 외치며 분연히 일어났던 이곳에 세워진 3.1운동 100주년 기념 승강장이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오늘의 시대정신을 담아 새로운 100년 희망찬 미래를 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시는 이날 제막식에 이어 오는 3월 9일에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주313위원회와 함께 전주 3.1운동100주년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며,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한 일재잔재 청산계획의 첫 신호탄으로 대표적인 일제 잔재물인 다가교 석등도 이날 제거할 예정이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3 19:11

전라남도는 1일 오전 도청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가 개최했다.기념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군경, 공무원, 학생, 도민 등 각계각층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행사로 나눠 진행됐다.도청 윤선도홀(1층 로비)에서는 전남 3·1 만세운동 발자취 소개·전시, 항일 독립운동과 민족대표 33인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100주년 연계행사가 열렸다.기념식은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애국지사 유족 등 보훈단체 위문과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공연,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펼쳐졌다.특히 기념공연에서는 전남 독립운동가의 항일운동을 극화해 선열들의 업적을 재조명,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의 독립운동가는 순천 조경한, 보성 박문용, 함평 김철, 여수 윤형숙 등이다.이어 만세 재현행사는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그날의 함성, 들불처럼 타오르다’를 주제로 횃불 점화, 도청에서 김대중동상까지 길거리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만세 재현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각 시군에서 재현행사를 한 후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뜻을 이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민족 자주 3·1 정신을 이어 선조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대가 되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3-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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