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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대문구청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민생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착한 임대료’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와 임대료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건물주가 상반기 중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것을 일컫는다.동대문구는 경동시장(주), 경동시장상인회가 함께 지역상생 협약을 맺고 3월부터 5월까지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경동시장 내 임차인 748개 점포가 3개월간 총 2억 7천여만 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동대문구 내에서는 지난 2월 26일 경동시장(주)이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의 첫 주자로 나섰다.구는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현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영이 악화된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완료되면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은 상반기(1월~6월) 인하액의 5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도 개정되면 4월부터는 동대문구 소유 건물 내 입주한 소상공인도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다.홍보를 위한 활동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주요거리 30여 곳에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20개 전통시장 및 한국외식업중앙회(동대문구지회), 동부교육발전협의회(동대문지회) 등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건물주에게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문을 배부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착한 임대료 운동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유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이웃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점포 임대료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시는 분이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주시는 임대인들이 계셔서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라고 경동시장(주) 임대료 인하 협약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주변에 이런 분들이 더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조금씩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를 이기는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착한 임대료에 동참해 주시는 임대인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착한 임대료 운동이 널리 퍼지길 기원하며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구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2%의 저리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도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해 주고 있다. 지난 2월 21일부터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매주 금요일 구청 구내식당을 휴업해 전통시장과 골목식당을 적극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3-15 17:28

태안군이 제3차 국립공원 구역조정과 관련해 자체 연구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군정자문교수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주민협의회 관계자,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환경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9~2020년 공원계획 타당성조사 및 그에 따른 공원계획(공원구역) 변경 결정·고시 전, 군 자체 구역조정 타당성조사를 통해 지역발전 제한 및 다양한 문제를 검토해 합리적인 구역조정(안)을 환경부에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다.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그동안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립공원 해제(주민해제요구지역・항포구 배후지 등) △현안사업추진을 위한 제도개선(명품해수욕장 지정 등) △기타 제도개선(미해제지역 연차별 매수 등) △국립공원 차원의 생태문화 탐방시설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역조정(안)을 발표했다.세부적으로 군은 공원가치가 상실된 주민해제 요구지역(전・답・훼손지)과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분점도 일원의 공원 해제를 요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주요어항의 배후지 확보를 통해 기본어항시설・관광객 편의시설 등의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모항항・천리포항・통개항・백사장항・마검포항 일원의 공원 해제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국립공원 내 어항구역 공유수면 해제 △국도 77호선 밖 사유지 해제 △도유지 임대지역 해제 △근흥면 가의도리 일원 공원지역 해제 △원북면 방갈2리 전부 해제를 건의할 예정이며,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으로 △명품해수욕장 지정 △해수욕장 야영장 설치・운영을 위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 △해양헬스케어 추진을 위한 시행령 개정 등을 요구하고, 더불어 △미해제지역의 연차별 매수 및 제도개선 건의 △국립공원 내 육상양식시설 설치기준 완화 △타당성조사 주기 5년으로 단축 △구름포해수욕장 일원 생태문화 탐방시설 설치 등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세로 군수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지정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23배 크기(약 377㎢)로, 28개 해수욕장 중 24개소・42개의 항포구 중 20개소의 일부 또는 전부가 41년 동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했다”며 “또한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지역 관광 발전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공원 취지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지정된 내륙・해상지역의 재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국립공원 편입지구 주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고 군민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이번 공원 계획안이 3차 구역조정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5 17:03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침체와 관련해 "이런 미증유의 상황에서는 정부의 대응조치도 평소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고 금융부문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기반이 무너지지 않게 금융·세제 및 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우선 민생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며 "1,2차 민생경제 대책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도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긴급복지 지원 등 복지 안전망을 꼼꼼하게 가동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화하지 않게 하겠다"며 "실물경제 위험이 금융불안으로 전이되지 않게 금융·외환시장을 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안정 노력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경기활력 보강을 위해 세액공제, 규제 완화 등 민간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만큼 공급처 다변화 등 대체수급 체계 마련을 지원해 생산과 수출의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업인들의 해외 이동 제한에 따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정 총리는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한 추가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국회도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추경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3-15 16:12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형마트 영업제한 유예 등을 포함한 규제 완화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5일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제언은 산업 전반·유통·항공·관광·의료바이오 등 분야별로 정부의 정책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담았다.먼저 전경련은 코로나19가 국내 산업 전반에 생산 차질을 불러일으키고 민간 국내 투자 하락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 52시간 근로 예외 확대 △탄력적 근로시간제도 단위 기간 연장 △임시 투자세액 공제 부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경련에 따르면 현재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가 운영되고는 있지만 인가 사유가 제한적이고 사유 입증의 불확실성이 커 활용에 애로가 있다. 이에 최근 폭증하는 주문량을 감당하고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 등 마저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반대로 코로나19 사태로 가동률이 급락한 업체라 할지라도 탄력적 근로시간제도가 가진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경련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도의 단위 기간이 짧고 도입절차가 복잡해 제도 활용에 제약이 있다고 봤다.또 최근 민간 투자 증가율이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만큼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유통, 항공·관광 분야를 살리기 위한 규제 완화 제안도 나왔다.전경련은 유통 분야와 관련해 △대형마트 의무휴업 한시적 제외 △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주문 허용 △대형마트 내 입점한 점포 의무휴업 제외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도는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대규모 점포의 의무휴업일 수를 월 2회로 규정하는 것이다.전경련은 정부의 의무휴업 규제가 코로나19로 고객이 급감한 대형마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쇼핑을 통한 주문이 폭증하고 있으나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 규제로 현장에 물건이 있음에도 이를 배송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주문 접수와 물건 배송을 허용해 대형마트의 매출 타격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코로나19로 '고사 위기'를 맞은 항공사와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안 마련도 주문했다.전경련은 항공사 경영악화를 막기 위해 △사업용 항공기 지방세 면제 △항공산업 긴급 지원 실효성 확대 △항공산업 안전설비 투자세액 공제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전경련에 따르면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해외 주요국은 항공기 취득세와 재산세 등을 감면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모두 부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산업 전체가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을 맞이한 상황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또 항공사의 안전투자를 유도한다고는 하지만 설비 증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가 부족한 점도 지적했다. 비행기 운항이 중지됐다면 공항시설사용료 등 고정비용을 감면하는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관광객이 급감하며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과 관련해서는 △여행 취소 수수료 및 기타 발생경비 한시 지원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시행 등을 주장했다.전경련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포에 따라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나라가 연일 늘어나고 있으나 취소 수수료나 관련 발생경비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없다고 꼬집었다.특히 관관산업의 경우 지난 2016년 사드 배치와 지난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등으로 이미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외에도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의료·바이오 분야에 대한 제언도 발표했다.대면 진료로 인한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인과 환자 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한편 바이오제약 분야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약품 연구생산 시설 투자 세액공제 확대 △연구개발특구 내 상업 생산시설 허용이 필요하다고 했다.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 실장은 "WTO의 팬데믹 선언 이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는 등 경제 및 산업 전반에도 팬데믹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산업별로 과감한 규제완화 조치와 더불어 위기를 겪고 있는 산업부터라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3-15 16:04

부산백화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부산본점은 자가격리 중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전관을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이 직원은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인 '슈트장' 근무자다.백화점에 따르면 이 직원은 최근 이틀간 출근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날인 14일 정오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백화점 측은 곧바로 슈트장을 폐쇄 조치했다. 이어 보건당국과 함께 CCTV 조회 등 백화점 내 동선을 확인한 결과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다만 1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슈트장 특성을 고려해 이들을 검사한 결과 1명은 14일 오후 7시 50분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부산본점 관계자는 "방역당국 등과 협의한 결과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면서도 "고객 안전 등을 위해 15일 하루 긴급방역을 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산에서는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는데 이중 68세 남성(99번 확진자)은 부산본점 근무자다. 이 환자는 73세 9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이밖에 또 다른 환자 68세 여성(100번 확진자)은 97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유통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15 15:55

제90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번호는 '7, 19, 23, 24, 36, 39'였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0'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16억193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7명으로 각 5237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372명으로 148만원씩,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1만912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94만5304명이다.로또 902회 추첨에서는 서울과 충북이 각 4명씩 '대박'을 터뜨려 절반이상을 석권했다.이번 회차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서울 판매점 1305곳 중 4곳(자동·수동 각 2곳), 충북 196곳 중 4곳(자동 1곳·수동 3곳), 부산 385곳 중 2곳(자동), 경기 1562곳 중 1곳(자동), 인천 351곳 중 1곳(자동), 울산 140곳 중 1곳(자동)이다.1등을 놓친 2등은 67명이다. 제일 많이 나온 지역은 경기로 14곳에서 2등이 나왔다. 표=동행복권 캡쳐 3등은 2372명이며 147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4등은 11만9126명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94만5304명이다.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0-03-15 13:09

삼척장미축제 삼척시가 '먹는 장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삼척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식용장미를 활용한 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오는 4월 3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식용장미를 콘텐츠로 한 대표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식용장미 가공 전문인력 <로즈푸드 메이커>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교육은 삼척동자 사회적협동조합이 기본이론(32H) 및 심화실습(96H), 현장교육(2회)으로 구성하여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씩 진행한다.모집인원은 삼척시 거주 청․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 대상으로 15명을 모집하며, 미취업자로 고용보험가입자, 유사․동 사업 수료자가 아니라면 지원이 가능하다.취업 및 재창업 의지가 있는 분들을 우선 선발하며, 연매출 1억 5천만원 이하인 사업자등록증 소지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업수행단체 삼척동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어업 | 정태수 기자 | 2020-03-14 21:35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전례없는 대책을 내놓으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을 불러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전 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이 받은 충격 역시 전례가 드물 정도로 심각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내놓을 금융지원책의 규모와 강도 역시 기존의 예상 폭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에게는 (입국제한 조치국에서도)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일에도 한국에 대해 입국제한 조처를 하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경우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외교채널로 협의해보라고 지시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며 홍 부총리에게 "지금까지도 잘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진행됐으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정책 | 이광효 기자 | 2020-03-13 22:27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구·경북(TK) 지역을 특별재난지역 으로 선포하는 방안이 이르면 오는 15일 이뤄질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정식 건의하기로 했다.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선포된다.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자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그 대상이다.이번에 대구·경북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감염병으로 인한 첫 사례다.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지면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하게 된다. 방역관리 비용, 주민 생계와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요금 등 감면 등 혜택도 주어진다.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를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총리가 위원장인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총리가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이를 재가, 선포하게 된다.전날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식으로 요청했고, 정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불가피해 보인다.문 대통령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대충격이 현실화한 만큼 특별재난지역선포를 '대국민담화' 형태로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3-13 22:16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공포가 전 세계 증시를 강타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증시 폭락 사태는 13일 아시아 금융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올 내수와 생산의 위축, 그리고 무역의 단절이 거미줄처럼 얽힌 경제에 큰 상처를 낼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전날 유럽 증시가 폭락하면서 세계 증시의 도미노 폭락이 시작됐다.영국과 이탈리아 증시 등이 모두 10% 넘게 빠졌다. 뒤이어 열린 미국 증시도 크게 떨어지면서 사흘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9.99%, 나스닥 지수는 9.43% 각각 폭락했다. 22.6%가 내린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33년 만에 가장 많이 빠졌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과 미 국채 가격도 하방압력을 견디지 못했다.미국과 유럽의 팬데믹 공포는 아시아 증시로 몰려왔다.국내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폭락했다. 코스피는 8%, 코스닥은 10% 넘게 떨어졌다. 결국 코스닥시장에 이어 코스피 시장까지 '서킷 브레이커'가 걸리면서 각각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하룻새 두 시장에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은 13일 하루만 1조2000억 원어치를 팔며 하락을 주도했다.오후 들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30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는 1770선에 장을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12원이 올라 달러당 121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도 6%가량 빠져 30여 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1%대 떨어지면 선방했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0-03-13 22:03

박&#47917;만 회장/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 금리인하 등 30개 과제를 긴급 건의했다.대한상의는 12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대, 기준금리 인하,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 등 전국상의와 주요 회원사,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한 8대 분야 30개 과제를 정부에 긴급 건의했다고 밝혔다.대한상의는 "11조7000억원으로 발표된 현재 추경안 규모로는 산업계 피해를 지원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여야가 대규모 추경편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대한상의는 전염병 발생시 이뤄지는 사업장 폐쇄, 근로자 자가격리 조치 이후 조업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주52시간제를 지키기 어렵다며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확대하고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이외에도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결과에 대한 금융감독상 불이익 면제 ▲제1금융 소외기업 지원책 마련 ▲금융보증여력 확대를 위한 신보·기보 추가 출연 ▲적극행정을 하지 않는 공무원에 대한 감사원의 소극행정 감사원칙 확립·시행 등을 요청했다.매장 방문객이 줄어든 유통업체들은 현행 월 2회의 의무휴업일과 영업금지 시간(오전 0시~10시)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라도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했다.이번 코로나19 사태 최대 피해지 중 하나인 항공업계는 미국·중국·유럽연합에서처럼 사업용 항공기에 대한 취득세·재산세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해운업체들은 수출 취소와 지연이 잇따르면서 컨테이너의 터미널 보관료 부담이 커지고 있어 정부가 항만임대료 인하함으로써 업체의 보관, 리스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공기 지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는 공사 기간 연장과 간접비 인하 등을 요청했다.'임시공휴일 지정'도 건의됐다. 대한상의는 "올해 휴일은 지난해보다 이틀 적은 115일로 최근 5년 내 가장 적다"며 "연휴를 만들 수 있는 평일을 택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11년 일몰된 임투세(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부활시키자고도 했다. 대한상의는 "기업투자 위축세가 심화된 상태"라며 "전체 사업용설비 투자에 대해 대·중소기업 공통으로 10%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해 주는 임투세 제도를 향후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0-03-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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