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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둔율올갱이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담은 맞춤형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산100% 우리잡곡 3종 세트’ 출시(사진=괴산군 제공) 명절 때마다 제수용 음식으로 많이 찾는 과일을 담은 ‘종합과일 선물세트’는 배 3개, 사과 4개, 밤 500g, 생대추 200g, 곶감 450g으로 구성됐고 배송비를 포함해 65,000원에 판매한다. 종합과일 선물세트 (사진=괴산군 제공) 찰흑미, 찰수수, 현미로 구성된 ‘국산100% 우리잡곡 3종 세트’는 배송비 포함 24,000원에 판매 중이고 4세트 이상 주문 시 배송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상품은 괴산장터(www.gsjangter.go.kr)에 방문해 구입하거나, 이메일(hkbpro@hanmail.net) 또는 전화(043-830-3903)로 주문할 수 있다.괴산군 관계자는 “선물세트로 둔율올갱이 정보화마을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이번 추석에는 청정 괴산에서 나고 자란 농특산물을 담은 괴산군 정보화마을 선물세트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정보화마을이란 농촌, 어촌, 산촌 등의 정보화 소외 지역에 전자상거래와 정보콘텐츠를 구축하고 수익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마을로,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화마을 사업이 시행 중인 곳을 말한다.괴산군에는 칠성면 둔율올갱이 정보화마을 1곳이 운영되고 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9-11 11:34

@한국거래소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상장과 함께 ‘따상’을 기록했으나 회사 임직워들과 일반 청약자들간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 회사 남궁훈ㆍ조계현 대표 등은 수백억원 이상을 벌고 직원들도 1인당 자사주 평가차익 3억원이상을 벌게 됐으나 일반 청약자들은 1억원을 투자해도 겨우 19만원 정도만 손에 쥐게 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상장하면서 공모가(주당 2만4000원)의 230%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9시 코스닥 시장 개장과 시초가 4만8000원을 기록한 후 상한가(30%)에 도달해 6만2400원에 거래됐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를 넘어서는 속칭 ‘따상’에 성공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시가총액 4조5680억원으로 상장 즉시 코스닥 시총 5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자사 지분 241만2500주(3.3%)를 보유 중인 남궁훈 대표는 공모가 기준 579억원, 주당 시가 1505억4000만원의 '돈방석'에 앉게 됐다. 게임 퍼블리싱(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조계현 대표는 자사주 15만주(0.2%)를 보유해 공모가 기준 36억원, 이날 시가기준 93억6000만원을 벌었다. 계열사인 카카오VX의 문태식 대표는 22만1500주(0.3%)를 보유해 공모가 기준 53억1600만원, 현재가 기준 138억2160만원을 벌게 된다.   또다른 계열사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도 56만6824주(0.77%)를 갖고 있어 공모가 기준 136억377만원, 현재가 기준 353억6981만원이란 거액을 쥐게 됐다.반면 공모주 청약에 1억원을 증거금으로 낸 투자자는 약 19만2천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이날 공모주 투자자들은 1주당 3만8천400원의 평가차익을 거두어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60%로 평가됐다. 그러나 공모주를 받기 위해 맡긴 청약 증거금에 견준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았다.지난 1∼2일 이뤄진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긴 투자자는 카카오게임즈 주식 5주를 배정받았기 때문이다.증거금으로 1억원을 낸 청약자가 이날까지 얻은 평가차익은 총 19만정도로 수익률은 0.2% 수준에 그친다.지난 2일 끝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일반 청약자 수는 총 41만7천여명에 달해 통합 청약 경쟁률은 1천524.8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 역시 58조5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험증권 | 정연미 기자 | 2020-09-10 14:57

충남도 내 한 중소기업이 도의 지원에 힘입어 한 해 20조 원이 넘는 UN 조달시장 진출로를 확보했다.도는 최근 천안에 위치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G사가 ‘UN 조달시장(UNGM, United Nations Global Marketplace)’에서 최고 등급인 ‘LV2(최적구매, 한계금액 없음)’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UN 조달시장은 유엔 본부와 40여 개의 산하 기구, 30여 개의 평화유지군에 물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조달 품목은 UN 특성상 구호와 평화유지 활동에 사용할 물품과 서비스가 많으며, 특히 의약품 분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연간 조달 규모는 2018년 기준 22조 원에 달하며, 입찰은 벤더 등록(Basic, LV1, LV2) 업체에 한하고 있다.우리나라 기업의 UN 조달시장 진출은 81개 업체에 1억 6000만 달러(0.85%) 규모로 낮은 수준이다.G사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15개국에 620만 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 수출 허가까지 획득했다.G사의 이번 등록은 UN 조달시장이 K-방역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가 외교부와 조달청, 한국 G-패스 기업 수출진흥협회 등을 연계해 거둔 성과다.홍만표 도 아주팀장은 “G사의 UN 조달시장 등록은 탄탄한 기술력에 충남도 윤강현 국제관계대사의 외교부 네트워크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한편 UN 조달시장은 국적, 매출 규모, 수주 이력에 관계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통합구매 입찰계약’ 확대로 안정적 대규모 장기계약 추진이 가능하며, 비용 대비 최고가치 원칙으로 가격보다 품질 경쟁에 적합한 한국 기업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김석필 도 경제실장은 “UN 조달시장은 의약품 분야가 강세이며, 선진국 이외 국가에서 62% 이상을 조달하고 있다”라며 “의약품과 함께 자동차, 정보통신, 플라스틱 등 UN 조달시장 유망 분야를 찾아 집중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9-10 13:45

충북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을 위한 지난 1년간 실무협의 등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도는 9일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과 ‘충북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수출규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 쓰나미가 밀려오면서 기업들의 경영위기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파고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벤처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방위사업청 출연 공공기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설립·운영하는 센터이다.2003년 서울 국방벤처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9개 지역센터가 40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발굴,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방위산업은 2020년 국방연구개발(R&D)예산이 3조 8,983억원으로 대폭 증가(전년대비 20.7%↑)했고, 그중 핵심기술개발에 3,329억원이 집행되고 있다2019년에는 380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했으며 이중 160개의 기업이 국방 분야에 진출해 5,22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방연구개발(R&D)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6월 국방기술품질원 정책심의회의 충북국방벤처센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올해 연말까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방벤처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협약기업을 모집한다.내년 상반기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내에 둥지를 마련한 후 본격적인 지원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기술력만 있으면 어느 기업이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돼 기업의 건정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방위산업은 이미 새롭게 떠오른 이머징마켓으로, 방위산업이 도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9-10 13:38

수소 시범도시인 완주군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수소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완주군은 9일 오후 3시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군 수소산업 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이날 자문단 위촉식에는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산·학·연 전문가 6명이 참석하였으며, 자문단은 앞으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육성과 활성화 방안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자문단은 앞으로 정부의 정책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현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수소산업 육성 계획을 세우게 된다. 특히 ▲완주군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확장 방안 ▲수소도시 구축 ▲국가예산 사업과 공모사업 발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4대 분야에서 자문단의 향후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작년 12월 국토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올해 6월에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수소신산업팀’을 신설하였고수소특화 국가산단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 데 이어 이번에 두뇌집단인 자문단을 위축, 수소경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완주군은 그동안 보다 완벽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해 수소를 도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생태계 조성과 현대자동차, 일진복합소재와 같은 수소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진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왔다.완주군은 또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연구기관을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으며,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표준과 인증기관도 함께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성일 군수는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경제의 중요성과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있다”며 “그에 대한 대답을 어렵게 모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완주형 미래산업 백년지대계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0-09-10 13:28

전주를 국제적인 금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동력이 장착됐다.전주시는 9일 유광열 경영학박사와 영주닐슨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SK GSB 교수, 정희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을 전주시 금융총괄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한 유광열 자문관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장을 거치는 등 중앙부처와 전주의 금융중심지 지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주닐슨 자문관은 한국은행 외화자산운영 자문위원, 삼성자산운용과 공무원연금공단 자문위원 등을 지낸 경험을 통해 해외금융도시 조성 사례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한국금융공학회(KAFE) 부회장인 정희준 자문관은 금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인재들을 금융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총괄자문관들은 오는 2022년 8월까지 금융정책의 기획 단계부터 사업 수행단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검토와 자문을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금융도시 추진현황 진단 및 발전방향 제안 △금융관련 프로젝트 사업 기획·자문 △금융산업 정책의 활성화방안 제시 △금융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시는 이들 자문관 위촉으로 금융정책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이 가능해져 전주가 국제적인 금융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서 채택된 ‘자산운용중심 금융도시’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각 분야의 금융전문가들의 조언과 자문이 금융도시 전주의 성장가능성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며 “나아가 아시아금융허브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밑거름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민간전문가의 시정 참여로 행정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 ‘전주시 민간전문가의 시정참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현재 총괄조경가와 총괄건축가, 경제총괄자문관, 보건의료자문관, 농정총괄자문관, 동물복지총괄자문관, 지역재생총괄계획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 | 이상호 기자 | 2020-09-10 13:16

권영세 안동시장이 7월 31일 경북바이오 2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안동시 경북 안동의 경북바이오산업단지가 2차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9일 안동시에 따르면 풍산읍 매곡리 49만6천㎡에 838억원을 들여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바이오 2차일반산업단지를 짓는 공사에 들어갔다.정부가 안동을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이 사업과 연계해 개발한다.최근 정부는 마약류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대마 중 저마약성 품종(HEMP)을 대상으로 유효성분을 추출해 바이오소재와 의료목적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안동시에 허용했다.안동시는 바이오 2차산업단지를 완공하면 경제파급 효과가 취업 유발 544명, 생산유발 811억원, 부가가치는 2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권영세 시장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재해 없는 바이오 2차일반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안동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맡을 최고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입주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바이오기업인 노바백스 등과 코로나19 백신 생산 계약을 각각 맺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으로 자체 백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제약바이오 기업인 SK플라즈마는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로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로 A형 간염혼합백신 후보물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도 거뒀다.지난 7월 건축공사가 마무리된 통상자원부 산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장비 도입 등 본격 가동을 서두르고 있고 비 임상 단계의 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할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도 오는 2022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IT/과학 | 정연미 기자 | 2020-09-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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