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도시 태안’ 만들기에 나섰다.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군 관계자, 용역사, 자문교수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리 955-41번지 일원에 국비포함 총 사업비 340억 원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연면적 8740㎡)로 조성되며, 해양치유센터 내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사진=태안군 제공)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크게 ‘본관동(운동시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510㎡)’과 ‘부속동(수련시설, 지상2층, 2230㎡)’으로 나눠지며, 본관동 1층에는 해수를 이용한 명상ㆍ휴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플로팅플 △마인드풀 △언더워터풀이, 2층에는 분압기로 해수마사지를 할 수 있는 ‘어퓨전샤워’, 냉ㆍ온수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독일 자연치유요법인 ‘크나이프’, 물 속에서 운동하며 건강증진 및 재활이 가능한 수중헬스 시설인 ‘아쿠아짐’, 피트를 활용한 ‘피트배씽ㆍ피트 트리트먼트’, 해염 마사지 시설인 ‘솔트인 헤일’, 다양한 허브 및 약초를 활용한 ‘허벌미스트’, 피부 및 두피 미용 시설인 ‘페이셜 앤 스칼프’ 등이 들어선다.이와 함께, ‘부속동’은 장기치유시설(원룸형, 전통실, 가족실)및 자원관리센터로 구성된다.군은 ‘서해-해양치유센터-치유의 숲으로 이어지는 태안의 해양치유 문화벨트 완성’을 목표로 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태안만의 치유자원(피트ㆍ소금ㆍ머드)을 적극 활용한 치유센터 조성’, ‘산림치유ㆍ치유농업을 통한 다채로운 치유활동 제공’,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장기 체류형 관광 유도’ 등을 개발전략으로 삼아 태안을 ‘전국 최고의 해양치유 메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은 해양치유산업과 관련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을 기반으로 한 휴양ㆍ관광지의 인지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태안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면 생산유발효과 64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 그리고 약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태안의 미래 백년을 책임질 매우 중요한 신해양산업인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올해 10월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2-03 14:23
충북도는 청주시 청남대, 제천시 청풍호반케이블카, 제천시 의림지,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 등 충북지역 관광지 4곳이‘2021~2022 한국관광 100’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13년부터 5회째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여 2년에 한 번씩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하여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다.한국관광 100선은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표성·매력성·성장가능성·품질관리계획의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된다.2013년 이후 ‘한국관광 100선’에 4번째 선정된 청남대는 충북을 대표하는 명승지로 내륙의 바다 대청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고, 봄에는 영춘제, 가을에는 국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로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어 명실상부한 대통령테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금번 신규 선정된 청풍호반케이블카는 2019년 3월 개장하여,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의 구간을 운행하고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뛰어나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천혜의 힐링 여행지이다.청풍호반케이블카와 함께 신규 선정된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지난 2006년 6월 명승 제20호로 지정과 함께 의림지 역사박물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솔밭공원 자연형수로 등의 관광지가 확충되며 한국 대표 여행지로 거듭났다.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선정된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2017년 7월 개장 이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및 만천하 슬라이드 등을 통해 레저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가장 핫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아울러 단양강 잔도는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설치되어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고 중간중간 포토존도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임보열 도 관광항공과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4곳은 매년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충북을 찾는 대표 관광지”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30 13:36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이기전)은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을 통해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7선 중 6곳의 실제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가 선호돼 오히려 방문객이 증가했다는 게 재단측의 주장이다. 전라북도 가을 비대면 관광지 6곳,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00% 증가재단이 T map 목적지 도착 건수 기반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55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8건(평균 2,000% 정도) 증가했다. 비교 기간은 2020년 가을(2020. 10. 23. ~ 11. 9.)과 2019년 가을(2019. 10. 25. ~ 11. 11.)로 약 18일간이며, 비대면 관광지 6곳을 분석했다. 관광지 중 가장 높은 곳은 ▲ 김제 망해사 2,379건(5,702%)이며, ▲ 진안 메타쉐콰이어길 2,039건(3,978%), ▲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511건(737%), ▲ 무주 구천동어사길 273건(506%), ▲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191건(1,264%), ▲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160건(40%)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지역 관광지명 올해 건수 (‘20.10.23-11.9) 작년 건수 (‘19.10.25-11.11) 전년 대비 증감률(%) 1 김제 망해사 2379 41 5702.44% 2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2039 50 3978.00% 3 고창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511 61 737.70% 4 무주 구천동어사길 273 45 506.67% 5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191 14 1264.29% 6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160 114 40.35% 7 - 비응 마파지길 - - - ※ 비응 마파지길은 T map에 등록되지 않았음. 이번 전라북도의 조사결과는 김제 망해사(5,702%), 진안 메타세콰이어길(3,978%) 등 유명 관광지가 아닌 비대면 관광지의 여행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관광객 밀집도가 낮은 비대면 관광지 홍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문화를 제시하고, 성수기 유명 관광지에 편중된 여행객을 분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언택트관광지 KTO-RTO 공동마케팅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도민 4,296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전라북도 ‘가을 비대면 관광지 7선’을 선정했다.이기전 대표이사는 “이번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의 성과는 뉴노멀 시대 환경적 보전율이 높은 지역관광자원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사례다.”며, “앞으로도 도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사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관광팀(063-230-7460, 7462)에 문의하면 된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1-01-21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