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비대면 관광지의 역설?...전북도 "오히려 방문객 증가" 주장
코로나시대 비대면 관광지의 역설?...전북도 "오히려 방문객 증가" 주장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1.01.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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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이기전)은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을 통해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7선 중 6곳의 실제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가 선호돼 오히려 방문객이 증가했다는 게 재단측의 주장이다. 

전라북도 가을 비대면 관광지 6곳,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00% 증가

재단이 T map 목적지 도착 건수 기반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55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8건(평균 2,000% 정도) 증가했다. 비교 기간은 2020년 가을(2020. 10. 23. ~ 11. 9.)과 2019년 가을(2019. 10. 25. ~ 11. 11.)로 약 18일간이며, 비대면 관광지 6곳을 분석했다. 

관광지 중 가장 높은 곳은 ▲ 김제 망해사 2,379건(5,702%)이며, ▲ 진안 메타쉐콰이어길 2,039건(3,978%), ▲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511건(737%), ▲ 무주 구천동어사길 273건(506%), ▲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191건(1,264%), ▲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160건(40%)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지역

관광지명

올해 건수

(‘20.10.23-11.9)

작년 건수

(‘19.10.25-11.11)

전년 대비 증감률(%)

1

김제

망해사

2379

41

5702.44%

2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2039

50

3978.00%

3

고창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511

61

737.70%

4

무주

구천동어사길

273

45

506.67%

5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191

14

1264.29%

6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160

114

40.35%

7

-

비응 마파지길

-

-

-

※ 비응 마파지길은 T map에 등록되지 않았음.

이번 전라북도의 조사결과는 김제 망해사(5,702%), 진안 메타세콰이어길(3,978%) 등 유명 관광지가 아닌 비대면 관광지의 여행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관광객 밀집도가 낮은 비대면 관광지 홍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문화를 제시하고, 성수기 유명 관광지에 편중된 여행객을 분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언택트관광지 KTO-RTO 공동마케팅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도민 4,296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전라북도 ‘가을 비대면 관광지 7선’을 선정했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이번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의 성과는 뉴노멀 시대 환경적 보전율이 높은 지역관광자원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사례다.”며, “앞으로도 도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사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관광팀(063-230-7460, 746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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