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하게 전통무예의 본부 기능을 수행할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가 19일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내에 문을 열었다.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위원, 도‧시의원, 국내 유네스코 기관 인사, 무예기관 및 단체, 무예관련 대학교수 등 무예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내 9,300㎡ 부지에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42.6, 도비 52.7, 시비 84.7)을 들여 연면적 5,736㎡(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했다.교육·세미나·회의를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22 12:58
지난 24일 2020춘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 춘천봄내체육관 앞에서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곽도영 도의장,민병희 도교육감, 장덕수 농협 강원본부장 등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만세를 부르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중도본부 제공 지난 24일 춘천 중도에서 진행된 춘천평화마라톤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시민단체 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는 26일 이번 행사에서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하여 지방자치단체에 예방지침만 하달하고 준수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 단체의 김종문 대표는 "지난 23일 오후 질병관리청에 전화를 걸어 강원도가 춘천평화마라톤에 포상금까지 걸고 많은 사람을 모이게 한다고 민원을 제기했다"며 "이 과정에서 질병관리청 상담실 직원이 '방역지침을 하달한다고 하더라도 그 지침이 모든 지자체에서 철저히 적용되는지 알 수 없고 질병관리청이 상급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당시 질병관리청은 마라톤 참가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4m² 이하를 충족해 달라고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대표는 “마라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행사인데 코스를 인원으로 나누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4m² 이하를 충족하면 문제가 없다는 논리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항의했다. 앞서 행사를 주최한 강원도민일보는 사전 예고 기사에서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춘천 봄내체육관 주차광장에서 20㎞,10㎞,5㎞로 나뉘어 시간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면서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해 출발 기록측정을 위해 기록칩에 의한 넷타임(기록식) 방식을 도입하고, 모든 대회 관계자 및 참가자는 대회장 입장 전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하며,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고 알렸다.춘천평화마라톤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교육청, 춘천시체육회의 후원으로 내년 7월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의 성공개장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를 염원을 안고 마라톤 동호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달릴 수 있는 하프마라톤 방식으로 개최됐다.김 대표는 그러나 "선사시대 조상들의 삶의 흔적과 얼이 서린 중도 유적지를 파괴하는 레고랜드의 개장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전 국민에게 마스크쓰기와 사회적거리두기를 강제하는 질병관리청의 방역지침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도 큰 문제"라고 개탄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20-10-26 12:43
2021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우리나라 수영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갈 종목별 지도자 9명이 선임됐다.대한수영연맹은 지난달 21일 경기력향상위원회의 면접 평가와 25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경영 3명(이정훈, 윤미연, 하영일), 다이빙 3명(홍명희, 유창준, 조우영), 수구 2명(박인호, 김기우)과 아티스틱스위밍 1명(김효미) 등 총 9명의 수영 대표팀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정훈(전북교육청 소속) 수영 지도자 경영 부문의 이정훈(전북교육청) 지도자는 여자 자유형 장거리 간판인 한다경 선수의 스승으로, 윤미연 지도자는 부산 전문지도자로, 하영일 지도자는 제주스포츠발전진흥원에서 수영 발전에 힘써왔다.다이빙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대표팀 지도자였던 홍명희(부산체고) 감독이 다시 선임되고, 지난 2월 선임된 유창준 지도자는 연임되었으며, 조은비, 은지 다이빙 자매를 비롯해 인천 지역 유망주를 다수 발굴한 조우영(인천광역시) 감독도 이번에 대표팀 지도자로 합류하게 됐다.수구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표 선수 서강원, 송재훈 등을 배출한 박인호(경북체육회) 감독과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우승을 일궈낸 김기우(경기체고) 지도자가 선임됐으며, 아티스틱스위밍은 2017년 대표팀에 합류한 김효미 지도자가 계속해서 맡게 됐다.연맹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지도자 채용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면접전형 결과 등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검토한 내용을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종목별 국가대표 지도자를 선임하고 최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이번에 구성된 수영 대표팀 지도자들은 2021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최소 3번의 주요 국제대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한편, 선수 선발은 10~11월 예정된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강화훈련에 참여할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20-10-13 16:17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2020 WMC(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 이시종) 컨벤션이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회장 라파엘 키율리)의 공식 후원 속에 치러지게 된다. 2020 WMC 컨벤션, GAISF 공식 후원 확정 로고 (사진=충북도 제공) WMC(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GAISF가 이번 WMC 컨벤션에 대해 공식 후원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GAISF는 국제경기연맹의 연합체로 세계태권도연맹(WT),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유니버시아드 주관기구),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등 110여개의 정회원(단일 국제연맹)과 준회원(종합경기 주관기구 및 스포츠관련 단체) 단체를 가지고 있는 국제스포츠기구이다. 2020 WMC 컨벤션, GAISF 공식 후원 확정(2019 총회 사진)(사진=충북도 제공) 이번 GAISF의 공식 후원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공식 후원 이후 두 번째로, 국제스포츠계에서 WMC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WMC 컨벤션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성공적 개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내년 5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인 GAISF 총회에서 WMC의 GAISF 준회원(Associate Member) 가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지난 주 WMC의 유네스코 NGO 자문 파트너십 가입 승인에 이어 이번 GAISF의 WMC 컨벤션 공식 후원이 이루어져 국제무예기구로서 WMC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앞으로 WMC는 GAISF와 유네스코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연맹 및 국제기구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세계 무예의 허브로서 대한민국 충청북도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한편, 이번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WMC 컨벤션은 인류무형유산으로서 세계 무예의 진흥 및 국제무예·스포츠교류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www.wmc-convention.com ▶홈페이지 사전등록 가능)되며 총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학술대회, 무예산업페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12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