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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17일부터 열리는 ‘2021 위더스제약 추석 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한다.위더스제약 추석 장사 씨름대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단풍미인씨름단은 김시영 감독과 조명신 코치를 중심으로 태백급(80kg 이하) 2명(황찬섭, 김성하), 금강급(90kg 이하) 2명(유혁, 배경진), 한라급(105kg 이하) 3명(김기환, 이승욱, 한창수), 백두급(140kg 이하) 2명(서남근, 김병찬)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달 열린 ‘고성장사 씨름대회’에서 한라급, 백두급 두 체급에서 장사를 배출하며 쾌조의 성적을 거둔 단풍미인씨름단은 이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장사 배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유진섭 시장은 “8월에 열린 대회에서 두 체급 장사를 배출해 정읍시를 전국에 알린 씨름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의 기량을 펼쳐 정읍의 향기를 전국에 퍼뜨려 달라”고 당부했다.김시영 감독은 “현재 씨름단의 사기가 매우 좋은 상태”라며 “이 흐름을 바탕으로 멋진 경기를 펼쳐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민속씨름 4대 대회(설날, 단오, 추석, 천하장사)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대회는 KBS N Sports와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 생중계된다.#정읍시 #단풍미인씨름단 #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민속씨름 #천하장사 #고성장사 씨름대회 #위더스제약 추석 장사 씨름대회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21-09-17 11:39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국내 최초 농업·농촌을 테마로 한 고창농촌영화제에 함께 참여할 자원활동가를 오는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자원활동가 ‘팜두리’는 농촌의 팜(farm)과 두 사람을 뜻하는 둘이를 합성한 단어로 너와 내가 함께 힘을 합쳐 고창농촌영화제를 하나로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집대상은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으며, 영화제 운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고창농촌영화제 공식홈페이지(http://www.grff.co.kr) 해당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모집분야는 고창농촌영화제 운영팀, 초청팀, 기술팀, 행사팀 등 4개 부문이다. 최종 선발된 자원활동가는 발대식과 팀별 교육을 거쳐 고창농촌영화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자원활동을 펼치게 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봉사시간 인정, 활동복과 수료증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진기영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장(농협고창군지부장)은 “지난해 영화제를 찾은 많은 관객들은 자원활동가들이 보여준 열정과 환대를 잊지 못할 추억으로 꼽고 있다“며 “올해도 열정적으로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이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고창군청 조우삼 농어촌식품과장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관심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며 “영화제를 찾을 관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고창농촌영화제는 10월 29일부터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차 안에서 영화를 보는 드라이브 시네마, 장·단편 영화 제작 공모 시상작 상영,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무비토크, 영화 OST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예 | 이세호 기자 | 2021-09-16 11:14

지난 4일(토) 군산 콘텐츠 팩토리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2021 전북 e스포츠 아마추어 최강전” 오버워치 대회가 펼쳐졌다.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최한 ‘2021 전북 게임리터러시 페스티벌’이 2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게임가족 영재 캠프와 전북 e스포츠 아마추어 최강전 두 개의 주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게임가족 영재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부모와 자녀간의 긍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하여 진행하였고, ‘전북 e스포츠 아마추어 최강전’은 △스타크래프트(1vs1) △오버워치(6vs6) △하스스톤(1vs1) 3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2021 전북 e스포츠 아마추어 최강전에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완주군 운주면) 2학년 팀은 오버워치 종목에서 무난하게 2점을 획득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한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이스포츠 프로게임단 GAMSTIONE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4개 종목을 육성하고 있다. #한국게임과학고 #완주군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 오버워치 #하스스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21-09-16 11:10

 대전시는 15일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게임문화 거점‘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 (사진=대전시 제공)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면적4,595.7㎡(1,390평),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갖춘 원형 경기장으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100억 원(국비 30억, 시비 70억)이 투입됐다. 게임문화 거점‘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내부(사진=대전시 제공)  상설경기장은 부산, 광주에 이어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여는 것이다. 지역 단위 생활 e-스포츠 기반 조성 및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문화 거점‘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내부(사진=대전시 제공)  특히, 주경기장은 관람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원형 경기장으로 조성되어 최대 500개 좌석 중 어떤 자리에서도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장애물 없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선수대기실, 교육장 등의 시설도 갖추어져 선수와 관람객 모두 최적의 상황에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대전시는 정식 개장에 앞서 9월 11일 ~ 12일까지 대전시장배 ‘2021년 e-스포츠 한밭대전’ 결승전을 관람객 없이 개최했다. 유튜브 생중계 시청자가 약 2천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앞으로 대전시는 경기장을 거점으로 △지역 아마추어(학생·직장인) 상설리그, △충청권 아마추어 및 군장병 대회, △지역 PC방 클럽 대항전 등의 대회를 개최하여 e-스포츠를 생활문화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e-스포츠 산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e-스포츠 선수 양성, △e-스포츠 스태프(심판, 감독, 코치 등) 양성, △e-스포츠 중계 및 방송 인력 양성 등을 운영하여 지역 내 e-스포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대전시의회 의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e-스포츠 비전 선포, e-스포츠 경기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개장식에서 “기존 e-스포츠 생태계가 수도권 및 프로선수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다면, 이제는 권역별 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지역 단위 아마추어 및 동호인 중심의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지역 내 취·창업까지 연계되고 관광 및 도시마케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경기장을 운영을 담당하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은 “우리지역 누구나 e-스포츠를 체험하고, 전문인재로 성장하여 스타 탄생을 꿈꿀 수 있는 비전의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e-스포츠 경기장 운영 및 홍보 등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15 14:00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 ‘말리그넌트’가 9월 15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장르적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다. 해외 매체는 ‘말리그넌트’의 리뷰를 통해 “반드시 직접 봐야 한다. 믿을 수 없이 대담하고 입이 떡 벌어진다”며 “반전과 피 튀기는 엄청난 액션과 광란의 절정, 폭력의 클라이맥스”라면서 놀라움을 전했다. ‘말리그넌트’는 폭력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매디슨 앞에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루는 브레인 엔터테이닝 무비이다.영화가 전개되는 과정 속에서 관객들이 직접 사건의 전말과 범인을 추리해가는 흥미진진한 재미와 더불어 가브리엘의 정체를 두고 관객과의 두뇌 싸움이 색다른 묘미를 전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그 누구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감 있는 빌런을 등장시켜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릴 것이다. 제임스 완 감독은 “악마일지, 아니면 인간 살인마일지, 한 인물의 허상이나 상상 속의 친구가 현실 세계로 놀러 온 건지 등 빌런의 실체를 밝혀내는 것도 영화를 더 재미있게 감상하시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말리그넌트’로 오랜만에 감독에 복귀한 제임스 완은 “도전적인, 더 강력하고 무서운 공포영화로 돌아가자”고 마음먹었다면서 ‘컨저링’, ‘인시디어스’보다 ‘쏘우’, ‘데드 사일런스’, ‘데스 센텐스’ 같이 내가 영화를 시작했던, 팬들을 위해 성장하고 사랑했던 영화들의 스타일로 돌아갔음을 밝혔다.“‘말리그넌트’는 좀 더 투박하고 거친 공포영화로 만들었다”면서 이전에 하지 못했던 특별한 이야기와 스타일을 시도했다고 말해 영화적인 기대감을 더한다. “관객들이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기대에 맞게 이제껏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악령에 빙의된 사람이나 유령이 나오는 집이 등장하는 스케어 무비 전문만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의 공포 스릴러 장르에 획을 그은 다리오 아르젠토, 브라이언 드 팔마, 웨스 크레이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등 위대한 감독들의 위대한 영화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고전 탐정물부터 이탈리아 지알로, 고전 프랑켄슈타인 괴물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믹스했다. ‘말리그넌트’는 시공간을 파괴한 시각적 쾌감,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로 강렬한 서스펜스와 강력한 스릴, 전율의 미스터리가 돋보이는 공포 그 이상의 놀라움을 선사한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1-09-13 12:25

여기, 온 세상을 떠나보내도 함께하고 싶은...하여 이젠 자유롭고 싶은 두 여인이 만든 사랑의 서사 <우리, 둘>이 있습니다.영화 <우리, 둘>은 숨바꼭질을 하는 두 소녀 중 한 친구가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도입부로 시동을 건 뒤 장중 내내 실종과 유폐의 라이트모티프를 거듭하죠.영화의 오프닝은 은발의 노년 여성 둘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화면 속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듯 능숙하고 다정한 손길이 오가죠.<우리, 둘>은 그렇게, 일흔 줄을 넘어서도 여전히 상대에 매료되는 두 사람의 성애를 통해 그들의 절절한 '사랑'을 정의합니다.니나(바바라 스코바 분)와 마도(마틴 슈발리에 분)는 프랑스 한 지방 도시의 아파트 복도를 사이에 둔 이웃이자 20년이 넘게 사랑을 이어온, 사실상 부부나 다름없는 레즈비언 커플이죠. 두 사람은 자못 대조적인 성격에다 살아온 환경 또한 판이합니다. 마도는 섬세하고 내향적이죠. 집 안에는 그녀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손때 묻은 물건들이 가득 찬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반면 니나는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본능적 욕망에 충실하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의 시간들을 새로운 곳에 가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고 싶은 두 사람은 집을 팔고 로마로 떠날 계획을 세웁니다.그곳에서는 두 집 살림의 별거가 아닌, 한 집에서 연인으로 살면서 '숨지 말고 당당하게 지내자' 면서 말이죠. 로마는 이 둘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도시이기도 합니다.빈껍데기일 뿐인 집에 사는 니나는 마도에게 당장 모든 것을 처분하고 둘만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나자고 설득, 아니 종용하죠.결국 마도는 자신의 생일날 딸 앤(레아 드루케 분)과 아들 프레드릭(제롬 바랑프랭 분)에게 니나와 로마로 떠날 계획을 털어놓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도는 태생적으로 소심한 성격 탓에 막상 자신이 살아왔던 터전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죠. 자식들도 각자 독립해서 살아가고 있건만 그녀는 '모성' 이라는 사회적 존재의 틀을 벗어나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이처럼 여전히 '가족' 이라는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한 마도는 자식들 앞에서 비밀을 고백할 용기를 내지 못하죠. 더구나 아들 프레드릭은 마도에게 "아버지가 죽기만을 기다렸지 않았나요?" 라며 그녀의 가슴을 후벼 팝니다. 평생 자신을 존중해주지 않은 남편 때문에 맘고생을 하며 살아온 어머니였음에도 말이죠.결국 마도는 단 한마디의 말도 못 꺼내고 맙니다.꿈같은 미래를 향한 기대감으로 10대 소녀처럼 들떠 있는 니나의 얼굴을 보며 마도는 차마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둘러대죠.실상을 파악한 니나는 불같이 화를 내며 돌아서고... 제대로 화해도 못한 채,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던 마도는 급기야 뇌졸중으로 쓰러집니다.상황은 급변하죠. 쇼크의 여파로 반신불수에 말을 전혀 못하게 된 마도는 니나와의 관계가 얼마나 진실한 것인지 자식들에게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이 사건을 계기로 둘만의 세상이었던 아파트 복도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끼어들죠. 마도의 딸 앤, 그리고 24시간 간병인 뮤리엘(뮤리엘 베나제레프 분)은 계속 마도의 주변을 지키며 니나의 접근을 막습니다.이제 니나는 그들에게 자신을 그저 친구라고 뭉뚱그리며, 매일 드나들던 그 집 앞을 걱정스럽게 맴도는 처지가 되죠.평범하게 복도를 마주한 아파트의 두 집이라는 공간은 이제 마도와 니나의 은밀한 사랑의 아지트가 아닌... 니나가 간병인과 딸이라는 마도의 보호자를 넘어서 마도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전하는데 '장애물'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사랑을 위한 열정어린 용기는 니나로 하여금 마도를 에워싼 갖은 장벽을 거침없이 뛰어넘도록 만들죠.지나칠 정도로 마도에게 관심을 갖고 사사건건 참견하는 ‘수상한 이웃’ 인 니나를 경계하는 가족들로부터 그는 마도를 되찾을 플랜을 짜기 시작합니다.니나는 텅 빈 자신의 집에서 담배를 뻑뻑 피우다 늦은 밤, 늘 가지고 있던 마도네 집 열쇠로 마도의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죠. 간병인의 눈을 피해 안방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그저 마도의 옆에 누워 얼굴을 쓰다듬고 볼을 맞대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는 것. 그리고 그녀의 등을 감싼 채 함께 눕는 것. 니나는 그렇게 마도를 돌보고 싶을 뿐입니다. 심지어 간병인을 쫓아내는 악의적인 음모를 마다하지 않고 실행하는 니나... 이런 니나의 열정어린 보살핌에 마침내 마도가 응답하죠. 말을 잃고 육체의 자유를 잃었던 마도가 '사랑에의 의지' 만으로 니나를 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을 알게 된 마도의 자녀들은 차라리 엄마를 요양병원에 가둬둘망정 두 늙은 레즈비언의 사랑을 도저히 용납하지 않죠.한순간도 가족을 놓지 못했던 마도의 애착이 무색하게도... 이미 품에서 떠나간 자식들은 마도가 그토록 원하는 사랑을 끝내 인정하지 못합니다.니나에게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으면서 말이죠.필리포 메네게티 감독은 드물게도 두 노인 여성의 퀴어 로맨스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사랑하는 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청년이나 노년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동성애에 적대적인 기존의 가족제도와 부대껴야 한다는 점도 나이에 관계없이 동일하죠.다만 노년에게는 청년만큼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이와 보낼 나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마도는 자꾸 두려워하고, 또 주저합니다. 마도는 기존의 결혼제도 바깥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았지만, 여전히 결혼제도 안쪽에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죠. '어머니’ 이자 ‘할머니’ 로서의 정체성이 마도의 팔목을 잡아끌고 있었던 겁니다. 말 한마디면 쉽게 얻을 것 같은 행복을 눈앞에 두고 급기야 이들 노년의 연인은 병마와 제3자에게 가로막히게 되죠.영화는 대부분 마도와 니나의 아파트, 그리고 두 집 사이의 복도에서 진행됩니다. 마도가 쓰러지기 전 두 아파트 사이의 복도는 쉽게 오갈 수 있는 이웃사촌의 공간이자 연인의 만남 장소였습니다만... 마도가 쓰러진 이후, 복도는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좁은 관문이 되죠. 연인을 되찾기 위한 니나의 몇 가지 대담하고도 절박한 행동으로 인해 영화는 중반 이후 일정 수위의 서스펜스를 띱니다.한정된 공간에 한정된 인물을 등장시켜 밀도 있는 전개를 이어가는 식으로 말이죠. 마도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말이 마비되고, 그런 그녀를 니나가 발견하면서부터 영화는 이제 '마도'를 지나 '니나' 의 시점으로 옮겨갑니다.마도의 병원에서 겨우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니나...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온 집은 마도와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이지만 황량하기 그지없죠. 말이 니나의 집이지 말 그대로 집이라는 '틀' 만 있을 뿐, 니나의 삶은 마도의 집에서 마도와 함께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는 전경입니다. 이후 마도 딸과의 대화에서 드러나듯, 독일에서 태어난 니나는 여행 가이드로 각국을 자유롭게 오가다 로마에서 마도를 만나 이곳에 20여 년째 머무르고 있었던 것이죠. 낯선 국가, 가구 하나 변변치 않은 공간... 그곳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모조리 던진 마도에 대한 '니나' 의 격정적인 사랑이 제대로 읽혀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왜 니나가 자신의 근거지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마도에게 분노했는지도 알게 되죠. 외견상 니나는 마도에게 얹혀살다시피 생활합니다. 이런 영화 속 모습은 마도가 니나에게 이용당하는 듯 한 부정적인 인상까지 심어주죠. 심지어 니나는 마도의 물건을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멋대로 팔아치우기까지 합니다.두 사람이 잘못된 종속관계를 맺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어 갈 즈음, 가족과 니나 사이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 마도는 뇌졸중으로 육체와 언어의 자유를 잃게 되죠.그리고 이야기는 통속적이고 정형화된 구조를 비로소 벗어나면서 스릴러 장르로 절묘하게 진입합니다.자기밖에 모르는 인물이라 여겨졌던 니나는 놀랍게도 마치 마도에게 종속된 사랑의 노예인 듯 헌신적으로 행동하죠. 니나는 앤과 간병인 뮤리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마도 곁에서 떠나지 않으려고 주위를 끈질기게 맴돕니다.영화 속 마도와 니나의 사랑 묘사는 풋풋한 10·20세대가 주연인 레즈비언 영화들과는 달리 분명 비주얼적으로 절제된 연출을 보입니다. 하지만 끓어오르는 감정의 비등점만큼은 결코 낮지 않죠.위기가 다가오자 오히려 둘의 사랑은 더 단단한 결속력을 보입니다. 세상은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 하지만 니나는 결코 굴하지 않고 꼿꼿이 일어서죠. 그녀는 마도와 함께 했던 단둘뿐이었던 세상을 되찾기 위해 위험하면서도 불안한 이 모험에 나서는 것에 전혀 두려움이 없습니다.집을 보러왔던 부동산 업자에게 니나가 자조적으로 소리치듯, '다 늙은 레즈비언의 사랑 이야기' 는 '스릴러' 적 긴장감을 통해 변치 않는 사랑의 듀엣 '우리, 둘- Deux'를 향해 달려가며 격렬한 색깔로 변용됩니다.영화는 두 인물 각각의 입장을 섬세하게 조율하면서 퀴어 멜로 서사의 클리셰를 이리저리 솜씨 있게 피해가죠. 무엇보다 이들이 연인으로서 함께할 방법을 집요하게 탐문하는 기세가 예사롭지 않게 울려옵니다.아마도 감독은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닐는지요. '여성, 노인, 퀴어'라는 마이너리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들의 사랑이 현실에서는 뜨거운 로맨스가 아닌 스릴러 장르로 전개될 여지가 높다고 말입니다. 카메라의 관음적인 앵글과 롱테이크는 두 노년 여성의 로맨스를 차분하고 섬세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아슬아슬한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하죠. 빙고 판에 나열되는 번호 조합 시퀀스는 스파이 스릴러 못지않은 아우라를 발합니다.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사는 이들에게 일상이란, 한 걸음만 잘못 내디디면 굴러 떨어질 수 있는 불안한 외줄타기 같은 것인지도 모르죠.하지만 니나는 가만히 있지도, 마냥 당하고만 살지도 않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침입하고, 두드리고, 부수고, 또 모략을 꾀하죠. ‘소수자는 곧 피해자’ 라는 도식적인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스릴러의 가해자처럼 능동적으로  상황을 전복시키는 니나인 것입니다. 힘들여 모은 돈도 다 날려버린 채... 온통 난장판이 돼버린 니나의 거실에서 두 사람이 모든 어려움을 다 잊은 듯 다정하게 춤을 추는 피날레 시퀀스는 자못 역설적인 해피엔딩의 여운으로 스며오죠.1. <우리, 둘 - Two of us> 트레일러 https://youtu.be/w3WsUr6QmTc프랑스 원제는 <Deux>, 영어로 <Two of us>인 영화는 제목처럼 '두 여인' 각자의 시점으로 펼쳐집니다. 먼저, 남편과 사별하고 장성한 두 명의 자녀를 둔 여성 마도의 시점을 중심으로풀어지던 영화는 마도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난 후부터는 자연스레 니나의 시점으로 옮아가죠.메네게티 감독은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축하며, <우리 둘>을 스릴러적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된 로맨스 영화로 자리케합니다.복도를 사이로 서로 연결된 두 개의 아파트는 주인공들의 주거 공간인 동시에 외부 세계와의 교류를 반영하고 표현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그려지죠. 똑같은 형태지만 인테리어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도 신비롭습니다. 서로 마주 보고 선 두 개의 집, 그리고 두 명의 여성...하지만, 비밀스레 서로의 집을 오갔던 니나와 마도의 복도는 외부인들의 등장으로 완전히 가로막혀버리죠. 이때부터 사뭇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가 시작됩니다. 모든 방해물을 처치하고 갇혀 있는 연인을 구출하는 사투를 그리는, 그리고 친분이 있는 옆집 여자의 위치에서 다시 마도가 평생을 사랑해 온 유일한 연인 '니나' 로 자신의 포지션을 되찾아가는...사랑을 되찾기 위한 투쟁의 서사가 치열한 애틋함으로 펼쳐지죠.이동을 향한 열망과 거동이 불편한 몸이라는, 상충되는 두 요소는 두 사람의 사랑이 불가피하게 지니는 도주와 은둔의 속성을 내밀하게 환기해줍니다. 묵직한 상징들이 돋보이며, 공간과 사운드를 활용해 정서를 쌓는 스타일도 주목할 만하죠.필리포 메네게티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로 제46회 프랑스 세자르영화제 데뷔상을 받았습니다.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수상작인 <미나리> 등과 함께 후보작으로 올랐죠.넘치지 않게 세밀한 연기를 품어낸 두 주연배우들은 물론, 엄마의 비밀에 당황하는 딸, 일자리를 지키려는 간병인 등 조연에 이르기까지 출연진의 스펙트럼은 입체적으로 구축됐습니다.서로를 뜨겁게 아끼는 연인을 생생하게 연기한 바바라 스코바와 마틴 슈발리에, 두 배우는 세자르영화제에서 나란히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죠.2. 영화 <우리, 둘> 예고 영상 feat. 선우정아 '도망가자'https://tv.kakao.com/v/421090087말을 잃고 육체적 자유를 잃고서야 비로소 '사랑을 향한 자유'를 택한 마도는 니나와 함께 탈출을 감행합니다. 그들은 그토록 원하던 로마엔 가지 못하죠. 건강하던 시절 두 사람이 함께 맞춰 춤을 추던... 우리에게는 영화 <시스터 액트>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I will follow him' 원곡으로, 베티 쿠르티스의 'Chriot'(Sul mio carra)가 울려 퍼지는 곳은 앙심을 품은 간병인에게 로마행 경비마저 몽땅 털려버린 니나의 집입니다. 안락했던 자신의 집을 버린 마도는 니나와 함께 서투르면서도 마냥 행복하게 '하나를 위한 듀엣의 스텝' 을 밟습니다만...  비로소 '우리, 둘(Deux)'이 된 두 사람, 그것이면 족하지 않을까요. 영화는 묻습니다. "당신 인생에서 지금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 고 말이죠.<캐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이전의 퀴어 영화들은 보통 사랑을 발견하고 받아들이거나 세상의 시선, 주변의 반대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들을 그려왔습니다하지만 <우리, 둘>은 그 반대의 지점에서 시작하죠. 니나와 마도의 사랑은 이미 공고합니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도 되어 있죠. 유일한 장애는 자신의 고백으로 자식들이 받게 될 충격이 걱정되는 마도의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사건 이후, 둘은 오히려 더 용감하게 말이 아닌 눈빛으로, 손짓으로, 또한 발걸음으로 사랑을 향해 나아가죠. 사랑의 시작이 아닌, 그 완결을 위해 달려 나가는 <우리, 둘>의 주인공, 니나와 마도는 가장 대담하고도 용감한 방식으로 그들의 사랑에 정점을 찍습니다.3. 'Chariot'(Sul mio carro)- 베티 쿠르티스- https://youtu.be/WxuRW98dKho- https://youtu.be/oYKq_dnUZZQ3-1. 'I will follow him' - 영화 <시스터 액트 - Sister Act>https://youtu.be/VPpd-6X3tEo행복일지 불행일지 모를 열린 결말로 이어지지만... 베티 쿠르티스의 노래 'Chariot (Sul mio carro, 내 마차를 타고)' 가 흐르는 가운데 강한 유대와 애정으로 맺어진 두 사람은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하죠. 미래가 어찌되었든 마도와 니나는 이제 둘만의 세상을 다시 얻은 것입니다.필리포 메네게티 감독은 결말 해석에 대해 "인생의 가장 비극적인 찰나에 깨달음을 주는 순간들이 있기도 하다"며, "관객들이 원하는 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죠.극중 수차례 니나와 마도가 사랑스럽게 춤추는 장면마다 의미심장한 주제가로 함께하는 이 'Chariot' 의 선율은 화면을 시종 충일하게 감싸 안습니다. “나와 함께 살자. 환상적인 섬에서. 그러면 저 위 세상을 볼 수 있을 거야. 파란색으로 감춰진 세상. 당신을 위한 새로운 세계.  세상, 이 세상… 국경이 없는 세상… 달은 우리에게 행운을 주고. 그건 우리의 미래가 되겠지.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클래식은 영화를 타고' 칼럼을 쓰며 강의도 하고 있고, 조만간 책으로 출판 예정이라고... 현재 영등포문화재단 혁신경영관으로 재직 중이다. - 李 忠 植 -

연예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13 12:23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씨마프 자원활동가를 8일(수)부터 내달 1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포스터(사진=충북도 제공) ’씨마프 자원활동가‘는 영화제 기간동안 총 5개팀에서 안내, 홍보, 행사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신청대상은 영화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만18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이면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10월 14일(목) 최종 합격자 약 30명 정도를 선정 할 예정이다.최종 선발된 자원활동가는 활동인증서를 수여 받을 수 있으며, 영화제 굿즈 및 소정의 활동비와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신청방법은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홈페이지(www.cimaff.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kbskwon88@cbfc.or.kr)로전송하면 된다.영화제 관계자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국제영화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영화제에 열정과 관심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충북국제 무예액션영화제 지원본부(☎043-224-9149)로 문의하면 된다.  

연예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10 11:03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가 평단과 시청자의 만장일치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캐릭터 포스터_01_안준호(정해인), 02_한호열(구교환), 03_박범구(김성균), 04_임지섭(손석구) <D.P.> 공개 직후 해외 매체들은 “군기 확립이라는 명목으로 극단으로 치닫는 현실을 포착했다”(FORBES), “어렵고 비극적인 주제를 연민과 감수성으로 잘 그려낸 김보통 작가와 한준희 감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마땅하다”(NME), “사회적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동시에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D.P._티저 포스터 한국 콘텐츠의 높은 수준을 이어간다”(Cinema Escapist) 등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잡은 탄탄한 드라마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빈틈없이 극을 가득 채운 배우들의 열연에도 “정해인은 필요한 감정적 서사를 모두 보여주었다. 자신의 임무와 각 탈영병 사이에서 고민하는 준호를 훌륭하게 완성했다”(Techono Trenz), “구교환을 발견할 수 있어 무척이나 기뻤다”(LeisureByte)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영국 리뷰 사이트인 ‘레드 스테디 컷'에서는 4.5점(5점 만점)의 높은 수치를 기록, “가장 훌륭한 한국 드라마. 꼭 봐야 할 작품이다”(The Review Geek)라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국내에서도 “재미와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올해의 필람(必覽) 드라마”(SBS연예뉴스_김지혜), “美친 수작의 탄생. 탈영병의 개별 에피소드는 각각 탄탄한 완결성을 갖고 저마다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ize_김수정), “메시지+재미 다 잡은 수작”(조이뉴스24_박진영), “한국 군대의 현실 문제를 신랄하게 꼬집으면서도 코믹 요소와 감동까지 다 잡았다”(스포츠월드_김재원) 등 불편한 현실을 직시한 묵직한 메시지에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또한 “한 번 시작하면 시리즈를 모두 볼 때까지 멈출 수 없다.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인다”(맥스무비_위성주), “휴머니즘과 사회 고발을 영리하게 얹은 밀리터리극. 답답하거나 지루할 새가 없다”(연합뉴스_이정현)라며 탈영병들의 강렬한 이야기를 휴머니즘과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로 녹여낸 한준희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도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현실을 가감 없이 들춰내는 사실적인 연출과 통렬한 메시지로 인기몰이 중인 <D.P.>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보여주며 전 세계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조석봉 일병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감정을 억누른 무표정한 얼굴과 “왜 그들은 탈영병이 되었는가”라는 카피는 조석봉 일병이 들려준 아픈 현실을 떠오르게 하며 짙은 여운을 자아낸다. 폭력의 고리를 끊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탈영을 선택한 그의 이야기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강렬한 물음을 전하며 정주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스틸 컷 탈영병을 쫓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개개인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는 전개로 풀어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D.P.>(디피)는 폭발적인 반응 속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1-09-06 09:53

올해 17회를 맞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21이 올해의 국내 작품 선정작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내 작품 공모를 실시해 독립보행 부문 80편, 새벽비행 부문 189편, 랜선비행 부문 21편으로 총 290편 접수되었고, 이 중에서 독립보행 38편, 새벽비행 21편, 랜선비행 12편까지 총 71편이 엄정한 심사를 걸쳐 올해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독립보행(Independent Walk)’ 부문은 독립 애니메이터들 작품 대상이며, ‘새벽비행(First Flight)’은 학생 애니메이터들이 경쟁을 펼친다. ‘랜선비행(Animated Web Series)’부문은 플랫폼의 다양화로 인한 웹애니메이션 제작 증가 추세에 맞추어 ‘인디애니페스트2020’부터 신설된 부문이다. ‘독립보행’과 ’새벽비행’ 작품 중 일부와 ‘랜선비행’ 전 작품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상영될 예정이다.총 80편이 출품된 ‘독립보행’ 부문은 나기용 교수, 모은영 프로그래머, 박지연 감독이 예선 심사를 맡았으며, “올해는 특히 신인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였고, 그만큼 주제나 소재가 다양해졌으며, 이를 풀어내는 방식 또한 한계를 못 느꼈다. 기성작가들의 작품들까지 가해져 풋풋함과 노련함이 한데 어우러졌다”는 심사 총평을 전했다.또한 “감성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한 뮤직비디오 또한 예년보다 눈에 띄게 늘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에 눈물을 짓기도 했고, 동물이나 팬데믹, 비디오 플랫폼에 관한 소재 등 시의성 있는 작품들에 공감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독립보행 부문<답이 없는 전화>(감독 이세은), <육식콩나물>(감독 서새롬) 총 189편이 접수된 ‘새벽비행’ 부문의 예선심사위원단 송락현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한지원 감독, 추혜진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통해 작품 피드백을 진행한 해로, 이전 작품들은 학교별 작품의 장르적, 기법적 차이가 확연했다면 팬데믹 이후의 학생 작품들은 학교의 구분이 상대적으로 모호해지고, 개인의 취향이 숨김없이 드러난 작품들이 많이 나타났다.심사위원들 모두 연출의 심도가 이전의 학생 작들에 비해 점점 깊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향성을 세심하게 짚었다. “코로나19를 뚫고 지나오며,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영상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지금의 학생 세대는 다른 그 무엇보다도 애니메이션만으로 무언가를 전할 수 있다는 마음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믿고 있다고 느껴졌다”는 총평을 전했다. 새벽비행 부문The Isle of Trashes(감독 최지원), EYES(감독 김환이) ‘랜선비행’ 부문은 총 21편이 접수되었고, 예선 심사는 권서영 작가와 오서로 감독, 홍준표 감독이 맡았다. “미래의 1인 콘텐츠 제작자로서 얼마나 자유롭게 참신한 개성을 담고 있는지, 또 그 방식은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적합한지를 이번 웹 애니메이션 심사의 기준으로 삼아 12개의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심사의 변을 밝히며, “각각의 작품은 완성도뿐만 아니라 웹에서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대의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감각들, 캐릭터의 매력과 개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이 특히 많았다”고 총평했다. 랜선비행 부문Rhythemens 인디애니페스트2021의 ‘국내 작품’ 본선 진출작 71편 중에서 ‘독립보행’ 부문 2편 <답이 없는 전화>, <육식콩나물>, ‘새벽비행’ 부문 2편 <The Isle of Trashes>, <EYES>, ‘랜선비행’ 부문 1편 <Rhythemens>까지 총 5편이 올해의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지목됐다.올해로 17회를 맞는 인디애니페스트2021은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가운데, 유례없는 코로나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독립애니메이션 감독과 관객이 만나는 유일무이한 소통의 장을 다시 한번 펼친다. 코로나19에 대비, 철저한 방역 절차를 시행해 오프라인 상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내 작품’ 경쟁 부문 공모 상영작 71편을 발표하며 영화제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인디애니페스트2021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극장에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열린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1-09-05 16:15

익산시는 전라북도 생활체육인들의 경쟁과 화합의 한마당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3일 볼링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고 밝혔다.“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되라 전라북도” 구호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방역을 최우선해 안전한 도민체전을 치루기 위해 10월 31일까지 익산시를 주 개최지로 하고 전북 도내 시․군에서 경기들을 분산해 개최된다. 특히 코로나19로 개․폐회식과 종합시상식을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로 학생부를 제외한 일반부 경기만 진행되며, 총 35개 종목을 11개 시․군(완주군, 장수군, 고창군 미개최)에서 종목별로 1~2일 일정으로 분산하여 개최된다. 익산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무엇보다도 방역에 중점을 둔 안전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자체 종합방역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각 종목단체가 수립한 세부방역 계획서에 따라 경기장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대회 기간 선수들이 방문할 식당, 숙소에 대한 사전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수단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경기 전․후로 경기장 시설과 운동기구를 소독하고, 경기 참가자는 72시간 이내 PCR검사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한다. 경기장은 음성으로 확인된 선수, 심판, 운영요원만 출입할 수 있도록 손목밴드를 배부하여 통제를 강화하고 출입시 발열체크, 출입명부(안심 콜) 작성, 마스크 상시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체육회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선수단 현장격려 및 응원 등의 자체 행사도 자제해 주길 권고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자는 신속하게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다.정헌율 시장은“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치러지는 도민체전인 만큼 전북 도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한편 당초 도민체전은 지난 5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오는 10월(22~24일)로 한 차례 연기되었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군에서 분산 개최로 최종 결정됐다.

스포츠 | 박용섭 시민기자 | 2021-09-03 11:32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3일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WMC컨벤션을 개최한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컨벤션 개최!(국제무예산업페어 포스터)(사진=충북도 제공)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 및 국가협력 경색 등에 따라, 오프라인과 디지털인프라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2016년도를 시작으로 매년 유네스코(UNESCO),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연맹(IFs) 등 전세계 최고 권위의 무예‧스포츠 기구들과 함께 컨벤션을 개최해왔다.이번 WMC컨벤션은 국제적인 행사로 WMC총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국제학술대회 등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하며, 모든 발표 및 토론 세션은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국제무예산업페어 역시 산업관 구축,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무예‧스포츠 및 건강‧식품 관련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비즈니스 특강, 이벤트관 운영 등을 통해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WMC는 올해 무예‧스포츠 산업체 및 관련 제품의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이른바 ‘무예산업포탈’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무예산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웹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국내 최초인 이번 포탈시스템은 무예산업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무예산업 진흥 및 WMC 국제교류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은 물론, 기업 간 매칭을 통해 향후 세계무예 산업의 성공적인 발전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WMC컨벤션은 무예‧스포츠산업계와 건강‧식품 등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산업페어 전시장 입점과 바이어 발굴 및 초청, 상담 주선(업체별 상담스케줄 작성), 상담장 조성과 일대일 상담 통역 등으로 수출입 실적을 견인할 예정이다.지원할 기업은 9월 14일까지 WMC 누리집(www.mastership.org)를 통해 추가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현재 WMC온라인컨벤션관은 지난 8월 6일부터 임시로 열려있어 전시‧이벤트관 등 일부 콘텐츠를 누리집(www.wmc-convention.com)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개최 전일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WMC 백성일 사무총장은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변화된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새로운 경제 개편에 따른 뉴노멀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라며,“온라인플랫폼 기반, 국제교류를 위한 각종 컨퍼런스와 무예산업페어 행사로 무예 관련 온라인 산업전시‧상담, 각종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무예 산업 저변 확대와 국민들의 무예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02 10:56

정읍시가 지난 24일 ‘2021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진 체육 행정을 발휘한 결과 ‘2021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직장운동경기부 육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이다.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4,2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정읍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단풍미인씨름단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확보한 예산은 훈련 장비 등의 구입과 전지훈련, 각종 대회 출전비용 등에 사용해 우수한 성적 확보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코로나19로 평소보다 훈련이 어려운 시기에 지원함에 따라 선수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열악한 지방 체육 활성화와 훈련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는 씨름단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성화와 운영 개선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정읍시청 씨름단은 지난달 열린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 씨름대회에서 2개 체급의 장사를 연달아 배출해내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기환 선수가 한라장사(105kg 이하), 서남근 선수가 백두장사(140kg 이하)를 차지하며, 정읍의 오향(五香)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21-08-30 12:16

지난 22일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온고등학교 야구부와 고창군의 인연이 화제다. 경기도 평택 라온고는 2016년도에 창단한 신생팀으로, 대회 준비를 위해 고창 야구경기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게 됐다.라온고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창군에서 야구장을 흔쾌히 제공해줬다”며 “3주간 고창군에 머물며 전술훈련에 집중했고, 대회 결승전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고창군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고창군은 올해 라온고등학교 등 야구부 8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국가대표팀, 부산환경공단 등 세팍타크로팀 9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등 총 21개 팀 325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전지훈련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매우 크다. 선수단은 최소 일주일간 체류하면서 고창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이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역점을 두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창군이 전지훈련 메카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 음성 확인(PCR검사) 등 철통방역을 병행하며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21-08-30 12:10

“이 역할은 운명인지도 모르죠”    피아노 레슨과 걸음걸이까지 배운 제니퍼 허드슨! 선택받은 목소리로 아레사 프랭클린을 노래하다!  ‘소울의 여왕’으로 불린 전설의 보컬리스트 아레사 프랭클린의 빛나는 무대와 삶을 그린 영화 <리스펙트>가 아레사 프랭클린 역을 맡은 제니퍼 허드슨의 캐스팅 비하인드 과정을 담은 ‘운명의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  <리스펙트>의 연출을 맡은 리슬 타미 감독은 “아레사 프랭클린은 삶의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지구상에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녀를 연기할 배우 또한 세기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어야 했다”라며 제니퍼 허드슨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아레사 프랭클린이 생전 자신을 연기할 배우로 제니퍼 허드슨을 직접 지목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에 제니퍼 허드슨은 아레사 프랭클린과의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이 역할은 운명인지도 모른다. 아레사 프랭클린에게 음악은 안식처였고 자기표현이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잘 통했다”라며 전설의 가수를 연기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제니퍼 허드슨은 아레사 프랭클린이 되기 위해 촬영 6개월 전부터 손짓과 걸음걸이를 연습하며 행동 교정 코칭을 받았고 피아노도 배웠다. “직접 배우지 않고 감히 연주하는 척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라며 연기 열정을 불태운 제니퍼 허드슨의 모습에 리슬 타미 감독은 “제니퍼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연기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음악 감독 스티븐 브래이 역시 ”제니퍼는 무슨 노래든 소화한다. 영화 속 모든 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그녀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감췄다. 인생 최고의 음악이었다”라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와 함께 연기한 동료 배우들의 인정을 받은 제니퍼 허드슨은 아레사 프랭클린에 대해 “정말 대단한 삶을 사신 분이다, 존경하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영화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제니퍼 허드슨의 운명의 캐스팅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리스펙트>는 9월 8일(수) 개봉과 함께 가을 극장가에 진한 소울을 전할 예정이다.한편 영화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월터미티 컴퍼니(정경진 실장/유혜원 실장)로 하면 된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1-08-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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