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섬진강 상류지역인 적성 괴정리 논을 한 폭의 캔버스 삼아 대형 그림을 완성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논에 그림을 그리는 전문용역업체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그림 도안도 현대미술가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림 도안은 청정지역 순창을 나타내는 자연스러운 경관과 농촌지역의 평화로움을 그림에 담아냈다. 현재 논에 그림을 그려 경관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기존에 그림들이 자치단체 슬로건이나 단순 문구에 그쳤다면, 이번에 순창군이 추진하는 작업은 논에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논이 캔버스로 변하는 진기한 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그림을 그려낼 지역인 적성 괴정리는 순창의 3대 명산인 채계산(釵笄山) 정상에서 바라보면, 섬진강 물줄기가 S자 형태로 굽이치며 황금들녘으로 감싸 안고 있는 구역이라 등산객 사이에 경관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군은 특히 하반기에 완공예정인 국내 최장 출렁다리(270m)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한 폭의 그림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군은 올 6월 초부터는 조성을 시작해, 일반벼 이앙기 식재 후 그림도안에 의한 측량과 깃발 꽂기, 일반벼 솎아내기 과정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유색벼를 도안별로 식재해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황숙주 순창군수는 “현재 순창 적성면은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 조성을 비롯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조성해 관광거점마을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면서 “이번 벼 팝아트 조성도 볼거리에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 7월경에는 그림이 완성될 들녘에서 순창우슴 오케스트라가 논두렁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해질녘에 논그림 조성지역에서 관현악 앙상블을 선 보일 예정이며, 클래식, 영화음악, 드라마 OST 등 주옥같은 곡들로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5-31 10:23
사진제공=바노바기 성형외과 탈모 인구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3년 20만 5000명에서 2017년 21만 5000명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여성 탈모 환자의 비율도 약 45%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탈모는 중년 남성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연령별 탈모치료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20대(21.9%), 30대(26.9%), 40대(22.1%) 순으로 2030세대 탈모 치료 인구가 전체의 약 49%를 차지, 젊은 세대도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탈모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취업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거나 연애, 결혼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 자존감 저하 및 대인기피증 등 2차 질환을 유발하고 있어 탈모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탈모 관련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은 매년 14%씩 성장하고 있다. 또 탈모방지 샴푸 등 관련 제품군을 포함하면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제약업계에서는 기존 오리지널 탈모치료제 외에도 제네릭(복제약) 등의 출시가 속속 이어지고 있고, 탈모치료기와 탈모방지 샴푸 등 탈모를 피하기 위한 대안이 다양하다.바노바기 성형외과 이경구 원장은 “탈모는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시방편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탈모 부위가 넓어지거나 진행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탈모는 발생 초기 각자의 원인 및 상태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홈케어 가전용 탈모치료기도 눈길바쁜 현대인들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두피 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 탈모치료기도 있다. 가정용 탈모 치료기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제품임을 소개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용 탈모치료기는 전기 자극으로 두피에 레이저를 분사, 진피층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세포 조직을 활성화시켜 모낭 재생 및 탈모 관리에 도움을 준다.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 G마켓의 올 1분기 탈모치료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 224% 대폭 성장했다.* 헤어 제품 시장에서 탈모방지 기능 샴푸 판매 비중 쑥쑥 성장탈모환자들이 가장 쉽게 이용하는 탈모방지 기능 샴푸의 경우 국내 헤어 제품 시장에서 2015년 13%, 2016년 15%, 2017년 20%로 판매 비중을 늘리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티몬은 지난 2분기 기준 탈모샴푸 매출이 1000% 이상 늘었고, 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남성 전용 탈모샴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증가했다. 탈모 예방 차원이나 미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확실한 효과 모발이식…수술 후에도 두피 관리 필수의학적인 탈모 치료는 약물이나 모발이식을 활용한다. 약물은 주로 현재 상태를 유지시키고 탈모가 더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는 반면, 모발이식은 단기간에 가장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탈모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보다 빠른 탈모 치료를 원한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모발이식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모낭 단위 이식 수술이다. 모의 주머니인 모낭에는 보통 1~3개 정도의 모발이 포함돼 있다. 즉 1000모낭이라고 하면 2000모 정도가 있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모발 상태와 밀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모발이식은 환자의 모발 상태에 따라 수술 계획을 세우고, 채취한 모발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재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이경구 원장은 “모발이식은 수술 후에도 관리를 계속해야 한다. 환자 스스로 절제된 생활과 의사의 처방에 따른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며 “모발 이식은 탈모 치료의 시작이라고 인식하고 수술 후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바노바기 성형외과 모발 클리닉은 19년 경력의 바노바기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은 생착 프로그램을 통해 진보된 모발이식 기술력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두피 관리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5-28 15:46
예향 고창군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고창농악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가 만났다.지난 25일 (사)고창농악보존회의 2019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히스토리 감성농악 ‘광대, 1894’가 첫 선을 보인 가운데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광대, 1894’는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1894년 갑오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고창에 살았던 홍낙관이라는 실존인물과, 그를 중심으로 조직된 재인광대부대를 모티브로 삼아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고창농악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농악과 남도 씻김굿, 죽방울, 버나놀이, 기놀이 등과 라이브로 진행되는 기악연주가 더해져 기존보다 농악의 풍성함을 더해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광대, 1894’ 남기성 연출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농악을 통해 눈물과 웃음, 감동 등 다양한 감성의 신명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동학농민혁명 당시 실제 고창의 역사를 다루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만든 공연이다. 다양한 연희와 볼거리로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고창농악의 신명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농악전용극장에는 다양한 전통놀이체험과, 먹거리 주막이 준비되어 있어 다채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창 지역 상생 프로젝트 ‘먹놀자 프로젝트’를 진행해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고창내의 먹거리, 즐길 거리 이용시 다양한 할인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상설공연의 관람료는 1만원이며 티켓은 당일 현장예매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특히, 인터파크티켓 온라인 예매시 60% 할인이 적용 되며 고창군민의 경우 50% 할인이 적용된다. 그 외에 다양한 티켓 할인 혜택이 준비돼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티켓과 고창농악홈페이지(gochanggut.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5-28 12:21
전남여성가족재단은 개원 10주년 기획전시 ‘남도를 담는 시간’ 두 번째인 ‘남도를 물들이다’ 전시회를 오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남도를 물들이다’ 전시회는 천연염색, 조형회화 등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남도의 자연과 사람을 작가 자신만의 작품세계로 물들여가는 기획전시다.참여 작가는 규방공예 신경희, 서양화 손영선, 조형회화 김화영, 서양화 이종숙, 꽃공예 송희자, 천연염색 김영남, 천연염색 윤영숙, 천연염색 이희자, 총 8인이다.남도의 자연을 물들이는 천연염색으로는 소리소문 없이 활짝 피어나 봄을 알리는 노오란 꽃송이를 표현한 ‘잔잔한 미소(이희자 작)’와 같이 자연의 모습과 따스한 공간이 담겨져 있는 작품 등을 선보인다. 서양화로는 싱그러운 마을 풍경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은 ‘Happyday2019-home(이종숙 작)’과 같이 남도 계절의 다양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또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자연의 이치를 표현한 조형회화의 ‘바람이 불어(김화영 작)’, 꽃의 열정을 담은 ‘리마인드꽃차, 꿈을 빚다(송희자 작)’ 등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자연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물들어가는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여성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남도를 물들이다’ 전시회는 28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기간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식은 축하공연, 작가가 말하는 남도의 여성문화예술, 작가와의 대화(작품해설)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또한 1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신청해 보다 더 깊이 있게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전남여성가족재단 교육·사업팀으로 전화(061-260-7332~4)로 하면 된다.
문화 | 윤진성 기자 | 2019-05-27 15:54
세계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국제법 제정에 각국 지도자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평화걷기행사가 25일 전주한옥마을에서 펼쳐졌다.메인 행사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일원에서는 디피에 야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 에르베르트 에스투아르도 메네세스 코로나도 주한 에콰도르 대사,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스님, 황교선 전 고양시장 등 주요 귀빈과 HWPL 회원 3만 명이 참석했다.이번 평화걷기는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과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오전 10시 30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전북지부는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는 5천여 명의 시민과 평화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걷기를 가졌다. 전주 한옥마을은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북최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한복차림의 인파가 함께하여 평화의 분위기가 한층 뜨거웠다. ‘세계평화선언문’은 지구촌의 모든 구성원이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일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HWPL은 이 선언문을 기반으로 해외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평화 국제법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작성했으며 2016년 발표한 바 있다.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DPCW의 근본정신은 현 국제질서에 존재하는 ‘힘의 지배’를 공존·상호존중·협력 등 지구촌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법의 지배’로 전환하는 데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이번 행사는 DPCW가 유엔(UN)에 결의안으로 상정돼 구속력을 갖춘 문서로서 세계평화를 실효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각 국가원수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해줄 것을 촉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그간 174개국에서 630여 개 행사를 통해 DPCW가 UN 결의안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특히 DPCW에 대한 지지를 통해 평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평화의 손편지’(피스 레터)를 192개 유엔 회원국 국가원수에게 올 3월 전달했다. HWPL이만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이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평화의 일이다. 평화 세계를 이루기 위해선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작성한 ‘평화 국제법(DPCW) 10조 38항’이 지켜지도록 각국 모든 대통령께서 DPCW를 지지해야 한다”며 “세계인이 서로 사랑하고 살상하는 무기는 내려놓을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저는 세계평화가 완성될 때까지 평화의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특히 종교인들도 평화의 일에 협조하여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에르베르트 에스투아르도 메네세스 코로나도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범세계적 평화 운동 공로로 HWPL 이만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옥마을 경기 전에서 진행된 전북지부 행사에 귀빈으로 김희수 전 전북도의장, 김환철 전 전북도교육위 위원장, 소병빈 학도의용군회 전국부회장, 강봉준 상이군경 전북지부장,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 소순갑 전북노인복지효문화센터 회장, 대한불교종정협의회 감사 석의천 스님, 성영열 전북연합신문 편집국장, 최덕만 세계평화공원 추진국민연합 회장, 김홍란 남북하나로예술단 단장, 노춘환 전 새만금추진위원장, 백승현 드론CH솔루션 대표 등이 귀빈으로 참석했다.김희수 전 도의장은 축사에서 “소풍가기 좋은 날씨에 평화의 행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며 HWPL 이만희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평화를 위한 실천에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영배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활짝 핀 장미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우리 회원 분들과 함께 하는 평화 걷기 행사에 초대되어 기쁘다며 평화의 외침의 결과는 평화통일이라며 평화, 평화, 평화 삼창을 외치며 함께하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석의천 스님은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선언문의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 각국분쟁의 항구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함께 실천하자”고 전했다. 전북연합신문 성영열 국장은 축사에서 “맛과 멋의 고장 전주 한옥마을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를 함께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하며, 언론도 오늘의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나팔의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부산에서 관광차 한옥마을을 방문한 김 모씨(남, 40대)는 “지난해 부산에서도 이와 같은 기념행사를 봤다. 아름다운 한옥마을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발길을 멈췄다. 세계평화를 위해서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에 공감하기에 함께할 기회를 가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HWPL 이재상 이사는“오늘 평화걷기를 통해 세계평화를 향한 마음이 초심, 중심, 종심이 동심이면 민심이 되고 천심이 되어 천지 합심하여 일심으로 평화의 세상이 완성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HWPL 전북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평화 걷기 대회에서 ‘피스 레터’에 대한 답신을 각국 대통령뿐 아니라 각국 총리, 장관 등 고위급 인사로 확대할 계획이며, 전 세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평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평화의 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DPCW에 대한 지구촌 모든 시민들의 지지를 다시 한 번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5-27 10:54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이중하 관장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 및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2019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분야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하 관장은 완주군 청소년들을 위해 2007년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개관이래로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에 선정되었다.대표적인 공적 사례로는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을 완주청소년들을 위한 대표 청소년 기관(2015년, 2017년 전국최우수등급 수련시설 장관표창 획득)으로 자리매김 시켰으며, 학교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청소년문화의집과의 파트너 쉽 형성,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위원 활동으로 청소년 복지와 보호에 앞장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부회장,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 완주군인재육성재단 임원, 한일장신대학교 임원, 완주군청소년통합지원체계위원, 전주지방법원 소년위탁보호위원 등 다수.), 완주군청소년 안전체계 구축(전국최초 수련시설 전담멘토경찰관제 도입 완주경찰서)을 위한 노력이 있다.또한, 이중하 관장은 23년여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의 모범이 되었음은 물론, 항상 청소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청소년이 요구하는 최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교육문화복지를 위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청소년 활동,보호,복지에 앞장서서 노력한 부분이 크게 인정받아 금번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하 관장은 개인의 수상 영예 보다는 함께 지역 청소년을 위해 노력한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직원들은 물론, 완주군청 교육아동복지과, 사회복지과등 완주군청 관계자 및 완주경찰서를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린다고 전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5-26 11:47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위치한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의 서원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 권고 평가 결과보고서’를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했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등재 예정인 서원은 무성서원(정읍), 소수서원(영주), 도산서원(안동), 병산서원(안동), 필암서원(장성), 옥산서원(경주), 도동서원(달성), 남계서원(함양), 돈암서원(논산) 9개 서원이다.무성서원은 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태산 태수로 부임하여 8년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업적을 남기고 떠나자 주민들이 사당을 세우고 태산사라고 한데서 유래됐다. 이후 1696년 숙종 22년에‘무성’이라는 이름을 내리면서 무성서원이란 국가 공인 서원이 되었다.향촌사회에서 성리학 이념을 투영해 자체적으로 설립한 무성서원은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했다.구한말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일제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속에 살아남았던 전라북도 유일의 서원이며, 1968년 국가사적 제166호로 지정됐다.무성서원은 예(禮)와 악(樂)으로 백성을 교화한 대표적 서원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신분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학문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서원 내 건축물이 화려함 보다는 간결하고 우아하며, 모든 건축물의 높이가 동일한것은 평등함을 상징한다며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 보더라도 백성들을 향한 따뜻한 배려심이 느껴지는 공간이라고 평한다.유진섭 시장은“무성서원은 이제 한국뿐 아니라 세계인류가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다”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정읍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유산과 ‘2019~20 정읍 방문의 해’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무성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총 1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5-23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