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14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준비한 <국악의 향연>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은 대부분의 군민들이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는 진도에 위치하여, 요즘 본격적인 농번기로 눈코 뜰 새 없는 군민들에게는 피로를 풀어주고,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는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예향에서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이를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기악합주 <금강산․동백타령>, 가야금병창 <백발가>, <춘향가 中 사랑가>, 기악독주 <청성곡>, 전통 민속춤 <진도북놀이>, 민요 <새타령>, 사물놀이 <삼도설장구> 총 6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에 실시한 객원 단원 공개 채용에서 채용된 12명의 객원 단원들과 기존 단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이전의 <국악의 향연>보다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가득한 공연이 될 것이다.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부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한 공연장 지정좌석제가 운영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급하며 공연장 입장 시 티켓을 확인 받은 후 지정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본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1~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6-13 15:02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쓰인 시를 모아 150편을 선정하고 한 권의 시집으로 담아냈다. 전라북도 산천을 비롯해서 전북이 배출한 인물과 역사, 문화, 풍경, 사투리, 음식 등을 망라한 시들을 모두 한자리에 엮어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 시집을 발간하고 발간을 기념해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 책은 전북에 거주하거나 전북 출신 시인들의 시는 말할 것도 없고, 오로지 전북 곳곳을 대상으로 한 모든 시를 찾아 엮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고대 이후 불린 노래와 시가까지 합하면 그 양이 너무 방대하여 현재 생존해서 작품 활동을 하는 현역 시인들만의 작품으로 한정했다. 이렇게 해서 강인한, 송하진, 정양, 정호승, 곽재구, 서홍관, 신경림, 손택수, 김남곤, 김준태, 최승범, 안도현, 김용택, 유용주, 황동규 시인을 비롯한 150명의 시 150편의 시가 선정됐다. 또한 재단에서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시선집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 발간을 기념해 현초 이호영 서예가와의 협업을 통한 시화전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1, 차오름1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병천 대표이사는 “이 책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시적 감성을 후손들에게 전하여 문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발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6월 10일 발간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시선집 –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는 총 310쪽 정가 15,000원의 판매용 책으로 알라딘, 인터파크 등 인터넷 서점과 북센 조합, 송인서적 등 오프라인 서점에서 주문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홍보팀(063-230-7471)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6-13 14:59
보성군이 지난달 20일 조선시대 대형 가마터 긴급 발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이 가마터는 보성군 문덕면 봉갑리에서 발견·신고되었으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긴급 발굴조사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문화재 발굴 사업에 착수했다.백자 가마가 있는 문덕면 봉갑리 일대는 1991년 주암댐이 완공되면서 수몰된 지역으로 만수위 때는 물에 잠겼다가 갈수기에 백자파편이 노출되면서 매장문화재가 발견 신고됐다.보성지역에서 19세기 백자 가마가 정식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규모가 국내 최대급으로 매우 대형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보성지역 도자 가마에 대한 기록은 『경국대전』에 처음 등장하며, 최근 문화유적 지표조사 결과 이를 뒷받침하는 가마들이 조사되어 보고되었으나, 보성군은 도촌리에서 조사된 분청사기 가마 외에는 거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의 발굴조사 결과, 가마는 주암호에 인접한 산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칸에 이르는 번조실이 확인됐다. 번조실은 뒤쪽으로 올라갈수록 너비가 점점 넓어지는 사다리꼴 형태를 띠고 있다.각 실이 나누어지는 부분은 불창 기둥을 7∼13개씩 세워 구분하고 있으며, 도자기를 넣거나 꺼내는 출입구는 각 번조실 우측 하단에 설치했다.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은 진흙으로 바닥과 벽을 다진 후 넓고 길고 편평한 돌을 그 위에 깔았고 구멍을 통해 연기가 수평으로 빠져 나가도록 만들어져있다.이와 같은 구조는 장흥 월송리, 무안 피서리, 장성 수옥리 등지에서 발굴된 19세기의 백자 가마와 유사하며, 출토 유물은 백자 사발과 대접, 종지와 같은 반상용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불을 때는 가마 입구는 현재 물속에 잠겨 있어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보성군은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활용의 욕구가 증대되는 추세에 맞춰 매장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역사문화자원으로 적극 보존 활용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수해, 사태(沙汰), 도굴 등으로 훼손의 우려가 크고, 보호 관리를 위하여 정비가 필요한 비지정문화재의 긴급 발굴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번조실 : 도자기를 놓고 굽는 공간※ 경국대전 : 조선 세조(1460년) 때 만들기 시작하여 성종(1471년) 때 시행한 법전
문화 | 홍성표 기자 | 2019-06-11 17:28
사진제공=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와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중도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1일 오전국회 정론관에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MDA(총괄개발협약) 중단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지난 1918년 12월 17일 강원도가 최대주주인 엘엘개발과 영국 멀린사가 체결한 레고랜드코리아MDA는 ‘지방재정법 제37조(투자심사)’ 위반 및 ‘전대행위’라 규정하고 이를 중단함과 동시에 관련자들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3일 제277회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와 12월 14일 강원도의회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강원도지사가 제출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의 강원도 권리의무 변경 동의안」을 통과시켰으나 춘천레고랜드MDA는 도의회에서 몇가지 심각한 위법성이 확인됐다. 춘천레고랜드MDA의 주요한 3가지 내용은 ▲도유지인 중도를 멀린 측에 최대 100년까지 무상 임대한다. ▲레고랜드 코리아를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투자·개발 한다. ▲영국 멀린사가 1,800억원, 강원도가 엘엘개발로 하여금 800억원을 멀린사에 투자한다는 것이다.이들은 "강원도가 투자하려는 800억은 2014년 11월 27일 강원도가 레고랜드 시행사 엘엘개발의 목적사업비(Project Financing)로 지불보증 하여 대출받은 자금으로 간접공사비다. 레고랜드MDA에 따라 춘천레고랜드의 사업주체가 된 멀린사는 테마파크 위주로 추진돼 왔던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을 호텔을 포함한 리조트 사업으로 확대 건설하기로 했다. 그러므로 강원도가 엘엘개발로 하여금 PF자금을 멀린사에 투자하게 하는 것은 본래의 목적에 어긋나므로 위법이다"고 주장했다.지방재정법 제37조(투자심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투자심사를 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강원도는 레고랜드MDA에 앞서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받지 않았다. 특히 지난 2월 20일 중도본부가 행정안전부에 레고랜드MDA의 문제점을 신고했음에도 행안부(담당 재정정책과)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춘천레고랜드MDA를 방조하고 있다.춘천레고랜드MDA에 따라 엘엘개발의 최대주주인 강원도는 중도를 100년 동안 멀린사에 무상임대했다. 그리고 엘엘개발을 통해 멀린사에 800억원을 투자하여 레고랜드코리아(LLK)에 30.8%의 자산을 매입한다. 이는 강원도가 판 중도를 다시 사는 행위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35조(대부계약의 해지 등)’ 위반이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전대행위는 영국 멀린사의 중도유적지 무상임대가 해지될 사안으로 지난 2018년 12월 3일 강원도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신영재 도의원이 “전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에 강원도에서 다 책임지게 되어 있다”고 질의하자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전홍진국장은 “저희가 참 많은 고민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발언했다. 강원도 도의원들은 멀린의 비밀엄수 요구에 따라 해당 MDA서류의 원본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강원도 민주당 도의원 33인이 기습상정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의 강원도 권리의무 변경 동의안」을 기립투표로 신속히 통과시켰다. 지난 2018년 12월 3일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조성호의원이 레고랜드 사업을 포기할 경우 멀린사에 부담해야 하는 위약금에 대해 질의하자 글로벌투자통상국 전홍진국장은 “약 1,300억 정도 된다”고 발언했다. 강원도 도의원들이 레고랜드사업이 중단될 경우 발생할 막대한 위약금을 우려해 레고랜드MDA안건을 졸속으로 통과시켰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강원도와 춘천시는 춘천대교를 건설하고 중도유적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수천억 이상을 지출했다. 그럼에도 춘천레고랜드 사업이익의 대부분인 88%이상은 영국 멀린이 차지한다. 거기에 더해 강원도가 레고랜드MDA로 투자하려는 800억에 지출하는 이자율은 5.3%이지만 레고랜드MDA에 엘엘개발의 예상수익은 1년에 8억에 불과하다. 결국 5.3%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1%수익의 사업에 지출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무상제공과 다름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강원도는 상수원 의암호에 위치한 중도를 최대한 높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15층(600)실 규모의 대형호텔, 10층(800실)규모의 휴양형리조트, 레고랜드 내 7층(260실) 최고급호텔 2동 등 1,920실에 달하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40,950㎡에 달하는 대규모컨벤션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의 계획대로라면 대규모 콘크리트구조물들에서 대량의 침출수가 발생하고 상업시설들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로 의암호는 곧 오염될 것으로 보인다. 중도는 북쪽 일부를 제외한 전지역에 유물유적이 밀집 분포하여 일체의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 유적지이다. 지금까지 1,266기의 선사시대 집터와 149기의 선사시대 무덤 그리고 고대 도시국가 형태의 방형환호와 한변이 900m에 달하는 대환호가 발견돼 한민족의 위대한 상고역사와 문화를 증거하는 직접적 증거라는 게 역사학계의 의견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시민사회단체들은 "세상에 어느 나라도 자국의 위대한 역사가 서린 세계적인 유적지를 파괴하고 대형호텔들을 짓도록 방조하지 않는데 유독 한국의 문화재청은 강원도와 멀린사가 중도유적지를 훼손하도록 방조하고 있다"면서 "문재인정부와 강원도가 춘천레고랜드를 지속하는 것은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하는 범죄와 다를 바 없으며, 지금이라도 문재인정부는 강원도의 위법한 춘천레고랜드MDA를 중단시키고 관련공무원들을 철저히 감사하여 불법 위법이 확인되면 엄단하는 동시에 중도유적지를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단체 소개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 사)한배달, 참환역사신문, 역사의병대, 큰영광교회, 강원이슬람대책운동,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 본원사, 국조단군선양회
문화 | 강민규 기자 | 2019-06-11 17:18
(사)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오는 7월 개막하는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 이하 SICAF2019)의 공식 포스터를 최근 공개했다.이 포스터는 SICAF2019의 주제 ‘혁신적인 변화(Innovative Change)’에 맞춰 미래적인 느낌의 만화, 애니메이션 환경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홍보대사로 활동할 디지털 연예인 ‘아뽀키’, 특별전 참가 캐릭터 로보트 태권V 등 현장에서 활약할 다양한 캐릭터를 총망라했고 전시, 부대행사 등 프로그램도 담아 SICAF2019의 현장 분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포스터 디자인을 담당한 차아랑 작가는 “세대를 뛰어 넘어 누구나 즐기는 축제이기 때문에 포스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기를 바라며 손그림으로 그렸고 밝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했다”며, “축제 현장에서 마주할 캐릭터를 하나 하나 찾아 보는 깨알 재미와 시원한 여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차 작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별에서 온 전구냥이’를 창작한 신진 일러스트레이터이며, 고퀄러티의 만화를 보는 느낌을 주기 위해 두 달 여 기간 동안 수작업으로 SICAF2019의 포스터를 완성했다는 전언이다.한편, SICAF2019는 오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메가박스 코엑스(영화제), 코엑스 A4홀(전시)에서 개최된다. 세계 28개 국가에서 출품한 103편을 포함해 총 131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와 AR, VR 등 기술이 접목되며 급변하고 있는 산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웹툰展>, 로보트 태권V부터 현재 SF웹툰으로의 변천사를 감상할 수 있는 <김형배 작가 특별展>, 네이버 인기 웹툰 <가담항설 展>을 비롯해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대학의 입시설명회, 애니메이션 갈라쇼, 토크쇼 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포스터 공개와 함께 SNS 이벤트 '아뽀키를 찾아라!'도 진행한다. 포스터에 숨어있는 홍보대사 '아뽀키'를 찾는 퀴즈 이벤트로 당첨자에 한해 SICAF영화제 1DAY PASS와 SICAF2019 전시회 입장 티켓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SICAF2019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SICAF는 서울시와 (사)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1995년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이 협업으로 시작했으며, 20여 년간 전통을 쌓으면서 현재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자리 잡고 있는 글로벌 문화 축제다.공식 포스터와 행사 일정, 참가 방법 등 자세한 설명은 SICAF 홈페이지(www.sicaf.org)에서 볼 수 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6-09 19:53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2019 예술인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재단은 예술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업기관에 예술인을 매칭해, 기업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인은 새로운 직무를 경험하는 ‘아트콜라보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인활용사업’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전주롯데백화점 다중이용공간에서 11명의 작가가 작품을 선보였으며, 작품의 판매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은 물론 활용 예술분야를 확대해 2019 예술인활용사업 ‘아트콜라보프로젝트’ 운영할 예정이다. 1차 참여기업으로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전주롯데백화점이 선정됐고, 지난주 심사를 거쳐 시각영상음악분야 10명의 예술인이 선정매칭 됐다.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음악영상분야 예술인 5명과 CM송홍보 동영상 제작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제작된 CM송홍보동영상은 9월 이후 대외 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재단은 지역 최초로 기업과 예술인의 협업으로 대외 홍보물이 제작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예술인과 지속적으로 매칭되길 기대하고 있다.전주롯데백화점은 시각분야 예술인 5명의 백화점 내외부에서 전시 운영으로 예술나눔시민참여형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올해는 백화점 내부에 스팟을 지정해 전시공간으로 재구성돼 완성도를 높였다.또한, 외부 프로젝트는 6월 14일 이후 주말에 추진될 예정이며, 층별 휴게공간, 포토존에 전시된 작품을 통해 일상생활 속 예술향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이병천 대표이사는 “예술인에게 새로운 운영방식이라는 점에서 참여 예술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지역에 많은 기업의 참여로 예술인과 협업 프로젝트가 하나의 브랜딩으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문화사업팀(063-230-744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6-05 15:26
오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 공연 ‘클림트 & 뮤직 콘서트 with 빛의 벙커’가 열린다. 제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테마로, 클래식 음악연주와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클림트, 에곤쉴레 등 당대 비엔나 작가들의 작품을 무대 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김재원, 소프라노 석현수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미술 전문해설사 이승민이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비엔나의 신고전주의’, ‘클림트와 빈 분리파’, ‘클림트: 황금시기’, ‘클림트와 자연’, ‘에곤쉴레’, ‘클림트와 여성: 색채의 향연’ 등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 테마를 바탕으로 한 6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베토벤 교향곡 환희의 송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등 그림과 어울리는 음악이 매칭되어 선보이고, 작품 감상 이해도를 높여주는 미술 해설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클림트 & 뮤직 콘서트 with 빛의 벙커’ 공연 티켓 (전석 3만 3천원)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단독판매 중이며, 콘서트 티켓과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 티켓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4만원)도 판매하고 있다. 전시 티켓은 전시 종료일까지 사용 가능하다.한편 공연을 기념해 ‘빛의 벙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공연 초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응모방법은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 후기나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고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을 태그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15명에게는 공연 티켓을 1인 2매씩, 총 30장 증정할 예정이다.‘빛의 벙커’는 제주 성산에 위치한 국내 유일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으로 개관 후 6개월만에 관람객이 30만명 가까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는 올해 10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를 열 예정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6-05 13:55
/삼한문화재연구원 제공 아라가야 무덤이 쏟아져 나온 경남 창원 현동 유적에서 5세기 전반에 조성한 부부묘로 추정되는 거대한 목곽묘(木槨墓·덧널무덤) 2기가 나타났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삼한문화재연구원(원장 김구군)은 거제-마산3 국도건설 현장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1329번지 일원에서 진행한 발굴조사 결과, 부부묘를 포함해 4∼6세기 가야 무덤 670여기와 유물 1만여점을 수습했다고 4일 밝혔다.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창원시 우산동을 잇는 국도 건설 과정에서 조사된 현동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37기를 비롯해 가야시대 목곽묘 622기, 석곽묘(石槨墓·돌덧널무덤) 35기, 토광묘(土壙墓·널무덤) 17기와 기타 유구 200여기가 확인됐다.앞서 경상남도와 삼한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6월 창원 현동 유적에서 유구 1천여기와 배모양토기, 무구 등 유물 2천500여점을 찾았다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원 현동 유적 984호 무덤/삼한문화재연구원 아라가야 무덤 가운데 규모가 유독 큰 839호와 840호 목곽묘는 크기가 유사하고 해발 76m 선상에 나란히 만들었다는 점에서 부부묘로 보인다고 조사단은 주장했다.토광 규모는 839호 목곽묘가 길이 7.72m·너비 3.96m이고, 840호 목곽묘는 길이 8.6m·너비 4.54m이다.조사단은 "유구는 모두 도굴돼 토기, 철기 대부분이 도굴을 위해 뚫은 구멍인 도굴갱에서 출토됐다"며 "바닥 시상석(屍床石)에서는 고배(高杯·굽다리접시), 단경호(短頸壺·목짧은항아리), 장경호(長頸壺·목긴항아리), 철촉, 꺾쇠 등 일부만 남았다"고 설명했다.창원 현동 유적/삼한문화재연구원 두 목곽묘에서는 모두 투창(透窓·굽에 뚫은 구멍)을 정교하게 내고 모양이 세련된 화염문투창고배가 나왔다.또 839호 무덤에서는 농구와 공구가 발견됐고, 840호 목곽묘에서는 다양한 마구(馬具)와 무구(武具)가 출토됐다.양하석 삼한문화재연구원 부원장은 "840호 무덤은 아라가야 지역에서 조사된 전기 목곽묘 가운데 가장 크다"며 "부장품 양상을 볼 때 840호 무덤은 남자, 839호 무덤은 여자가 묻힌 듯하다"고 말했다.양 부원장은 이어 "출토 유물 제작 기술과 유구 규모 등을 분석하면 당시 최고층 부부묘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창원 현동 유적에서 나온 배모양 토기/삼한문화재연구원 현동 유적에서는 방대하고 다양한 유물이 한꺼번에 나왔다.토기는 통형고배(筒形高杯·원통형 굽다리접시)·화염문투창고배·단경호·노형기대(爐形器臺·화로모양그릇받침) 등이 발견됐다.또 철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인 모루·쇠끌·망치와 덩이쇠·철찌꺼기도 수습됐다. 배를 제작하는 데 쓰는 도구인 유건철부(有肩鐵斧·어깨가 넓은 쇠도끼) 수십 점도 나왔다.아울러 찰갑(札甲), 복발형 투구, 목가리개, 환두대도(環頭大刀·고리자루큰칼), 쇠창, 쇠화살촉과 유리구슬, 세환이식(細環耳飾·가는고리 귀걸이) 등 다채로운 무기와 장신구도 발견됐다.조사단은 특히 지난해 공개한 387호 목곽묘 출토 배모양 토기와 335호 목곽묘에서 찾은 동물모양 토기, 제철과 관련된 다양한 유적에 주목했다.피장자 머리 근처 덩이쇠 다발 위쪽에서 모습을 드러낸 배모양토기는 길이 29.2㎝·높이 18.3㎝이다. 형태는 단순한 통나무배에서 구조가 복잡한 구조선으로 나아가는 중간 단계인 준구조선으로 파악됐다.김구군 원장은 배모양토기에 대해 "아라가야 중심지인 함안 말이산 고분에서 기존에 나온 토기와 달리 노를 고정하는 고리가 없고 돛을 매달아 항해하는 범선으로 보인다"며 "근해가 아니라 먼바다를 오가는 배를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동물모양 토기는 몸체는 오리인데, 얼굴은 낙타인 것 같다"며 "낙타를 알았다면 당시에 상당히 먼 지역과 교류를 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창원 현동 유적에서 나온 동물모양 토기/삼한문화재연구원 조사단은 이전에 현동 유적 주변에서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제철 생산 유적이 나왔다는 점과 이번 발굴에서 확인된 결과를 종합하면 조사 지역이 철을 만들어 교류하는 거점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김 원장은 "함안읍에서 현동 유적까지 거리가 약 20㎞인데, 5세기 무렵에는 함안에 버금가는 해상교역 세력이 현동 지역에 있었을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진한과 변한 지역에서는 품질이 뛰어난 철을 생산해 낙랑·중국·일본 등지로 공급했다고 하는데, 현동 유적이 그 창구 가운데 하나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 | 강인구 기자 | 2019-06-04 11:34
성락원=연합뉴스 국내에 남아 있는 '3대 별서 정원' 이라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명승 제35호 성락원(城樂園)의 명승 지정에 뒤늦은 논란이 제기됐다.최근 일부 역사학자와 언론보도에 따르면 성락원을 최초 조성했다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보면 철종 연간에 이조판서 벼슬을 한 심상응(沈相應 혹은 沈想應)이라는 인물은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실제로 심상응은 승정원일기 고종 35년(1898) 2월 22일 기사에만 경기관찰부 주사에 임명됐다는 내용이 있고, 조선왕조실록에는 등장하지 않는다.아울러 의친왕 이강이 35년간 성락원을 소유했다는 주장도 입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전통조경학회가 2015년 10월에 개최한 논문 발표회에서 공개된 논문 '명승 제35호 성락원의 경관변화 특성'도 성락원 변화 양상을 분석하면서 1기를 1915년 '조선지형도'로 잡았다.이어 심상응 4대손이라는 심상준이 1950년 성락원을 소유해 송석정이라는 건물을 세웠고, 2008년 복원화 사업을 통해 옛 모습을 일부 되찾았다고 설명했다.문화재청과 서울시는 내년까지 27억원을 투입해 성락원을 복원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나 명승 정보 논란이 일고 있는 이곳에 국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25억원은 토지 매입 비용이고, 2억원은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데 사용한다.현재 성락원은 개인 소유로 되어 있다.논란이 일자 문화재청은 뒤늦게 문화재 정보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성락원에 대한 역사 고증 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30일 "'조선시대 철종 때 심상응 존재 여부'와 '조선시대가 아닌 정자와 연못' 등에 대해 역사적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정원 성락원은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다가 지난달 말에 한시적으로 관람객을 받는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앞서 성락원은 지난 1992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78호로 지정됐으며, 2008년 명승으로 조정됐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누리집에는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으나, 의친왕 이강(1877∼1955)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조선시대 서울 도성 안에 위치한 몇 안 되는 별서 정원의 하나로 가치가 크다"는 성락원 설명이 있다.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성락원은 아름다운 조선시대 별서(別墅·교외에 따로 지은 집) 정원으로 널리 알려졌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성락원을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국내 3대 정원으로 꼽기도 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다음 달에 나오는 정비계획 용역 결과를 본 뒤 역사적 사실을 추가로 조사할지 결정하려고 한다"며 "정보가 잘못됐다면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친왕이 성락원 본채에 오랫동안 거주했다는 사실은 명확하고, 10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조경이 잘 보존됐다는 점에서 명승 지정을 취소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명승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 동물과 식물 서식지로 경관이 뛰어난 곳, 저명한 경관의 전망 지점,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곳, 저명한 건물 또는 정원이 지정 대상이다.
문화 | 강민규 기자 | 2019-06-01 15:32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은 5월 31일부터 7월 17일까지 MCM 홍대 매장 3층(마포구 서교동)에서 12인의 유명 타투이스트들이 MCM 제품에 자신만의 드로잉을 통해 재창조한 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럭투유(LUCK TO YOU)’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람의 몸에 새겨지는 타투를 확장해 패션 아이템에 옮기고, 각 타투이스트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담은 가방과 의류를 탄생시키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에서부터 시작했다. 한국을 기반으로 글로벌하게 활동중인 도이(DOY), 브라운 피넛(BROWN PEANUT), 다니엘 오(DANIEL O), 전(JEON), 지핀 블랙(ZIPIN BLACK), 104, 그림(GREEM), 파블로 다니엘(PABLO DANIEL), 바늘(BANUL), 미래(MIRAE), 판타(PANTA), 바카(BAKA), 총 12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타투이스트들은 ‘럭투유’라는 작품 주제에 걸맞게 상대방의 행운을 바라는 마음을 마카쥬(가죽 표시작업) 등의 기법으로 MCM 제품에 표현했다. MCM은 아트작품 전시와 더불어 매장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방문객은 자신만의 도안 만들기와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며 이번 전시와 작품에 담긴 의미를 스스로 찾아 볼 수 있다. 참여자 중 베스트 도안과 베스트 스타일러를 선정해 MCM이 마련한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한다. 전시 오프닝이 있던 30일에는 타투이스트 일부가 직접 참석해 전시에 대해 소개하고, 참여 작가 중 한명인 모델이자 타투이스트 다니엘 오(Dainel O)가 디제잉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MCM 관계자는 “타투는 젊음을 상징하는 하나의 서브컬처로, 패션, 음악, 미술이 어우러져 사람의 몸 위에 새겨지는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잡았다”며 “타투이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이번 MCM 쿤스트 프로젝트 럭투유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을 하고, 목표를 이루고, 외롭지 않고, 불꽃처럼 빛나는 일이 생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럭투유 전시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회를 진행 중인 MCM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는 MCM만의 문화예술 캠페인으로 ‘쿤스트’는 독일어로 ‘예술’을 의미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아티스트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의 기회를 선사하며, 아티스트에게는 대중과 소통·만남의 장을 제공해 브랜드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5-31 18:31
오는 23일 오후 6시 ‘UNASALON’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우나앤쿠, JK엔터테인먼트 공동기획 ‘JAZZ, MORE CLOSER'의 두 번째 무대를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이 책임진다.이번 공연은 한국 재즈씬의 기대와 사랑을 받는 멜로우보이스 보컬리스트 허소영의 공연이다. 또한 아워멜츠의 일렉트릭한 라틴 음악과 프렐류드와 포트레이트의 하드밥 사운드를 노래하고 DESTINATION MOON 의 청량한 스윙 재즈를 소화해냈던 보컬리스트 허소영의 다음 프로젝트를 살짝 맛볼 수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그녀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들어볼 수 있는 소규모 편성인 보컬, 피아노 듀오 편성에 허소영의 우쿨렐레 연주까지 가세하여 멋진 사운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허소영은 이번 공연이 자신의 새로운 레파토리를 가장 먼저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재즈 마이나에게도, 음악을 잘 모르는 리스너에게도 선뜻 권할 수 있는 허소영의 목소리는 타고난 포근함과 연마된 편안함이 혼재해 있다.이런 허소영과 이번 무대에 함께할 뮤지션은 피아니스트 곽정민이다. 곽정민은 2015년 재즈매거진 ‘JAZZ PEOPLE'의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후 그녀의 활동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여러 음악영역에서 다양한 구사력과 다이나믹하고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줌으로써 그간 그녀와 함께 연주해 온 뮤지션들에게 인정받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2018년에는 자신의 정규1집 ’JIGSAW'를 발매하였으며, 다수의 음반 세션과 페스티벌 연주 경험이 있는 훌륭한 연주자이다.허소영의 노래와 우쿨렐레 연주, 그리고 곽정민의 피아노 연주가 만들어갈 이번 공연은 그들만의 호흡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공연의 타이틀인 ‘JAZZ, MORE CLOSER’, 우나앤쿠라는 좋은 공간에서 재즈와 관객이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JAZZ, MORE CLOSER'는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로 진행 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이 기획이 지속되길 바란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5-31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