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밴드 수플러스가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의 문예진흥공모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평촌아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민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된다.수플러스 (Souplus)는 Brazilian 음악을 중심으로 Latin, Traditional Jazz 등의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팀으로서 모든 멤버가 각자만의 고유한 음악 장르로 활동 중이며, 각 개인의 음악적 경험과 개성을 융화시키므로 수플러스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가는 팀이다.수플러스를 떠올리면 연상되는 브라질리언 음악은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재즈에 비해 리듬이나 멜로디가 우리 귀에 익숙하고 듣기 편안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사랑받는 장르이다.수플러스 역시 브라질리언 리듬인 삼바와 보사노바의 대표곡들을 연주 하지만 ‘수플러스’만의 스타일을 더해 새롭게 선보일 것이다.또한 2018년 발매 된 3집의 오리지널 곡들과 함께 잘 알려진 브라질리언 이외에도 아프로큐반 등 남미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수플러스는 2010년이래 3집 음반을 발매 후 활발히 활동 중이며 기타 마보형, 색소폰 최원석, 피아노 이건민. 베이스 김호철, 드럼 한인집이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이번 공연에서는 수플러스 2집 음반에 함께한 재즈보컬 임경은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 준다. 3집에 실린 멤버의 자작곡뿐만 아니라 주옥같은 조빔의 음악도 함께 감상 할 수 있을 예정이다. Ano Novo, Lunar, Some, 나들이, Se E Targe Me Perdoa (A.Jobim), Luisa (A.Jobim)등이 연주 될 예정이다.■ 공연멤버소개△ 최원석(saxphone)보스톤 버클리음대졸업 장학금수여 우등졸업New York University 대학원 졸업 (Jazz Studies)최원석 1집 “Basement serenade"Brazilian Jazzband "SOUPLUS" 1,2집 Onesoul fellowships 1집, Prelude 1, 2집.김준, 남예지, 한빛나, hip hop 아티스트 “랍티미스트”현) 백석예대학교 음악학부 조교수△ 이건민(piano)프랑스파리, 보비니국립음악원재즈피아노과졸업연세대학교음악대학작곡과졸업독일포츠담, 베를린재즈페스티발(StephaneAudard Quartet)참가프랑스파리벙유블루재즈페스티벌참가프랑스 파리 주재한국문화원 '음악의 날' 공연전주소리축제현) 동아방송예술대학, 서울예술대학출강△ 마보형(Guitar)Berklee College of Music 졸업New York University 대학원 졸업 (Jazz Studies)John Scofield, Peter Bernstien,Kenny wanner, Dave piatro 등에게 사사Souplus 1, 2집 제작, 프로듀서Sydney Australia Jazz venue "Basement" ConcertNew York International Jazz Festival 참여현) 숭실대, 백석대, 백석예대 출강△ 김호철(Bass)New York University 대학원졸업 (Jazz Studies)John Lockwood, Martin Wind, Billy Drummond, Brian Lynch, Ralph Lalama, Don friedman, Ron Mclure사사정재열트리오(전주소리축제초청공연) Three Colors 3인3색의재즈콘서트(구로아트밸리)Gentle Rain 콘서트(구로아트센터, 세종M씨어터,울산예술회관)임경은1 ,2집 녹음 및 프로듀싱, 임인건, 양준호, 이현정, Souplus 1,2집 앨범 세션현) 예원예술대, 상명대 출강△ 한인집(Drums)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드럼 전공 졸업손성제 Group, 찰리정 Blues Project ,고희안 TrioRoman Pulati Quartet, 이한영 Band이건민 Melangcholic Saxology송홍섭 Ensemble, 쿠마파크 등 다수 활동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인천인디뮤직페스티벌_한인집 Trio+1 (2016)△ 게스트 임경은(vocal)네덜란드 왕립음악원과 뉴욕 시립대 퀸즈 컬리지 대학원에서 수학을 했으며, 2009년 귀국 후 재즈의 정통성을 잘 보여주는 1집 ‘My Favorite Standards’와 피아노와의 인터플레이가 돋보이는 듀오 앨범인 2집 ‘My Melody’를 통해서 재즈의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재즈 평론가 김현준은 이렇게 표현을 했다. “누군가 재즈를 이야기한다면 어떤 기준에서든 가장 먼저 거론돼야 할 소수의 보컬리스트 중 하나!” 라고.
문화 | 김원호 기자 | 2019-06-18 13:48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과 시위문화가 홍콩에 수출됐다.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어머니들의 집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전날 저녁 홍콩 도심 차터가든 공원에서는 주최 측 추산 6천여 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고, 지난 12일 시위 때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지난 12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수만 명의 홍콩 시민이 입법회 건물 주변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저지 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집회에서 어머니들은 촛불 대신 플래시를 깜빡거리며 "어머니는 강하다", "우리 아이에게 쏘지 말라", "백색테러 중단하라", "톈안먼 어머니회가 되고 싶지 않다" 등을 외쳤다. 톈안먼 어머니회는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를 중국 정부가 유혈 진압해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후 그 희생자 유족들이 결성한 단체이다.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한 어머니가 기타를 들고 무대에 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이 어머니는 "이 노래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라며 "영화 '변호인', '택시운전사', '1987' 등을 본 홍콩인들은 이 노래에 대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17년 100만 명의 사람들이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때 이 노래를 불렀다"며 "'우산 행진곡'으로 노래를 바꿔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2014년 홍콩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기리며 개사했다는 얘기다.그는 노래의 전반부를 광둥어, 후반부는 한국어로 불렀으며, 수천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플래시를 깜빡거리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후반부의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부분에서는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에서도 홍콩의 범죄인 반대 시위에 대해 지지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SCMP는 "2만여 명의 한국인들이 정부가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청원에 동참했으며, 대학가에 홍콩 시위 지지 포스터가 붙고 소셜미디어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운동의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한국에 거주하는 홍콩 시민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문화 | 전선화 기자 | 2019-06-15 15:08
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인 전주시가 시민공모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독서·출판문화 축제인 ‘2019 전주독서대전’을 풍성하게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는 ‘2019 전주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2019 전주독서대전’ 홍보와 시민들의 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은 △플래시몹 △북튜버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책 읽고 쓰는 우리, 독서 사진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플래시몹’ 공모전의 경우, 최소 5인 이상이 1팀을 구성해 2분 이상 5분 내외 분량으로 ‘책 읽는 도시 글 쓰는 전주 - 당신을 쓰세요’를 주제로 2019 전주독서대전을 홍보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촬영해 영상물을 유튜브에 등록한 후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 링크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북튜버’ 공모전은 1인(팀)당 2점 이내로 1분 이상 5분 내외 분량으로 추천하거나 소개하고 싶은 책을 선정해 북튜버UCC 영상물 제작 후 유튜브에 등록 후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 링크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 단, 영상 시작 혹은 종료 시 ‘2019 전주독서대전 문구 및 B.I’를 삽입해야 한다.‘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은 중학생 이상이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정된 3권의 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2~3매 분량을 한글 파일로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독후감 선정 도서는 전주 올해의 책인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허은미 글·김진화 그림, 여유당) △산책을 듣는 시간(정은 저, 사계절)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이진순 저, 문학동네)이다.‘책 읽고 쓰는 우리, 독서 사진’ 공모전은 함께 책을 읽고 쓰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1인당 2점 이내로 파일명을 응모자 성명-작품명으로 해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모든 공모전 접수는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book.kr)를 통해 진행되며, 수상작은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또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5일 부문별로 선정·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주시장상과 더불어 소정의 상금도 수여된다.시는 이번 시민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해서는 10월 중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 작품과 우수 작품들은 행사기간 동안 시현 및 상영과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낼 방침이다.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전주독서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올해는 책 읽는 도시를 넘어 글 쓰는 전주의 위상에 맞는 책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민공모전 참가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 또는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book.kr)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6-14 15:38
홍건익 가옥 전경/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5일부터 역사가옥으로 운영 중인 '홍건익가옥'에서 '한옥이라는 집'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오래된 동네 경복궁 서측의 이야기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담고 있는 한옥에 대한 기억을 공공한옥을 통해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홍건익가옥이 소재하고 있는 경복궁 서측은 서울의 서쪽 인왕산 아래로 청계천의 발원지인 백운동천과 옥류동천의 오래된 물길과 골목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다양한 신분층이 살았고 많은 문인들과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던 지역이다.홍건익가옥은 경복궁 서측의 역사를 품고 지역의 특징을 보여주는 근대 건축물이자 서울 공공한옥으로 지난 2017년 5월부터 일반시민에게 개방해 운영되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젊은 예술가들이 홍건익가옥에서 경험한 한옥에서의 일상, 그리고 경복궁 서측지역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지역명소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된 아카이브가 홍건익가옥 전시실을 비롯해 가옥 곳곳에 전시된다.이번 전시는 한옥이라는 집, 집의 일기, 궁궐의 서쪽, 개인의 취향 등 제목의 족자형 아카이브 50점과 책자형 아카이브 4점이 전시되며, 홍건익가옥의 관람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된다.특별전이 개최되는 첫날인 1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홍건익가옥 토크콘서트 '초여름소리'도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는 레지던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인 등 총 7명이 출연해 음악공연을 통해 초여름 밤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한옥과 잘 어울리는 꾸밈없는 목소리의 싱어송라이터 2명이 자작곡을 포함한 노래를 부르고, 국악인 5명이 해금과 거문고, 아쟁, 가야금을 연주한다.공연은 별도의 무대와 음향장비 없이 홍건익가옥의 사랑채와 안채, 후원 등 가옥 곳곳을 움직이며 한옥의 울림을 그대로 사용해 진행될 예정이다.홍건익가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전시 및 토크 콘서트 관람료는 무료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6-14 14:44
국내 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최영인씨(만 45세)가 영예의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최영인씨는 10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 열린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 판소리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 대목을 열창해 장원을 차지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국악계 최고의 등용문인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및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가 각 부문별 장원자를 배출하고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의 열띤 경연을 마쳤다.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는 지난해(377명)보다 20% 증가한 442명이 경연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이번 전국대회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또, 각 부문별 장원에게는 △국무총리상(농악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기악부, 무용부) △국방부장관상(궁도부) △전라북도지사상(판소리일반부) △전주시장상(민요부, 판소리신인부, 고법신인부, 무용신인부, 민요신인부) △문화방송사장상(가야금병창부, 시조부)이 각각 수여되는 등 부문별 시상도 이뤄졌다.특히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국악계 최대 규모의 상금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국악축제 한마당을 연출해 국악의 본고장인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뿐만 아니라 판소리 명창부 본선 청중평가단 제도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청중평가단 100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하는 등 일반인들의 참여열기 또한 뜨거웠다. 이처럼 일반인의 심사 참여를 통한 국악의 대중성 강화에 공헌한 대회로 치러졌다.아울러 판소리 전승과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신설된 신인부 경연에 △고법신인부(16명) △무용신인부(14명) △민요신인부(45명) 등 일반 시민·동호인들이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높이고 더 풍성한 대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이외에도 전통을 지켜온 국악계 명인·명창과 전주대사습놀이 역대 장원이 함께한 2시간 30분간 펼쳐진 개막초청공연을 시작으로 4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총 25개 프로그램, 225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통해 국악인들만의 경연대회가 아닌 시민·관광객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전주의 낮과 밤을 국악의 향기로 물들였다.이에 앞서 시와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는 올해 전국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판소리명창부 자격강화 △신인부(무용·민요·고법) 신설 △심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등 명품 축제로 만들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전주가 국악의 수도,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라 불리는 것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주대사습놀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대사습놀이를 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으로 대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6-14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