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광복 76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5일 오전 동리국악당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소규모로 개최한 경축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정만기 고창독립유공자 유족회장 기념사, 유기상 고창군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최인규 고창군의회 군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 후에는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순국한 정시해 선생의 충효비, 비밀결사인 구국결사단(救國決死團)을 조직한 김영수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김영수 공적비 등 주요 현충시설을 방문해 헌화했다.앞서 고창군은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고창읍 전통시장거리와 주요도로변에 독립운동가 96인의 업적과 희생을 기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더해 면 지역의 주요 노선에 태극기를 게양해 군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바치신 애국선열들,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의향 고창의 정신을 살리고, 고창의 사람을 키우고,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열어가도록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 손잡고 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1-08-16 10:35
전라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감안해 행사 현장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광복회, 보훈단체 등 49명만이 참석하고, 모든 도민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전남 유튜브 채널로 경축식을 실시간 중계했다.경축식에서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전남 출신 독립운동가 8명에게 애족장(2명), 건국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을 추서했다. 독립정신 선양에 앞장서 온 도 광복회원 2명에게 도지사표창도 수여했다.※ 애 족 장 : 故 김진운, 故 서찬술건국 포장 : 故 임백춘대통령표창 : 故 고점수, 故 김기홍, 故 최규관, 故 표생규, 故 허봉도지사표창 : 임원모, 윤미해또한 목포시립합창단의 광복절 경축 공연을 통해 독립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경축사에서 “역사를 잃는 것은 뿌리를 잃는 것으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이 후대에 이어지도록 선양과 보훈에 더욱 힘쓰겠다”며 “나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차질없이 완공해 전남의 정의로운 역사를 알리고, 국내 유일한 안중근 의사 사당인 장흥 해동사에 애국탐방로와 추모역사관을 조성하는 한편, 알려지지 못한 전남지역 독립운동가를 찾아내 명예를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상황에서도 양보와 배려,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도민과 함께 오늘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새롭고 더 행복한 으뜸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08-16 10:33
충청북도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오전 10시에 청주아트홀 공연장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청주아트홀 ) (사진=충북도 제공)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기존 1500여명)해 광복회원과 충북도보훈단체장, 주요기관장 등 300여명만 초청한 가운데 경축식을 진행했다.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만세삼창(청주아트홀 ) (충북도 제공) 참석자가 대부분 고령(광복회원 등 평균 80세 이상)인 점을 감안해 행사장 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행사 전일과 당일 오후 공연장 방역조치와 함께 혹시 모를 발열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행사장 입구에 구급차 배치, 열화상 감시카메라 설치,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한 참석자 발열체크,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이시종 도지사는 경축식에 앞서, 3·1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손병희 선생 등 충북출신 민족대표 5인 동상, 한봉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에 헌화하고 빼앗긴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이날 경축식은 식전공연, 장기영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의 기념사, 광복절 유공자 포상, 이시종 도지사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박문희 도의장의 만세삼창,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신 고 강충원 님(국내항일, 딸 강정자님 수상), 고 류필열 님(국내항일, 손자 류윤걸님 수상), 고 이유광 님(3.1운동, 손녀 이규연님 수상)께 각각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또한, 독립 유공자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명복(남, 74세), 김교학(남, 80세), 박양배(여, 86세), 임분순(여, 65세), 하건웅(남, 73세)씨가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이시종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는 오히려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시켰고, 충북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라는 기회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K-방역에서 일본을 넘어서고 있다.”라며, “선열들의 광복정신을 최고의 가치기준으로 삼아 코로나19, 과수화상병, 대규모 수해 등 지금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위기를 「광복정신」으로 극복해 나가자.”라고 밝혔다.한편, 충북도는 경축식 참석자 모두에게 손태극기를 배부하고, 애국심 함양을 위한 독립운동 사진 전시와 함께 나라꽃 무궁화 분화를 전시한 가운데, 도내 주요 노선에 가로기 게양과 모든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운동도 함께 펼쳤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9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