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주)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와 신형 쏘나타(국내 모델은 쏘나타 터보)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차량은 2019 IDEA 디자인상의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수상했다.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지난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가 ‘2017 IDEA 디자인상’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싼타페, 코나, 넥쏘가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은상(Silver)을 받았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2019 IDEA 디자인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르 필 루즈와 쏘나타는 새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감성적 가치와 고객의 숨겨진 욕구까지 디자인 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궁극적 목표를 보여준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뛰어나고 창조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