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심사를 없앤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한복' 의상이 논란을 빚었다.
11일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32명의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서 마음껏 아름다움을 뽐냈다.
그러나 '한복 심사'에서 개량 한복의 노출이 너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들이 선보인 '코르셋 한복'은 어깨와 가슴 라인, 허리, 허벅지, 다리 등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들이었다.
일부는 수영복 보다 더 과한 노출과 디자인에 코르셋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한복이 수영복보다 더 낯뜨겁다"며 눈총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주최측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진(眞)은 김세연(20·미주)이 선발됐다. 선(善)에는 우희준(25·부산)과 이하늬(23·대구), 미(美)에는 이혜주(21·대구), 이다현(22·서울), 신혜지(23·서울), 신윤아(22·서울)가 각각 선정됐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