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왕종근, 아내 김미숙 만행 600가지 폭로 '눈길'
'아침마당' 왕종근, 아내 김미숙 만행 600가지 폭로 '눈길'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7.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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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화면캡쳐

방송인 왕종근(65)이 아내 김미숙에 대한 600가지 불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인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날 무시하는 배우자, 참고 살아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왕종근은 "아내의 만행이 600가지다"라고 운을 뗐다. 왕종근은 "내가 밥 먹자고 하면 (아내가) '밥을 맡겨놨냐'"고 말한다.

또 "내가 65세인데 자꾸 고양이랑 놀아주라고 한다"며 "식사를 하다 보면 밥을 남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구박한다"고 털어놨다.

왕종근은 "(아내를) 부르면 대답을 안 한다.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다. 그래서 장모님이 나보고 '왕 서방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미숙은 "목욕 가방을 들고 나가면 목욕탕에 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그런 것까지 말하면 정말 목 아프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또 왕종근은 "60세가 넘으면 자율적으로 살 수 있는 나이 아니냐. 친구들과 2박3일 여행을 계획을 세웠더니 오히려 (친구들이) 내 걱정을 하더라"면서 "나를 딱 보더니 친구가 '와이프가 허락하겠냐'고 했다. 그래서 '결제 받을 일이야'라고 받아쳤는데 막상 말하고나니 걱정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왕종근은 "(아내는) 정말 가고 싶다고 하면 보내주는 성격이다. '진짜 가고 싶다'고 말하자 아내가 '가세요. 가는데 당신 인생에서 친구들하고 가는 여행은 마지막이에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숙은 "왕종근이 한달에 2~3번 캠핑을 간다. 갔다오기만 하면 알아눕는다. 결국 내가 병수발을 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왕종근은 지난 1978년 부산 TBC 아나운서로 입사, KBS1 ‘TV쇼 진품명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의 진행을 맡았다. 현재 MBN 교양프로그램 ‘알토란’ 진행을 맡고 있다. 왕종근은 지난 1994년 아내 김미숙과 결혼, 슬하에 아들 왕재민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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